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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웨이 컨설턴트가 전해드리는 Special Column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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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11
    30
    /
    1990년대에 10대와 20대를 보낸 세대를 소위 X세대라고 칭했으며 이들은 개성과 자유를 부르짖었던 최초의 개인주의를 표방했던 세대였으며 대학 졸업 후 IMF로 인하여 취업이 어려웠으며 직장생활 시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쳐 현재 팬더믹/인플레이션 경제위기 풍파를 맞고 있는 세대입니다. 또한 현재 조직 내에서는 직종과 성별을 가리지 않고 ‘낀 세대’로 불리우며 위로는 베이비부머 세대가 버티고 있어 여전히 눈치를 봐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밑으로는 MZ세대의 도전에 직면하여 자칫 ‘꼰대’로 비칠 수 있어 매사에 ‘줄타기’ 하듯 균형을 잡아야 하는 부담감을 안고 근무하고 있는 세대입니다. 최근 삼성과 LG, SK, CJ, 네이버 등 주요 기업이 1980년대 젊은 직원을 임원으로 앉히며 세대교체에 나서자 이들은 직장 내에서 더 이상 설 곳을 잃고 있는 현실이 되었으며 회사의 인사 정책 및 복리후생 제도 또한 MZ세대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작년 기준 4050세대의 인구가 1,600만명 정도이며 전체인구의 30% 넘게 차지 하고 있지만 사회의 누구도 이들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습니다. 이들의 직장생활에서의 유일한 목표가 ‘버티기’라는 웃픈 현실이 되었습니다. 15년 넘게 서치펌에서 근무하고 있는 필자가 느끼기에도 퇴직에 대한 시점은 점점 빨라지고 있으며, 40대 중반부터 50대 중반의 중년에 대한 채용 기회가 점점 사라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자의든 타의든 간에 퇴직을 앞두고 있는 세대들이 어떻게 직장 생활을 잘 할 수 있는지, 또한 이직 및 재취업을 위하여 어떻게 해야 할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버티는 자가 승자입니다. 제 거래처의 인사담당자로 오랫동안 인연을 맺고 있는 분이 있습니다. 10년 전 어느 날 술 한잔 하자고 해서 만난 자리에서 상사가 너무 힘들게 하여 퇴직 할 까 생각 중이라며 서치펌에 대하여 관심을 보였으며 실제로 당사에 지원하여 인터뷰까지 진행하였습니다. 결론적으로 현재 그 분은 기존 회사에서 임원으로 승진하여 잘 다니고 있습니다. 회사 경영 악화, 본인 성장의 불확실성, 조직 내 분위기 등 퇴직을 결심하는 사유는 다양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40 중반을 넘어가면 이직 기회의 폭은 갑자기 줄어들게 됩니다. 순간적인 충동이 아닌 충분한 준비를 통하여 퇴사를 해야 할 시점입니다. 직장을 그만 둬야 할 타이밍은 ‘타인’ 때문에 힘들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서’ 필요한 때입니다. 꼰대는 되지 말자. 조직과 후배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후배들에게 경거망동하거나 섣부른 조언 및 경고를 날리는 것은 꼭 피해야 합니다. 그들은 우리보다 더 참신하고 많은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더 많은 전문지식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그들은 더 이상 나에게 업무를 배웠던 신입사원이 아니며 비록 진심으로 돕고자 하는 마음일지라도 자신의 방식만으로 배려 없는 직언은 삼가야 할 것입니다. 사람들 앞에서 자주 그렇게 행동하면 그들은 나를 꼰대로 치부하고 점차 멀어지게 될 것입니다. 후배들을 대할 때 상대방을 배려하려고 하는지, 옳은 말을 하더라도 기분 나쁘게 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새로운 문화와 가치관을 이해하려는 오픈 마인드를 더욱 더 가져야 할 시기입니다. 그래야만 퇴사 후에도 좋은 평판 유지 및 많은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을 것 입니다. 이직에도 때가 있습니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어느 순간에 이직을 결심합니다.. 그런데 이직을 결심하는 순간의 대부분은 회사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는 다고 생각하거나 상사와의 불화로 인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부당한 대우를 받게 된다는 것은 회사 내 입지가 안 좋아졌다는 뜻입니다. 그렇게 될 때 사람은 쫓기듯 일자리를 알아보게 되며 심리적으로 위축되어있는 상태입니다. 이 회사만 벗어나면 행복할 거라는 착각으로 원하지 않는 회사나 현재보다 낮은 연봉으로 이직을 하고 후회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비자발적 퇴사가 아니라면 이직은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계획적으로 진행해야 원하는 회사에 좋은 조건으로 이직 할 가능성이 높으며 최소한 후회는 덜 할 것입니다. 성과중심의 resume 작성 및 정기적 업데이트, 본인의 업직종 분야에 경험이 많은 헤드헌터와의 교류, 조직 내에서의 좋은 평판유지 등이 이직을 준비하는 기본적인 단계일 것입니다. 마음을 바꾸면 길이 보입니다 많은 이들이 매년 회사 경영 악화, 희망 퇴직 등의 사유로 원하지 않는 퇴직을 하게 됩니다. 비자발적 퇴직은 그 자체가 충격으로 다가 올 수 있으며 나오는 순간 자신을 기다리는 것은 낯설고 세상과는 동떨어진 혼자만의 환경일지도 모릅니다. 혼란이 있겠지만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고 긍정적인 마인드가 필요한 시점이기도 합니다. 퇴직은 충격으로 다가오지만 다른 관점에서는 새로운 기회일 수 도 있습니다. 재취업을 희망하신다면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먼저 주변 지인들에게 본인의 퇴직 상황에 대하여 알리시기 바랍니다. 뜻밖에 취업 제안이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주요 서치펌 및 잡포털 구인 광고에 대하여 활발하게 지원하시기 바랍니다. 구직 활동 기간이 짧으면 짧을수록 이직 확률이 높으며 좋은 조건으로 입사가 가능할 것입니다. 요즘 퍼펙트 스톰(Perfect Storm)이라 불릴 정도로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인하여 경기가 급속도록 침체되고 있으며 내년도 한국 경제성장률을 1%대로 예상할 만큼 힘든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돌이켜보면 회사에서 경기가 좋다고 말할 때가 거의 없었던 듯 싶습니다. 맷집 좋은 세대인 만큼 어려운 환경에서도 스스로에게 응원하고 박수 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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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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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신조어 ‘조용한 퇴사’를 대부분 들어 보았을 것이다. 사실 신조어라고 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지만 근래 들어 조금 더 의미가 부각되고 있다고 해야 하겠다. 미국 MZ세대 사이에 급속도로 번지고 있는 ‘조용한 퇴사(Quiet quitting)’ 방식이다. 조용한 퇴사란 실제로*물리적으로 퇴사하는 것은 아니지만 정해진 업무 시간 외에는 일하지 않고, 뛰어난 업무 성과를 위해 자신의 삶을 희생하지도 않는 노동 방식을 뜻한다. 즉, 어쩌면 이미 회사에는 마음이 떠난 직원들일지도 모른다. 오전 9시, 업무 시작이 되면 모두가 자신의 업무는 충실히 하되, 오후 6시 이후가 되면, 업무를 칼같이 종료함과 동시에 초과 업무나 돌발상황엔 전혀 응하지 않으며, 업무 이메일도 철저히 무시한다. 저녁은 동료와 회식대신 가족과 친구와 함께 보낸다. 일은 충실히 하되, 완벽을 추구하진 않는다. 사표는 던지지 않았지만 승진•지위•조건을 얻으려 애쓰지 않는다. 회사의 평가•경쟁과는 결별했다. 회사가 내게 제공한 것 이상을 되돌려줄 생각이 없으며, 이들은 일이 삶의 전부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자기 시간을 일부라도 회사에 더 내어주는 것을 거부한다. 자신이 보기에 자기 직급에 기대되는 이상의 일을 요구한다고 생각하면 단호히 고개를 젓는다. 최근 왜 이런 현상이 도미노처럼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뉴욕타임스 등 주요 외신은 “일이 삶의 중심이 돼야 한다는 통념의 거부, 초과 근무를 할 것이란 ‘당연한’ 기대에 저항, ‘일을 사랑하라’는 허슬(hustle) 문화에 대한 반발”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그러나 하버드 비즈니스리뷰의 시각은 새롭게 다가온다. “조용한 퇴사는 나쁜 직원이 아닌 나쁜 상사에 관한 문제”라고 짚었다. 직원들의 동기 부족은 관리자의 행동에 대한 반응이자, 신뢰할 수 없는 리더십의 결과라는 것이다. 조용한 퇴사를 감행한 직원을 손가락질하기 전에, 직원들은 자신의 에너지•창의성•시간•열정을 ‘자격이 있는 조직과 리더’에 주고 싶어한다는 사실부터 명심하라고 강조한다. 먼 나라의 이야기로만 듣고 흘리기엔 직장인 모두 가슴 한쪽이 뜨끔할지도 모르겠다. 한국도 MZ세대들이 기업 내 실무의 중심에 있으면서 유사한 현상들을 목격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고 본다. MZ 세대 탓, 직원 탓 말고 관리자가 직원과의 관계를 제대로 구축하지 못한 것은 아닌지 돌아볼 때가 아닌가 한다. 오늘도 출근하면서 선택의 갈림길에 있으셨나요? 계약된 만큼 최소한의 일만 할까? 아니면 ‘영혼을 갈아 넣으며” 업무에 매달릴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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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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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현재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겪고 있다. 우리의 일상 생활에 막대한 영향을 준 코로나는 채용시장에서도 많은 변화를 일으켰다. 코로나 초창기 지금까지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갑작스런 위기상황에서 모든 채용 시장이 꽁꽁 얼어붙었고, 구직자들 또한 불확실한 환경 탓에 이직을 조심스러워 했었다. 그러나 작년 하반기부터 경력직 채용은 다시 활발해졌고, 채용방식이나, 채용직무 등에서 이전과 비교하여 몇 가지 변화들이 나타났다. 가장 큰 변화는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많은 기업들이 비대면 면접을 진행하게 된 점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사람은 뽑아야 하는데 마냥 채용을 중단할 수 없었기에 그 동안 원격 미팅이나 회의에서 활용하던 ‘Zoom’이나 ‘Teams’ 플랫폼을 활용하여 면접을 보기 시작했고, 구직자들은 일부러 시간을 내서 가야 하는 수고 없이 집이나 스터디카페 등 부담 없는 곳에서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최근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다시 대면면접이 확산되는 추세이나 그래도 아직 많은 기업들이 비대면 면접을 선호하고 있고, 최근 화상면접을 위한 전문공간도 많이 생겨나는 추세이다. 비대면 면접은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간혹 접속이나 음질 불량 등의 이슈가 생기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구직자는 인터뷰 전에 꼭 미리 시스템을 점검해서 이상이 없는지 확인 해야 한다. 그리고 아무래도 온라인 상으로 면접이 이뤄지다 보니 본인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매끄럽게 전달 되지 못하는 경우들이 있어, 인터뷰 준비 시 꼭 본인의 목소리를 녹음해서 한번 들어보는 것이 좋다. 발음이 매끄럽고 정확한지, 속도가 적절한지 본인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면서 준비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다. 최근 포지션 관련하여 후보자들과 통화를 나눠보면 종종 물어보는 것이 있다. 바로 ‘재택근무 유무’이다. 최근 재택근무가 점차 사라지는 추세이기도 하지만 아직까지 일주일에 최소 1~2일 정도 재택근무를 유지하고 있는 회사들이 많다. 재택근무가 익숙해 지다 보니 이는 곧 또 하나의 복리후생 개념이 되어버렸고, 지난 코로나 기간 동안 재택근무자의 절반 이상이 가족관계나 신체적/정서적 웰빙이 개선되었다는 응답이 있을 정도로 재택근무를 선호하는 구직자들이 늘어났다. 그로 파생되어 최근 생겨난 또 하나의 복지가 바로 ‘워케이션’이다. 워케이션이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휴가지에서 원격으로 근무하는 형태를 말하는 ‘휴가지 원격 근무’로 최근 특히 MZ세대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복지 중 하나이다. 그렇다 보니 기업들은 우수한 인재들을 채용하기 위해 재택근무나 워케이션 제도를 경쟁력 있는 복지로 내세우고 있는 추세이다. 마지막으로 코로나로 인해 디지털 트랜스포머 시대를 급격하게 맞이하면서 채용시장에는 온라인 중심의 직무들이 많이 생겨났다. 오프라인이 축소되고 점차 ‘언택트’ 소비중심으로 온라인 시장이 확장되면서 디지털 인력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폭발하게 되었고, 온라인 인재 시장은 공급자 중심으로 점차 변하기 시작했다. 그야말로 채용회사가 지원자를 선택하는 것이 아닌 지원자가 회사를 선택하는 ‘모셔가기 전쟁’이 시작 된 것이다. 기업에서는 학벌이나 회사 네임 밸류가 아닌 후보자의 경험이나 실력을 우선순위로 두고 채용하게 되었고, 예전처럼 한 우물만 파는 것이 아닌 폭넓게 다양한 경험을 쌓은 융합형 인재 즉, ‘폴리매스(polymath)형 인재를 선호하게 되었다. 그렇다 보니 IT 개발자, 온라인 MD, 디지털 마케팅, 데이터분석 등 관련 직무자들의 연봉 수준이 급격히 상승했고, 어렵게 채용을 하더라도 다른 회사가 더 높은 연봉과 조건을 제시하면 금방 이탈해버리는 현상으로 기업들의 고민이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이슈를 최소화 하기 위해 회사는 면접 과정에서 후보자에게 정확한 채용 배경이나 업무에 대한 정보를 주고,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 할 수 있어야 하며, 후보자들 또한 무조건 조건만 우선시 되는 이직이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 본인의 커리어를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을지를 고민하여 이직을 결정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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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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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일하는가” 아마도 많은 사람이 이런 질문을 받으면 “먹고 살기 위해 일을 한다”라고 대답할 것이다. 물론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돈을 버는 건 일을 하는 중요한 이유이자 가치임에 분명하다. 하지만 열심히 일하는 이유가 단지 그 한 가지뿐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대체 무엇을 위해 일하는 것일까?’ 인간은 일을 통해 성장한다. 일을 하는 가장 큰 목적은 그 일을 하는 우리 자신의 마음을 연마하고 인성을 기르는 데 있다. 즉 자신의 눈앞에 놓인 일에 온힘을 다해 몰두한다며 우리는 내면을 갈고 닦아 깊고 두터운 인격을 갖출 수 있다. 일이란 생존을 위한 양식을 얻는 수단인 동시에, 마음을 연마하고 인격을 드높이는 과정이다. 공짜로 주어지는 행복은 없다 지금은 물질적으로 윤택하고 평화로운 시대가 되어 싫어하는 일을 강요 받는 일이 많이 없어졌다. 그러나 우리는 열심히 일하지 않고 안일하게 살아가는 태도가 인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한 번쯤 진지하게 생각해야 한다. 열심히 일하면 남모를 기쁨과 즐거움이 인생에 다가온다.. 마치 긴 밤이 지나고 새벽이 밝아오는 거처럼, 기쁨과 행복이 고생 저편에서 얼굴을 들며 인생을 비춘다. 이것이 일을 통해 얻는 인생의 참모습이다. 한여름 에어컨 앞에서만 있는 사람은 상쾌함을 느끼지 못한다. 하지만 무더위 속에서 땀 흘려 일한 사람은 잠시 몸을 기대 쉴 수 있는 나무 그늘에서도 시원함을 느낀다. 열심히 일하면 하루하루 남모를 기쁨과 즐거움이 인생에 다가온다. 마치 긴 밤이 지나고 새벽이 밝아오는 것처럼, 기쁨과 행복이 고생 저편에서 얼굴을 들여 인생을 비춘다. 이것이 일을 통해 얻는 인생의 참모습이다. 일을 통해 화를 다스린다. ‘남보다 큰돈을 벌고 싶다’, ‘남보다 더 많이 칭찬받고 싶다’는 욕망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다. 그 욕망이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분노를 느끼고, ‘왜 생각대로 되지 않는 거지?’라며 불평불만을 쏟아낸다. 이런 분노와 불만을 떨쳐내는 방법 중에 하나가 열심히 일하는 것이다. 일에 파묻혀 몰입하게 되면 분노를 가라앉히고 푸념을 줄일 수 있다. 또한 꾸준히 노력함으로써 인격도 수양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일하는 것이 곧 수행이라 해도 과언이다. 자신을 위해 전념하고 심혈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자세, 그러한 노력이 인격 연마를 위한 수행이 되어 우리의 마음을 갈고 닦아 인간을 성장하게 한다. 그렇게 우리는 자신의 인생을 깊이 있고 가치 있게 만들 수 있다. 일을 사랑하라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는 건, 어쩌면 손에 잡히지 않는 파랑새를 쫓아다니는 것과 다를 바 없다. 환상을 쫓기보다는 눈앞에 놓인 일부터 좋아하려고 노력하는 자세가 훨씬 중요하다. 일을 좋아하고 사랑하면 어떤 고생도 마다하지 않게 되고, 노력을 노력이라 여기지 않으며, 일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일에 완전히 몰입하면 저절로 추진력도 붙는다. 추진력이 붙으면 성과는 좋게 나타나고, 덩달아 주변 사람들로부터 좋은 평가도 받게 된다. 주위에서 칭찬해주면 내가 하는 일이 더 좋아지고 그 일에 집중하게 되는 선순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바로 이렇게 우리 인생에 선순환이 시작된다. 그러면 자연히 인생도 풍요로워질 것이다. 일을 하는 과정 속에서 기쁨을 발견해야 일도 오래 할 수 있는 법이다. 일을 하면서 작은 일에도 기쁨을 느끼고, 감동하는 마음을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표현하며 살아야한다. 그러한 감동에서 샘솟는 에너지를 양식으로 삼사 더욱 열심히 일하는 자세야말로 기나긴 인생을 강인하게 살아가는 가장 지혜로운 방법임을 확신한다. 지시한 대로만 일하지 마라. 스스로 타오르지 않고 끌려만 다녀서는 아무 일도 제대로 해낼 수 없다. 설령 일을 마무리했다고 해도 만족감을 느끼지는 못할 것이다. 남에게 지시를 받고 일하기 보다는 그 일의 중심으로 들어가 리더가 되었다는 생각으로 일을 끌고 나가야 한다. 스스로 ‘소용돌이를 만들어 간다’는 마음으로 스스로를 활활 태울 수 있는 자연성 인간이 되어야만 일이 즐겁고, 놀라운 성과를 거두며, 인생 역시 더욱 알차고 풍요롭게 가꿀 수 있다. 지금 일이 막히거나 방법을 몰라 고민한다면, 그 일에 애정을 갖고, 그 일과 연관된 상황들을 꼼꼼히 들여다보라. 그런 다음 그 일을 꼭 해내고야 말겠다고 간절히 기도하라. 그러면 반드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힌트가 귀에 또렷이 들려올 것이다. 오늘도 습관처럼 출근하는 당신에게 묻는다. 당신은 어떤 일을 하는가? 그 일을 통해 당신은 무엇이 되길 꿈꾸는가? 당신이 꿈꾸는 일과 삶의 미래는 어떠한 모습을 하고 있는가? **‘왜 일하는가’의 저자 이나모리 가즈오는 첨단 전자부품 제조업체 교세라 창업자이자 명예회장이며,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CEO 중 한사람이며 살아있는 경영의 신으로 불린다. 엔지니어 출신으로 27세에 자본금 3,000만원으로 벤처기업 교토세라믹을 창업해 연 매출 16조원, 종업원 7만 명 규모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켰으며, 1984년 허를 찌르는 경영전략으로 시장 독점 경쟁사를 물리치고 신생 통신업체 다이니덴덴을 연 매출 50조원의 거대 기업으로 키워냈다. 77세 나이에 일본 수상의 간곡한 청으로 파산 위기에 몰린 일본항공(JAL) 회장 자리에 취임해 8개월만에 24조원의 부채를 청산하고 흑자로 돌려세웠다. [저자 ‘이나모리 가즈오’의 ‘왜 일하는가’ 참고/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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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모두는 성공을 꿈꾼다. 왜 꿈꾼다고 할까? 우리가 성공을 꿈꾼다는 말을 할 때는 성공은 이루어지기 힘든 것이라는 게 전제되어있다. 맞다. 성공은 이루기 어렵다. 그러나 성공의 기준은 제각기 다른 까닭에 자기 나름대로의 성공을 거두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들은 성공의 기준을 세상사람 모두가 부러워하는 수준으로 삼는다. 따라서 성공이 요원한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다. 성공을 하려면 일단 성공하겠다는 목표를 세워야한다. 단 목표는 구체적이고 명확해야 한다. 그리고 강한 동기부여를 통해 자신의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어야 한다. 정말 너무 당연한 얘기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주변에는 그저 성공만을 꿈꿀 뿐 목표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다. 목표를 세우는 것(goal setting)은 성공이라는 거대한 구조물의 기초공사를 하는 것과 같다. 하지만 말 그대로 기초공사이기에 목표만 세웠다고 성공이 우리 곁에 스스로 다가오지는 않는다. 다음에 할 일은 성공을 갈구하는 것이다. 간절함이 필수다. 세상에 간구하지 않고 얻어지는 소중한 것은 없다. 여기에 하나를 더한다면 설렘이 있어야 한다. 설렘은 간절함만 가질 때 생기는 강박감과 긴장감을 완화시켜준다. 그리고 성공으로 가는 과정을 즐길 수 있게 한다. “긴장하면 지고 설레면 이긴다”는 그룹 부활의 리더 김태원의 멘트가 뜻하는 바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 목표도 세웠고 목표에 대한 간절함 그리고 설렘까지 장전했다 하자!! 그러면 다 된 건가? 당연히 NO다. 성공에 이르는 도전을 공정이라 표현할 때 공정률은 50%도 안 될 수도 있다. 그만큼 성공을 이루기가 어려운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성공을 남의 일로만 생각하고 일상에 매몰되어 사는 이유도 여기있다 할 것이다. 그렇다면 뭘 더 해야 우리는 성공 앞으로 성큼 다가설 수 있는지? 혹시 성공하신 분들의 말속에 답이 있지 않을까? 우리들은 이러저러한 계기로 크게 성공한 CEO들을 만나게 된다. 호기심에서 그분들께 묻는다. 어떻게 성공하셨어요? 그러면 돌아오는 답은 약속이나 한 듯 늘 똑같다. “운이 좋았다” 사실 안 들어도 그만일 정도의 두리뭉실한 답이 돌아온다. 만약 그분 CEO들의 말대로 운이라면 성공은 아무리 노력해도 이룰 수 없는 것이라는 것인데?? 그것은 아니잖은가? 의문을 갖게 된다. 속이려는 게 아닐 것이다. 즉 겸손하게 자신을 낮춰 표현한 것 일뿐 은폐의도가 있는 것은 아닐 터이다. 하지만 중요한 성공의 비밀을 (의도했건 아니건) 드러내지 않은 것은 맞다. 글 제목이 <성공: 꿈꾸지 말고 훔쳐라!!>인 까닭도 운이란 단어 뒤에 감추어진 것을 몰래라도 가져와야 하기 때문이다. 미국 유명대학들의 연구 결과가 흥미롭다.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도 금수저들과 어울리는 사람은 성공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왜 그럴까? 금수저 출신들의 행동을 훔쳐볼 기회가 많아서일 것이다. 성공을 벤치마킹 하라는 말이 있다. 멋진 말이지만 알고 보면 허점이 있다. 허망한 명제일 수 있다. 벤치마킹이란 단어는 훔치다와는 다른 의미를 갖는다. 벤치마킹의 사전 뜻은 성공한 기업이나 성공한 다른 이의 기법을 배워오는 것이다. 하지만 벤치마킹은 성공의 겉면을 가져올 뿐이다. 번지르한 겉만을 옮겨오는 것은 의미가 없다. 그것은 겉모습만 그냥 베끼는 것이기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성공은 베끼는 게 아니다. 다시 한 번 말하자면 훔치는 것이다. 서점에 넘쳐나는 자기개발서를 보면 성공의 비결들을 제 각각의 관점에서 제시하고 있다. 치열한 도전의식, 성실성, 포기하지 않는 근성 등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정도다. 그러니 그걸 보고 성공하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성공의 비결은 훔치는 것이기 때문에 책 내용을 슬쩍 훑어보는 것으로는 턱없이 부족한 것이다. 피카소의 다음 말은 의미심장하다. “유능한 예술가는 모방하고 위대한 예술가는 훔친다” 아이폰 하나로 세상을 바꾼 스티브잡스도 자신의 힘만으로 그렇게 위대한 작품을 만들 수 없었다. 다른 사람의 많은 아이디어를 훔쳐 불후의 업적을 남긴 것이다. 피카소의 말을 젊었을 때는 이해하지 못했다. 위대한 예술가는 비범한 재능을 갖고 있는 소수의 천재들 아닌가? 평범한 예술가는 감히 범접할 수 없는 특출함이 있지 않을까? 그런데 훔치다니? 무슨 말인가? 다행히 지금은 뜻을 알 수 있다. 스스로의 아이디어만으로 창조할 수 있는 것은 없다. 모두 뛰어난 이들의 아이디어들을 *훔쳐 자신의 성공을 이루는 것이다. 위대한 예술가로 칭송 받는 피카소 자신도 그러했기에 자기 고백과도 같은 명언을 남긴 건지도 모른다. 하지만 훔치는 게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베끼는 것은 그래도 의지와 적당한 노력만 있어도 가능하다. 여기서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게 있다. 훔치다라는 말의 뜻이다. 훔친다는 말은 불법적으로 탈취한다는 뜻이 아니고 남의 잘 드러나지 않은 장점이나 노하우를 자기것화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훔친다는 것은 이런 것이다. 스티브 잡스가 훔치는 방식도 다르지 않았다. MP3 기술은 본래 우리 한국이 갖고 있던 기술이다. 한국이 전세계 MP3 생산량의 상당분을 차지할 정도로 MP3 최대기술국이었다. 하지만 MP3 기술을 응용해 세계 음악시장에 강력한 생태계를 구축한 건 스티브 잡스다. 한국의 MP3 기술을 *훔쳐 애플을 기술회사가 아닌 콘텐츠 회사로 탈바꿈시킨 것이다. 스티브 잡스도 최고의 기술을 *훔치는 것을 창피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피카소의 말을 인용하며 최고의 것을 관찰하여 그것을 우리가 하는 일에 대입하는 걸 왜 부끄러워해야 하는가? 반문한다. 훔친다는 의미를 더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 몇 가지 예를 더 들어보자. 오래 전에 지인에게 들은 얘기다. 지금은 금융그룹의 최고직에 오른 H회장님은 입지전적인 인물로 알려져 있다. 샐러리맨의 신화를 쓰신 분이다. 그분께서 행장으로 근무할 때 사무실의 명패가 특이했다고 한다. 대표이사 행장 ○○○라고 적혀있지 않고 「섬김과 배려」라고 적혀있는 것이다. 시골서 학교를 나와 힘들게 야간대학을 다니며 CEO의 반열에 오른 사람의 성공비결은 다름 아니라 「섬김과 배려」즉 자신을 한없이 낮추는 마음일 수 있다. 하지만 이분께도 누군가가 물으면 다른 CEO들과 똑같은 답을 한다. “제가 운이 좋았죠” 틀린 말은 아니나 정답을 말한 것도 아니다. 요컨대 우리가 훔쳐야 하는 것은 「섬김과 배려」이지 ‘어쩌다 행장’이라 자신을 칭하는 그분의 운이나 뛰어난 처세술이 아닌 것이다. D수산그룹 K회장 집안의 성공비결은 무엇일까? 벤치마킹만 한다면 결단력,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 등을 생각한다. 하지만 피카소나 스티브 잡스가 보았다면 다른 말을 할 것이다. <고생>이다. 고생이라니? K집안은 돈으로도 바꿀 수 없는 재산이 고생이라 생각한다. K회장의 철학에 따라 현재 모 금융그룹회장으로 있는 아들도 대학시절에 원양어선을 탔다. K회장의 손자도 창원공장에서 힘든 공장 일을 시켰다. 하루는 주말이라고 서울 집에 오자 물었다. “왜 왔느냐?” 물으니 일이 없어 왔다 하자 곧바로 창원공장장에게 전화해 진짜 일이 없느냐? 묻고 아니라고 하자 곧바로 창원으로 돌려보낼 정도였다고 한다. 젊어서 한 고생이 D그룹을 일으킨 가장 큰 동력이었다는 것을 K회장은 아는 것이다. K회장에게도 주변에서 성공의 비결을 물으면 판에 박힌 듯 똑같은 답변을 할 것이다. “운이 좋았다” 성공하신 분들의 운은 물론 <준비된 우연>같은 것이다. 따라서 운이 좋았다는 말을 틀렸다 할 수 없지만 중요한 것은 운을 불러오는 내밀한 코드(the secret)를 찾아내 자기의 것으로 만드는 것임을 명심하자. 성공은 꿈꾸는 게 아니다. 훔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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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0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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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패션 온라인 MD들의 영역은 채널 영업 혹은 판매를 위한 마케팅 업무에 주를 이루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10년 전부터 기존의 리테일 시장의 유통망이 백화점과 대리점 아울렛 등 오프라인의 구조를 가지고 움직이던 부분에서 온라인 유통으로 매출이 확대 되면서 새로운 직무들의 필요성이 생기기 시작 하고 있다. 특히, COVID19라는 팬더믹을 기점으로 패션 판매 시장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많이 변화 된 것은 현재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상황이다. 오프라인 유통 마켓이 모두 프리징 되면서, 브랜드들은 이미 기획하고 생산한 제품들을 온라인시장에 주력 하여 판매 하는 상황이 되었고, 물론 소비자 역시 비대면 활동이 사회전반의 주를 이루면서 온라인을 통한 소비에 의존 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이는 국내 브랜드에만 국한 된 것이 아닌 그 동안 온라인에서의 판매가 이루어 질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한 하이앤드 브랜드 에서도 급속도로 상승 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매해 온라인 매출이 200%가 넘게 성장 되고 있는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는 부분 이고, 온라인 마켓만을 겨냥한 브랜드들이 속속들이 나오는 것에서도 얼마만큼 온라인 마켓이 중요해 졌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렇듯 유통업계의 변화가 생기가 보니, 직무들의 변화가 생기면서 세분화되어 좀더 전문가를 찾기에 이른다. 이에 새롭게 등장한 직무가 온라인 기획 MD이다. 기존의 온라인MD들이 하던 업무 영역에서 좀더 심도 깊게 전문적인 온라인 제품 개발에 집중을 두어 업무를 해야 하는 직무이다. 앞서 말했든, 기존의 온라인 MD들은 이미 소비자가격이 정해진 제품을 온라인의 어떤 채널에 노출을 시켜서 어떤 조건(할인딜 혹은 이벤트등)을 통하여 제품을 판매 할지에 중점을 두었었다. 하지만 온라인 기획 MD의 직무는 다르다. 전 시즌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하고 그에 따른 다음 시즌에 판매할 스타일을 정하는 것 까지는 온라인 MD와 같은 업무일 것으로 보일 수 있으나, 온라인 기획 MD는 여기에 추가적으로 해야 하는 부분들이 더 있다. 일단 리테일(오프라인의) 기획MD들이 진행하던 것과 같이, 시즌별 트랜드 전망을 통하여, 앞으로 진행할 스타일의 변화와 그에 따른 소재를 정해야 한다. 그리고, 판매 예상 타겟에 따른 물량기획을 해야 하고, 그에 따른 생산할 제품의 스타일수, 스타일별 수량 및 원가를 산정해야 한다. 이 모든 것은 온라인 소비자의 구매 패턴을 분석하고 소비자 층을 파악하는 데부터 시작이 된다. 그렇다면, 온라인 마켓에서 중요한 직무로 떠오르고 있는 온라인 기획 MD가 되기 위하여, 갖추어야 하는 자격조건은 무엇일까. 1) 브랜드의 포지션과 타겟 소비자 층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2) 온라인 상에서의 소비자의 구매 패턴을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3) 경쟁 브랜드의 제품 과 판매 데이터를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4) 소비자에 니즈에 따른 다음 시즌의 트랜드를 파악하여 제안할 제품을 기획할 수 있어야 한다 5) 판매데이타에 따른 물량기획 및 판매단가를 산출 할 수 있어야 한다. 위의 부분들은 기본적으로 온라인 기획MD가 가져야 할 기본적인 자질이고, 추가적으로 매출을 일으킬 상품과 브랜드의 칼라를 유지해갈 상품을 함께 기획 할 수 있어야 한다. 어떤 비율로 베이직아이템들을 기획할지, 히트아이템 상품구성을 할지를 기획을 할 수 있어야, 전문적인 온라인 기획MD라고 할 수 있을 것 이다. 최근 들어 리테일 기획 MD들이 온라인 기획 MD 로 직무를 전환하기 시작하는 움직임이 있다. 하여, 일시적으로 기획 MD들의 부족현상도 업계에서 종종 보여지는 상황이다. 그렇다고 기존의 기획 MD들의 입지가 줄어든 것은 아니다. 대한민국의 대표 대기업들이 리테일(백화점등)을 운영하고 있는 현실에서 판매채널이 리테일 에서 온라인으로 완전히 넘어가는 것은 불가능 하기 때문이다. 기존에 없던 온라인 기획MD의 직무가 증가된 것은 사실이지만, 본연의 기획 MD 직무는 계속 되어지는 상태에서, 온/오프라인 유통판매 채널을 모두 통찰해야 하는 것으로 업무의 스펙트럼이 더욱 더 넓어질 것이다. 앞으로 온라인 기획MD의 자질이 부족한 상태에서는 기획MD로써의 입지를 계속 구축해 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진다. 온라인기획MD를 찾는 수요는 점점 늘어날 것이고, 중요한 직무의 하나로 자리를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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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0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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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의 사전적 의미는 ‘생계를 꾸려 나갈 수 있는 수단으로서의 직업’이다 우리 윗세대나 기성세대들은 평생 한 직장에서 회사의 이익을 위해 쉼없이 일하고, 업무 후에도 회사 상사, 동료, 후배와 어울리며 한가족이라는 소속감을 갖는 것을 중요시하여 때로는 직장을 가정보다도 더 우선순위에 놓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직업, 직장을 바라보는 시각은 계속 변화하고 있다. 특히 현재 20대부터 30 대 중반을 일컫는 밀레니얼 세대와 Z 세대를 아우르는 MZ세대들은 기성세대와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예전에는 대기업은 좋은 직장이라는 인식하에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실감하지 못했다. 하지만 MZ 세대에게 좋은 직장은 다른 사람을 의식하기보다 개인의 가치관에 따라 결정된다. 물론 예전와 마찬가지로 회사의 인지도, 연봉도 중요하지만 회사의 평판, 회사의 위치, 특히 Covid 이후에는 유연근무제나 재택근무 유무도 직장 선택에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MZ세대들은 직장에서 주어진 일만 하기보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구체적으로 표현한다. 또한, 투명하고 솔직한 커뮤니케이션을 원한다. 디지털 기기를 다루며 온라인상에서 넘쳐나는 정보를 자유롭게 검색하며 자라온 이들은 그 과정 에서 자신의 의견이나 생각을 있는 그대로 표현했고, 그렇기 때문에 회사 역시 거짓없이 솔직하기를 원한다. 집단 즉 회사를 위한 희생보다 개인의 행복을 우선시한다. 연봉 요구도 당당하다. 위와 같은 특징을 지닌 MZ세대들은 자신들의 일에 열정을 가지고 주도적이며, 커뮤니케이션에 정확성을 추구 하고 개인의 전반적인 삶과 일의 발란스를 생각하며, 회사에 종속되었다고 생각하기보다 회사와 상생의 개념으로 접근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자칫하면 기성세대인 인사팀 시각으로는 개인적이고, 회사에 대한 로열티가 부족하다, 그리고 일 보다 돈에 대한 관심이 더 크다라고 비춰질 수도 있다. 그 간극을 어떻게 풀어갈지는 우리 헤드헌터의 몫이 되기도 한다. 그럼 우리는 MZ세대 후보자와 어떻게 소통을 해야할가? 1. 회사와 포지션에 대한 정보는 청사진만 보여주기보다 자세하고 솔직한 정보를 제공한다. 2. MZ세대는 모바일 세대로 즉각적 소통을 원하므로 진행상황에 대해 끊임없이 소통한다. 3. MZ세대의 커리어에 대한 자신감,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바라는 정당성, 기업에 대한 자신의 의사를 자유롭게 표현하는 것을 격려하지만 예의를 갖추고 정중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결론적으로 업무 전문가적인 대응 뿐만 아니라 기성세대인 회사와 세대의 주축이 되어가는 MZ세대가 잘 어우러 질 수 있도록 좀 더 세심한 커뮤니케이션 조율자가 되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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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0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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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우리가 애써 외면하거나 무관심했던 ‘숙제’들을 수면위로 끄집어내는 힘이 있다. 이 드라마가 소재로 삼은 ‘장애인’ ‘문화재’ ‘환경’ ‘탈북민’ ‘여성차별’ ‘저작권’ ’부당해고’등은 한때 우리 사회를 금방이라도 삼켜버릴듯했던 화두들이었지만 지금은 마치 못다 한 숙제처럼 그러나 왠지 더 풀고 싶지 않은 숙제처럼 찜찜하게 남아있는 이슈들이다.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지닌 변호사 우영우는 ‘기러기 토마토 스위스 인도인 별똥별’ 처럼 앞뒤가 다르지 않은 투명한 시선으로 이 숙제들을 풀어가려고 노력한다.

    때아닌 ‘고래 열풍’ 이 불고 있는 것은 그만큼 우영우의 맑고 투명한 시선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반증일 것이다. 이 드라마에서 역삼역? 처럼 앞뒤가 같은 우영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앞뒤가 다르고 권모술수가 돋보이는 인물이 있다. 로펌에서 우영우와 한 팀에 소속되어 있는 변호사 ‘권민우’가 바로 그 인물이다. ‘ 법정드라마’ 이자 ‘장애드라마’인 이 작품은 장르의 성격상 ‘음모’ ‘배신’ ‘결탁’ ‘권모술수’ 등이 작품 전개의 중요한 요소를 이루고있는데 정작 아이러니하게도 권모술수의 대가는 생사를 걸고 싸우는 치열한 법정에 있는 것이 아니라 주인공과 같은 팀에 있다는 점이 우리를 주목하게 한다. 더구나 장애를 가진 팀원을 상대로 그것도 팀원에게 가장 아픈 상처인 ‘탄생의 비밀’ 을 무기 삼아 자신의 이익을 구하려는 권모술수를 부린다는 점에서 비열한 모습까지 보여준다. 그러나 이 드라마에서 보여주는 권민우의 치졸한 권모술수는 우리에게 낯선 모습들이 아니다. 정치사회적으로 만연되어있는 권모술수의 모습들.. 극중 권민우처럼 모자를 푹 눌러쓰고 피시방에 앉아서 자신의 흔적을 남기지 않으면서 남을 험담하거나 공격하는 사람들과 자신의 이익을 위해 남의 상처나 비밀을 들고 거래에 나서는 사람들을 우리는 자주 보게 된다. 이들은 우리가 매일 겪고 있는 일상 속에 있고, 언제 어디서 나에게 작당 질을 할지 모른다. 권민우의 선을 넘은 악행은 자신의 역량을 있는 그대로 평가받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신을 과대평가하여 허세는 부리지만 상대적 빈곤과 불안함을 느끼기 때문에 생겨난 것이다. 이 빈곤의 원인을 나에게서 찾지 않고, 자꾸만 상대에게서 찾게 되면 빈곤과 불안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상대를 이기기 위한 권모술수에 빠져들 수 밖에 없는 악순환이 계속된다. 우리는 이러한 권모술수가 어떤 비참한 결과들을 낳게 되는가를 정치 사회적으로 매일매일 접하고 있다. ‘로또 당첨금’을 소재로 삼은 이 드라마의 최근 방영분에서는 프랑스에서 활용되는 ‘자폐인을 위한 포옹의자’ 얘기가 나온다. 이 포옹의자는 자폐인이’ 감각 과부하’ 상태일 때 꼭 안아주듯 압력을 가해줘 불안함을 완화해준다고 한다. 이 포옹의자는 자폐인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지나친 빈곤과 불안에 떨면서 권모술수를 행하는 우리 사회의 수많은 ‘권민우‘에게도 필요한 의자이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연인 이준호처럼 사랑하는 사람의 전용 포옹의자까지는 되지 않더라도 상대적 빈곤과 불안이 솟구칠 때마다 우리 스스로 포옹 의자에 앉아볼 일이다. 사람을 만나고 그사람의 미래와 인생을 조언해주는 컨설턴트로서 내가 만나는 많은 사람들에게서 혹여나 상대적 빈곤과 불안에 떠는 권모술수 권민우의 모습이 보인다면 내가 그들를 위한 포옹의자도 되어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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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0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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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상 지쳐있고 고민많은 대한민국 직장인들. 그 중에서도 직장에 들어가 1년 정도 된 직장인의 고민은 그 무게감이 상당한 듯 싶다. 대학 입시만큼이나 힘들다는 취업 장벽을 뚫고 입사한 뿌듯함과 벅참도 잠시, 1년 정도 지난 지금은 어엿한 직장인이지만, 아는 만큼 고민도 커진다고 했던가. 주니어 연차의 많은 직장인들이 고민을 토로하곤 한다. 공통적인 푸념 중의 하나는, "이런 일 하려고 직장 들어왔나"라는 자괴감인 것 같다. 관심 있는 일도 많고, 중요한 일도 맡고 싶건만, 업/직종과 상관없이 조직의 막내들은 "별 것 아니라고" 느껴지는 일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누군가는 해야 되는 일들을 떠안게 되어 있다. 그 과정이 참 지루할 것이다. 그러나 고민하는 당신, 사회인이 갖출 기본적이고 중요한 지식을 배우고 있다. 지금 하는 일이 쓸모 없고 지루하다고 생각될지라도 당신의 인생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일이 너무 재미없다고, 무슨 일을 하는 지 모르겠다고, 이런 일이나 하려고 그렇게 취업 준비를 열심히 하며 안달을 떨었을까 하며 본인을 한심이 여기고 있다면, 그런 부정적인 생각은 어서 털어버리도록 해라. 앞으로 당신이 가지게 될 어떤 커리어에라도 기본기가 될 테니까. 기본기 없는 사람처럼 경쟁력 없는 사람도 없지 않은가. 예전처럼 복사하기만 일 년을 해야 한다 까지는 아니더라도, 복사 잘하기, 프로젝터 활용하기 등 단순한 업무부터 시작해서, 지금은 시시하게 느껴지는 일들이, 미래에 무슨 일을 하게 되더라도, 바탕이 될 것이다. 고객 응대하는 방법, 미팅을 이끌어 가는 방법, 프레젠테이션 하는 법 등은 더 연차가 쌓이면 못해도 가르쳐주지 않는다. 심지어 전화 받는 예절도 처음에 잘 못 배우면 그대로 평생을 간다. 또한 중요한 것은, 지금 이런 작은 일들을 얼마나 완성도 있게 해냈느냐가 당신의 평판을 결정하며, 앞으로 커리어에서 오게 될 기회의 질과 양을 결정할 것이다. 마음속에 이런 믿음을 가지도록 해라. 지금 사회 초년생으로써 배우는 모든 일들이, 내가 앞으로 무슨 일을 하든, 자양분이 될 거라고. 아무리 지루하고, 도움 안 될 것 같은 일이라도, 지금 배운 것은 평생을 간다고. 적어도 3년 동안 이직을 안 하고, 처음 한 회사에서 지긋이 일을 배운 사람에게 기업에서 높은 점수를 주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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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0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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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마케팅 트렌드의 대세는 여전히 스토리텔링이 아닐까 싶다. 한달 전 한 외식그룹사에서 스토리텔링 마케팅의 팀장 포지션 구인의뢰를 받아 진행한 적이 있다. 최근의 외식산업에서는 식재료 하나에도 원산지와 유기농 인증 마크를 체크하고, 개인 블로그가 맛집 탐방 수준을 한참 넘어서 미슐랭가이드와 자갓서베이에 버금가는 전문적인 평가를 내리고 영향력을 갖기도 한다. 이런 마켓에서 감동을 줄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입소문난 레스토랑을 런칭하기 위해 스토리텔링 마케팅을 선택했고, 전문가 추천을 의뢰한 것이 배경이었다. TV광고, 지면광고의 예는 더욱 많다. 그룹사 광고엔 돌아가신 창업주의 힘겨웠던 어린 시절과 경제를 견인했던 시대의 영웅 이야기로 취업이 어려운 젊은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준다. 과자 광고엔 유기농 원료와 재료의 재배이야기부터 제품의 베이킹의 과정을 세밀하게 정성껏 이야기해서 신뢰를 준다. 이렇듯 스토리텔링은 마케팅 관점에서 비즈니스의 가치를 높이는 파워를 가지고 있어서 광고시장에서 한참 열광하고 있는 것이다. 필자는 잡마켓과 커리어관점에서의 스토리텔링은 어떤 의미일까 생각해 보았다. 이력서의 자기소개서 부분 정도에서나 자신의 이야기를 일부분 이야기 할 수 있을까. 그나마 1차 서류 심사에서는 거의 안 읽혀지는 경우가 다반사라 구색 갖추기 정도의 취급을 받고, 요즘은 많이 생략되기도 한다. 대부분 스펙과 경력요약으로 인터뷰 대상자가 판가름 나기 때문이다. 그러고 보면, 마음 한편에 씁쓸함이 고개를 든다. 내 자신의 이야기는 누가 들어줄까. 스펙과 경력을 갖추기 위한 쏟았던 노력과 시간, 그러면서 다져진 나의 가치관은 아무도 관심이 없는걸까. 하지만 반갑게도 리더가 되기 위해선 여전히 우리의 이야기가 중요하다는 석학들의 연구결과가 발표되어 주목 받고 있다. 리더쉽의 덕목의 하나로 스토리텔링이 제시되고 있는 것이다. 미국의 교육심리학자이자 다중지능이론의 대가인 하워드 가드너Howard Gardner,는 저서 “통찰과 포용 Leading Minds: An Anatomy of Leadership” 에서 “리더란 곧 스토리텔러” 라고 말했다. 리더란 스토리를 만들어 이를 타인에게 전달하는 능력이 탁월한 사람이라는 분석을 하면서 리더는 자신만의 독특한 스토리를 만들어 많은 사람에게 전파시키는 능력의 소유자라고 한 것이다. 또한, 제록스의 팔로알토 연구소 소장을 지낸 존 실리 브라운John Seely Brown은 “스토리를 지배하는 사람이 경제를 지배한다고 하면서, 예수, 공자, 맹자, 석가모니가 전하는 지혜가 수 천년이 지나도 여전히 효력을 발휘하는 것은 스스로의 깨달음을 스토리로 후세에 전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스토리는 인간의 감성을 파고들어 마음을 움직이는 힘을 발휘하기 때문에 강력하고 지속력이 강해 메마른 현대인에게 울림을 주고, 방향성을 제시하는 새로운 리더상에 대한 고찰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렸을 때 위인전을 많이 읽었던 기억이 있다. 우리가 위인전을 읽을 때 흥미진진한 스토리안에 느끼는 감동과 존경심, 그리고 따르고자 하는 마음이 결국 로열티있는 followship의 근원이 된다고 생각한다. 리더가 되기 위해서 과정을 즐기자! 감동과 재미,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될수 있도록…. 굴곡과 낭떠러지에 있다면 조만간 맞이할 클라이맥스가 더욱 큰 감동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그것마저도 즐길 수 있기를! 나를 포함한 고단한 인생을 살아가는 직장인들에게 제안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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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인재를 뽑기가 어렵다고들 한다. 과연 무엇이 문제일까. 결코 좋은 인재가 없어서는 아닐 것이다. 냉정한 시선으로 내 부의 문화를 검토해보면 어떨까. 여전히 조직 내에 학연이나 지연 등의 케케묵은 카르텔이 존재하지는 않는지, 명문대 출신 이라는 학위와 훈련된 면접 기술에 현혹되지는 않는지, 혁신 조직을 육성한다면서 위계가 암묵적으로 존재하는 인사 장치 는 없는지 살펴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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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용브랜드의 본질은 무엇일까. 왜 구직자가 떼로 몰려드는 기업이 있고, 그렇지 못한 기업으로 나뉘는 걸까. 채용 브랜드가 높다는 것은 결국 회사의 유니크한 기업문화 때문이다. 기업 문화만큼 규정하고 설명하기 어렵고, 적용하기 난처한 개념도 없을 것이다. 확실한 것은 진심으로 좋은 회사가 되려고 하면 인재는 알아서 찾아온다는 사실이다. 채용의 의미를 떠오르게 하는 몇 권의 책을 통해 인사이트를 얻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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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용 업무를 하면서 리콜을 했던 적이 있다. 당시 채용을 결정했던 스타트업 대표이사는 한 동안 일을 해본 후 더는 같이 근 무할 수 없는 팀장을 필자에게 결자해지 해달라고 제안했다. 여러 손실과 후유증이 발생했지만, 결국 채용을 리콜시켰다. 그 런데 아무리 복기해도 과거 시점으로 돌아갔을 때 그 후보자를 추천할 수밖에 없었을 것 같다는 결론에서 벗어나기 힘들 다. 그만큼 사람은 알기 어렵다는 명제를 되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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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에서 AI의 관심이 뜨거워진 것은 ‘알파고’의 영향이 가장 클 것이다. 기업에서는 AI시대를 준비하면서 인재를 재정의하고, 이들을 확보 및 육성하는 전략을 새롭게 수립하고 있다. 과연 AI시대가 도래하는 시기에는 어떤 사람들이 각광을 받게 될 것인가? AI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한 기업과 인재의 방향을 고민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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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이라면 누구라도 임원을 꿈꾼다. 하지만 누구나 갈 수 없는 자리기도 하다. 임원은 빛을 내지만, 그만큼 고된 자리다. 회사가 부여한 소임을 수행하는 것은 물론, 직원들을 보듬어야 하는 임무도 해내야 한다. 임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빛을 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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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의 임원을 선발하는 것은 단순히 고스펙의 컬렉션을 하는 것이 아닌, 애써 일군 회사의 명운을 좌우하는 아주 중요한 일이다. 따라서 왜 그 사람을 임원으로 채용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져 현실적이고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실질적으로 기업에 도움이 되는 사람인지를 냉정하게 판단해야 할 것이다. 이번호부터 총 4회에 걸쳐 임원선발과 평가, 보상, 유지 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첫 회에서는 중국의 역사 소설인 《초한지》속에서 인재, 특히 임원 선발의 지혜를 찾아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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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영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경력사원 채용을 선호하는 기업이 많아지는 추세다. 많은 기업이 어렵게 우수 인재를 영입했음에도 불구하고 기대했던 결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새로운 인재 영입과 육성은 HR의 오랜 고민이 아닐 수 없다. 여기에서는 채용 전문가의 시각으로 외부 인재 영입시 주의사항과 이들을 조직에 적응시키는 Tip을 알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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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인을 통해 회사에 입사한다고 하며 흔히 ‘낙하산’이란 말을 떠올리는 사람이 적지 않다. 낙하산을 흔히 해당 기관의 직무에 대한 능력이나 자질, 전문성 등과 관계없이 ‘권력자’가 권력을 이용해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어떤 책임을 맡기는 것을 말한다. 이런 낙하산을 해당 조직 내부 직원의 불만을 높이고, 해당 기관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이 된다는 등의 부정적인 평가도 받는다. 물론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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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조사에 따르면 인사담당자 10명 중 6명은 경력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평판조회를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 5명은 후보자의 평판이 채용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얼마 전 실시한 모 금융지주회사의 회장 선발 과정이 화제가 됐다. 통상적으로 최종 합격자를 검증하는 과정에서 평판조회를 진행해 2차 후보자를 선발했다. 이것이 알려지면서 평판조회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더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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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드헌터가 바라본 성공적인 이직을 하는 사람의 특성은 무엇일까. 당연한 말일지 모르나 ‘현재에 충실하되, 적합한 기회를 잡는 사람’이다. 성공적인 이직 타이밍을 잡기 위해 늘 주의를 기울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막상 그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는 사람은 현재에 충실해 훌륭한 평판 등을 쌓은 사람이라는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평가에 직무능력 못지않게 사람의 인성을 중시하는 곳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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