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ABOUT US
엔터웨이소개
엔터웨이강점
인사말
비전
연혁
인재채용
오시는길
JOB OPENINGS
전체채용공고
국내채용공고
외국계채용공고
임원직채용공고
업종별채용공고
CONSULTANTS
Consultants
Nterway USA
MGT Support
Peoplecheck
Advisors
FOR CANDIDATES
헤드헌팅(개인)
이력서등록
내학력증명서비스
FOR EMPLOYERS
헤드헌팅(기업)
구인의뢰서작성
평판조회
학력조회
경력조회
N-MAGAZINE
N-Magazine
컨설턴트칼럼/커리어리포트
커리어닥터/커리어팁/추천도서
엔터웨이발자취
엔터웨이소식/언론보도자료
SUPPORT
FAQ
상담 및 불만 접수
개인정보취급방침
FAMILY SITE
NTERWAY USA
PEOPLECHECK
NTERWAY STUD FARM

N-MAGAZINE

HOME > N-MAGAZINE > CAREER GUIDE
home
  • 01커리어닥터
  • 02커리어팁
  • 03추천도서
/
박운영 대표, 엔터웨이 컨설턴트가 들려주는 재미있고 유익한 커리어 이야기.
  • Q1. 이번 시간에는 어떤 사유로 간에 공백기를 거친 이후에 다시 직업을 찾는 사람들을 위한 주제로 삼았습니다. ‘공백기 이후 구직’이라고 정리할 수 있겠는데요. 네, 여러 가지 상담 케이스가 들어오지만 공백을 거치고 다시 복귀하는 사람들의 상담이 많이 있으며, 이들의 고민의 수위도 상당하다고 느껴집니다. 제가 최근에 만난 사람들의 케이스를 들며, 오늘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Q2. 주로 어떤 이유로 공백기를 가지고 있나요? 다양한 사유가 있습니다. 전 직장을 견디지 못해서 다음 직장을 구하기 전에 퇴사한 경우가 많습니다. 또는 경기가 좋을 때 더욱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 대학원 진학을 위해서 퇴사한 이후에 경기 여파로 잡시장이 나빠지며 다시 직장을 못 구한 경우, 역시 경쟁력을 위해 어학연수를 다녀 온 이후에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 구조조정으로 나온 경우 등 정말 다양한 이유입니다. Q3. 경력자의 경우에 직장이 잘 구해질 때는 큰 노력 없이도 구해지는 것 같다가도 또 안 될 때는 정말 어떤 이유로도 잘 안 되는 것 같은데요. 최근에 어떤 사람들을 만났나요? 첫 번째 케이스는 10년 차 정도의 여성으로써 임신으로 몸이 안 좋아져서 퇴사를 하고 약 1년 반 정도의 공백을 가진 후 다시 일을 찾는 케이스입니다. Q4. 우리나라가 아직까지 출산이나 육아 등의 문제에 대해서 개인에게 그 부담을 지우는 경향이 높기 때문에, 여성들의 경우는 아무래도 아기 문제로 직장을 그만두게 되는 경우가 아직까지도 높은 것 같습니다. 그렇지요. 사실 저도 겪어 보지 않았지만, 다른 사유도 아니고 아이 관련 사유로 그만 두는 것은 정말 피치 못할 상황이 많은 것 같았습니다. 나만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아이, 가족 모두를 위해서 퇴사를 했는데, 문제가 해결되고 어떻게 다시 복귀하느냐의 문제인데요. 옛날만큼 기혼이라는 이유로 여성들이 차별을 받는 경우는 많이 줄었지만, 공백기를 거친 이후에 다시 복귀하는 문제는 또 다른 문제인 것 같습니다. Q5. 어떻게 접근을 해야 할까요? 공백기가 있는 경우는 공백기간이 더 길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맞는 자리를 찾기 위해서 계속 자리를 알아보고, 어떤 경우는 인터뷰를 2차, 3차까지 보면서 2-3달이 가는 경우도 있지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렇게 공백기가 길어질지는 몰랐다라고 말하더군요. 차선책으로 출산이나 육아 휴직으로 인해서 빠지는 계약직 포지션을 찾는 것입니다. 짧게는 3개월에서 길게는 1년 정도의 기간으로 계약직 포지션을 찾는 경우가, 외국계 회사를 위주로 흔치 않게 있는데요. 물론 계약직이기 때문에 기간이 제한되어 있는 단점이 있지만, 일하는 동안 다른 정규직을 서치할 수도 있고 공백을 줄이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Q6. 그렇군요. 바로 딱 맞는 자리를 찾기 위해서 공백기를 늘리기 보다는 차선책으로 시간을 벌 수 있겠군요. 네, 출산 육아휴직을 채우기 위한 계약직 외에도 요즘에는 단기 계약직들이 회사의 사정으로 나오는 편입니다. 단, 중요한 것은 직무는 커리어 관리 측면에서 맞출 것을 권합니다. 그래야만 이후 정규직을 찾더라도 계약직으로 일한 업무가 인정을 받을 수 있으니까요. 무조건 공백기만 없애겠다는 생각에, 커리어의 연장상선에 있기 어려운 잡을 선택하는 무리수를 안 두었으면 합니다. Q7. 다음은 어떤 케이스인가요? 어느 정도 경력 있는 남자분들 중에 적지 않은 케이스인데요, 개인 사업을 하기 위해서 퇴사를 한 이후 여의치가 않아서 다시 기업으로 편입되기를 원하는 경우입니다. Q8. 사실 나의 일을 갖는 것은 많은 직장인들의 꿈인데요, 꿈을 이루기 위해서 나왔다가 잘 안되어서 들어간 다면, 정신적으로도 많이 위축되어 있는 상태일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그런 것 같습니다. 경력도 상당하기 때문에 다시 기업에서 나를 받아줄까 라는 부담감도 있고요. 실제로 이런 우려가 현실화되기 때문에 구직 노력이 벽에 부딪히게 된 경험을 하는 것 같습니다. Q9. 이런 분들은 어떻게 접근을 해야 할까요? 일단은 눈높이에서 있어서 조절을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 번 말씀 드렸지만, 요즘의 잡마켓은 40대 초반만 되어도 어떤 사유로건 퇴직의 부담감을 안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공백기 이후에 다시 예전과 똑 같은 수준의 직장을 기대하는 것은 좀 무리일 수 있습니다. 직장의 수준이나 연봉 면 모두에서 어느 정도 조정을 하겠다는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더불어, 직급이 이슈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기업의 입장에서는 이런 분들의 공백기 이전의 경력을 높게 사기는 하나, 일단 본인 사업을 하기로 마음 먹었던 사람들이 다시 들어와도 잘 적응을 할 것인가 어느 정도의 위험 부담을 안고 채용을 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Q10. 이런 식으로 접근을 해서 최근에 성공한 케이스가 있었나요? 네, 40대 중후반의 나이로 약 1년 전 퇴사를 한 후 개인 사업을 하다가, 다시 직업을 갖고자 하는 경우입니다. 예전에는 대기업의 마케팅 부장으로 근무를 하였는데요. 이분에 기업에 계속 남았다면 이미 한 직급 상승하여 이사 타이틀을 달았을 연차였습니다. 처음에 상담을 했을 때, 제가 진행하는 국내 한 중견 기업의 마케팀 팀장 포지션을 제안하자, 직급에 아쉬움을 표현했습니다. 예전 회사에 비해서 규모도 작은데, 직급도 상향 조정되지 않는다면 곤란하다는 것이죠. Q11. 회사에 재직하고 있는 상태에서 있다가 이직을 했다면 다른 대우를 받았을 테니까요. 그렇죠. 나의 상황이 바뀌었기 때문에 이직의 조건도 바뀐다는 것을 논리적으로 생각하면 받아들이기 쉬운 것 같아도, 당사자의 입장에서는 그리 쉽지 않을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이 분은 현재 상황을 잘 수용해서 현재 중견 기업의 마케팅 팀장 포지션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아마도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예상되네요. Q12. 자, 다음 사례는 무엇인가요? 미국에서 대학을 나와서 현지에서 약 6년을 일하고 비자 문제로 한국에서 취업하기로 결심하고 들어온 사례입니다. Q13. 이런 사람들이 겪을 수 있는 문제는 무엇인가요? 일단 외국에서 좋은 경력을 쌓았다 하더라도, 재직했던 기업이 한국에 잘 알려진 기업이 아닌 경우 우리나라에서 그 경력을 좋은 경력으로 인정해주느냐의 문제가 있을 수 있고요, 두 번째는 연봉의 차이, 세 번째는 다른 문화에서 오래 일했기 때문에 예상되는 문화적 차이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 있습니다. Q14.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요? 전문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인터뷰 시 본인이 쌓은 직무에 대한 정확하게 설명을 하는 것이 중요하겠구요, 연봉 차이에 대해서는 한국 기업의 연봉 수준에 대해서 이해를 해야 합니다. 인터뷰에 갔다가 한국과는 차이가 심하게 나는 희망 연봉을 얘기해서 문제가 된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미국은 tax 율이 높기 때문에, after tax 이후의 금액을 생각해야 하고요. 더불어, 인터뷰 시에 지나친 영어 사용이나 한국 문화에서는 거부감을 줄 수 있는, 자신감을 넘어, 오버한 행동을 주의해야겠습니다. Q15. 오늘 공백기 이후 구직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위 글은 MBN 라디오 브라보마이라이프 - 직장생활백서(2010년 10월 05일)에 기고한 전문입니다.
  • Q1. 이번 시간의 주제는 나에게 맞는 커리어 찾기입니다. 커리어를 준비하는 사람들이나 새로운 시작을 원하는 경력자 모두에게 필요한 주제라고 생각되네요. 그렇습니다. 저처럼 커리어 컨설턴트로 일하는 친구가 있는데요, 예전에 만났던 학생이 이메일을 보내와서 현재 미국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고 곧 졸업을 하기 때문에 구직준비를 하고 있는데, 나한테 맞는 자리가 있으면 알려달라고 했답니다. 그래서, 제 친구가, 어떤 일을 하고 싶으냐라고 물으니 어떤 일이나 상관없으니 자리가 나면 알려달라고 했답니다. 이 얘기를 듣고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Q2. 전 세계적으로 구직난임을 감안할 때 이해가 안 되는 바도 아닌데요. 물론입니다. 그런데 과연 이런 식으로 가지게 된 직업이 이 친구에게 맞는다면 행운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시간과 노력의 낭비뿐만 아니라, 장기적 커리어 관리에 있어서도 문제입니다. 커리어를 고르기 전에, 적어도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어떤 일에 본인이 뛰어난 지 등에 대해서 스스로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3. 그럼 오늘 나에게 맞는 커리어를 가지기 위해서 파악해야 할 것들을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 번 말씀 드렸습니다만, 내가 무엇을 하기를 원하는 지를 알면 나에게 맞는 커리어를 찾는 것의 반 이상은 해결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딱 어떤 커리어라고 결정한다기 보다는, 내가 앞으로 나아가고 싶은 방향성 정도라고 생각하면 좋겠구요. 내가 무엇을 하기를 원하는가’는 ‘내가 무엇을 잘 하는가’보다 먼저 와야 할 질문이라고 생각됩니다. 내가 잘하는 것이 있더라도 그것을 직업으로 갖기를 원하지 않는다면 아무 의미가 없으니까요. Q4. 내가 무엇을 하기를 원하는가……를 알면 어떤 커리어를 갖고 싶은 지 어느 정도 그림이 그려지겠네요. 네, 신입의 경우는 사실 전공만으로 어떤 커리어를 갖고 싶은지 선택하기가 참 어려운 현실입니다. 대학 전공 선택에 있어서 커리어를 고려하지 않고 선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데요. 반드시 대학 전공을 커리어로 연결시키겠다는 생각보다는, 본인이 끌리고 관심 있는 분야를 선택하는 것이 더 현실적인 결정이라고 보입니다. Q5. 내가 가고 싶은 방향성을 정했다면 다음은 무엇인가요? 내가 현재 가지고 있는 역량을 고려해야겠죠. 나아가고 싶은 방향에 맞는 역량을 내가 어느 정도 갖추었는 지 냉정하게 평가하는 시간입니다. 신입의 경우는 외국어나 통계 스킬 등 공통적으로 요구되는 스킬 외에는 다른 구체적인 hard-skill을 요구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내가 원하는 커리어를 장기적으로 가져가려면, 어떤 기술, 자격증, 또는 추가적인 학위가 요구되는 지를 미리 체크해본다면 커리어 플랜을 짜는 데에도 도움이 되겠죠. 경력자의 경우는, 커리어 전환을 위해서 추가적으로 요구되는 역량이 무엇인지를 확인해야 하겠구요. Q6. 경력자들이 새로운 커리어를 찾는 것은 쉬운 결정도 아닐 뿐만 아니라, 실천하기도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혀 다른 새로운 지식을 원한다거나 내가 없는 완전한 새로운 스킬을 요구하는 직업으로 바로 전환은 좀 어려운 감이 있겠죠. 이상적인 것은 내가 가진 직업이 새로운 직업과 연결될 수 있는 공통점을 찾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변화를 위해서 현재 직업을 그만두고 다음 길을 모색하기 보다는, 가능한 공백기를 가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특히 요즘 같은 불경기에는 더욱 그렇고요. Q7. 공백기 이후 복귀가 생각보다는 어려운 경우가 많아서 그런 것이지요. 네, 그렇습니다. MBA등을 통해서 획기적인 변화를 꾀하고자 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제가 본 여러 사례를 볼 때, 퇴사를 한 후 2년간 MBA를 끝내고 변화를 가지는 것만큼, 회사를 다니면서 꾸준히 다른 기회를 봐서 성공한 케이스가 적지 않습니다. Q8. 퇴사를 하고 MBA를 가는 것은 사실 큰 기회 비용이 드는 것이죠. 좀 덜 부담되면서도 현재 커리어 또는 커리어 전환에도 도움이 되는 길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네, 우리나라도 미국처럼 평생 교육코스가 일반화 되었으면 하는 바램인데요. 미국에서는 많은 학교에서 정규 학위가 아닌 분야별로 단기 코스를 제공하고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몇 가지 수업을 골라서 듣곤 합니다. 퇴사를 하지 않고 야간 클래스나 주말 클래스 등을 통해 관심 분야 관련 수업을 듣고, 이를 장기적으로 커리어 변화에 활용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물론 방통대나 디지털 대학교 등의 수업을 듣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기는 하나, 더 많은 기회가 제공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Q9. 내가 원하는 방향성과 역량을 파악했다면 이것이 어떻게 맞는 직업으로 연결 될 수 있는 지를 아는 것이 다음 순서겠네요. 어떤 직업이 있고, 각 직업별로 어떤 특성이 있는 지를 알아보려면, 적성 검사 등을 통해 본인의 적성에 맞는 직업을 알아보는 것은 어떤가요? 물론 방법입니다. 그런데 적성 검사를 받아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상당히 일반적입니다. 나의 성격, 성향 등을 고려해서 직업군으로 연결되는데요, 적성 검사 결과를 참고할 수는 있겠으나 그것 만으로 정하기는 참으로 어렵습니다. 적성 검사를 통해 커리어 고려에 있어서 나의 성격/성향에 대해서 좀 더 생각해보는 것은 좋습니다. 꼼꼼함, 내향적/외향적, 창의적 등 일반적으로 말하는 성격 말고도, 내가 서비스 마인드가 있는가, 그룹으로 일하는 것에 강한가, 아니면 혼자서 하는 일에 강한가, 스트레스에 강한 정도 등 나의 성향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Q10. 그렇군요. 사실 직업을 고려할 때, 그 직업이 가지는 큰 특징 한 가지만을 생각해서 고려하는 경우가 많은데, 직업의 성향과 나의 성향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겠군요. 그렇습니다. 예를 들어, 많은 젊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직업 중에 광고회사 AE가 있는데요. AE를 선호하는 이유가, 항상 새로움을 추구하고, 트렌디하며, 역동적인 업무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창의적이고, 아이디어 많은 젊은 사람들이 동경하며, 실제로 뛰어드는데요, AE라는 직업은 엄청난 양의 업무 로드를 처리해야 하며, 항상 광고주의 여러 가지 요구를 처리해야 하는 어떻게 보면 매우 고달픈 직업입니다. 창의성만큼이나 상대방의 요구를 미리 읽어내는 센스가 요구되고, 많은 사람을 상대해야 하며, 또 개인플레이보다는 그룹으로 일하는 것이 많이 요구됩니다 이런 부분을 간과한 사람들은 오래 버티지 못하고 회의감을 가지기도 합니다. 나의 성향과 직업의 성향을 잘 맞춰야 하는 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Q11. 적지 않은 사람들이 현재 직업에 만족하지 않는 이유가, 물론 연봉 등 각종 benefit에 대한 아쉬움도 있겠으나, 내가 얼마나 현재 하는 일을 즐기느냐 에서 많이 좌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커리어를 고를 때 나를 잘 알고 선택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일이 일만으로 끝난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저희 삶의 연장 아니겠습니까? 삶의 질과 만족도를 좌우하는 중요한 결정이며, 첫 단추를 잘 끼우는 것이 그만큼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Q12. 지금까지 나온 얘기를 정리하자면, 첫째 내가 하고 싶은 분야의 방향성 찾기, 두 번째는 나의 역량 확인하기, 세 번째는 적성검사 등 나의 성향과 성격 등을 고려해서 직업 고르기였습니다. 일반적인 사항으로 들릴 수 있으나, 그만큼 어렵고도 중요한 사항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감사합니다. * 위 글은 MBN 라디오 브라보마이라이프 - 직장생활백서(2010년 9월 28일)에 기고한 전문입니다.
  • Q1. 추석 연휴기간이지만, 구직/이직을 준비중인 분들은 여유 시간을 이용해서 여러 가지 준비를 할 수 있는 기간이기도 하지요. 이번 시간에는 요즘 취업 준비 시장 및 인터뷰 준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얘기하신 대로, 요즘 본격적인 채용 시즌을 맞이하여 분주한 분위기입니다. 모 포탈 사이트가 주최하는 ‘삼성그룹 모의 면접’에 구직/이직자의 큰 반응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72명 모집에 8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지원했다고 합니다. 이번이 두 번째 모집인데, 지난 7월에 실시한 1차 모의 면접에서도 60명 모집에 600여명이 몰려 1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하네요. 취업 전 준비부터 치열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Q2. 주로 어떤 준비를 해준다고 하나요? 삼성그룹 인사임원 출신이 면접관으로 참석해 실전처럼 모의면접을 치르는 프로그램이라고 합니다. 면접 후에는 면접자의 태도 및 자세와 발표능력 등을 채점하고 부족한 점을 컨설팅 해주는 것이죠. 모의면접은 인성면접(20분), PT면접(20분), 집단토론(40분) 순으로 이뤄짐으로써, 미리 면접을 리허설하고 부족한 부분을 알고 채워나갈 수 있는 기회를 가지는 거겠죠. Q3. 이런 모의 면접이 얼마나 효과적일까요? 지원한 회사의 면접을 모의 형식으로나마 미리 경험하고, 해당 회사를 잘 아는 사람들로부터 조언을 받는다는 점에서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주의할 점은, 이런 회사들이 주는 컨설팅은 아무리 개인별로 컨설팅을 해준다고 하여도 아무래도 획일화 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터뷰 질문에 대한 대답에 전문가가 주는 방향성 등을 참고하는 것은 좋으나 그것을 그대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습니다. 기업이 싫어하는 유형 중 하나가 개성 없는 똑 같은 대답이라는 것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Q4. 그렇군요. 누군가로부터 받는 컨설팅은 어디까지나 컨설팅일 뿐일 뿐, 본인이 본인의 스타일로 소화를 해야겠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업이 실행하는 이런 모의 면접에 참여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스터디 모임 등 그룹별 또는 개인별로 준비를 함으로써 좀 더 창의적이고 획일화 되지 않은 준비를 할 수도 있겠습니다. 다행인 것은, 반드시 이런 모의 면접을 신청하는 형태가 아니더라도, 요즘은 워낙 많은 취업, 면접 정보들이 인터넷 상으로 공개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Q5. 요즘 취업 과외도 성행한다고 하는데요 네, 어떻게 보면 모의 면접도 기업 차원에서 마련한 일종의 취업 과외라고 할 수 있죠. 헤드헌터나, 전/현직 인사 담당자들이 구직자들의 요청으로 컨설팅을 해준다고 하는데요, 취업 과외는 특히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인기라고 합니다. Q6. 왜 그럴까요? 아무래도 경력자들은 경력 위주로 면접을 진행하기 때문에 취업 과외로 이직 준비가 되기는 많이 부족합니다. 과거/현재의 커리어가 더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죠. 반면, 신입의 경우에는 태도, 인성, 열정, 표현력 위주로 평가 받게 되며, 이런 부분은 어느 정도는 트레이닝을 통해서 보완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Q7. 취업 스터디 얘기하니까, 요즘 취업 스터디에는 ‘모욕 스터디’라는 것도 있다던데 들어보셨나요? 기업들의 압박 면접에 대비한 스터디를 일명 ‘모욕 스터디’라고 한다더군요. 압박 면접은 스트레스 면접이라고도 불리는 방식으로, 지원자의 약점을 파고들어 발언의 거짓 여부를 검증하고 돌발 상황에 대처하는 자질을 평가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미국에서 시작된 것으로. 마이크로소프트 등 IT기업들이 창의적 인재를 뽑는 데 압박면접을 쓰기 시작했고, 순발력 있는 인재를 선호하는 월스트리트 등 금융가까지 널리 퍼졌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인터넷을 통해 각 기업의 면접 전략 등이 공공연히 퍼지면서 후보자들의 일률적인 대답으로 변별력이 약해지자, 예상 못한 질문, 후보자를 스트레스 상황에 몰아넣는 당황스러운 질문으로 후보자의 인성, 순간 판단력 등을 테스트하는 목적으로 쓰입니다. Q8. 그런데 얼마나 압박 면접의 강도가 높으면, 모욕 스터디라는 것까지 등장했을까요? 일부 기업들이 압박 면접이라는 기술을 잘못 활용하는 경향도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압박 면접의 기술을 오해하여, 지나치게 개인적인 질문, 가족사 등까지 들먹이며 후보자들이 모욕감을 느낄 정도의 수준까지 가다 보니 이런 스터디가 등장한 것 같고요. 기업들의 잘못된 인터뷰 기술에 대해서는 제가 얘기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닌 것 같고, 어쨌든 이런 세태가 웃지 못할 모욕 스터디라는 것까지 등장하게 만들었다고 하네요. Q9. 그렇군요. 어쨌든 압박 면접에는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할까요? 압박 면접은 후보자의 진실성과 자신감을 테스트 하는 것입니다. 당황스러운 질문에서 후보자가 거짓을 얘기하지 않고 진실을 얘기하는 지, 그리고 여전히 위축되지 않고 자신감 있는 태도로 유지하는 지를 평가하는 것이죠. 그래서 저는 후보자들에게 충고하기를, 압박 면접에 휘말리지 말라고 얘기합니다. 당신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목적이 아니라, 단지 인터뷰의 일부분으로써 당신이 어떻게 반응하는 지를 보고자 하는 것이므로, 당황하지 말고 면접이 끝날 때까지 정상적인 페이스를 잃지 말라고 얘기합니다. Q10. 압박 면접에 대한 준비 외에 어떻게 인터뷰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경력자 중심으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사례를 하나 들면, 지난 주에 모 기업의 광고 담당자로 추천한 후보자가 제 예상을 뒤엎고 인터뷰에서 탈락했습니다. 스펙도 나무랄 데 없고, 경력도 좋고, 인터뷰만 잘 본다면 떨어질 이유가 없는 후보자여서 탈락 소식에 후보자도 낙심했는데요. 기업의 평가는 아주 간단했습니다. 경력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물어보니 제대로 답을 못했다.. 입니다. Q11. 후보자가 준비가 부족하진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인터뷰 결과는 복합적인 이유에 기인할 수 있으므로, 인사 담당자의 한 마디 말로 단정짓기는 어렵지만, 나름 시사하는 바가 있습니다. 경력자 인터뷰의 핵심은 본인 커리어에 대한 잘 정리된 전문지식과 확신입니다. 경력에 대해서 잘 파악만 하고 있더라도 인터뷰 준비의 반 이상은 끝냈다고 할 수 있습니다. Q12. 신입이나 경력자나 준비를 위한 노력이라는 부분에 있어서는 예외가 없는 것 같습니다. 네, 인터뷰는 준비한 만큼 잘 본다고 항상 말씀 드리는데요. 제조업체나 유통업체 등에서 인터뷰 시 필드 조사를 해봤는지 체크를 한다는 얘기를 드린 적이 있는 지 모르겠습니다. 제조업의 경우는 해당 회사의 제품이 어떻게 유통되는 지 파악을 위해서 후보자가 시장 조사를 했는지, 유통 회사들은 해당 회사의 매장을 탐방해 봤는지 등을 확인하는 경우가 많죠. 이런 경우는 실제로 조사를 해보지 않고서는 대답하기가 곤란한 경우가 많습니다. 다 괜찮은 데 시장 조사를 해보지 않은 경우 성의가 없는 태도라고 해서 떨어진 경력자들도 실제로 있습니다. Q13. 특히 요즘처럼 치열한 취업 경쟁에서는 사소한 차이가 결과를 좌우할 수도 있겠군요. 네, 그렇습니다. 작년에 제가 한 유명 기업에 추천한 후보자가 최종 합격을 했습니다. 최종 후보자 3명 중에서 합격된 것인데요. 인사 담당자의 이런 코멘트가 기억에 남습니다 – 마지막 순간까지도 치열한 접전이었고, 다른 사람들과 정말 아주 작은 차이로 합격을 한 것이다. 솔직히 우리는 이 사람이 NO한다고 해도 크게 아쉽지는 않다. 물론 후보자는 이 사실을 모르지만, 요즘 이렇게 작은 차이로 합격하는 경우가 심심치 않을 만큼 치열한 경쟁입니다. Q14. 인터뷰의 작은 차이가 역시 큰 결과 차이를 가져올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다시 듭니다. 오늘 취업 준비 시장 및 인터뷰 준비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위 글은 MBN 라디오 브라보마이라이프 - 직장생활백서(2010년 9월 21일)에 기고한 전문입니다.
  • Q1. 오늘은 주제는 무엇인가요? 오늘은 어떤 특정한 주제를 잡았다기 보다, 제가 최근에 만난 구직자들과의 미팅 중 청취자 여러분에게 도움이 될 만한 몇 가지 케이스를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기도 했지만, 많은 분들에게도 적용될 수 있는 사례라고 판단되어 함께 얘기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Q2. 첫 번째 케이스는 무엇인가요? 6년 차 직장인으로써, 1년 전 실직을 하고 현재 구직활동을 하는 후보자의 사례입니다. 국내 유명 대학을 나왔고 홍보 회사에서 일을 했으나, 작년 경기가 어려워지며 회사 구조 조정을 겪으며 퇴사한 케이스입니다. Q3. 그럼 공백 기간이 1년이 넘는 건가요? 네, 사실 그 부분이 구직 활동에서 큰 걸림돌 중의 하나였습니다. 더불어, 6년 동안 두 번의 이직을 해서, 마지막 직장이 세 번째 직장이었기 때문에 경력 기간에 비해서 이직이 빈번한 편인 것도 문제고요. Q4. 이 부분을 위주로 상담을 하셨나요? 네, 일단 업종이나 직종 변경을 원하는 경우가 아니라, 예전의 커리어를 이어 가는 방향에서 구직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으므로, 이력서 상이나, 인터뷰를 볼 때, 본인이 가진 약점을 어떻게 최소화시키느냐에 대해서 얘기를 많이 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직 사유가 대부분 회사 측의 변화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입니다. 첫 번째 이직의 경우는 제외하고 나머지는, 글로벌 본사의 변동에 의한 서울 사무소의 변화에 따른 퇴사, 두 번째는 회사 구조 조정에 따른 퇴사였기 때문이죠. 물론, 여전히, 퇴사 했다는 사유 만으로도 약점이 될 수 있지만, 어느 정도는 합리화 사유가 있었습니다. Q5. 그렇다면 그런 사유를 명확히 밝혀야 유리하겠군요 그렇습니다. 이력서에 이직 사유를 명확히 적어야 서류를 통과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지원한 회사에서 이직 사유를 모른다면 경력 관리를 제대로 못한 사람으로 평가할 수 있으니까요. 실제로 제가 미팅 후 이 후보자를 어느 회사에 추천했더니, 이력서를 언뜻 본 인사 담당자의 처음 반응이, 경력 관리가 제대로 안됐다는 반응이었습니다. 물론 이력서를 꼼꼼히 안 읽고 처음 훑어 본 후의 반응이기 때문에 이직 사유 등을 잘 안 읽은 후긴 했지요. 설명을 하니까, 어느 정도는 납득을 했습니다. 여전히 핸디캡으로 남는 것은 분명하지만요. Q6. 그렇군요. 청취자 여러분, 잦은 이직이 커리어 기회에 얼마나 나쁜 영향을 미치는 지 다시 한 번 생각하실 것 같은데요. 이직/퇴사 사유에 대해서 명확한 사유가 있다면 이력서상에서 그리고 인터뷰 시 잘 설명하는 게 중요하겠습니다. 그래서, 이 후보자는 현재 어떻게 되었나요? 해당 회사에 인터뷰를 보았으나, 잘 보지 못했습니다. 기업 인사담당자의 평가는 예전 업무에 대해서 질문을 했으나 잘 답변을 못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평판 조회를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요즘, 이렇게 낮은 연차에도 평판 조회가 일반화 되고 있다는 것을 저도 다시 느꼈습니다. Q7. 아쉽습니다. 다음은 어떤 케이스인가요? 30대 후반의 직장인으로 한 번의 이직도 없이 한 유통사에만 재직해 왔습니다. 경력의 대부분을 마케팅 분야에서 쌓았으나, 얼마 전 영업직으로 발령이 난 케이스입니다. Q8. 회사를 오래 다니다 보면, 이렇게 본인 의지와는 상관없이 다른 부서로 발령이 나는 경우가 있는데, 참 난감할 때도 많을 것 같습니다. 네, 그런 이유로 상담을 요청한 경우인데요, 본인의 전문성은 마케팅에 있는데, 갑자기 지점 영업으로 발령이 났으니 힘들어 했습니다. 마침, 제가 진행하는 포지션 중에, 현재 이 후보자가 다니는 회사보다는 훨씬 작지만, 그래도 네임 밸류가 있는 유통사에서 마케팅 담당자를 찾고 있었습니다. 이 회사에 지원 의사가 있는 지를 물었지요. Q9. 지금 다니는 곳은 대기업이고, 현재 오프닝이 있는 곳은 이름은 알려져 있지만 중소기업이었군요. 후보자의 반응은 어떠했나요? 긍정적이었습니다. 왜냐하면, 후보자의 목표는 회사가 대기업이 아니더라도, 원래의 전문 영역인 마케팅 업무를 할 수 있는 곳으로의 이직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또 하나의 장벽이 있었는데요, 바로 연봉입니다. 연봉이 기본급 기준 약 5백만 원 정도 차이가 있습니다. 상여 등을 합하면 더 차이가 날 수도 있고요. 현재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Q10. 고민스러운 상황이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답은 없습니다. 후보자가 선택할 문제인데요. 중요한 것은 후보자가 목표를 어떻게 잡느냐, 그리고 현재 상황을 얼마나 견딜 수 있느냐에 따라 행보가 갈리겠죠. 정리해보면, 현재 오프닝이 있는 곳으로 방향을 전환한다면, 마케팅 전문가로써의 커리어를 계속 가져갈 수 있으나, 연봉에서 손해를 보아야 하며,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변화를 지금 주지 않고 현재 대기업에 그대로 있는다면, 언제 다시 올지 모르는 기회를 기다려야 하며, 그러면서 본인이 원하지 않는 커리어를 계속 가져가야 합니다. 지점 영업의 커리어는 길어질수록 이 분한테 손해지요. 그렇지만, 중소기업과 더 낮아지는 연봉을 받아들일 수 없다라고 결정을 하면, 부지런히 다른 기회를 찾아봐야 할 겁니다. Q11. 어느 쪽으로 가던지, 어느 정도의 위험 가능성은 가져가게 되네요. 그렇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본인의 목표와 의지가 중요하다고 항상 말씀 드리는 겁니다. 중요한 것은 두 가지 토끼를 다 잡을 수 없는 상황이 커리어의 어느 순간에 오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구직자 분들이 알았으면 합니다. 저도 이 분이 어떤 결정을 내릴 지 궁금하고요, 다만, 이분이 거의 마흔이 다 된 나이기 때문에 앞으로 커리어 기회가 기대하는 것만큼 많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은 설명했습니다. Q12. 자, 다음은 꽤 시니어의 케이스네요. 40대 중후 반인데요. 네, 국내에서 중상위 대학을 나오고 외국에서 대학원을 나왔습니다. 국내 소비재 관련 대기업을 나온 지 1년 정도 되었다고 하네요. Q13. 언뜻 들어도 꽤 좋은 스펙으로 들리는데요, 퇴직 사유는 무엇인가요? 이게 명확하지가 않았습니다. 한 회사에서 어느 정도 다녔기 때문에 변화를 위해 퇴사를 했다고 하는데, 40대 중후반의 나이에 아무 준비도 없이 나왔다는 것이 납득이 안 되기 때문입니다. 개인 사업을 준비하다가 다시 기업으로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Q14. 예전에도 얘기하셨지만, 이직/퇴사 사유는 기업에서 경력자에게 가장 궁금해하는 사항 아닌가요? 그렇습니다. 경력자의 경력 사항 다음으로 궁금해 하는 것이 이직/퇴사 사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분의 대답이 더욱 명쾌하지 않게 들리고 걱정이 되었는데요. 좀 더 솔직하게 얘기해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경우에 개인 사정 만으로 나왔다기 보다는 회사의 변화가 어느 정도의 원인 제공을 한 경우가 많은데, 때때로 이 부분을 얘기하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평판 조회를 하면 바로 밝혀질 부분이기 때문에 가능한 솔직하게 얘기를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서 안타까울 때가 있습니다. Q15. 솔직하게 얘기했을 때, 본인에게 불리하게 작용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크겠죠. 이직 사유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솔직하게 답변하는 것이 좋습니다. 회사를10년, 20년 다니게 되면, 요즘처럼 변화가 많은 환경에서는 한 두 번 정도는 기업의 사정에 의해서 퇴사하는 사람은 많습니다. 또는 사람과의 갈등으로 실수를 할 수도 있고요. 대충 대답했을 시에는 오히려 정직성 항목에 걸릴 수 있으며, 기업 인사 담당자들이 이 부분을 그냥 넘어갈 리가 없습니다. 헤드헌터를 통해서 이직을 준비한다면, 해당 헤드헌터와 자세한 상담을 통해 이 부분에 대해서 정리를 잘 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Q16. 오늘 커리어 관리 차원에서 세 가지 사례를 통해 얘기 나눠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위 글은 MBN 라디오 브라보마이라이프 - 직장생활백서(2010년 9월 14일)에 기고한 전문입니다.
  • Q1. 오늘의 주제는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수단입니다. 예전 주제 중에 모든 직장인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업종/직종에 상관없이 영업 마인드를 키워야 한다라는 주제가 있었는데요. 네, 그렇습니다. 영업 마인드는 성공적인 직장인의 필수 요소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오늘은 영업 시, 즉, 새로운 비즈니스를 열기 위한 상황에서 상황 별, 또는 경우 별로 효과적이고 적합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에 대해서 얘기 나눠보기로 하겠습니다. Q2.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라. 일단 가장 쉽게 떠오르는 커뮤니케이션 방법에는 전화, 이메일이 있습니다. 전화, 이메일, 휴대전화의 SMS, 그리고 직접 만나러 가는 방문이 있지요. 비즈니스 단계에 따라 또는 경우에 따라 적합한 수단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청취자 여러분들, 다들 이런 경험 한 번 정도는 있지 않나요? 친구와 만나기로 약속을 했었는데, 당일 날 몇 시간 안 남기고 친구가 문자를 보내서 약속을 못 지키겠다고 하는 겁니다.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마도 썩 유쾌하지 않게 느낀 경험 있으실 것 같습니다. Q3. 핸드폰의 SMS 로는 설명이 한계가 있는데, 그냥 문자로 안 된다고 그러면 좀 기분이 나쁜 경험이 있습니다. 일상 생활에서 적절치 않게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쓴 예를 든 것입니다. 센스 있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친구라면, 직접 전화를 해서 부득이한 상황을 설명하고, 다음 언제쯤에 시간이 되느냐, 언제 만나자 라는 말을 했겠죠. 비즈니스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요즘은 핸드폰 문자 활용이 일상화되면서 비즈니스에서도 문자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저는 하루에도 평균 2-3명의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서 미팅을 하는데, 아까 예를 든 것처럼 미팅 시간을 몇 시간 안 남겨두고, 갑자기 문자를 보내서 못 오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적절하지 못한 커뮤니케이션 방법이죠. Q4. 그렇군요. 특히 상대적으로 젊은 직장인의 경우에 그런 경우가 많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조금은 그런 경향이 있지요. 문자 활용을 전혀 하지 말라는 이야기는 아니고, 상황에 따라 활용할 순간과 그렇지 않은 순간을 잘 분별해야 합니다. 비즈니스 상황도 일상 생황에서의 상황과 비슷해서, 저희가 평상시에도 한 두 번 핸드폰을 해서 안 받는 경우에 문자를 남겨서 전화를 달라고 하죠. 비즈니스에서도 전화를 안 받는 다고 계속 전화를 하는 것은 오히려 결례일 수 있고, 한 두 번 시도 후 연결이 안 된다면 전화를 요청하는 문자를 남기는 것이 훨씬 예의 바르고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인 것 같습니다. Q5. 물론 무분별한 이모티콘 활용은 자제해야겠죠? 네, 물론이죠. 그리고 비즈니스에서는 정기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하는 사이가 아닌 경우에는 나의 번호가 상대방의 전화기에 저장되어 있으리라는 생각은 자만입니다. 어떤 경우에는 이름도 밝히지 않고 그냥 문자를 보내서, 대체 누구인가 어리둥절할 때가 있는데요, 본인의 이름을 문자에서 밝혀주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Q6. 다음은 이메일 인데요, 이메일은 어떤 경우에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일까요? 모르는 사이보다는 아는 사이의 정기적인 커뮤니케이션에 효과적이라고 판단됩니다. 아무래도, 모르는 사이에 전화 통화보다는 부담이 없어서 이메일을 많이 활용하게 되는데요. 스팸 메일 취급을 당하지 않으면 다행이고, 그렇지 않더라도 상대방의 주의를 끌기는 어렵습니다. 신규 비즈니스를 뚫기 위해서 이메일을 활용하는 것은 그리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Q7. 그렇군요. 웬지 전화로 귀찮게 하는 것보다 이메일로 세련되게 영업하는 것 괜찮지 않나 생각도 드는데요. 새로 영업을 할 때는 나라는 존재를 인식시키는 것이 중요한데, 이메일 수십 통 보다는 전화 한 통화가 더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저도 업무를 하면서 그렇게 느끼고요. 실제로 있었던 얘기인데, 어느 직장인이 영업을 하기 위해서 고객사로 삼고 싶은 회사 담당자들의 이메일을 파악해서 그 직원의 회사의 서버가 순간 마비가 될 정도로 많은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정확히 몇 통인지는 모르지만 엄청난 수의 이메일 이었겠죠. 이 수 많은 이메일에 대한 답장은 고작 3-4통이었다고 하네요. Q8. 그렇군요. 이메일로 처음 컨택하는 상대방의 주목을 끌기는 어렵겠군요. 그렇습니다. 일단 전화를 하고, 이후 F/UP 수단으로 이메일을 쓰는 것은 좋습니다. 영업 하는 경우 전화를 해서 나라는 사람은 이렇고, 이런 이유 때문에 전화를 하였고, 정중히 이메일 주소를 요청한 후, 회사 소개서나 제안서를 보내드려도 좋겠냐. 라는 방법은 좋습니다. 그러나 전화를 생략하고 이메일 만으로는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Q9. 이메일로 커뮤니케이션을 할 때 주의할 점을 다시 한 번 설명해주시죠. 처음 컨택하는 경우에는, 본인의 전화번호를 남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새롭게 거래를 하고 싶은 회사에게 이메일을 보내는 경우는 더욱 중요한데요. 많은 경우에, 이메일을 받은 회사들이 바로 연락을 주기 보다는 시간이 꽤 흐른 뒤에 연락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바로 그 순간은 비즈니스에 대한 니즈를 못 느끼다가 시간이 흘러 상황이 바뀌고 적당한 타이밍이 오면 아 그때 연락한 그 사람에게 연락을 해보면 좋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죠. 보통 이메일은 삭제를 하지 않고 두기 때문에 이메일을 찾아서 전화번호를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Q10. 자, 다음으로는 직접 사람을 만나는 방문이군요. 네, 비즈니스에서 영업을 할 때, 나를 각인시키는 방법은 무엇보다도 방문이죠. 물론 처음부터 방문이 되면 좋겠지만, 보통 수많은 전화와 이메일 이후 방문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방문은 아는 비즈니스 파트너 사이에도 좀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모르는 사이에는 더 긴장되죠. 그러나 처음 비즈니스를 트는 단계에서는 방문만큼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방법도 없을 것으로 생각되네요. Q11. 그렇군요. 제안서를 이메일로 하고 전화를 설명하는 것과, 직접 방문을 해서 설명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일단 어느 커뮤니케이션 수단보다 PERSONAL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니까요. 영업의 경우에는 방문을 하여 미팅을 해야만 구체적인 결과를 낼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Q12. 그런데 아까 얘기를 한 것처럼 처음 방문을 한다고 하면 상대방이 좀 부담스러워 하지 않나요? 아무래도 그렇지요. 그렇기 때문에, 전화 초반부터 너무 방문의 부담감을 상대방에게 주는 것은 좋지 않다고 하네요. 1-2주에 한 번씩 전화를 해서 본인의 존재감을 알리고, 시기가 무르익으면 방문을 해도 되는 지 묻는 것이 순서입니다. Q13. 상대방이 부담스러워하지 않는 선에서 접근해야겠군요. 영업을 위해서 많이 사용하는 방법 중의 하나가, 근처에 회의가 있어서 가는데, 잠깐 들려서 인사해도 되겠냐 라는 접근입니다. 상대방 입장에서도 일부러 시간을 내어 먼 거리를 오는 초면의 방문객 보다는, 일이 있어서 오는 김에 나를 잠깐 보고 인사를 하겠다는 사람이 덜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까요. Q14. 오늘 영업을 하기 위한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수단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저희가 옷 잘 입는 사람은 TPO에 맞춘 옷차림을 하는 사람이다 라고 얘기하지요. 영업 시에도 TPO에 맞춘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위 글은 MBN 라디오 브라보마이라이프 - 직장생활백서(2010년 9월 07일)에 기고한 전문입니다.
  • Q1. 오늘의 주제는 직장인의 미팅 예절입니다. 사내 미팅, 외부 미팅 등 직장인의 하루는 미팅으로 꽉 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누구를 만나던지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예절이 있는 것 같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미팅 예절을 지키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인 동시에 나의 이미지를 만들어가기 위해 필요한 기본적인 행동입니다. 어느 정도 직장 경력이 있는 사람들은 기본 예절을 잘 아는 사람들이 많지만, 간혹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고, 직장 초년생인 경우는 아쉬울 때가 많죠. 또한 미팅 예절은 최소한의 시간으로 얼마나 생산적인 미팅을 하느냐 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칩니다. Q2. 그럼 오늘 미팅 예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팅 예절은 먼저 미팅을 잡을 때부터 시작됩니다. 사내 미팅, 외부인과의 미팅에 상관없이, 상대방이 time management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합니다. 미팅 시간이 몇 시부터 몇 시까지인지를 명시하여 다른 미팅 시간을 조율하기에 용이하도록 하는 배려가 필요합니다. Q3. 보통은 시작하는 시간만을 정하는데, 30분인지, 1시간인지 소요될 시간을 서로 정한다면 하루의 시간 관리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미팅 시간이 애매하게 잡히거나, 아니면 예상보다 미팅 시간이 지나치게 길어질 경우에는 하루 전체가 그 미팅 외에 다른 일은 돌보지 못하고 지나가는 경우도 있지요. 그래서 미팅 시작시간 외에 종료 예상시간을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더불어, 생산적인 미팅을 위해서는 미팅의 주제, 아젠다도 간단히 알려주는 것이 좋죠. 예를 들어 고객사가 미팅을 하자고 요청을 해왔는데, 대체 왜 만나자는 지 영문도 모르는 채 가는 것 보다는 미팅의 목적을 명시하여 서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미팅의 예절입니다. Q4. 그렇군요. 미팅 하자고 모였는데, 아무도 얘기를 안 꺼내고, 주제에서 벗어난 얘기로 시간이 가는 것을 막을 수도 있겠네요. 미팅을 갔는데, 미팅을 요청한 사람이 짧지만 한 장으로 정리된 미팅 주제를 가져오면, 처음부터 얘기가 잘 풀리지요. 또한, 지난 번 미팅의 후속 미팅이라면, 역시 미팅 주최자가 간단하게 지난 미팅의 내용을 구두로 요약하거나, 더 좋은 것은 문서로 정리해서 가지고 온다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사실 제일 좋은 것은, 예전 미팅 내용을 정리한 내용을 미리 미팅 참석자에게 이메일로 보내는 것이죠. 그리고 참석자들은, 미팅에 오기 전에 미리 내용을 숙지하고 오는 것입니다. Q5. 자, 그럼 이제 미팅을 시작할 준비가 되었군요. 이제 본격적으로, 미팅을 할 때의 예절에 대해서 알아보죠. 모르는 사람과 미팅을 하게 될 때 악수를 하는데요. 악수 예절에 대해서 설명해볼까 합니다. 악수를 할 때는 서열이 있습니다. 손윗사람이 손아랫사람에게, 상급자가 하급자에게, 기혼자가 미혼자에게, 선배가 후배에게, 여성이 남성에게 먼저 악수를 청할 수 있습니다. Q6. 아래 사람이 청하는 것은 결례군요. 그런데, 남자들은 대부분 악수를 하지만, 여자들의 경우는 악수를 안 하는 경우도 많지 않나요? 여자들의 경우는 악수를 안 하는 것이 결례는 아닙니다. 다만, 얘기를 했듯이, 여자가 먼저 악수를 청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상대방의 남자가 차이가 많이 나는 시니어의 경우에는 역시 여자라도 악수를 청하는 것이 결례가 될 수 있겠죠. Q7. 악수 할 때는 어느 정도 힘이 들어가야 되지요? 네, 실제로, 저는 남자들이 다른 사람의 악수 예절에 대해서 뒤에서 험담을 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악수를 했는데, 손에 힘이 하나도 없더라.. 라는 얘기였는데요. 또한 여성들 중에도 너무 우아한 나머지 손가락 끝만 살짝 내미는 경우도 있는데, 여성들도 악수를 하려면 제대로 해야 합니다. 반대로 악수할 때 상대의 손을 아프도록 잡거나 손가락만 세게 쥐어서는 안되겠죠. 서로 온기를 느낄 수 있을 정도의 힘을 주는 게 바람직하다고 하네요. Q8. 직장은 서열 문화가 명확한 곳이므로,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이는 악수 예절도 잘 못하면 큰 결례로 나쁜 인상을 줄 수 있겠군요. 그렇습니다. 서열 문화가 아닌 곳에서는 악수 정도 하나가 별 것 아닐 수 있으나 직장에서의 미팅 예절 등이 중요한 이유는 상하 개념이 명확하기 때문입니다. 악수 할 때 손을 흔드는 것은 서열에 따라 악수를 건넨 사람이 주도하고, 악수를 받은 사람은 가볍게 흔들어주면 된다고 하네요. 악수를 하면서 너무 심하게 위 아래로 흔드는 것은 주변 사람에게 경박한 인상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하고요. Q9. 미팅 시 명함 예절에 대해서도 알려주세요. 예전에도 한 번 얘기한 적이 있지만 가장 쉽고 기본적이지만 중요한 사람과의 만남에서는 당황하게 됩니다. 거래처를 방문했을 때는 방문자가 먼저 명함을 내미는 것이 예의입니다. 여러 사람을 만날 때는, 먼저 윗사람에게 명함을 건네야 하고요. 그리고, 당연하지만, 반드시 깨끗한 명함을 사용해야 합니다. 구겨졌거나 때가 낀 명함은 아예 주지 않는 게 이미지 관리에 좋을 정도입니다. 휴대폰 번호 등이 바뀌었을 때는 명함을 주면서 바로 얘기를 해 주어야 하고요. Q10. 명함을 받은 다음에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명함을 받자마자 바로 가방이나 주머니에 넣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래서는 안되고, 상대의 이름이나 회사명 등을 확인해야 합니다. 기껏 명함 받아 놓고도 미팅 내내 상대방의 이름을 잘못 부른다거나, “직함이 어떻게 되시죠?”라고 묻는 사람들이 있는데, 명함에서 확인을 해야 하죠. 미팅 석상에서 명함을 받았을 때는 테이블의 적당한 곳에 명함을 놓고 미팅에 임하면 됩니다. Q11. 상대방의 명함에 메모 등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것도 당연히 실례지요? 그렇지요. 저희가 받은 명함과 상대방을 매치 시키는 게 어려운 경우가 있어서 간혹 명함에다가 힌트가 될만한 사항, 예를 들면, 만난 날짜 등을 메모하는 경우가 있는데, 상대가 앞에 있을 때가 아니라, 미팅이 끝난 뒤 하시기 바랍니다. Q12. 악수를 하고, 명함을 건네며 미팅을 시작했습니다. 미팅 중 또 어떤 것을 신경 써야 할까요? 예절이라는 거창한 단어가 아니더라도, 미팅의 주최자 입장에서는 미팅 시 정리가 필요하죠. 일단 정해진 시간보다 시간이 남지 않도록 시간 배분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여러 사람이 모여서 이야기를 하게 되면 때로는 주제에서 벗어난 이야기도 나오고, 얘기가 여러 방향으로 튀게 됩니다. 미팅의 주최자는 이것을 조절해야 합니다. 정중한 태도로 상대방이 기분이 상하지 않도록 필요한 순간에는 얘기를 끊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정해진 시간 안에 미팅을 끝내는 것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Q13. 이런 저런 얘기 하다 보면, 주제에서 한 참 멀어져서 정리가 안 되고, 흐지부지 끝나는 경험이 있습니다. 주최자가 제 역할을 해야지요. 주최자의 역할은 미팅이 정해진 시간 안에 결론을 향해 나아가도록 이끌도록 계속해서 신경을 쓰는 것입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브레인 스톰 (brain storm)이라고 해서 전혀 제한을 두지 않고 아이디어를 내는 것이 필요한 회의도 있으나, 이런 경우가 아니라면 정리가 필요합니다. Q14. 주최자는 미팅을 마무리하는 데에도 신경을 써야겠지요? 네, 미팅에 나온 얘기를 정리하고, f/up미팅이 필요하면 일정을 조율해야 하며, 미팅이 끝난 후 간단한 컨택리포트를 써서 미팅 참가자들에게 이메일로 보낸다면 미팅 시 나온 내용에 대한 오해가 없을 것입니다. * 위 글은 MBN 라디오 브라보마이라이프 - 직장생활백서(2010년 8월 25일)에 기고한 전문입니다.
  • Q1. 오늘의 주제는 이직 후 적응입니다. 이직 시기, 이직 방법 등 이직에 대해서는 많이 이야기를 해도 이직 후 적응하는 방법은 상대적으로 덜 부각이 되는 것 같은데요. 그런데 이직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이직 후 적응하는 것이지요. 아무리 좋은 회사, 좋은 포지션에 만족할 만한 조건으로 이직을 하였다고 하여도 적응을 제대로 못한다면 좋은 조건이 전혀 빛을 발하지 못하니까요. 작년 ㈜ 에듀윌과 취업포탈 ㈜ 스카우트가 직장인 66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응답자의 약 45%가 ‘이직 후 새로운 회사에 적응하지 못해 조기 퇴사한 경험이 있다’고 했습니다. Q2. 45%라면 거의 2명 중 1명이 적응을 이직 후 제대로 적응을 못한다는 얘기인데요, 조기 퇴사한 이유는 무엇이라고 하나요? 이직 후 부적응을 겪은 이유로는 ‘업무가 생각했던 것과 달라서’가 53.5%로 1순위를 차지했으며, ‘입사 후 근로조건이 달라져서’는 16.3%, ‘직장 내 인간관계에 갈등이 생겨서’라는 응답도 14.0%로 나타났습니다. ‘업무성과에 대한 부담이 커서’ 7.3%, ‘조직문화에 적응하지 못해서’ 2.3% 였습니다. 참고로 이직 후 적응을 위해 필요한 기간을 묻는 질문에는 48.8%가 ‘1개월~3개월 미만’이라고 응답했으며, ‘3개월~6개월 미만’은 20.9%, ‘1개월 미만’14.0% 이었다. ‘6개월 이상’은 11.6%였습니다.. Q3. 다양한 이유네요.. 어렵고도 중요한 이직 후 적응하는 방법, 주로 마음가짐과 태도 위주로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는 ‘신입사원의 자세로 임하기’입니다. 이직자들이 새로운 회사에서 가지는 제일 큰 불만 중의 하나가 기존 직원에게서 느끼는 텃세입니다. 참고로 올해 5월 취업포털 커리어가 이직 경험이 있는 경력 직장인 75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8.4%가 이직 후 새로운 회사에서 '기존 직원들의 텃세를 경험했다'고 답했다고 밝혔는데요. 텃세를 느끼는 것은 물론 업무 환경의 변화에서 스스로 느끼는 스트레스에서 오는 과민반응일 수도 있으나, 현실적으로 존재하기도 할 겁니다. 이것을 견뎌내는 최고의 방법은 바로 신입사원의 자세로 임하기입니다. Q4. 신입사원의 자세는 구체적으로 무엇인가요? 기본적으로 나는 많은 것을 잘 모르니까 배워야 한다는 낮은 자세입니다. 하나라도 더 배우려고 하고, 누가 무엇을 가르쳐주면 고맙고, 때로는 적극적으로 묻기도 하는 적극적이지만 겸손한 자세이지요. 이런 자세는 주변 사람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일으키기에 충분합니다. 반면, 새로운 환경에 낯설 때, 옛날 조직과 공공연 하게 비교를 하며 주변 사람들을 자꾸 가르치려 하고 부정적인 자세를 보인다면, 많은 거부감을 가져오게 될 것입니다. Q6. 주변 동료가 다른 회사로 이직한 후 다시 옛날 동료와 가지는 술 자리에서, ‘여기만큼 좋은 직장 없다.. 오래 다녀라’ 이런 말 많이 듣는데요. 만약 옮겨간 직장에서 자꾸 예전 직장의 좋은 점을 들며 비교를 한다면 기존 직원들의 입장에서는 탐탁지 않게 보이지는 않겠네요. 그렇지요. 이런 태도는 사내 네트워킹 및 조직 문화 적응에 치명적일 뿐만 아니라, 업무 추진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직 후 초반기는 신입사원의 열정과 적극성이 요구되는 시점임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Q7. 신입사원의 자세로 임한다면 주변 사람들이 새로운 사람에게 느끼는 경계심을 늦추는 효과가 분명히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은 무엇인가요? 단기 성과에 대한 압박에서 벗어나기입니다. 경력자로써 이직을 하게 되면 회사의 기대치가 있기 때문에 빨리 새로운 환경에서 성과를 내기에 마음이 바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주변 환경과 업무 체계는 낯설고, 위에서 얘기한 대로, 아무래도 예전 회사에서 익혔던 업무 체계나 방식을 그대로 쓰게 되게 되지요.. 그런 식으로 예전 회사에서는 성과를 냈을 테니까요. 문제는 예전 방법이 새로운 환경에서 항상 효과적이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각 회사는 고유의 업무 체계가 있는데, 이것을 무시하고 기존 직장의 체계를 가져오려 한다면 원성도 사게 되고요. 조급해지게 됩니다. Q8. 마음이 급해서, 새로운 환경에서는 적용되지 않을 수도 있는 방법으로 추진하게 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올 수도 있겠네요. 그렇습니다. 단기간에 바로 뭔가를 보여줘야 한다는 압박감에서 벗어나서 차근 차근 업무 체계와 새로운 환경을 익히기를 권합니다. 느리게 가는 길처럼 보이니 오히려 빠른 길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Q10. 다음은 ‘스스로를 고립시키지 않기’네요. 무슨 말인가요? 직장 생활에 일만으로 끝난다면 오히려 쉽다.. 라는 생각들 많이 하실 겁니다. 즐겁지만, 때로는 엄청난 스트레스로 다가오는 인간관계 때문에 더 힘들다 하는 분들 많은데요. 이전 직장에서는 편했던 동료와의 관계, 상하 관계가 낯 설기 그지 없는 환경입니다. 새로운 사람들이 두 팔 벌려 맞아주는 것 까지는 아니지만, 좀 먼저 다가와주면 좋겠는데 항상 그런 것은 아니죠. 이직 후 초반은 왠지 고립되었다는 느낌을 가지기에 충분한 환경입니다. 이런 생각에서 벗어나 먼저 사람들에게 다가가시기 바랍니다. Q11. 처음 얘기한 신입사원의 태도로 임하기 와도 일맥 상통하는데요.. 그런데 직급이 올라 갈수록 이런 태도를 가지기가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렇죠. 아무래도 직급이 올라가면 좀 뻣뻣해지게 되죠. 혼자서도 거뜬한 척, 전혀 문제 안되는 척 하기보다는 자연스럽고 솔직한 태도로 주변의 도움을 청하면서 다가가시기 바랍니다. 아까 말했듯이, 먼저 도움의 손길을 뻗어주면 좋겠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니죠. 먼저 적극적으로 주변 사람들과 어울리는 방법을 모색함으로써 가지게 되는 인간관계가 이직 후 초반 가지는 불안감,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데에 많인 도움이 될 것입니다. Q12. 다음은 비현실적인 이상 깨기입니다. 무슨 말인가요? 직장과 직원 사이에도 허니문 기간은 존재합니다. 이직한 사람은 새로운 직장에 대한 핑크빛 전망을 품고 입사하게 되죠. 기존 직장에서 가졌던 불만이 해소되리라는 기대감, 새로운 직장이 가져올 비전과 기회 등에 설레게 됩니다. 그런데 이것은 직장인만 가지고 있는 기대가 아닙니다. 직장 입장에서도 새로운 사람에 대한 기대는 크기 마련입니다. 전임자가 채워주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서 거는 기대, 인터뷰 때 보여주었던 자신 있고 의욕 있는 사람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 차 있는 시기가 있죠. 그런데 사실 결혼 생활처럼 이런 긍정적인 생각이 영원할 순 없죠. 적어도 그 긍정도의 수준은 일반적으로 줄어들게 되며, 비현실적인 이상화는 금방 끝나게 되는 것입니다. Q13. 비현실적인 기대치에 대한 조정이 서로 필요하겠군요? 네, 내가 회사에 대해서 점점 실망하는 부분이 생기는 것처럼, 사실 회사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그렇지만 회사가 한 사람에 대해서 안 좋은 부분을 보게 되면서 해고를 결정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이직 후 짧은 기간 안에 보이는 불만으로 괴로워서 퇴사 등을 고민하게 된다면 현실적이지 못한 결정입니다. 이직을 통해서 모든 문제가 해결 될 거란 막연한 기대는 빨리 버릴수록 본인에게 유리하며, 완벽한 조직이란 없다는 것을 인식하기 바랍니다. Q14. 이직 후 오는 어느 정도까지의 기간은 과도기라고 보여집니다. 예전 직장의 문화와 체계를 완전히 벗어나지 않은 상태에서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고 적응해야 하는 기간,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수 밖에 없겠죠. 여유와 적극성으로 이직에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위 글은 MBN 라디오 브라보마이라이프 - 직장생활백서(2010년 8월 17일)에 기고한 전문입니다.
  • Q1. 오늘의 주제는 인생의 2막 준비입니다. 인생의 2막은 여러 면에서 준비할 수 있겠습니다만, 오늘은 물론 커리어 측면에서겠죠. 예전에는 머리가 희끗희끗해지는 나이에나 생각했을 법한 인생의 2막, 요즘은 빠른 사람들은 20대 후반 30대초부터 생각한다 하는데요. 그때부터 준비하는 사람들은 대단한 사람들이죠. 현실적으로는 그렇게 준비하는 것이 맞지만 한창 때일 때, 인생 후반부를 준비하는 것은 웬만한 마음가짐으로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그만큼 우리 현실이 그런 준비를 안하고는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는 생각도 들고요. Q2. 직장 내에서 한 창 열심히 일할 때니까요. 그런데 상종가를 치는구나.. 했는데 순식간에 내리막길을 걷게 되는 게 요즘 직장인의 현실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렇습니다. 30대면 직장 내에서 중요한 직무를 맡으며 한창 일할 나이인데, 최고조를 기준으로 몇 년 후면 직장에서 나오는 사람이 부지기수인 게 현실입니다. 30세 직장인을 기준으로 했을 때 평균수명을 고려하면 앞으로 40세 이상을 산다는 얘기인데, 아무리 직장 생활을 오래 한다고 하여도 40년을 하기는 불가능하죠. 인생의 2막 준비가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오늘은 성공리에 인생의 2막을 맞이한 두 사람의 예를 들며 인생의 2막 준비에 대해서 얘기하도록 하겠습니다. Q3. 성공리에 준비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항상 흥미롭습니다. 첫 번째는 어떤 케이스인가요? 미디어에도 많이 소개되고 최근에 책을 내서 더 알려지게 된 사람이죠. 김미경 아트스피치 아카데미의 김미경 원장입니다. 김미경 원장은 산업교육 강사입니다. 17년 동안 200만 명에게 성공학을 전파해왔다고 하네요. 그런데 그녀는 연세대 작곡과를 졸업한 사람으로써, 처음에는 광고회사에서 일하다가 결혼 후 피아노 음악학원 원장을 했습니다. Q4. 성공학을 전파하는 강사치고는 아주 특이한 이력인데요. 어떻게 이런 일을 하게 되었나요? 29세에 음악학원장 모임에서 학원 경영에 대한 강의를 들으며, 문득 ‘내가 하면 100배 더 잘하겠다’라는 느낌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그게 인생 2막에 대한 암시였다고 하는데요. Q5. 재미있는 것은 저희가 살면서 이런 경험은 누구든지 하는 것 같습니다. 어떤 일을 보며, ‘나도 저 일 잘하겠다, 나라면 더 잘하겠다,’ 이런 생각 꽤 하지 않나요? 맞습니다. 생각들은 많이 하죠, 그런데 그것을 실천에 옮기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김미경 원장은 많은 준비를 통해 실천에 옮겼습니다. 월 매출액 1000만원을 올리던 학원을 접고, 산업교육 강사가 되는 방법을 고민했다고 하네요. 2년 동안 상담심리나 여성학 등 단기 과정을 들으며 무작정 성공학에 대해서 공부했다고 하네요. 그러나 변화가 쉽게 이루어지진 않죠. 아무도 무명 강사를 찾는 사람이 없었다고 합니다. Q6. 이런 변화가 두려워서 사실 실천을 안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김원장도 처음에는 많은 고생을 했다고 하네요. 자기소개서와 강의 내용 홍보 책자를 기업들에 보내는데 우표값만 100만원이 들었다니 김원장이 들인 노력이 짐작이 됩니다. 전혀 반응이 없어서 강의 내용을 더 보강해서 보냈다고 하네요. 강의 요청만 들어오면 바로 하겠다는 배짱에 20개의 주제를 준비해놓았다고 합니다. 그러다 작은 기회가 오게 되었고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지금 최고 스타 산업강사의 위치에 오르게 되었다고 하네요. Q7. 성공한 사람들의 열매는 달아 보이지만, 그 뒤에 숨겨진 역경이 없는 경우는 드문 것 같습니다. 그렇죠. 김미경 원장은 성공학, 산업강사에 대한 아무 지식 없이 열정 하나로 시작한 케이스입니다. 그러나 아무것도 아는 것이 없었기에 남보다 들인 노력은 훨씬 더 큰 것 같습니다. 노력이 김원장의 성공 비결이었고, 하나 더 보탠다면 자신감입니다. 참 배포가 큰 사람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불러주는 기업 하나 없는데 20개의 주제를 미리 잡아 놓고 기회를 기다리는 사람이었죠. 기회는 누구에게나 오지만 기회를 잡는 사람은 흔치 않다고 하죠. 바로 준비의 유무차이가 이런 차이를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Q8. 다음은 춘천에서 북카페를 운영하는 김종헌 사장의 사례라고요. 네, 김종헌 사장은 피스오브마인드란 북까페를 운영하는 동시에 “남자나이 마흔에는 결심을 해야한다’라는 책 등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30년간을 기업에서 일하고, 한 회사의 CEO까지 올라간, 직장인이 꿈꾸는 최고까지 올라간 사람입니다. 모르는 사람이 보기에는 CEO의 자리를 박차고 북카페를 열겠다는 결정이 갑작스러워 보였는지는 모르나, 김사장은 꿈을 이루기 위해서 20년을 준비했다고 하네요. Q9. 직장을 꾸준히 다니면서 제 2의 인생을 위해서 20년을 준비했다.. 대단하네요. 30세 후반에 한 기업의 이사가 되었으나 그때부터 현재 이룬 꿈을 꾸기 시작했으며, 50대 중반을 목표로 꾸준히 준비를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준비를 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김사장이 한 대답이 이렇습니다; 우선은 직장생활에 더욱 충실했다고 합니다. 열심히 일하면서 경험을 쌓고, 인맥을 만들었다고 하네요. 해외 출장 기회가 있으면, 카페나 서점을 둘러보며 인테리어, 식단, 종업원의 옷차림까지 세심하게 살폈다고 합니다. “꿈이 있었기 때문에 더욱 열심히 회사 생활을 할 수 있었다”라는 말이 전 몹시 인상적이었습니다. Q10. 평생 직업, 일인 기업 등을 주제로 얘기 할 적마다, 준비를 위해서 노력하되, 회사 일에 집중하며, 네트워킹을 잘 해야 한다는 얘기를 많이 했는데, 김사장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는 않네요. 그렇습니다. 저도 많이 한 얘기입니다만, 중요한 것은 이것을 실천하기가 참 어렵다는 것입니다. 인생 2막의 준비가 현재 직장 업무와 상치되지 않으면서도 꾸준히 꿈을 향해 달려간다는 것은 큰 비전을 가지고 장기적인 시각이 있을 때에만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런 마음가짐은 제2의 인생, 언제 올지 모를 퇴직 이후를 준비하는 가장 바람직한 태도입니다. Q11. 이렇게 20년을 준비해서 북카페를 운영하는 김사장의 삶은 어떨까요? 북카페 운영 외에도 강연이나 책 저술 활동 등도 활발히 하는 것으로 미디어에 소개되고 있습니다. 김사장같이 전원 카페, 아니면 서울에서라도 카페 운영 등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김사장의 다음 얘기도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전원에서 북카페를 운영하니 여유로운 삶이 아니겠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카페를 운영하는 생활은 회사 생활만큼이나 바쁘게 들렸습니다. 전원에 있는 수 많은 카페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들일 많은 노력이 짐작이 됩니다. 이런 말도 했습니다. “열심히 일한다는 점에서는 같지만 목표가 다르다. 예전에는 회사의 매출이 최고 목표였다면, 지금의 목표는 나의 만족과 손님들의 즐거움이다”. Q12. 인생의 2막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방향성을 제시하는 말처럼 들리네요. 네, 그렇습니다. 물론 인생의 2막에서 펼치는 커리어도 김사장이 얘기한 듯이 회사 생활처럼 치열합니다. 그러나 어떤 일을 할까의 방향성에 있어서 진정으로 하고 싶었던 일, ‘꿈’이라고 할 수 있는 일이 일과 연결된다면 그것만큼 바람직한 인생 2막도 없으리라 봅니다. 예전에도 얘기했지만, 아직 내가 원하는 게 뭔지 모르는 분이 있다면, 인생 설계의 첫 단추는 내가 과연 하고 싶은 것이 뭔지를 깨닫는 것으로 시작된다는 얘기를 다시 한 번 드리고 싶네요. Q13. 그렇군요. 어느 날 갑자기 앉아서 ‘자,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뭔지 찾아보자’라고 해서 찾아지는 것이 아니라, 일상 생활 속의 고민과 사고 속에서 찾아지는 것 같습니다. 네, 김종헌사장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40대의 남자가 찾아야 할 것은 재테크도 방황도 아니고, 바로 인생의 후반부에 올인할 꿈을 찾는 것이라고요. 청취자 여러분, 인생 2막의 즐거운 커리어를 위한 꿈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Q14. 감사합니다. * 위 글은 MBN 라디오 브라보마이라이프 - 직장생활백서(2010년 8월 10일)에 기고한 전문입니다.
  • Q1.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계속되는데요, 그렇지만 하반기 취업 시장에 대한 관심은 벌써 뜨겁습니다. 대기업들의 하반기 채용 규모가 계획보다 커질 전망이란 뉴스가 있었죠. 네, 8월 1일 뉴스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신입사원을 목표보다 500명 늘린 4,500명을 뽑고, 경력사원도 예정보다 천명 늘어난 1,600명을 하반기에 선발하기로 했다고 하네요. 4,5급(고졸 및 전문대졸)사원까지 포함해 총 2만 2000 명을 채용할 예정이랍니다. 엘지그룹과 현대/기아차그룹도 하반기 5천 여명을 뽑을 거라고 합니다. Q2. 희소식이네요. 여름철 휴가기간이지만 취업 준비, 이직 준비하는 분들 많습니다. 경력자들은 준비의 가장 기본이지만, 은근히 시간이 소요되는 이력서, 경력기술서를 미리 업데이트 해 놓기에 좋은 시기로 보이는데요. 그래서 오늘 주제가 이력서, 경력기술서 잘 쓰는 방법이군요. 네, 몇 번 다뤄진 주제로 알고 있지만 그래도 항상 도움이 되는 주제라고 생각되어서 오늘 다시 한 번 검토 차원에서 잡아봤습니다. Q3. 직장을 옮기지 않으면 이력서를 업데이트 안 해도 된다고 생각하면 안되겠죠? 물론이죠. 정기적으로 이력서를 업데이트하면서 본인이 어떤 업무를 하고 있으며, 어떤 커리어를 밟아오고 있는지 점검하는 것도 커리어를 관리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또 하나 기억해야 할 점은, 지원 시 포지션에 따라, 기업에 따라 차별화된 지원서를 만들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회사는 자기소개서가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고 스펙 중심, fact중심의 이력서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반면, 또 다른 회사는 성장과정, 성격 등을 포함하여 꼼꼼히 쓴 자기소개서를 중요하기 생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씨제이그룹의 경우는 면접을 개인이 쓴 자기소개서에 근거하여 질문하므로 자기소개서가 굉장히 중요하죠. Q4. 이렇게 중요한 이력서, 자기소개서 잘 쓰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네, 오늘은 일반적인 사항보다는 사람들이 많이 간과하는 세부사항 중심 위주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평상시 많은 이력서를 검토하는데요, 느낀 점, 조심해야 할 점을 말씀 드릴까 합니다. Q5. 먼저 교육 과정에 대해서인데요. 네, 교육 과정은 정규 교육 과정만을 의미합니다. 요즘 어학 연수, 단기 코스 등을 갔다 온 사람들이 워낙 많은데요, 이런 프로그램은 특이 사항이나 language등의 항목에 적어야 합니다. Q6. 정규 교육 과정에 적으면 대학원 등 정규 학위를 취득한 것으로 오해를 받는 경우도 있을 것 같습니다. 네, 길게 다녀온 경우에는 그렇죠. 분리를 해서 기간을 명시하고, 어느 기관에서 어떤 코스를 밟았는 지를 적으면 됩니다. 또 하나 주의할 점은 편입학의 경우인데요, 어느 대학을 들어갔다고 자퇴하고 다시 시험을 보고 다른 대학에 입학하거나, 국내 대학을 다니다가 외국 대학으로 다시 들어가는 경우, 또는 전문대학을 졸업하고 4년제 대학에 편입하는 경우 등에 많은 사람들이 편입학전의 학교를 적지 않는데요, 반드시 적어야 합니다. Q7. 그렇군요. 확인을 보통 하나요? 네, 인사팀에서는 고등학교 졸업년도를 기준으로 공백이 있는 경우 왜 공백이 있는지 문의를 하는데요, 저희도 미쳐 체크를 하지 못하고 이력서를 기업에 보내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이런 경우 대부분 확인을 요청합니다. 먼저 적지 않은 경우에는 도덕성 문제로 의심을 받는 등 부정적인 인상을 줄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Q8. 요즘 구직난이 심각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인턴 과정을 밟는데요, 인턴 과정은 어떻게 적어야 할까요? 인턴 과정은 정규 커리어에 넣지 말고 따로 분리를 해야 합니다. 경력이 짧은 사람들일수록 짧은 경력에 부담을 느껴서 인턴쉽 한 것을 정규 커리어에 집어 넣는데요, 오히려 이력서가 지저분해 보이는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Q9. 그럼 인턴쉽은 어떻게 표시를 하면 좋을까요? 역시, 기타 항목이나 트레이닝 등의 항목을 만들어서 넣으면 좋겠습니다. 예외는 인턴쉽이 정규직으로 전환된 경우인데, 이런 경우는 바로 정규직 아래에 집어 넣는다면 업무 연관성을 인정 받아 경력으로 인정받을 수도 있습니다. Q10. 재직했던 회사를 기재함에 있어서 또 주의할 점이 있다면요? 잘 알려진 회사의 경우에는 회사 이름과 재직 기간만 적으면 되지만, 잘 안 알려진 회사의 경우에는 해당 회사의 웹페이지와 함께 간단하게 회사에 대한 설명을 적으면 좋습니다. 업종, 직원수, 매출, 회사를 제일 잘 알려주는 사항 등 2-3줄로 간단히 설명하면 이력서를 검토하는 사람을 배려하는 것입니다. Q11. 그렇군요. 보통 이력서를 보다가 모르는 회사가 나오면 구글 검색 등을 통해 확인하겠지만, 이렇게 정리를 해서 주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또 주의할 점이 있다면요? 공백 기간이 있다면 이유를 간단히 명시하면 좋습니다. 물론, 헤드헌터 등을 통해서 지원을 하면 헤드헌터가 대신해서 공백 사유 등을 설명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공백 기간에 대해서 이력서나 경력기술서에 간단히 적으면 좋습니다. Q12. 그렇군요. 이직을 할 때 공백 없이 바로 하게 되는 경우도 있으나 공백이 생기는 경우도 있지요. 네, 한 두 달 정도라면 모르지만 거의 6개월, 1년이 넘는다면 반드시 명시를 해야 합니다. 또한 이직 사유도 간단히 적으면 도움이 됩니다. 특히 회사의 경영 상황 악화, 부도 등의 부득이한 상황으로 나오게 된 경우에는 명시하여 불이익이 없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Q13. 이직 사유에 대해서도 회사에서 많이 궁금해 하죠? 제 생각에는 회사에서 경력자에게 가장 궁금해하는 두 가지가 있다면, 하나는 세부 경력 사항, 두번째는 이직사유라고 생각합니다. 그 만큼 왜 회사를 그만두었는지, 왜 이직을 하려고 하는지 궁금하게 생각하며, 이 부분이 걸려서 불합격 처리를 하는 경우도 적지 않게 있습니다. Q14. 경력기술서를 잘 적는 방법도 좀 설명해주시죠. 신입사원이 자기소개서였다면, 경력사원의 자기소개서는 주로 경력을 기술하는 경력기술서가 되겠죠. 길이는 가능한 A4한 장 안팎이 좋으며, 재직했던 회사별로 했던 업무를 기술하면 되겠습니다. Q15. 했던 업무를 자세히 적자니 너무 길고 지루한 느낌이며, 또 반대로 간략하게 적자니 너무 성의 없다는 느낌을 받는데요. 경력기술서야 말로 본인의 스타일대로 적을 수 있겠으나, 일반적인 방법을 알려드리면, 먼저 자신의 전문 영역을 정의하는 것으로 시작할 수 있겠습니다. 예를 들어 마케팅 전문가의 경우, ‘나는 신제품 개발, 소비자 조사, 커뮤니케이션 전략, 유통 전략 등 마케팅 전반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쌓은 마케팅 스페셜리스트이다’라고 나의 전문성을 정의 내린 후, 이를 뒷받침하는 fact로써, 재직했던 회사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중요한 achievement가 있었는지를 기술할 수 있습니다. Q16. 마무리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나의 경력이 어떻게 해당 회사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부연 설명하면 좋겠습니다. 업무상 나의 강점을 설명하는 것과도 일맥상통하고요. 이미 말씀 드린 바처럼 내 스타일대로 나의 경력을 잘 표현하는 방식을 취하면 되고요, 하나 기억 할 점은 내가 하고 싶은 얘기를 하기 보다는 읽는 상대방이 알고 싶은 얘기를 중심으로 풀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Q17. 예전에 인터뷰 관련 주제에서, 내가 걸려하는 부분은 반드시 인터뷰에서 질문을 당한다.. 라는 얘기를 하신 기억이 나는데요, 경력기술서를 쓰며 이런 생각을 염두에 둔다면 도움이 될 것 같네요. 그렇죠. 인터뷰를 하게 될 때 상대방이 어떤 얘기를 알고 싶어할까를 생각해본다면 경력기술서를 어떤 방향으로 쓸 지 감이 잡힐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하지만 많은 분들이 안 하는 것, 오타 확인을 반드시 하시기 바랍니다! Q17. 오늘 이력서, 경력기술서 쓰는 방법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위 글은 MBN 라디오 브라보마이라이프 - 직장생활백서(2010년 8월 05일)에 기고한 전문입니다.
  • Q1. 오늘의 주제는 직장인의 기업가 정신 키우기입니다. 기업가 정신은 말 그대로 기업을 운영하는 기업가에게 필요한 정신 아닌가요? 먼저 기업가 정신을 정의 해볼까요? 기업가 정신(entrepreneurship)이란 기업을 운영하며 계속적으로 혁신하여 나가는 정신, 위험을 무릅쓰고 사업 기회를 실현하기 위하여 조직하고 실행하고 위험을 감수하는 정신이라고 합니다. 이런 기업가 정신은 반드시 기업가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며, 직장인이 적극 활용할수록 가져올 수 있는 기회와 성과는 대단하리라고 생각합니다. Q2. 예전에 다뤘던 주제 중에 1인 기업이라는 주제가 생각나는데요, 비단 일인 기업이 아니고 기업에 소속되어 일하더라도 기업가 정신이 중요하다는 얘기인가요? 그렇습니다.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한 직장인은 그 어느 직장인보다 경쟁력 있는 직장인이 될 수 있습니다. 얼마 전에 읽은 영국 버진 그룹 리차드 브랜슨의 저서 Business Stripped Bare (비즈니스 발가벗기기)에서는 기업 차원에서 직원들의 기업가 정신을 키워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리차드 브랜슨의 얘기처럼 기업차원에서 도움을 준다면 그것보다 바람직할 수 없겠습니다만, 이런 도움이 아직까지 많이 부족한 우리 나라 기업의 현실을 생각할 때, 직장인 스스로 기업가 정신을 키우기 위한 노력이 절실하겠습니다. 오늘 구체적으로 직장인이 가져갈 기업가 정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Q3. 첫 번째는 주인 정신입니다. 기업가 정신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업가는 쉽게 얘기하면 한 기업의 사장이죠, 주인입니다. 내 기업을 운영하는 사람의 마음은 어떨까요? 조금이라도 더 이윤을 창출하기 위해서 가장 효율적으로 일하고, 가장 많은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고 싶은 마음이 들 수 밖에 없겠죠. 이런 마음으로 직장인이 일한다면 가져오는 성과는 엄청날 것입니다. Q4. 일단 해야 할 일이 훨씬 많이 보일 것 같은데요. 아무래도 그렇지 않을까요. 예전에는 대충 넘어갔던 일에서 많은 부분 개선할 점이 보이고, 업무의 스피드와 효율성에서도 분명히 큰 차이를 가져올 것입니다. 더하여, 많은 책임감을 느끼겠죠. 내 일인데, 내가 안하면 내 기업에 피해를 가져올 수도 있는데, 대충 하게 될 리가 없죠. 조직 내에서 일하되, 스스로 일인 기업이라고 생각하고 일하는 개념입니다. 이런 생각의 변화는 사고 패러다임의 전환이라고 할 만큼 큰 변화입니다. Q5. 직장인들이 남의 일이 아닌 내 일을 한다는 자영업자를 많이 부러워하지만, 알고 보면 큰 책임감이 따른다는 것이 보입니다. 기업가 정신으로 일하는 직장인도 같은 마음이겠죠? 그렇습니다. 책임감을 느끼며 일하는 직장인이야 말로 직장에서 가장 보상해주고 싶은 인재 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책임감을 느끼며 일한다면, 업무의 효율과 성과에 미치는 긍정적인 에너지는 설명할 필요도 없겠죠. 위에서도 언급한 책에서, 리차드 브랜슨은 직장인은 어린아이가 아니며, 모든 일을 위에서 하나 하나 체크하며 조정하고 간섭할 필요가 없다고 얘기합니다. 물론 이 얘기는 기업을 운영하는 사람에게 하는 말이죠. 그런데 직장인 입장에서는 이렇게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위에서 하나하나 간섭하고 조정하는 것을 최소화하려면 내가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할까.. 하고요. 답은 내 일이라는 마음으로 책임감을 느끼며 일을 한다면 위에서도 이런 부분을 어느 정도 인정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6. 기업의 입장에서 볼 때도 대우를 해 줄만한 사람으로 인식이 되는 것이군요. 그렇습니다. 공병호 경영연구소의 공병호 소장에 따르면 모든 직장인은 자영업자의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이런 시각으로 보면 회사는 내게 일감을 주는 고객이 되는 것이고, 나는 최선을 다해 고객을 모시고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상응하는 대가를 받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바로 기업가 정신을 얘기하는 것이죠. Q7. 다음은 기회를 보는 눈입니다. 직장인이 제일 경계야 할 것이 우물 안 개구리의 시각입니다. 매너리즘에 빠져 매일 매일의 업무를 기계적으로 처리하며 현재 하는 업무에만 빠져 산다면 아무리 열심히 일을 한다고 해도 발전하기 어렵습니다. 업무를 열심히 한다는 것이 예전처럼 농업적 근면성만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것은 다 아실 거라고 믿습니다. Q8. 기회를 보는 눈은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요? 보다 넓은 시각을 가졌으면 합니다. 눈을 크게 뜨고 시야를 넓히면 주변에 참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좁게 보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모든 변화들은 나와는 상관없는 변화들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이것들이 간접적으로 나의 일, 나의 미래와 연관되고, 중/장기적으로 기회를 가져올 가능성을 내포한 변화입니다. Q9. 기회를 보는 눈은 미래를 계획하는 눈과도 연결되지요? 그렇습니다. 현실의 업무에만 가능성을 국한시키는 것이 아니라 변화를 보고, 때로는 미리 감지하고 업무에 임한다면 기회를 포착하고 미래를 계획하는 눈이 생기겠지요. 좋은 기회에 반응하며, 미래를 계획한다면 갑자기 다가온다는 퇴직의 불안감은 나와는 거리가 먼 일이 될 수 있습니다. Q10. 다음 항목은 퍼스널 브랜딩에 관심을 가져라 입니다. 퍼스널 브랜딩은 예전에도 한 번 다룬 주제인데요. 맞습니다. 퍼스널 브랜딩이란 제품을 브랜딩하는 것처럼 나를 브랜딩하는 것이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사람들의 머리속에 나를 어떤 사람으로 인식시키느냐의 문제이죠. 코카콜라가 더울 때 갈증을 해소시키고, 각종 음식과 어울리는 쿨한 젊은 음료로 인식되고, 애플이 혁신적이고 우리 삶을 업그레이드시키는 브랜드로 인식되는 것처럼, 과연 나는 사람들의 머리속에 어떤 사람으로 인식시킬 것인지를 생각하는 것입니다. 기업가가 기업의 브랜딩을 생각하듯이 말이죠. Q12. 퍼스널 브랜딩을 위해서는 어떤 전략이 필요할까요? 우선은 본인의 업무 전문성을 확실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나는 신제품 런칭에 뛰어난 마케터인지, 광고 등의 커뮤니케이션에 뛰어난 마케터인지, 인사라면 교육에 뛰어난지, 아니면 보상 전문가인지, 또는 모든 것에 다 익숙한 제너럴리스트인지, 나의 전문성을 확실히 해야 합니다. Q13. 퍼스널 브랜딩은 또한 이미지와도 많은 관련이 있지요? 네, 그렇지요. 매사가 정확하고 냉철한 이미지, 또는 부드럽고 언제든지 상담을 요청할 수 있을 것 같은 이미지, 또는 모든 사람을 다 잘 아는 마당발의 이미지인지, 본인만의 색깔을 찾는 것도 중요합니다. Q13. 이미지와 업무가 따로 가는 것이 아니라 합해져서 하나의 퍼스널 브랜드를 형성하는 것이군요. 그렇지요. 주변에 산재한 브랜드 중에 어떤 브랜드에는 호감이 가고 또 다른 것에는 그렇지 않은 것이 자연스럽게 쌓인 브랜딩 전략에 기인한 것이죠. 직장인도 퍼스널 브랜딩을 함으로써 사람들로부터 긍정적인 이미지를 창출하고 보다 내 영역에서 최고로 인식되기를 기대하는 것입니다. 기업가 정신을 적용하는 하나의 방향이라고 보입니다. Q14. 나의 브랜딩이 확실히 되어 있다면 조직에서 나의 인지도와 경쟁력이 확 올라갈 것 같습니다. 네, 더불어 기업 내에서 확실히 브랜딩이 되어 있다면 조직을 나오게 되더라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기업에서 성공하지 못한 채 무작정 기업 밖에서 새로운 기회를 잡겠다는 계획보다는 현재 몸담은 기업에서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하여 이룬 성공을 장기적으로는 기업 밖으로 연장하겠다는 계획이 이상적으로 생각됩니다. Q15. 오늘 기업가 정신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위 글은 MBN 라디오 브라보마이라이프 - 직장생활백서(2010년 7월 28일)에 기고한 전문입니다.
  1. 1
  2. 2
  3. 3
  4. 4
  5. 5
  • 2023
    / 11
    17
    "이런 일은 너 같은 애가 해야 하는 거 같아." 배우 이하늬가 서울대 스키부 시절 선배였던 배우 김태희에게 들었던 말이다. 이하늬는 인터뷰 때마다 이 일을 언급하면서 자신의 끼를 알아보고 알려준 김태희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이처럼 누군가의 장점을 알아보고 건넨 말 한마디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는 경우를 종종 본다. 작가 jcomp / 출처 Freepik 사실 우리는 남을 칭찬하는 것보다 판단하는 일에 익숙하다. 팀원이 일을 서투르게 하거나, 태도가 프로답지 못할 때는 이상하리만치 눈에 잘 들어온다. 하지만 상대를 오래 관찰해 장점을 파악하고 이를 알리는 일에는 서툴다. 그런데 이하늬의 사례처럼 많은 이들이 자신의 장점을 알려준 이에게 오랫동안 감사해한다. 나 역시도 18년 직장 생활 속에서 리더로부터 들었던 장점은 거의 대부분 기억한다. 그리고 그 장점을 200% 활용해서 현재 자리까지 왔다. 장점을 알려주는 것이 그 사람의 인생, 한 사람의 커리어를 바꿀 수 있다면 우리는 아끼는 사람의 장점이 무엇인지 알려줘야 하는 의무가 있다. 특히 리더의 위치에 있다면 더더욱 그렇다. 내 장점을 알아봐 준 사람들 학부 시절 전기전자전파공학부를 다녔다. 하지만 전공이 적성에 맞지 않았다. 고등학교에서 수학을 잘해 이과를 선택했고 점수에 맞춰 대학과 학과를 정했지만, 생각보다 학과 공부에 적응하지 못했다. 전공을 바꿔보려 시도했지만 시기를 놓치고 말았다. 졸업하면 무엇을 하고 먹고살아야 할지 막막했던 내게 한 줄기 빛이 됐던 말이 있다. "마크, 넌 누가 봐도 문과 체질이야." 대학 시절 나를 아끼는 지인들이 나를 두고 했던 말이다. 단순히 전공을 힘들어하는 나를 위로하기 위해 건넨 말이 아니었다. 누구보다 글쓰기를 좋아하고, 어떤 모임에서든 사람을 모으고 일을 기획하고 성사시키는 것을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서 한 말이었다. 장점은 나 혼자 알면 장점이 아니다. 주위에서도 알아주면 비로소 장점으로서 힘을 발휘한다. 지인들의 조언은 대학 졸업 후 진로를 정하는 데 있어 큰 힘과 지지가 되었다. 졸업 후 내가 지원한 회사는 두 곳이었다. 한 곳은 연구직으로, 전공을 살리긴 싫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전공을 살릴 수 있어 합격 가능성이 높았다. 다른 한 곳은 중견기업의 경영지원 부문으로, 지원자 대부분 문과생이었지만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전공 불문’이라는 지원 조건만 믿고 당돌하게 지원했다. 두 곳 모두 최선을 다했고, 모두 최종 합격했다. 그리고 일초의 망설임도 없이 경영지원 부문을 택했다. 내 장점은 연구가 아니라 글쓰기와 기획력이었기 때문이다. 입사 후 부서 배치 면접 시 글쓰기를 얼마나 좋아하고 잘하는 지를 어필해, 그룹 내에서 공대생 출신으론 처음으로 홍보팀에 입사했다. 이후 기획력이 좋다는 장점 역시 잘 키워서 4년 후 MBA에 도전했고, 졸업 후에는 모든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컨설턴트와 전략기획으로 커리어를 바꿀 수 있었다. 그동안 들어왔던 칭찬은, 선택의 순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된다. 우리는 스스로에 대한 확신을 망설인다. 그래서 망설이고 계속해서 고민하고 계산기를 두드려 본다. 그런데 그 순간 나를 오래 지켜봐 온 이들이 나의 장점을 알려주며 지지해 준다면, 그것만큼 확신을 주는 것이 없을 것이다. MBA를 마치고 회사에 복귀해 인하우스 컨설턴트로 일했다. 돌아보면 이때가 내 인생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했던 시기였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일한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배우며 날마다 성장하는 것을 느낄 정도였다. 특히 어린 나이지만 프로젝트를 리딩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 즐거웠다. 물론 이것이 내 착각일 수도 있었다. 하지만 착각이 아니었다. 당시 내가 속한 컨설팅팀은 타 회사 컨설턴트와 인하우스 컨설턴트 반반으로 구성됐다. 타 회사에서는 매월 인하우스 컨설턴트 평가를 진행했는데, 2년 뒤 타 회사 측이 빠지고 인하우스 컨설턴트 멤버로 팀을 운영할 계획이었다. 당시 나는 팀 내에서 가장 어렸지만 평가에선 늘 최상위였다. 그중 타 회사에서 나의 장점으로 언급했던 부분은 바로 리더십이었다. 컨설팅 특성상 나이가 어리더라도 프로젝트를 리딩할 수 있어야 했다. 내가 컨설팅하는 사업부 사람들이 컨설팅의 목적을 제대로 이해하고 참여하도록 해야 하고, 팀 내에서도 내가 맡은 부분은 리더십을 갖고 다른 컨설턴트를 이끌어야 했다. MBA 당시 동기들과 격의 없이 프로젝트를 했던 경험이 크게 도움 됐다. 이처럼 타 회사로부터 리더십이 장점이라는 피드백을 듣고서는 나 스스로 더 이상 내 리더십에 대해 물음표를 달지 않았다. 외부 평가도 중요했지만 내가 속한 조직의 평가가 더 중요했다. 어느 날 직속 임원이었던 상무님이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치자 이런 말씀을 하셨다. "마크가 술만 잘 마시면 정말 완벽할 텐데 말이야." 독실한 기독교인이기에 술을 거의 하지 않았던 나에게 던지는 핀잔이 아니었다. 상무님은 이 이야기를 웃으면서 하셨다. 즉, 내 신앙을 존중한다는 의미였고, 또한 상무님이 보기에도 내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는 말이기도 했다. 회사에서 존경할 만한 임원을 찾는 것이 쉽지 않은데, 상무님은 그런 분이셨다. 다른 글에서도 언급한 적이 있었지만 내가 MBA 합격 소식을 들었던 날, 회사에 악재가 터져 비상이 걸렸다. 하지만 상무님은 그날 저녁을 먹으면서 ‘이 일은 내가 책임질 테니, 마크는 아무런 걱정하지 말고 잘 다녀와’라고 덤덤히 말씀하셨다. 회사 생활하다 보면 그런 타이밍이 있다. ‘내가 지금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이 맞나?’ 이때는 자신을 다잡아 줄 수 있는 말이 필요하다. 상무님의 이야기는 충분히 그러고도 남을 말이었다. 팀원의 장점 찾기 2022년 말까지 스타트업에서 CBO로 일했다. 당시 내가 매니징하는 직원들과 매주 1 on 1 미팅을 가졌다. 형식적이고 딱딱한 미팅이 아니었다. 몸과 정신 건강부터 대인 관계, 업무 시 어려움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캐주얼한 자리다. 팀원들의 성장할 수 있도록 같이 고민하는 자리기도 했다. 그리고 짧게는 3개월 길게는 6개월마다 다면평가를 진행했다. 이때는 해당 팀원과 가까이서 일하는 직원들이 다양한 관점에서 평가한다. 그리고 해당 직원의 리더는 종합적인 피드백과 함께 1 on 1으로 평가 미팅을 갖는다. 내 경우에는 이때 직원들의 장점을 반드시 언급한다. 우리가 헷갈리지 말아야 할 것은 직원의 장점은 평가의 좋고 나쁨과 무관하다는 것이다. 평가가 좋지 않은 직원 역시 확실한 장점이 있다. "L 매니저님의 장점은 데이터를 볼 줄 안다는 거예요. 데이터라는 것이 그 자체로는 의미가 적죠. 하지만 그것을 볼 줄 아는 눈을 가진 사람에게는 상당히 의미 있는 자산이 되거든요. L 매니저님은 회사 내 그 누구보다 데이터를 가지고 놀 줄 아는, 그러니까 데이터를 다양한 각도에서 분석하고 거기에서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끄집어낼 줄 아는 사람이에요. 이번에 다면평가에서 타 팀과의 협력 부분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는데, 장점을 살리면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고 봅니다. 팁을 하나 드릴게요. 데이터 분석 시 타 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되는 것이 있다면 지체하지 말고 해당 팀과 공유하고 자체적으로 검토하도록 제안하면 어떨까요. 그렇게 되면 다른 팀 입장에선 L 매니저님의 노력도 인지하게 되고, 실제 본인 팀 업무에도 도움을 받을 수가 있을 거예요.” 리더로서 경력이 쌓일수록 깨닫는 것은, 팀원의 단점을 고치도록 해서 얻는 결과보다 장점을 잘 살릴 수 있게 도와서 얻는 결과가 훨씬 좋다는 사실이다. 단점이 괜히 단점이 아니다. 당사자도 이미 고치려고 노력했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크게 개선하지 못해 계속해서 단점으로 남아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장점은 더 살릴 수 있는 여지가 많다. 마치 원석을 발견하듯 잘 다듬어지지 않은 장점은 더더욱 그렇다. 그렇기 때문에 팀원의 장점을 발견하고 알려주고 발휘하도록 돕는 것은 리더의 기본 자질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장점이 보이면 알려라 우리는 당사자가 없을 때 그 사람의 장점에 대해 이야기하곤 한다. 그러다 보니 정작 당사자는 전혀 모르는 경우가 종종 생기곤 한다. "제이크, 이번에 그 팀에 앨리스 매니저가 진행했던 온라인 마케팅 프로젝트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사실 회사에서 한 번도 시도해 보지 않았던 방식이어서 다들 기대가 크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앨리스 매니저가 어린 연차에도 불구하고 프로젝트에 참여한 인원들을 잘 이끌고 가더라고요. 확실히 평소에 앨리스 매니저가 타 팀 멤버들과 협력을 잘해서 그런지 다들 평소보다 프로젝트에 더 협조적이기도 했고요." "맞아요, 마크. 팀 내에서도 앨리스 매니저를 달리 보게 됐어요. 일을 잘한다는 것은 알았지만, 프로젝트 멤버 한 명 한 명이 자신의 장점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이끄는 모습은 저도 놀랐을 정도예요. 이후에 PM 역할을 맡겨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대화가 여기서 그치면 곤란하다. 당사자인 앨리스 매니저에게도 전달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팀 리더와 진행하는 1 on 1 세션이 있다면 다음처럼 전달할 수 있다. "앨리스 매니저, 이번에 진행한 온라인 마케팅 프로젝트가 목표한 수치를 초과 달성했는데요. 진행하면서 느낀 점이 많았을 거 같아요." "예, 확실히 혼자서 해낼 수 없는 일들을 여럿의 힘을 모으니 저 역시 기대 이상의 결과에 놀랐어요." "결과도 결과지만 저는 과정도 인상적이었어요. 사실 프로젝트 멤버 중에 앨리스의 경력이 가장 짧았는데도 불구하고 프로젝트 리더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잖아요. 부담스러웠겠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즐기는 것 같더라고요. 맞나요?" "예, 맞아요. 희열이라고 표현하면 적절할 거 같아요. 멤버 각자의 장점과 특기를 파악하고 업무를 나누고 진행사항을 파악하고 하는 일들이 제 적성에 너무 맞더라고요." "그래서 이 말을 해주고 싶었어요. 내년엔 PM 포지션에 도전하면 좋을 것 같아요. 올해까지 마케팅 경력을 최대한 쌓고 내년부터 회사에 많은 프로젝트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데 꼭 필요한 멤버라는 게 제 생각이에요." 이와 같은 대화가 한 사람의 커리어를 바꾸고 본인도 회사도 윈윈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리더가 직원들의 장점을 알려줄 때는 커리어 관련한 조언도 함께 하면 좋다. 과장이 아니라 거의 모든 주니어 직원들은 커리어에 대해 끝없이 고민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 해보고 싶은 일, 남들이 좋다는 일, 그리고 그냥 안정적인 일까지 많은 선택지 가운데 쉽게 마음을 정하지 못한다. 이 타이밍에 전달받은 자신의 장점은 중요한 방향키가 될 수 있다. 최근에 내가 들었던 장점은 피플 매니지먼트(People Management)를 잘한다는 말이었다. 그러고 보면 직전 회사에서도 내 직속 팀원이 아니었음에도 나와 1 on 1 미팅을 원하는 직원들도 있었다. 업무에 대해 직접적인 도움 대신 보다 큰 그림에서 직장 생활과 커리어, 그리고 고민 사항에 대해 나와의 이야기를 통해 큰 도움을 받기 때문이었다. 이 장점을 다음 커리어에서 어떻게 살릴지는 내가 풀어야 할 숙제다. 이번 주, 한 사람에게 장점을 알려주면 어떨까. 본인이 리더라면 팀원 한 명에게, 아니면 옆에 있는 소중한 동료에게, 또는 가족 중 한 사람이어도 좋다. 한 주 동안 그 사람의 장점을 잘 관찰하고 적절한 타이밍에 알려줘 보자. 나에게는 작은 도전이 상대에게는 큰 걸음이 될 것이다. [출처: Mark의 브런치]
  • 2023
    / 11
    03
    처음 입사했을 때가 생각이 난다. 신입사원의 상징인 단정한 남색 정장, 줄무늬 넥타이, 갈색 구두와 사원증을 목에 걸고 회사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느꼈던 벅찬 감정은 아직도 잊을 수 없다. 설레는 기분만큼 의욕도 항상 두 발자국 정도 앞서 있었다. 그런데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새 의욕 넘치던 신입사원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고 조금의 미소도 없이 무표정으로 타닥타닥 타자만 치는 누가 봐도 일에 치여 사는 직장인이 되어 버렸다. 그러나 업무시간 내내 무기력한 모습으로 있으면 회사에게도 손해지만 스스로에게도 손해가 크다. 직장인이라면 하루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시간이 업무시간이다. 이 소중한 시간을 최저시급보다 많은 돈을 벌고 있다는 단순한 안도감에 그냥 흘려보낸다면 당장은 편안함에 행복할진 몰라도 그 시간이 점점 축적되어 도태의 늪으로 빠지게 된다. 그리고 금방 다른 경쟁자들과의 격차는 따라잡지 못할 만큼 벌어진다. 그래서 의욕적으로 일을 해야 한다. 신입사원처럼 온종일 의욕을 뿜어낼 순 없다. 업무시간 중 의욕이 떨어질 때도 있지만 분명 충만할 때도 있다. 그렇다면 의욕이 가장 충만한 시간은 언제일까? 10시 30분 우선 나는 아침형 인간이다. 밤에 생산성이 극대화되는 올빼미형 인간들과는 전혀 반대인 유형이다. 오히려 밤이 될수록 종일 쌓인 피로에 점점 체력이 방전된다. 그래서 아침 일찍 일어나서 일하는 것을 좋아한다. 특히 가장 좋아하는 시간은 10시 30분이다. 아침 일찍 일어나 샤워를 하고 출근 준비를 끝낸 후 자리에 앉으면 본격적인 업무시간이 시작된다.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물 한 모금 마시는 것이다. 아침엔 일부로 거의 물을 마시지 않는다. 타는 목마름으로 물 한잔에 대한 욕구가 최대치가 되기 직전까지 참는다. 그리고 출근 후 회사에서 마시는 물 한 모금의 행복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아무튼 물 한 잔 마신 후 다음 단계는 몸에 카페인을 투여하는 것이다. 따듯한 아메리카노로 잠을 마저 깨우고 업무를 하기 위한 예열 단계를 끝낸다. 커피가 1/3 정도가 되었을 때 그 시간이 10시 30분이다. 카페인으로 각성된 나의 뇌는 분주하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이때 최대한 난도가 높은 업무를 처리해야 하루를 편하게 보낼 수 있다. 15시 30분 10시 30분 이후로 가장 일하기 좋은 시간은 15시 30분이다. 일단 이 시간은 점심을 먹고 식곤증과 치열한 사투를 벌인 후다. 그리고 곧 퇴근 시간이 다가오기 때문에 주어진 업무를 더 이상 미룰 수가 없다. 15시 30분이 넘어서 업무를 시작하면 칼퇴할 수 있는 확률은 급격하게 떨어진다. 오후에는 갑작스러운 회의나 미팅이 잡히기도 하고 급한 업무가 떨어질 때도 있다. 15시 30분이 칼퇴를 하기 위한 마지노선이 되는 셈이다. 그때부터 초인적인 힘이 나오기 시작한다. 갑자기 집중력이 생기고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게 된다. 칼퇴는 항상 달콤한 당근이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찾아서 일하게 된다. 마치며 눈치챈 사람도 있겠지만 앞서 말한 두 시간대는 업무 시간을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이등분 한 시간대이다. 목표가 없으면 금방 지치고 무기력해지기 마련이다. 그래서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열심히 움직인다. 업무시간 중 10시 30분과 15시 30분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빡빡하게 일하고 최고의 퍼포먼스를 내겠다는 목표를 세우면 훨씬 더 알차게 업무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의욕이 떨어지는 시간에 안 되는 일을 억지로 붙잡고 일을 하기보다는 편안하게 서서히 예열한다. 이를 통해 의욕이 떨어지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의욕이 충만할 시간을 최대한 활용한다. 최고의 집중력을 발휘하는 순간을 정한다는 것이 사소한 일이지만 그 차이는 확연하게 다르게 나타날 것이다. [출처: '김화초'의 브런치]
  • 2023
    / 10
    20
    ‘이놈의 회사, 때려치우고 말지’. 사회생활을 하면서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해보지 않은 사람이 얼마나 될까. 하지만 ‘욱’하는 마음이 아니라 불안한 미래, 자기 발전, 어려운 인간관계 등을 이유로 진지하게 이직을 고려하고 있다면 실제로 사직서를 쓰기 전에 스스로를 정비하고 정보 수집, 이력서와 포트폴리오, 면접 준비까지 1분 1초가 아까울 정도로 바쁘게 움직여야 한다는 사실! 취업보다 더 어려운 이직, 후회 없이 성공하는 노하우를 공개한다. 1. 이직은 진짜 나를 찾아내는 기회다 이직은 단순히 직장만 옮기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살아갈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 전환점이다. 현재 일하고 있는 회사에 만족하지 못해 더 나은 회사로 가고자 하는 것인지, 아니면 현재의 직업 자체에 회의를 느끼고 있는지 스스로를 돌아볼 시간을 갖는다. 직종을 바꾸고자 한다면 감정적으로 휩쓸리기보다는 10년 후, 20년 후의 비전까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2. 당신의 이직은 도전인가, 도피인가 도전과 도피성 이직의 차이는 명확한 목표가 존재하는가의 여부에 달려 있다. 자기 발전에 도움이 되고 장래성이 있는 회사를 찾아가거나 꿈을 이루기 위해 새로운 분야로 이직하는 경우가 아니라 단순히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의 처우나 인간관계, 피로감에 지쳐 이직을 준비한다면 좀 더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 특히 경력이 짧을 경우 다수의 이직 경력은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두고 이직을 결정하자. 3. 이직 성공률을 결정짓는 타이밍 회사를 옮기고 싶다고 무작정 사표부터 내던지는 무모한 도전은 그만! 경력직을 채용하는 회사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 보자. 경력직 모집은 대부분 업무 파악과 인수인계가 수월한 대리급부터 과장급에 이르는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다. 적어도 3~5년 정도의 경력을 쌓은 후가 가장 성공적으로 이직할 수 있는 시기이며, 적어도 40세 전에 기회를 찾아 정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4. 자격증은 퇴사 전에 업데이트한다 각종 어학 자격증이나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기 위한 자격증 취득은 퇴사 전에 미리 해두는 것이 좋다. 특히 어학 자격증의 경우 대부분 유효기간이 정해져 있는데, 취업 후에는 자격증 업데이트에 소홀해지기 쉬워 기한이 만료되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 회사에 따라 어학 및 업무 분야 자격증 취득에 대한 지원 정책이 마련된 곳도 있으므로 확인해 보자. 5. 언제든 낼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준비한다 당장은 아니라도 이직을 생각하고 있다면 자신의 성과나 실적은 그때그때 포트폴리오에 업데이트해 둔다. 기회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찾아올지 모르는 일이다. 코앞에 닥쳐온 기회를 잡겠다고 서둘러 자료를 모으고 준비하다가는 실수나 누락이 생길 수 있으므로, 미리 풍부한 자료를 토대로 포트폴리오를 작성하고 틈날 때마다 다듬어 두면 이직 여부에 관계없이 든든한 자산이 된다. 6. 자신만의 확고한 기준을 세운다 현재의 안정적인 상황을 포기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야 하는 이직. 당장 일자리를 구해야 했던 취업생 시절과는 시작점이 다르다. 섣부른 판단이나 결정으로 인해 오히려 지금보다 못한 조건으로 이직하거나 미처 몰랐던 단점을 발견하고 후회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는 노릇이니, 급여나 근무 조건, 업무에 대해 보다 신중하고 확고한 기준을 세우고 이를 바탕으로 결정을 내려야 한다. 7.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본다 헤드헌터를 통해 이직을 준비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헤드헌팅 회사와 꾸준히 접촉해 미리 최신 이력서를 등록해 놓으면 비공개로 진행되는 채용 기회를 포함해 보다 다양한 채널로 이직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이직을 제의한 회사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와 기업 특성에 따른 면접 노하우 등 개인이 대비하기 어려운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것 또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이유다. 8. 인맥과 평판 관리는 기본이다 특히 같은 분야에서의 이직을 준비하는 이들이라면 더더욱 명심해야 할 요소다. 전혀 인연이 닿을 것 같지 않아 보여도, 세상은 좁고 사람은 돌고 도는 것. 특히 ‘어차피 그만둘 회사’라는 생각으로 안일하게 생활하는 경솔한 행동은 평판에 치명적이니, 이직을 준비하고 있다면 오히려 보다 성실한 태도와 업무 능력을 인정받는 것은 물론, 현재 직장에서의 인간관계를 견고하게 해 놓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9. 당신의 이직을 회사에 알리지 말라 친한 직장 동료에게도 이직을 준비한다는 사실은 비밀에 부칠 것. 소문이 어떻게 시작되는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구두로 이직이 결정되었더라도 회사에 사표부터 제출하는 것 또한 금물. 어떤 일이든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길 가능성은 항상 있게 마련이니, 새로운 회사와의 고용계약서에 서명하고 난 뒤에 기존 회사에 퇴직을 알려도 늦지 않다. 또한, 인수인계는 가능한 한 확실히 마무리하고 좋은 얼굴로 헤어지는 것이 좋다. 10. 이직의 세계에서도 정보력은 경쟁력이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했다. 이직 역시 취업과 마찬가지로 옮기고자 하는 회사의 인재상이나 기업 정보를 숙지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당장의 일자리가 아니라 오랜 기간 몸담으며 미래를 함께 할 회사를 찾는 일이니만큼, 가고자 하는 회사의 안정성과 복지, 사내 인사 등도 주의 깊게 고려해야 할 문제. [출처:'데일리' 네이버 포스트]
  • 2023
    / 09
    22
    "직장생활 필수요소는 유머" 미국 34대 대통령이었던 드와이트 아이젠하워는 다음과 같은 유명한 자기관리 명언을 남겼습니다: "유며감각은 리더십의 기술, 대인관계의 기술, 일처리 기술의 일부분이다". 이 외에도 "유머는 최고의 약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적절한 유머와 위트는 직장 생활은 물론 전체적인 비즈니스에서 성공하는데 매우 큰 역할을 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진지해야되는데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광대가 되면 안되겠죠. 또한 직장 동료들 또는 클라이언트를 대할때 개그맨이 되려고 노력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적절하게 타이밍을 맞춰 스마트한 유머를 곁들인다면 성공적인 커리어는 물론 주변 환경에도 변화가 오는 것을 볼 수 있죠. 다음은 유머가 성공적인 직장 생활에 중요한 이유 10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주변 사람들이 당신과 일하는 것을 즐기게 된다. 직장 동료, 파트너, 팀원 또는 클라이언트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사람과 일하고 싶어합니다. 누구나 다 마찬가지겠죠? 유머는 친분을 쌓고 더 나아가서 상대방한테 영향력을 끼치는데 매우 중요한 무기입니다. 참고로 재미있고 웃기는것 까지는 좋은데 상대방을 기분나쁘게 하는 유머는 특히 팀빌딩에 오히려 독이 된답니다. 2. 유머는 갈등을 해소시킨다. 답이 안보이는 상황이나 짜증나는 갈등속에 웃기는 상황 또는 유머 한마디가 전체적인 분위기를 업시켜줄 수도 있고 사람들이 타협할 수 있는 단계에 오기까지 훨씬 수월하게 해줍니다. 훌륭한 협상가는 유머에도 능통하죠. 3. 유머는 긍정적인 기업 문화를 형성한다. 웃음은 팀원들을 단결시켜주고 업무 협력에 큰 도움을 줍니다. 또한 동료애를 쌓아주며 기업 문화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죠. 4. 유머는 창의성의 길을 열어준다. 재미와 웃음은 불가능한 일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방법으로 뚫을 길을 열어줍니다. 새로운 컨셉을 시도하고 위험도 감수하면서 말도 안되는 창의성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장해주죠. 특히 사람들은 긴장이 풀렸을 때 더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을 제안하게 된답니다. 5. 유머는 스트레스를 해소시킨다. 유머는 재미와 웃음으로 감정적인 면과 육체적인면 둘다 스크레스 해소에 큰 역할을 합니다. 또한 웃음을 주는 사람과 이에 웃는 사람 둘 다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게 되죠. 6. 유머는 사람 냄새가 난다. 유머는 냉정하고 딱딱하게 보이는 보스 뒤에 인간적인 면을 보여주고 아래 직원들 및 팀원들과 함께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공감 리더십' (Empathetic leadership)의 표본을 보여주죠. 7. 유머는 사람을 편안하게 한다. 유머는 긴장을 완화시키는 좋은 약입니다. 특히 직장 생활에서 또는 업무관련 결정을 내릴때, 수렴적 사고방식으로 하나의 솔루션으로만 치우치다가도 유머는 여러 아이디어들을 고려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8. 유머는 상대방의 존중을 얻어낼 수 있다. 적절한 유머는 스마트한 지능과 판단력의 한 요소입니다. 똑똑하게 유머를 활용하는 사람을 보면 인간관계와 신뢰도, 지성까지 갖춰보이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로부터 존중받게 되죠. 9. 유머는 고객들을 즐겁게 한다. 일반 소비자들이나 주 고객들이 여러분한테 편한 마음으로 가볍게 다가갈 수 있다면 반은 성공한 것입니다. 만족스러운 고객은 더 자주 찾게 되고 지갑을 더 잘 열기 때문에 유머는 더더욱 중요하죠. [출처: ‘스마트인컴’ 네이버 포스트]
  • 2023
    / 09
    08
    1. 손톱과 발톱의 색이 변한다. 하루 1번 손톱과 발톱을 살피면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이때 손톱과 발톱이 누런빛을 띠거나 흰 반점이 생겼으면 간 기능에 이상이 있을 수 있으니 의심해봐야 한다. 2. 술 해독이 잘 안된다. 술의 주성분인 알코올은 위와 소장에서 흡수된 후 간으로 들어간다. 알코올이 간으로 들어오면 몸은 해독작용을 위해 알코올을 분해하기 시작한다. 따라서 간이 안 좋으면 술 해독이 잘 안된다. 또한, 술은 간에 지방이 축적되게 해 지방간을 일으킬 수 있다. 3. 입 냄새가 계속 나고, 소화가 잘 안된다. 간의 중요한 역할 중에 하나가 소화를 돕는 일이다. 따라서 간에 이상이 생기면 소화장애가 생긴다. 더불어 구토, 복부팽만과 더부룩함, 설사 등이 있을 수 있고, 입에서 안좋은 냄새가 날 수 있다. 4. 가족 중에 간질환이 발생했다. 가족 안에서 특정 질병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를 가족력 질병이라 표현하다. 가족력이 있다고 무조건 병에 걸리는 것은 아니지만 병에 걸릴 확률이 커지는 것은 사실이다. 따라서 가족력 질환이 있다면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고, 건강한 식생활과 함께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아야 한다. 5. 구역질을 자주하게 된다. 구역질이 나는 증상 외에도 음식을 먹고 체한 것도 아닌데 속이 더부룩하고, 배가 팽창하며 통증이 느껴진다면 간 건강을 의심해보자. 6. 피부톤이 황색으로 변해 안색이 좋지 않다. 혈액 중에 빌리루빈 양이 증가해 피부가 황색을 띄게 되는 상태인 황달은 대부분 간이 좋지 않은 경우에 나타난다. 또한, 눈의 흰자위가 피부색보다 노란 빛을 띠거나. 소변의 색깔이 짙어진다면 한번 황달을 의심해 보자. 7. 이유 없이 피로감이 계속된다. 피로감은 간에 이상이 생길 경우 나타나는 주요 증상 중의 하나이다. 따라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만약 노력에도 불구하고 피로가 계속된다면 병원을 찾도록 하자. 피로는 많은 사람이 흔하게 겪는 증상으로 지나치기 쉽지만, 몸 속에 숨은 큰 병의 증거일 수도 있으니 주의하자. [출처:’Astory’네이버 포스트]
  • 2023
    / 08
    25
    어떤 일을 하든지 ‘편향(Bias)’으로부터 시작할 수밖에 없다. 그러다가 점차 경험이 쌓이면 일의 구조, 과정, 흐름, 맥락 등을 더 많이 알게 되면서 나름의 균형을 찾아간다. 그런데도 완벽하게 균형을 이루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이를 계속해서 경계하며 끊임없이 모르거나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는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가 하는 ‘일(Biz, Job, Work, etc.)’이 그렇다. 일의 결정권이 없는 이들이 갖게 되는 인식 전환의 한계치 일을 주로 실행하는 실무자는 결정권이 없습니다. 그 결정권이 곧 책임 범위를 말하기 때문에 쉽게 부여되지도 주어지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권한 위임이 잘 짜인 조직이라고 해도, 최종 결정권은 늘 상위 관리자에게 있습니다. 실무자의 권한은 실행하기 전까지 조직의 입장에서 올바른 실행을 위해 고민하고, 그에 대한 적절할 수 있는 ‘(안)’을 제기하는 것이 전부입니다. 그러다 보니 늘 제한적 범위에서 생각하고 움직일 수밖에 없습니다. 대다수의 조직이 위와 같은 업무 문화를 채택합니다. 가장 오랫동안 여러 조직에서 고수됐던 일하는 방식이고, 따라서 가장 안전해 보입니다. 대신에 오랜 세월 동안 위의 업무 문화 속에서 일을 하면서 자리 잡은 몇몇의 고정관념(또는 편견)은 개인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변이되고, 쉽게 고쳐지지 않습니다. 분명 정도의 차이가 세월에 따라, 조직의 특성마다, 비즈니스 상황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하지만, 이를 인정하지 않고 ‘일을 하는 것’에만 집중하는 이들은 생존으로부터 멀어집니다. 예를 들어 발전적 커리어를 위한 선택으로 하게 된 이직은 새로운 조직에 적응하는데 생각 이상의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게 됩니다. 이를 줄이거나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나름의 방편을 고려하지만, 그 한계가 극명하게 나타납니다. 1. 일은 ‘빨리’ 해야 한다 빨리하면 좋습니다. 하지만, 모든 일에 ‘빨리’라는 기준을 대입하기는 어렵습니다. 처음 해본 일을 빨리하는 것과 기존에 하던 일을 빨리하는 것에는 극명한 차이를 보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빨리’라는 주문을 서로 하기 이전에 우리가 해본 일인지, 아님 새롭게 하는 일인지를 우선 규명할 필요가 있습니다. 2. 손, 발이 빨라야 한다 보다 빨리하기 위해 손, 발이 빨라야 한다고 합니다. 또한, 최근 비즈니스 쪽 LEAN 열풍 때문에 더더욱 속도감 있게 일하려는 많은 이들의 요구도 반영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여러 도구를 남보다 빠르게 다루기에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정말로 손, 발이 빠르면 일도 잘하고, 좋은 결과도 약속할 수 있을까요? 그보다는 확실한 구간에 따른 권한 위임 등을 약속하여 일할 수 있는 충분한 기회를 부여해야 합니다. 3. 정확하고 완벽하게 해야 한다 빨리도 모자라, 정확하게 하라고 (주문)합니다. 하지만, 그 정확도를 목표(결과)에 맞추어야 할지, 기존에 진행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설계된 과정(프로세스)의 정교화에 맞춰야 할지 난감합니다. 확실한 상호 간의 이해를 돕는 과정이 뒷받침되어야만 그 정확도(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4. 일은 타인에 맞춰서 해야 한다 함께 하는 이들과 발을 맞추는 것은 기본입니다. 하지만, 특정인의 힘과 의견에 기대어 일을 추진하거나 결정하는 것은 편법에 가까울지 모릅니다. 따라서 우리가 하는 일과 그 일로부터 발생하는 가치의 수혜자(고객)가 누구인지를 확실히 인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다음이 함께 하는 누군가를 겨누는 것입니다. 5. 받은 만큼만 줄 수 있으면 된다 돈, 도움, 물리적이고 실질적 가치 등이 일을 하는 동기의 전부가 아닙니다. 그만큼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늘 나와 조직의 ‘성장을 함께 염두하고’, 우리가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현재의 모든 활동을 투자로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받는 것보다는 주는 것에 중심을 두어야 합니다. 6. 위에서 시키는 대로 해야 한다 가장 안전하게 일하는 법입니다. 결정권자에게 일의 과정과 결과 모두를 의지하여 세부적인 부분까지 맡기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로 인해 자신의 실력은 생각만큼 늘지 않을 것입니다. 일의 결정 방향과 내용에 따라 여러 과정을 다르게 할 수 있는 것이 실력인데, 그 실력을 갈고닦을 기회가 줄어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7. 결국, 조직(회사)이 중심이다 대(大)를 위해 소(小)를 희생하는 것이 조직의 원리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 小가 누구이고, 하고 있는 일과 그 일의 비중(중요도)에 따라 전혀 다른 판단을 내릴 수 있어야 합니다. 스타트업에서 HR 담당자를 리쿠르팅(채용) 매니저로 명칭을 바꾸어 운영하는 것도 여기에 해당합니다. 조직은 직무의 합이기도 하지만, 사람의 합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앞으로 성장이 구만리인 시장 속 회사라면 말이죠. 8. 어쨌든 혼자 하는 것이다 일은 혼자도 하고, 함께도 합니다. 조직 규모와 맡고 있는 직무의 특징, 이를 통해 조직 내 차지하고 있는 비중과 결정적으로 고객과 얼마나 가까운 거리에서 일하는가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를 ‘혼자서 모든 것을 결정하고 이행’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전 협의와 합의의 과정을 통해 결정 과정의 객관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혼자서 결정’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9. 원래부터, 하던 대로 해야 한다 기존에 해왔던 일은 조직에서 정해주거나 검증된 과정이 기준으로 자리 잡혀 있습니다. 이를 통해 일의 내용, 상황, 주체에 따라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그 유연성까지도 상위 관리자가 통제하려고 하면서부터 일의 속도는 느려집니다. 이때 가장 답답해하는 것은 현장을 관할하는 실행 담당자입니다. 따라서, 적절한 범위 내의 권한을 인계받기 위한 일정 수준 이상의 신뢰 확보는 필수입니다. 10. 현장에서는 ‘왜 보다 어떻게’가 더 중요하다 현장은 빠른 실행(시도-Try)이 기본 전제입니다. 따라서, ‘어떻게’라는 기본 화두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왜(Why)’가 간과됩니다. 이를 상호 보완하기 위해 상위 레벨에서는 현장의 How를 보고 그들이 이해한 Why를 유추하고 논의가 필요하며, 현장은 이해한 Why가 다양한 How로 나타나 비즈니스에 최적화될 수 있도록 열린 자세로 업무에 임해야 합니다. 11. 리더가 확실한 지시를 내려줄 수 있어야 한다 일의 결정은 리더가 내리는 것이 맞습니다. 전체를 리드하거나, 부문과 부분을 리드하는 누군가가 일의 결정권과 주도권을 모두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모든 디테일을 리더급이 알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실무자들의 도움을 얻어야 합니다. 자신의 모르는 것을 인정하고,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을 함께 탐색하며, 상호 간의 이견을 좁히도록 노력이 필요합니다. 모든 지시를 리더가 맡는 것이 아닙니다. 12. 오래 일한 사람이 더 많이 알고 있다 한 분야에서 오래 일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더 많이 알고 있습니다. 시장의 경험, 그 속의 조직에 대한 경험, 해당 조직과 합을 맞춰본 직무상의 경험까지 다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가 가진 시야의 폭과 깊이에 따라 전혀 다른 해석을 내놓을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눈높이 또는 눈높이의 변별력이 그의 실력의 대부분을 결정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를 다르게 가져가기 위한 별도의 노력이 수반되어야 합니다. 13. 버티면, 실력은 늘 수밖에 없다 다양한 경험이 좋은 실력을 증빙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오랫동안 버티기를 통해 얻어진 경험이라면, 특정 영역의 굴레 속에서 반복에 반복을 거듭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경력 대비 충분한 실력을 갖추었다는 것에 이견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에 나도 남도 속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늘 배우는 자세로 새로운 과정을 설계하고 결과에 대한 효율과 효과를 생각해야 합니다. 14. 남보다 앞서야 한다 일은 치열해야 하고, 이를 위해 주요 경쟁 체제로 운용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다 보니 개인에게도 경쟁의식을 갖기 위해 경쟁의 무드를 과하게 조성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신에 외부의 경쟁자를 선정하며 이이제이(以夷制夷)식의 전략을 펼치는 것은 좋지만, 내부로 분위기가 확산되어 내부 경쟁이 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때로는 과도한 경쟁이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15. 회사가 커야 모든 면에서 유리하다 일을 하는 입장에서는 큰 회사가 좋습니다. 쓸 수 있는 돈을 포함한 자원도 훨씬 크고 방대하며, 특히 많은 이해관계자를 규합하여 조직에 도움이 되는 가치를 만드는데도 많은 권한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목표 시장, 고객, 그들이 가진 인식과 이해에 따라, 이를 바라보는 회사의 철학과 관점에 따라 다릅니다. 회사가 크기 때문에 유리할 수 있지만, 꼭 시장 내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은 아닙니다. 추가로 정리하면… • 중요한 건 ‘경쟁사 죽이기’다 그렇다고 특정 경쟁사를 선정하여 어떻게 해서든지 그들보다 앞서려는 전략은 다소 무모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우리 보다 훨씬 더 나은 조건으로 이미 시장 우위를 점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높은 목표를 하달하는 것도 과한 처사입니다. 따라서 시장 지형도를 확실히 이해하고, 우리가 나아가려는 확실한 전략 방향부터 합리적인 과정에 의해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기왕이면 최신의 것이 가장 유용하다 일에도 유행이 있습니다. 하나의 성공모델이 나오면, 이를 모사하거나 흉내 내려는 많은 유사품들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꼭 새롭게 등장한 무언가가 우리에게 적합한 답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빠르게 도입하여 측정 및 평가하는 것은 좋지만, 그로 인해 우리가 어떤 효과를 가질 수 있다고 자신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일의 편견과 선입견의 경계마저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일에서 과거의 정답이 현재의 오답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과거의 답에 변주를 주는 행위를 통해 현재에 모두가 기대하는 답을 내거나 그 답을 내기 위한 합리적 과정 설계에 치중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일이 가지는 편견과 선입견으로 인해 이러한 시도조차 못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따라서, 실무자의 입장에서, 아직 일과 관련한 충분한 경험이 없을 때부터 일을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보고 이해하는 ‘의식적 노력’이 필요합니다. 실무자이지만 리더의 관점을 이해하려고 하고, 고객의 입장에서 우리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도, 함께 일하는 동료의 입장에서 내가 하는 일의 가치와 실질적 결과 등에 대해 생각해봐야 합니다. 이를 통해 일에 대한 적응도, 실행도, 실질적 성과 창출도 실행하는 이의 입장에서 모두가 만족할 만한 결과가 충분히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입니다. 그 과정상 ‘일에 대해 착수 전과 후, 그 중간의 실행 단계에서 이전보다 조금 더 유연한 태도’를 실현하기 위해 때로는 무의식적으로 하는 생각과 태도, 행동에 대해서까지 점검이 필요합니다. [출처: 이직스쿨 김영학의 브런치]
  • 2023
    / 08
    11
    코로나 시대로 재택근무 등이 일상이 됐지만, 아침에 눈을 뜨고 일어나는 것은 여전히 힘겨운 일이다. 왜 그럴까? 이 질문에 대해서는 오래 고민할 것도, 굳이 대답을 찾아 생각에 잠길 필요도 없다. 주말을 생각해보자. 주말에는 신기하게도 아침에 눈이 번쩍 떠지고, 그대로 ‘부드러운 빵처럼’ 일어난다. 당신은 이미 알고 있다. 평일 아침 기상이 어려운 이유는, 당신이 만나게 될 하루가 당신의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는 삶을 꿈꾼다. 일주일 중 5일을 일에 매진하고, 그 대가로 이틀의 자유를 버는 것이 직장인의 운명일까? 어떻게 하면 일주일의 나머지 5일을 되찾을 수 있을까? 내가 원하는 시간에 선택한 일을 성공시키는 것이 내 시간의 주인이 되는 길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우리는 조직이 원하는 일을 해야 하는 직장인이다. 그렇다면 순서를 거꾸로 해보면 어떨까? 성취감을 통해 자신감을 찾고, 습관을 통해 능동적인 태도를 일구어 내면 매일의 업무에서도 더 큰 보람을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렇게 스스로를 통제할 수 있게 되면, 더 이상 시간의 노예가 아닌 시간의 주인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선 성취감을 찾아보자. 작은 성공이 불러오는 에너지는 결코 작지 않다. 스티븐 기즈는 <습관의 재발견>이라는 기막힌 책을 통해 ‘작은 습관(mini-habit)’이라는 개념을 세상에 제시했다. 스티븐 기즈의 하루 운동 목표량은 팔굽혀펴기 한 개였다. 이 얼마나 어이없는 목표란 말인가? 그러나 이 가소로운 목표 설정은 놀라운 기적을 만들어냈다. 작은 습관을 통해 그는 ‘매일 운동하는 사람’이라는 놀라운 존재로 변신할 수 있었다. 팔굽혀펴기 한 개는 루틴이라 부르기 애매하다는 항의가 들리는 듯하다. 그래서 나는 할 엘로드의 <미라클 모닝>이라는 책을 추천하려고 한다. 이른 아침 일어나 운동이나 공부 등 자기계발을 하는 기적의 아침, 일명 '미라클 모닝' 이 책은 탄탄한 습관을 만드는 아침 루틴을 우리에게 선물한다. 6개의 실천 항목으로 구성된 미라클 모닝은 작은 습관 여섯 개를 모아놓은 것에 불과하다. 가장 간략한 버전으로 실행할 경우, 겨우 6분이면 끝나는 루틴이다. 아침에 대체 뭘 해야 하는지, 그의 조언을 살펴보자. 1. 침묵(Silence) 아침에 눈을 뜨고, 제일 먼저 할 일은 침묵이다. 가만히 앉아 눈을 감고 1분 동안 침묵한다. 할 엘로드가 침묵이란 이름으로 우리에게 제시하는 것은 다름 아닌 명상이다. 그러나 명상이란 어려운 것이다. 그래서 그는 명상 대신 침묵을 선택했다. 가만히 눈을 감고 들숨과 날숨에 정신을 집중하라. 잡념이 떠오르겠지만, 실망하지 마라. 그대로 무슨 생각이 떠오르는지 관찰하면 된다. 가만히 있으니 이런 생각이 떠오르는구나, 내가 요즘 이런 생각에 골몰하고 있구나, 그렇게 관찰하면 된다. 명상을 오랫동안 공부하고 실천해온 내가 드리고 싶은 조언이 그것이다. 생각을 억누르려 하지 말고, 그저 관찰하라. 2. 확신(Affirmation) 루틴의 두 번째는 확신의 말을 외치는 것이다. 우스워 보이는 것, 나도 안다. 그러나 어쩌겠는가? 인간은 말의 동물이고, 말은 힘이 세다. 다짐하는 내용을 종이에 적어, 그대로 크게 읽어라. 중요한 것은 다짐의 내용이 현재 시제여야 한다는 점이다. ‘나는 매일 운동하는 사람이 되겠다’라고 외치지 말고, ‘나는 매일 운동하는 사람이다’라고 외쳐라. 3. 시각화(Visualization) 세 번째는 시각화다. 다시 눈을 감고, 조금 전에 외친 자신의 모습을 생생하게 머릿속으로 상상하는 것이다. 이미 많은 스포츠에서 머릿속 훈련(mental rehearsal)이라는 것을 채택하고 있다. 스트라이크를 던지고, 칩샷을 성공시키고, 자유투를 링 안으로 던져 넣는 자신의 모습을 생생하게 머릿속에서 재현하는 것이다. 오늘 해야 할 중요한 업무를 머릿속에서 시뮬레이션해도 좋고, 자신의 5년이나 10년 후 모습을 상상해도 좋다. 4. 운동(Exercise) 운동을 오랫동안 루틴으로 실천해온 사람으로서, 나는 아침 운동에 반대한다. 운동 효과가 높지 않고, 부상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라클 모닝의 운동 루틴은 가벼운 체조로 실천하고 있다. 스티븐 기즈의 ‘팔굽혀펴기 한 개’를 편성하기 딱 좋은 자리가 바로 이 자리다. 팔굽혀펴기 한 개도 좋지만, 나는 명상과 잘 어울리는 요가를 추천한다. 요가는 아침에 해도 부상의 위험이 적다. 특히 ‘태양 경배자세’는 1회 순환에 1분여가 소요되므로 미라클 모닝 루틴에 잘 어울리는 운동이라 생각한다. <미라클 모닝>의 저자 할 엘로드도 평생 딱 하나의 운동만 해야 한다면 요가를 택하겠다고 말한다. 5. 읽기(Reading) 다음은 독서다. 바쁜 아침에 무슨 독서냐는 생각이 들겠지만, 포인트는 작은 습관, 그리고 루틴 정립이다. 한두 페이지 읽는다고 생각하면 어려울 것도 없다. 커피 한 잔을 곁에 놓고 책을 펼치는 순간, 통근 직전의 분주한 아침은 여유로운 주말의 아침 풍경으로 마법같이 바뀔 것이다. 평소 읽는 책을 한두 쪽 읽는 것도 좋겠지만, 나는 아침용 책을 별도로 준비하는 것을 권하고 싶다. 시를 읽어보라. 통근 길이 바뀐다. 6. 쓰기(Scribing) 구원자들(SAVERS)이라는 두문자를 만들기 위해 할 엘로드는 writing 대신 scribing이라는 단어를 선택했다. 그런데 꼭 그렇지도 않다. 진짜로 필사(scribing)를 해보는 것도 방법이기 때문이다. 아침부터 뭔가를 억지로 쓰려고 하면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 당신 앞에는 향기로운 커피 한 잔, 그리고 시집이 펼쳐져 있다. 그 시를 천천히 음미하며 빈 종이에 옮겨보라. 필사도 좋지만, 아침에 글로 적기에 제일 좋은 것은 무엇보다 감사일기다. 어제 있었던 일 중 감사한 일, 평소 감사하게 느끼는 일들과 사람들, 상쾌한 오늘 아침, 그리고 무엇보다 오늘도 성공한 아침 루틴에 대해 감사한다는 말을 그저 꾸밈없이 적어보자. 감사한 마음처럼 긍정적 에너지로 가득 찬 것도 없다. 긍정 에너지가 뭘 할 수 있는지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증언하고 있다. 습관보다 강한 것은 없다 많은 사람들이 동기부여를 말한다. 그러나 없던 동기가 생길 수 있다면, 있던 동기 역시 사라질 수 있다. 동기는 믿고 기대기에는 너무 연약하다. 대신 습관에 기대어 보자. 습관은 힘이 세다. 숙제가 아니라 습관이다. 습관은 제2의 천성이라 하지 않았던가. ‘나’의 일부분이 되어버린 습관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루틴 만들기가 유행이다. 많은 것들이 유행이 되어 세상을 뒤덮을 것 같이 몰아치다가 사라져갔다. 키토제닉 다이어트도, ‘기회의 창’도, 코딩 공부하기도, 파 테크도 마찬가지였고, 루틴 만들기 역시 같은 운명을 걸어갈 것이다. 그러나 누군가는 아직도 키토제닉 다이어트를 실천한다. ‘기회의 창’에 단백질을 챙겨먹는 운동 애호가도, 코딩을 아직도 공부하는 문과 출신 회사원도, 파 값이 떨어져도 반려식물로 파를 기르는 사람도 존재한다. 루틴 만들기가 유행에서 낙오되어 사라져도, 루틴을 만들어 자신의 일부로 만든 사람들은 이미 다른 삶을 살게 된다. 루틴 만들기가 유행으로 몰아치는 지금을 기회라 생각하면 어떨까? 유행에 뒤처지지 않으려면, 지금 당장 루틴 만들기의 유행에 올라타라. 그리고 영원히 다른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라. 그 시작은 한심할 정도로 아주 작은 습관이다. 미라클 모닝이라는 하루 6분의 투자, 그것으로 매일 상쾌한 아침을 맞을 수 있다. 에디터 | 이용준 (히말 / 브런치 작가) [출처: ‘SK네트웍스 포스트’ 네이버 포스트]
  • 2023
    / 07
    28
    1. 손톱 건강의 중요성 손톱은 주로 케라틴이라는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케라틴은 피부, 머리카락에도 존재하는 단백질입니다. 손톱은 손가락 끝부분을 보호하고, 미세한 물체를 잡거나 긁는 데 도움을 주죠. 이러한 손톱은 작은 부분이지만, 몸의 건강 상태를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인데요. 손톱의 색, 질감, 그리고 형태는 우리의 건강 상태에 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며, 이러한 변화들은 때로는 병의 조기 징후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손톱에 나타나는 질병의 징후 건강한 손톱은 연한 핑크색을 띠며, 표면은 매끄럽습니다. 반면에 손톱에 노란색이나 흰색의 반점, 손톱이 쉽게 깨지거나, 두꺼워지는 경우는 건강 문제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 흰 점 또는 줄: 손톱의 손상, 아연 부족 또는 손톱 환경의 감염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 두꺼운 손톱: 선천적 특성일 수도 있으나, 부정형 발톱, 또는 황색 발톱 성장에 연결될 수 있습니다. ▶ 파란색의 손톱: 산소 부족일 수 있습니다 ▶ 곡선이나 엷은 손톱: 철분 결핍 빈혈이나 저혈당일 수 있습니다. 3. 손톱 건강을 해치는 주요 원인 ▶ 부족한 영양소: 비타민, 미네랄, 단백질 부족은 손톱의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질병 및 상태: 손톱의 변화는 때로는 질병의 징후가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노란 손톱은 폐 질환의 가능성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 화학물질: 일상생활에서 손을 자주 사용하는 화학 세제나 손 소독제는 손톱을 건조하게 만들 수 있다. ▶ 과도한 수분: 손톱이 지나치게 물에 젖는 것은 손톱을 약화시킬 수 있다. ▶ 손톱을 뜯는 습관: 이는 손톱에 손상을 주고 감염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4. 손톱 건강 관리법 ▶ 균형 잡힌 식사: 풍부한 영양소를 섭취하여 손톱의 건강을 신경 써주어야 합니다. 비타민 E와 칼슘, 아미노산 등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좋습니다. ▶ 적절한 수분 섭취: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면 손톱이 건조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손톱 보호: 강한 화학 물질로부터 손을 보호하고,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을 피합니다. 손톱은 가장자리가 부드러울 때 깎는 것이 좋으며, 짧게 깎되 너무 깊게 깎아서는 안 됩니다. ▶ 정기적인 손톱 점검: 손톱의 변화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전문가의 도움을 청하도록 합니다. 특히, 손톱 주변의 피부에 붉은색, 통증, 부종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지체하지 않도록 해요. ▶ 손톱 주변의 피부 보호: 수분크림이나 손톱 주변의 피부를 보호하는 오일을 사용해 손톱 주변의 피부를 유연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 장갑 착용: 청소나 빨래, 요리 등 화학물질이나 물에 자주 노출될 때는 장갑을 착용하여 손톱을 보호해야 합니다. 손톱은 작지만 우리 몸의 중요한 부분이다. 건강한 생활 습관과 적절한 손톱 관리로 손톱 건강을 유지하고, 손톱 문제가 발생할 경우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길 바랍니다. [출처:'3분 건강 상식' 네이버 포스트]
  • 2023
    / 07
    14
    말을 잘하는 데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어떻게 말을 그렇게 조리 있게 잘하세요?”라는 칭찬을 듣고 싶을 겁니다. 저도 마찬가지이고요. 말을 조리 있게 한다는 건, 사전의 정의에 따르면 ‘앞뒤가 들어맞고 체계가 서도록 말한다’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말하기가 칭찬이라는 건, 그만큼 앞뒤가 들어맞고 짜임새 있게 말하기가 쉽지 않다는 방증이겠지요. “기획의 기본을 알면 말하기도 잘한다” 조리 있게 말하는 것이 왜 어려울까요? 단순히 말하기 능력을 탓할 문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고 체계 자체가 조리 있어야 그렇게 말하는 것도 가능한 일이지요. 생각의 흐름이 어느 정도 짜임새 있게 흘러야 생각을 담아내는 말도 앞뒤가 맞고 짜임새를 갖출 수 있습니다. 공적인 말하기의 내용을 구성할 때는, 기획안이나 보고서 등을 작성할 때와 비슷한 과정을 거친다고 보면 됩니다. 실제로 조직 내에서 수시로 쓰는 기획안이나 보고서로도 충분히 공적인 자리에서 조리 있게 말하는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기획안과 보고서를 작성할 땐 흔히 ‘기획의 기본기’에 해당하는 3WR Why, Why so, What, Really 을 고민하는데, 이것이 바로 말하기의 설계 과정에 해당합니다. 이게 무슨 뜻인지, ‘말하기’를 주제로 출판 기획안을 작성한 F의 발표를 통해 확인해볼까요? • 요즘 ‘콜 포비아’란 신조어가 생겼답니다 (Why) • 카카오톡 메시지나 문자, 이메일 등으로 소통하는 데 익숙한 시대이다 보니, 이런 단어까지 등장한 것 같은데요 (Why so) • 직장인들이 ‘공적인 자리에서 말하는 법’을 구체적이고 전문적으로 연습할 수 있는 실용서를 출간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What) • 마침, 26년 차 아나운서이자 여러 기업체에서 말하기 특강을 진행하는 저자를 연결해볼 수 있습니다 (Really) 조직 내에서 쓰는 기획안이나 보고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하는 일을 한 장짜리 기획서 또는 보고서로 만들었다면, 이 구조를 뼈대 삼아 얼마든지 말하기 자료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말하기 자료를 구성하는 좀 더 구체적인 방법을, 다음 사례를 보며 함께 연습해봅시다. “말하기 자료의 뼈대를 구성하는 법” 김 팀장과 이 팀장이 사내 협업 강화를 위한 TF에 합류하게 되었습니 다. 그동안의 논의를 거쳐 최종 발표를 앞두고, 두 사람은 PPT 초안을 바탕으로 말하기 자료를 다음과 같이 작성했습니다. 1. 발표자 및 발표 주제 소개 2. TF 구성 배경 언급 3. 협업에 대한 각 부처별 의견 공유 4. 성공적인 협업 사례 분석 5. 직원들의 인터뷰 내용 소개 (불만, 아이디어 등) 6. 최종 제언 위의 순서대로 발표하는 것이 무난해 보이긴 했지만, 두 팀장은 간결한 발표를 위해서는 2번을 굳이 언급할 필요가 있을지 다시 생각해 보기로 했습니다. 2번을 발표하려면 현재의 문제점과 불편사항을 먼저 언급해야 하는데, 이것은 각 부처별 의견을 전달하는 3번 단계에서 자연스레 언급할 수 있기 때문이죠. 김 팀장은 4번을 강조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런데 이 팀장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5번에서도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을 전달할 수 있으니, 4번은 간결하게 소개하고 5번을 강조하며 결론을 내리자고 했습니다. 두 사람이 의견을 모은 끝에 최종적으로 완성한 말하기 자료의 뼈대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발표자 및 발표 주제 소개 2. 협업 강화를 위한 TF가 내린 결론 발표 3. 결론을 도출하게 된 배경 및 각 부처별 의견 언급 4. 성공적인 협업 사례 소개를 통한 근거 제시 5. 직원 인터뷰를 통해 확인한 구성원들의 불만사항 전달 및 TF가 내린 결론에 대한 기대 효과를 강조 어떤가요? 결과적으로 짜임새가 간결하면서도 설득력이 높아졌습 니다. 말하기의 ‘구조’를 세운 덕분인데요. 두 사람은 아래와 같은 구조로 말하기 내용을 설계했습니다. 결론 -> 이유 -> 근거 -> 결론확인 이 구조는 이른바 ‘처칠식 말하기 기법’고도 불리는 PREP 구조입니다. 주로 설득이나 도출된 결론을 전하는 말하기에서 활용하면 좋은 구조이지요. 이처럼 공적인 말하기에서는 말할 내용의 구조를 잘 정립하고 숙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말이 길어지거나, 두서를 잡기 어려운 사람일수록 몇 가지 구조를 가이드 삼아 연습해보면 좋습니다. 특히 공적인 상황에서 말할 경우를 대비해 몇 가지 ‘말하기 틀’에 말할 내용을 정리해두는 연습을 하면, 쓸데없는 말을 줄이고 내용의 뼈대와 구조에 맞게 간결하게 말하기에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출처:’ Sejongbooks’ 네이버 포스트]
  • 2023
    / 06
    30
    1. 항상 슬랙에 사람들에게 업무 요청, 확인 글을 쓸 때 매번 길게 쓰는 습관이 들었다. 슬랙 메시지를 받는 구성원들이 매번 꼼꼼히 읽어주면 좋겠지만, 다들 업무가 바쁘니 읽지 않거나 대충 읽는 경우가 훨씬 많다. 이를 모르는건 아니다. 거의 대부분의 구성원들이 꼼꼼히 잘 읽지 않는다는 것도 다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번 슬랙 업무 요청 글을 쓸 때 길게 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2. 많은 내용이 생략되고, 읽는 사람의 눈치를 필요로 하는 고맥락 커뮤니케이션은 오해를 일으키기 쉽다. 특히 비언어적 요소가 생략된 비대면 커뮤니케이션에서는 더 그렇다. 글로는 억양, 몸짓 등을 확인할 수 없으니 똑 같은 말이라도 오해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3. 따라서 오해가 발생할 가능성을 사전에 방지하고, 메시지를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서 업무를 요청하는 배경, 목적 등등을 자세하게 설명하려 노력한다. 따라서 업무 요청만 쓰면 한 줄로 끝날 글이, 서너 줄 이상으로 길어지는 것이다. 메시지는 내가 말했다고 전달이 되는 게 아니라, 받아들이는 사람이 오해 없이 정확하게 받아 들여야 전달이 되는 것이다. 4. 또한 오해를 막기 위해, 목적과 배경을 상세하게 쓰는 것은 상대를 배려하는 일이다.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다면, 업무 요청만 한 줄로 보냈을 것이다. 상대를 배려하기 때문에 상대가 메시지를 읽으면서 기분 상하지 않도록, 또 이 일을 왜 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슬랙을 길게 쓴다. 5. 이렇게 상대방을 계속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면, 자연히 메신저로서의 편판 관리도 할 수 있다. 메시지는 내용과 전달 방식도 중요하지만, 메신저 자체도 중요하다. 똑 같은 메시지라도 메신저에 따라서 의미가 달라질 수 있고, 듣는 사람의 태도가 결정된다. 똑 같은 메시지라도 리더가 말할 때, 중간 관리자가 말할 때, 구성원이 말할 때가 다 다른 것처럼. 평소에 메신저로서의 편판 관리를 잘해놓지 않는다면, 정작 중요한 메시지를 던질 때 내 메시지에 힘이 실리지 않을 수 있다. 양치기 소년처럼 정작 진짜 중요한 메시지를 보내야 할 때, 구성원들이 메시지를 주의 깊게 듣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이다. 6. 메신저로서의 평판 관리는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메신저로서의 평판 관리는 일종의 브랜딩이라서, 오랜 시간 꾸준히 공을 들여야 한다. 그리고 업무 요청의 배경과 목적을 포함해 길게 슬랙을 쓰는 것은, 평소에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평판 관리 방법 중 하나인 것이다. 7. 또한 이렇게 길게 남긴 슬랙은 일종의 증거이자 히스토리가 된다. 똑 같은 메시지라도 구성원에 따라서 각자 중요하게 기억하는 부분이 다르기도 하고, 똑같은 부분이라도 서로 다르게 이해하기도 한다. 구성원들 간에 한 주제에 대해 서로 다른 것을 말할 때, 길게 쓴 슬랙은 어떤 식으로 합의를 내렸는지에 대한 증거와 히스토리를 제공해준다. 가끔 어떤 식으로 합의를 다시 한번 내릴 건지에 대한 의사결정 기준이 되기도 한다. 만약 딱 한 줄짜리 업무 요청 슬랙만 있었다면, 그 슬랙은 최소한의 히스토리 역할만 할 수 있고, 그 내용 자체가 가지는 힘도 많이 줄어들었을 것이다. 8. 메신저로서의 평판 관리, 증거 역할 등 슬랙을 상세하게 써야 하는 이유는 정말 많다. 그중에서도 제일 중요한 이유는 스스로 긴 글을 쓰면서 논리가 탄탄하고 정확한지, 또 이를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연습할 수 있다는 것이다. 9. 정확하고 탄탄한 논리를 갖추는 것, 그리고 이를 쉽게 전달하는 것 둘 다 어려운 일이다. 내 입장에서는 완벽해 보이는 논리 같지만 실제로는 허점이 많을 수도 있고, 내 입장에서 쉽게 전달했다고 생각했지만 받아들이는 사람 입장에서는 무슨 말을 하는 건지 모를 수도 있다. 그리고 이런 정확하고 탄탄한 논리를 만드는 것, 또 이를 쉽게 전달하는 것은 많은 연습이 필요로 한다. 10. 배경과 목적을 포함해 길게 슬랙을 쓰면서, 평소에 정확하고 탄탄한 논리를 만들고 이를 쉽게 전달하는 방법을 연습할 수 있다. 그리고 슬랙은 매일 쓰기 때문에, 매일 연습을 할 수 있다. 정확한 논리를 만들고 쉽게 전달하는 것은 연습 한 두번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계속해서 연습해야 더 정확한 논리를 만들고 더 쉽게 전달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업무배경과 목적을 포함해 길게 슬랙을 쓰는 것은 이러한 연습을 할 수 있는 제일 좋고 쉬운 방법이다. 11. 이렇게 하루에 한 번이라도 매일 정확한 논리를 만들고, 이를 쉽게 전달하는 연습을 한다면 나중에는 더 정확하고 탄탄한 논리를 더 쉽게 그리고 더 빠르게 전달할 수 있다. 매일 1%씩 능력을 기를 수 있다고 하면, 365일 후에는 오늘보다 37배 더 나은 능력을 가질 수 있다. 슬랙을 단순히 메신저 툴로만 생각하기보다 내 논리를 만들고 전달할 수 있는 연습 툴로 생각한다면, 슬랙을 통해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출처: ’ASH’의 브런치]
  1. 1
  2. 2
  3. 3
  4. 4
  5. 5
  • /
    2023
    11
    24
    /
    책소개 입소문이 만든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청년 조세프 응우옌은 머리가 아닌 온몸으로 체험한 깨달음을 엮어 자비로 출간한다. 제목은 ‘당신이 생각하는 모든 것을 믿지 말라’. 이 책은 어떤 홍보나 마케팅도 없이 순전히 독자들의 찬사와 추천만으로 아마존 분야 1위 자리에 올랐고, 출간 후부터 오늘까지 무려 90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으며 전 세계 31개국에 판권이 수출되는 기적을 일으켰다. 저자는 끝없이 반복되는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법, 나아가 초월적 영감과 직관의 세계에 들어서는 길은 의외로 너무나 단순하다고 말한다. 그것은 ‘생각하기를 멈추는 것’. 생각하기를 멈춘 뒤 어떤 과정을 통해 직관의 문을 열 수 있는지를 간결하고 진실한 문체로 안내한다. 직관이 열리는 것은 한 사람의 나를 뛰어넘어 위대한 힘과 연결됨을 의미한다. 그때부터 사업이 성공하고 인간관계가 열리고 충만함이 찾아오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된다고 고백하며, 누구나 열린 마음으로 책의 메시지를 받아들인다면 이처럼 의식이 확장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목차 독자들에게 전하는 말 1 괴로움의 뿌리를 찾아가는 여행 2 모든 괴로움의 근원은 무엇인가 3 우리는 왜, 생각하는가 4 생각 vs. 생각하기 5 긍정적 사고를 통해 긍정적 감정을 느낄 수는 없을까 6 경험을 창조하는 세 가지 원리 7 사고가 괴로움의 근원이라면 이를 어떻게 멈춰야 할까 8 생각하지 않고서 어떻게 살아갈 수 있는가 9 생각하기를 멈추면 삶의 목표를 잃어버리게 될까 10 무조건적 사랑, 무조건적 창조 11 평화와 기쁨, 사랑과 충만함을 경험한 뒤에는 무엇을 해야 하나 12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없다 13 생각하기를 멈추면 무엇을 해야 할지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 14 직관을 따르는 법 15 기적을 창조할 공간을 만들 것 16 무념의 상태에서 일어나는 일(잠재적 문제) 17 그렇다면 이제 무엇을 해야 하나 덧붙이는 말 감사의 말 [스페셜] 직관의 세계로 나아가기 위한 아주 특별한 안내서 원제 : Don’t Believe Everything You Think (2022년)
  • /
    2023
    11
    10
    /
    책소개 이상적인 일터는 모든 직장인의 소망이다. 고용 불안을 느끼지 않고, 현상 유지보다 도전할 때 존중받으며 어필할 기회를 엿보지 않아도 알아서 충분히 성과를 인정해 주는 조직. 과연 이런 곳이 현실에 존재할까? “열심히 하면 호구가 된다”를 직장인의 금언으로 삼고, ‘조용한 사직’을 자처하는 시대. 아무리 회사가 우리를 책임지지 않는다고 해도 우리가 맡은 일을 내팽개칠 순 없는 노릇. 당신이 어디에 소속되어 있든, 어떤 책임을 짊어지고 있든, 당신의 가치, 당신의 인생, 당신이라는 사람 자체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일’은 떼려야 뗄 수 없다. 세스 고딘은 세계적인 마케터이자 기업가로 30여 년간 현업에서 누구보다 뛰어난 통찰력으로 변화를 감지해 왔다. 《의미의 시대》에서 엔데믹 이후 일터에 불어닥친 변화의 조짐을 빠르게 포착하고 이를 144개 사례로 압축해 소개한다. 그는 패배와 위축으로 점철된 이 시대를 헤쳐나갈 해법을 ‘의미’에서 찾았다. 꿀벌의 여정을 인간의 여정에 비유하면서 수익은 일의 목적이 아님을 외친다. 벌집의 목적은 꿀벌의 보금자리이며 꿀은 건강한 벌집의 부산물이듯, 일의 목적은 의미를 찾는 것이며 이를 이루었을 때 결과와 수익이 자연스럽게 따라옴을 주장한다. 의미를 찾기 위해 조직원들은 주어진 일만 빠르게 해내던 워커(worker)에서 의미 있는 일을 찾아서 해내는 플레이어(player)가 되어야 하며, 조직원들이 플레이어가 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진정한 리더가 갖춰야 할 덕목이다. 왜 일해야 하는지, 앞으로 어떻게 일해야 할지 의구심을 가지고 오늘도 출근했다면, 이 책이 당신에게 답을 알려줄 것이다. 목차 이 책에 쏟아진 찬사 1장 세 가지 노래 2장 의미를 향하여 3장 경영에 무슨 일이 벌어졌는가? 4장 이번에는, 의미와 함께 5장 약속 6장 현실을 직시하자 7장 우리는 무엇을 만드는가 그리고 어떻게 설명하는가? 8장 길 찾기 9장 회의는 징조다 10장 의미 있는 조직 창조하기 11장 빗자루 감사의 글 부록 원제 : The Song of Significance (2023년)
  • /
    2023
    10
    27
    /
    책소개 돈을 대하는 태도와 올바른 투자관을 알려주며, 세계와 한국 경제 속 돈의 흐름을 생생히 짚어주고자 기획된 머니 트렌드 시리즈가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출간되었다. 『머니 트렌드 2024』는 경제 전반, 부동산, 주식, 테크, 인구, 사회 이슈 그리고 올해 새롭게 문화 트렌드 분야까지 더하여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돈의 흐름을 전망하고 이를 57가지 키워드로 정리해 한층 더 탄탄해진 내용으로 부의 노하우와 전략을 소개한다. 누적 조회수 7억 뷰, 300만 명의 구독자가 믿고 보는 유튜브 채널 김작가TV의 김도윤, 부동산 읽어주는 남자의 정태익은 경제 흐름을 한눈에 파악하고 이를 현실적으로 내 삶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국내 최고의 경제경영 전문가들을 모아 2024년 꼭 알아야 할 부의 인사이트를 이 책에 담았다. 『머니 트렌드 2024』는 지금처럼 경기 침체와 자산시장의 회복세가 번갈아 드러나는 혼돈의 시기에 부를 얻기 위한 올바른 방향성과 투자 원칙을 제시하고, 돈의 트렌드를 재테크와 연결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위기에 대비하고 판도의 변화에도 흔들림 없이 자산을 늘리고 싶다면 반드시 이 책을 공부하길 바란다. 읽는 것만으로도 돈의 흐름과 부를 얻을 아이디어가 손에 잡히는 것은 물론, 누구보다 빠르게 부자가 될 기회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다. 들어가며.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시기에 필요한 단 한 권의 책 1장. OPPORTUNISTIC GENERATION: 2024 경제에 그린 라이트가 켜지다 경기 바닥의 종말, 중금리의 서막이 열린다 경기 회복의 빛이 보인다 돈을 불러오는 TIP. 미국 대선과 한국 총선에 주목하라 미국이 금리를 내리지 않는 이유 K-경제, 더 성장하려면 한국도 잃어버린 30년을 겪을까? 양극화, 기분 탓인가 실제인가 새로운 강자, 중국의 미래는? 멀어지는 중국의 미국 추월 2장. AN UNCERTAIN MARKET: 불확실한 주식시장 속 돈은 흐른다 가장 두려울 때가 주식을 살 때다 반복되는 흐름, 2024 주식시장 예측 주식 고수의 5가지 투자 원칙 돈을 불러오는 TIP. 주식을 필터링하는 현명한 기준 물타기와 불타기 버블은 개인이 만들고 바닥은 부자가 만든다 금융위기는 많은 부자를 낳는다 좋은 기업과 좋은 주식은 무엇이 다른가 상상하지 마라, 관찰하라 돈을 불러오는 TIP. 2024년 주식시장 대세 산업군 불황일수록 놓치지 말아야 할 것 돈을 불러오는 TIP. 잘될 수밖에 없는 기업 찾는 요령 한쪽이 어려워지면 한쪽은 반드시 잘된다 첨단 산업과 주식시장의 판도 변화 3장. REBOUND AND RISKS OF THE MARKET: 부동산의 위기를 새로운 적기로 만들다 오늘만 사는 경제의 내일 서울과 지방의 온도 차, 2024 주택 가격 돈을 불러오는 TIP. 청약이 답이다 전세 대란, 전세가의 방향을 살펴라 돈을 불러오는 TIP. 시기별 뜨는 지역과 반세권 건설업계는 빚더미? 한국 경제는 끓는 물 속 개구리 ‘똘똘한 두 채’와 ‘뉴스테이’가 의미하는 것 덮어놓고 사다 보면 거지꼴을 못 면한다 부동산은 대출을 먹고 자란다 4장. EVERYDAY DETAILS MATTER: 일상의 디테일에서 돈이 보인다 돈이 흐르는 곳, 의식주 멘탈 케어 전성시대? 이제 시작일 뿐 구해줘 홈즈, 모듈러 주택 아이콘이 된 F&B, 당신도 스타일을 먹는다 Next 핫플레이스, 2024년 ○○○이 뜬다 타임 퍼포먼스, 시간 효율성과 쇼츠 돈을 불러오는 TIP. 시간, 운동, 모임 비즈니스 중고 프리미엄과 그 미래 돈을 불러오는 TIP. 꺼지지 않는 중고차 시장 학생은 줄었는데 더 커지는 사교육 시장 5장. SURVIVING IN THE DIGITAL AGE: 테크의 파도에서 기회를 잡아라 반도체, 전기차, 인공지능 3대장 뉴노멀의 본격화와 챗GPT의 움직임 돈을 불러오는 TIP. 디지털 문명 시대가 포착한 부의 기회 액정 안의 산업들 서울시 택시 회사 VS 테슬라 디지털 CEO, 그들만의 리그를 염탐하라 SNS 인맥의 나비 효과 잘파 세대의 붐은 온다 AI의 침투력, 주객전도된 콘텐츠 산업? 돈을 불러오는 TIP. 비전프로의 존재감과 영향 메타 세상에서는 이렇게 물건을 판다 6장. NEW OLD AGE: 신노년 세대, 반전을 일으키다 저출산이 먼저냐, 고령화가 먼저냐 인구 절벽의 해법, 비혼 출산? 1번째 인구감소국 일본에서 산업의 답을 찾다 사람을 수입하는 나라 한국? 달라진 늙음, 60년대생이 온다 돈을 불러오는 TIP. 은퇴자 1700만 명 시장을 노려라 연금받을까, 더 일해야 할까 돈을 불러오는 TIP. 뉴실버 세대의 ‘나 혼자 잘 산다’ 그냥 놀고 싶은 2030에 주목하라 7장. MONEY MAKES SOCIETY: 돈이 사람과 사회를 만든다 서울에 집을 가질 수 없다면 결혼하지 않겠다 거지방을 아십니까 허세를 피해 도망가는 부자들 상위 1% 부자는 아이를 어떻게 키울까 사라지는 2030세대와 묻지마 범죄 폐지 줍기도 경쟁이다 부록. 부자가 되는 마인드 운이 좋아야 인생이 잘 풀린다는 착각 평범한 사람이 부자가 되려면 스스로가 누구인지 알아야 한다 부자가 되기 위하여 ① 분야를 찾아라 부자가 되기 위하여 ② 몸값을 키워라 부자가 되기 위하여 ③ 혁신과 친해져라 부자가 되기 위하여 ④ 내 무기를 극대화하라 잘 살려면 멈추는 때를 알아야 한다 나오며. 머니 트렌드를 읽은 후 무엇을 해야 할까? [저자:김도윤,정태익,김용섭,김현준,전영수,채상욱,최재붕,홍춘욱 |출판사:북모먼트|출판일:2023-10-05]
  • /
    2023
    10
    13
    /
    책소개 경제문맹인을 위한 자본주의 생존 지식을 전하는 한편, 시장 기후와 관계없이 무조건 돈을 버는 5대 자산 투자법, 돈이 보이는 거시경제 분석법, 단기적 관점, 장기적 관점에서 절대 잃지 않는 추천 투자 자산 등을 공개한다. 목차 프롤로그_우리는 불패할 것이다, 단연코 1장 모르면 백전백패한다 01. 경제문맹국, 대한민국 경포자의 고백 | 학벌인가, 돈벌이인가? |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대출 이야기 | 일상 속 금지어, 경제 | 세상 나쁜 집주인 놈들 | 속지 마라, 빅데이터와 AI | 인구절벽론자들이 모르는 것 02. 언어장벽 돌파하기 경제는 돈의 배분과 사용 | 기준이 되는 돈의 이자, 금리 | 물가와 인플레이션 | 채권, 정부와 기업이 내는 빚 | 환율과 돈의 가치 03. 경제문맹인을 위한 생존 지식 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 | 경제는 인과관계 | 돈의 흐름과 경제 5대 자산 | 경기순환과 정책 변화 | 경기순환과 자산 투자 포인트 | 국가 경제의 근본 2장 백전백승 올웨더 투자법 01. 절대로 잃지 않는 올웨더 투자처 경제의 6요소와 경기순환이론 | 경기시점별 투자법 | 달러 그리고 금 | 채권 | 원자재 | 부동산 | ETF 02. 돈이 보이는 거시경제 분석법 경제 동향 파악을 위한 일일 루틴 | 효율적인 시장 이벤트와 지표 확인법 | 수시로 확인하는 경제보고서 | 경기상승기 인간지표 활용법 | 경기하락기 인간지표 활용법 | 경제지표와 부동산 03. 자산을 갉아먹는 가짜뉴스 분별하기 한-미 기준금리 격차가 외환위기를 초래한다? | 레고랜드 사태로 한국경제가 침체한다? | 새마을금고 사태로 한국 금융시장은 붕괴한다? | 2023년 부동산 상승은 가짜 상승이다? 3장 판교불패의 투자 인사이트 01. 판교불패의 투자 연대기 부동산 분양권 투자와 엑시트 | 반전의 조짐, 물가상승 | 금 사세요, 달러 사세요 | 삼성전자와 블랙프라이데이 | 미래의 확실한 수익처, 미국 채권 02. 판교불패의 추천 투자자산 단기적 관점-2023년 하반기~2024년 | 장기적 관점-2024년 이후 03. 판교불패의 투자 생각 잃었을 때 배운다 | 성투 불변의 진리 | 소액으로 큰돈을 번다고? | 투자 공부는 어렵다 | | 8×5=40 | 존버가 필요한 이유 | 최적의 매도 타이밍 | 방법은, 내가 단단해지는 것 | 변하지 않는 가치 유익한 온라인 채널들
  • /
    2023
    09
    15
    /
    책소개 마인드 마이너 송길영이 예보하는 미래 시대, 앞으로 세상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한 철의 기상을 알려주는 일기예보가 아닌, 삶을 대비하기 위한 더 큰 호흡의 ‘시대예보’ 수많은 사람의 기록이 축적된 빅데이터에서 인간의 마음을 읽고 해석하는 마인드 마이너(Mind Miner) 송길영은 사회의 변화를 누구보다 빠르게 읽어왔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수십 년 전의 과거부터 산업화의 격변과 도시화의 확장을 경험한 지금까지의 관찰을 통해, 현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미래의 흐름과 트렌드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지금껏 사회를 유지해 오던 시스템이 바뀌면서 기존에 없던 새로운 존재인 ‘핵개인’이 탄생한다는 것이다. 엄청난 속도로 새 규칙을 만드는 핵개인은 누구이며, 이들의 시대에 생존하기 위해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는 학벌 인플레이션, 돌봄 과도기, 투명 사회, 과잠 계급, 돌봄 과도기, 효도의 종말, 이연된 보상 등 지금 시대를 살펴본다. 동시에 한국인보다 서울러, 5분 존경 사회, 글로벌 계급장, AI 동료, 권위자와의 직거래, 마이크로 커뮤니티, 미정산 세대 등 앞으로 우리가 맞이할 핵개인 시대를 예보한다. 기후 변화가 지난 천년의 기상 메커니즘을 벗어나는 일이 점점 더 잦아지고 있다. 매일 뉴스에서 빠지지 않는 일기예보가 무색할 정도로 급변하며 하루 앞을 예측하기 어려운 시대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종종 그것이 맞지 않더라도 준비와 대비를 위해 귀를 기울인다. 비유하자면 이는 단순히 비를 피하기 위한 정도의 준비가 아니다. 누군가에게는 생업과 생명이 달려 있을 만큼 중요한 일이다. 이제 옷차림을 위해 한 철의 기상을 알려주는 일기예보가 아닌, 내 삶을 대비하기 위한 더 큰 호흡의 ‘시대예보’가 시작된다. 이제 ‘핵개인’의 세상이 온다! 시대 관찰자 송길영이 관측한 우리가 맞이할 미래 우리는 모두 쪼개지고, 흩어지고, 홀로 서게 된다 트렌드건 유행이건 기민하게 반응하지 못하면 따라가기 어려운 시대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세상은 우리에게 끊임없이 변화의 시그널을 보내고 있다. 이곳저곳에서 쏘아 올린 시그널은 새로운 시대정신을 만들어낸다. 이는 관찰하고 탐구하는 사람만이 알아챌 수 있다. 마인드 마이너 송길영이 관찰한 범상치 않은 변화의 시그널은 우리가 쪼개지고, 흩어져, 홀로 서게 되는 ‘핵개인의 시대’다. 디지털 도구와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기존에 힘을 발휘하던 권위가 쪼개지며, 100세 이상의 생애주기에서 조직의 테두리와 가족의 울타리가 무너져 흩어지고, 종국에는 각자의 역량과 생존을 고민하며 홀로 서는 개인의 시대가 올 것이다. 조직의 직급이나 지위가 가진 힘은 약해졌고, 개인이 드러낼 수 있는 힘은 강해지면서 세상의 모든 각자가 지금과는 다른 미래를 맞이하게 된다. 이러한 사회 시스템과 시대정신이 가져올 가장 큰 변화는 기존에 없던 존재인 ‘핵개인’의 탄생이다. 핵가족이라는 더 이상 새롭지 않은 단어가 우리 사회에 도래한 지 반세기가 넘었다. 이제 대한민국은 핵가족을 넘어 더 작은 단위인 핵개인으로 분화하고 있다. 이들은 집단주의적 사고와 기성 문법에서 벗어나 자기 삶의 결정권을 가진 존재다. 과거에는 이런 핵개인을 변종으로 여겼지만, 이제는 변종이 아니다. 이 책은 핵개인의 출현과 그로 인해 다가올 미래를 예견한다. 먼저 학벌 인플레이션, 돌봄 과도기, 투명 사회, 과잠 계급, 돌봄 과도기, 효도의 종말, 이연된 보상 등 지금 시대를 살펴본다. 동시에 한국인보다 서울러, 5분 존경 사회, 글로벌 계급장, AI 동료, 권위자와의 직거래, 마이크로 커뮤니티, 미정산 세대 등 앞으로 우리가 맞이할 핵개인 시대를 예보한다. 핵개인의 시대에 각자의 생존을 위해 우리가 앞으로 취해야 할 무장, 앞으로 지녀야 할 태세, 앞으로 획득해야 할 자립에 관해 생생한 발견을 경험할 수 있다. 5분 존경 사회, 글로벌 계급장, 권위자와의 직거래, AI 동료, 한국인보다 서울러… 등 엄청난 속도로 새 규칙을 만드는 핵개인의 시대,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기존에 없던 존재인 ‘핵개인’은 자기 삶을 답습하기보다 수정하는 태도와 용기로 무장한 상태다. 준비하면 기회를 가질 수 있고 가만히 있으면 고립된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세상의 눈높이에 맞추지 않고 스스로 기준을 세워나가는 핵개인이 엄청난 속도로 만들어낸 새 규칙들은 무엇일까? 하나, 핵개인의 세계관. 국가는 내가 살아가는 세계관’이라는 정서가 희미해진 핵개인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정해지는 국가와 국적보다 내가 살아갈 도시가 더욱 중요하다. ‘한국인의 삶’ 대신 ‘서울러의 삶’을, 조직과 시스템에 적응하는 귀속감보다 자기 소속감으로 살아간다. 또한 자신의 번영과 생명력을 제한하는 모든 것을 권위적이라고 느낀다. 둘, 핵개인의 경쟁력. 일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해결해줄 AI의 출현은 축복일까, 재앙일까? 인류에게는 축복이어도 나에게는 재앙일 수 있다. 하지만 핵개인은 AI와 합을 맞추는 ‘AI 디렉터’로서 지난한 노동을 끝내고 능력의 진화로 무장한다. 시대의 큰 흐름을 읽고 그 안에서 끊임없이 자신을 현행화하는 것이다. 셋, 핵개인의 서사.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대기업 입사는 경쟁의 종착지와 같았다. 하지만 세상은 순식간에 방향을 틀었다. 코로나 이후 ‘대퇴사’가 새로운 물결이 되었고, 퇴사자들은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라는 구호를 외치며 자기 정체성을 다시 세우고 있다. 각자의 모든 일상이 포트폴리오이자 전 지구인이 경쟁자가 되는 시대를 맞이할 핵개인들은 성장과 좌절이 진실하게 누적된 유일무이한 서사를 기록하며 나만의 경쟁력을 만들어나간다. 넷, 핵개인의 자립. 어른은 아이를 돌보고, 아이가 자라 청년이 되어 다시 어른을 돌보는 효도 시스템이 변화하고 있다. ‘가족도 남처럼’ 거리를 둘 줄 아는 관계로 재정의되면서 부모와 자식 중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희생하는 방식 대신 서로가 자립하는 방식을 모색하고 있다. 핵개인이 스스로를 돌보는 사회로 진화하는 것이다. 다섯, 핵개인의 다양성. 가족이 아니더라도 마음 맞는 동반자들과 일상의 고락을 함께 나누기도 하고, ‘한민족과 단일국가’라는 마음속 경계를 깨고 다양한 문화와 경험을 받아들인다. 핵개인은 스스로도 타자가 될 수 있음을 겁내지 않고, 새로운 타자를 만났을 때도 주저함이 없다. 다양성이 보장될 때 진정한 핵개인의 삶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목차 프롤로그- 쪼개지는, 흩어지는, 홀로 서는 제1장 K는 대한민국이 아니다 K 프리미엄, 국적은 사라지고 스타일은 남아 ‘서울러’라는 소속감 혹은 구별 짓기 ‘오리너구리’를 포용할 수 있는 세계 ‘국민교육헌장’의 공허한 메아리 언어 습관이 조직의 운명을 바꾼다 제2장 코파일럿은 퇴근하지 않는다 출퇴근 없는 AI 동료 기계가 좋아서가 아니라 사람이 불편해서 이심전심, 심심상인, AI 비서 작가는 사라지고 장르만 남는다 주말 오후, 2시간 만에 쇼핑몰을 개업하다 인류에겐 축복이지만, 당신에겐 재앙일 수도 재앙을 축복으로 만드는 연금술 제3장 채용이 아니라 영입 대학은 입학만, 졸업 혹은 창업은 당신의 선택 유명 대학 나온 동네 사장님들 개인의 유동성, 조직의 역동성 캘빈 클라인 모델이 상위 1% 프로그래머 투명 사회의 생존법 당신은 영입 대상입니까 제4장 효도의 종말, 나이듦의 미래 아버지를 고용한 딸, 가녀장의 시대 엄마처럼 ○○하며 살고 싶지 않아 죄책감은 나의 몫? 주고받음의 아름다움 나이듦은 천차만별 ‘영웅시대’에는 효도가 필요 없어 문제는 ‘나이’가 아니라 ‘나’이다 제5장 핵개인의 출현 세계관을 주고받는 우아한 핵개인들 그게 다 빚이었다 천륜은 사라져도 연대는 남는다 미정산 세대의 필연 5분 존경 사회
  • /
    2023
    09
    01
    /
    책소개 최근 2차전지 소재와 관련한 기업의 주가가 10배 이상 폭등하면서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현재 이 기업의 주가는 하락했지만 ‘상투’에서 이 주식을 대량 매수한 많은 개인 투자자들의 신음은 날로 깊어지고 있다. 투자자들은 왜 이런 리스크가 클 것이 뻔한 투자에 뛰어드는 걸까? 지나고 나면 이상해 보이는 이러한 투자 사례는 투자의 역사에서 항상 반복되곤 한다. 투자자들이 이렇게 ‘야성적 충동’에 이끌려 잘못된 투자를 반복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우리가 너무나 ‘인간적’이기 때문에, 논리와 이성을 사용하기보다는 원시적인 감정에 따라 행동하고 그런 감정적 흥분으로 잘못된 투자 결정을 내리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감정적 반응을 통제하면 우리는 더 합리적이고 옳은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을까? 바로 여기서 ‘행동재무학’ 이론이 탄생했다. 행동경제학이 인간의 의사결정에 담긴 비합리성과 ‘체계적 오류’를 밝혀냈다면 행동재무학은 금융시장에서 발생하는 비합리적인 현상을 행동경제학적 개념으로 설명하는 이론이다. 《멈춰라, 생각하라, 그리고 투자하라》는 투자할 때 우리의 마음속에서 어떤 비이성적인 일이 일어나는지, 그리고 그러한 감정적 편향을 벗어나 올바른 투자 결정을 내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알려준다. 저자는 투자 결정에 관한 다양한 행동경제학 이론을 비롯해 자신이 투자했던 생생한 실제 사례, 그리고 편향을 줄이는 100가지 넘는 행동 코칭 팁을 제시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주식 거래의 각 단계마다 겪을 수 있는 심리적 함정과 편향에서 벗어나 투자의 기본 원칙을 지켜나갈 수 있다. 투자는 언제나 어려운 일이고 완벽한 의사결정은 거의 불가능하지만 우리가 반복해서 저지르는 ‘체계적인 오류’를 멈추는 방법은 존재한다. 멈춰라. 그리고 느리게 생각하라! 이 책이 후회 가득한 투자 결정에서 벗어나 성공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목차 머리말_ 매수와 매도 버튼 사이에서 감정이 요동칠 때 서문_ 합리적인 투자를 가로막는 심리적 함정들 1장 투자를 시작할 때 우리의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일들_ 새로운 투자 아이디어와 테마 탐색하기 선택 설계와 자유주의적 개입주의 | 멀티태스킹과 시스템 1 사고 | 친숙도 편향: 우리는 왜 익숙한 것에 끌리는가 | 외부 관점: 직감을 따르지 말고 질문하라 | 가용성 편향: 경험과 사실은 동의어가 아니다 | 위험 회피: 작지만 확실한 수익 | 편협한 범주화: 세상은 흑백으로 이루어져 있지 않다 | 넓은 범주화: 위험을 선택하는 안전한 방법 | 심리적 회계: 저축을 하면서 신용카드를 쓰는 이유 | 확신 편향: 전문가와 미디어의 최면에서 벗어나라 | 책임 없는 불안: 걱정의 99퍼센트는 일어나지 않는다 | ‘역발상 마켓 타이머’가 되는 법 | 대기업을 선택할 때 주의해야 할 점 2장 무엇을 믿고, 무엇을 믿지 않을 것인가?_ 리서치 시작하기 완벽한 투자의 타이밍은 존재하는가 |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 전문가의 말을 참고하되, 너무 믿지는 마라 | 후광 효과와 감정 휴리스틱 3장 사색적인 ‘시스템 2’의 목소리를 들어라 _ 종목 심층 분석하기 종합적으로 리서치하기 | 인지적 편안함: 기분이 결정이 되는 순간을 주의하라 | 기업을 파악하는 네 가지 질문을 던져라 | 확인하고, 살펴보고, 검증하라 | 경영진 평가하기 | CEO가 기업 성과에 미치는 영향 | 과신은 모든 심리적 편향의 어머니 | 자신감 과잉 리더가 세운 제국을 조심하라 | CEO의 지분과 대형 인수 거래 | 매몰 비용에 발이 묶이지 않는 사람을 선택하라 | 데이터 분석하기 | 옷을 고르듯 주식도 비교하며 사야 한다 | 편향을 제거하는 예측의 4단계 | 과거의 데이터에서 미래를 예측하는 법 | 의사결정 시 변수에 가중치를 둬라 | 때론 창의력을 발휘해야 할 때도 있다 4장 착각과 과신의 늪에서 벗어나라_ 투자 논거 세우기 판단과 소음 | 극단적 투자 논거의 위험 1: 과감한 예측과 내부 관점 | 극단적 투자 논거의 위험 2: 계획 오류 | 극단적 투자 논거의 위험 3: 가능성 효과와 확실성 효과 | 극단적 투자 논거의 위험 4: 생생한 경험의 효과 | 극단적 투자 논거의 위험 5: 단기적인 패턴 변화 예상하기 | 투자 논거를 ‘사전 부검’하라 | 대담한 예측과 소심한 선택 5장 모든 훌륭한 투자는 불편함에서 시작된다_ 거래 타이밍과 규모 결정하기 토론이 가져다주는 올바른 선택 | 시장을 따라가기만 해서는 수익을 낼 수 없다 | 어려운 질문과 게으른 대답 | 배고플 때는 중요한 결정을 내리지 마라 | 후광 효과와 집단 사고 | 좋은 회사가 늘 좋은 주식인 것은 아니다 | 위험을 부풀리지 말고 전체를 생각하라 | 1퍼센트의 가능성은 1퍼센트일 뿐 | 투자는 이분법이 아닌 상대적인 것이다 | 회사와 고객 간의 최적의 지점을 찾는 법 | 공개적인 투자에서의 위험 회피 | 처벌의 두려움이 없는 열린 토론을 장려하라 6장 타이밍보다 중요한 것은 오래 버티는 것_ 최초 매수하기 모든 것이 완벽해지는 때란 없다 | 기다림의 기회비용 | 외부 시차와 포트폴리오 영향 7장 왜 내가 사면 떨어지고 팔면 오를까?_ 초기 결과와 주가 분석하기 주가가 계속해서 변하는 이유 | 문제 해결 vs. 문제 발견 | 감정과 정보의 연쇄반응을 경계하라 | 왜 가질 때의 기쁨보다 잃을 때의 고통이 더 클까 | 때론 시장에서 눈을 떼라 | 근시안적 손실 회피를 극복하는 프레이밍 | 수익률이 아닌 진척률에 주목하라 8장 팔까, 더 살까, 유지할까, 그것이 문제_ 후속 거래 생각하기 큰 조정이 일어날 때 길을 잃지 않는 법 | 고정관념보다 기저율에 주목하라 | 분석 vs. 직관: ‘느낌’의 위험성 | 지나친 낙관주의를 경계하라 | 희망 vs. 경험: 괜찮을 거라는 헛된 기대 | 사소한 결정에 집착하게 되는 이유 | 투자자의 발목을 잡는 ‘본전’ 생각 | 눈앞의 유혹을 모두 제거하라 | 승자 주식과 패자 주식이라는 착각 | 돈을 딸수록 더 크게 베팅하는 이유 | 가장 좋은 투자는 때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작은 차이, 체크리스트 | 덜 감정적이게 도와주는 샌드위치 제안 9장 당신 안의 계획가와 실행가가 싸움을 벌일 때_ 후속 거래 실행하기 매도 버튼 앞에서 머뭇거리게 되는 이유 | 계획가와 실행가의 싸움 | 팀의 전략 준수와 트레이딩 | ‘기본 옵션’만 달라져도 거래가 쉬워진다 | 선택의 틀 짜기: 현상유지 또는 원점으로 돌아가기? 10장 후회와 무행동의 악순환에서 벗어나는 법_ 장기적인 투자 논거의 검토 자기만족의 덫 | 행동하고 후회하기 vs. 행동하지 않고 후회하기 | 현상유지 편향: 관성이 주는 편안함 | 소유 효과: 생각보다 강력한 ‘내 것’에 대한 집착 | ‘가지고 있으면 언젠간 오를 거야’ | 시간은 곧 돈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라 | 나의 보물이 쓰레기라는 사실을 인정하기 11장 너무 일찍 팔았거나, 너무 늦게 팔았거나, 괜히 팔았거나_ 매도 완료한 주식 평가하기 무지가 많이 아는 것보다 나을 때 | ‘밑져야 본전’과 이판사판 | 덜 매력적이라도 확실한 것이 좋다? | 상승 주식을 팔 때 생각해야 할 점 | 누군가가 공짜로 이 주식을 준다면 팔 것인가? | 가치평가 도구와 매도: 실러의 CAPE | 책임 없는 불안에 휘둘리지 말 것 12장 이길 때도 있고 질 때도 있다_ 매도 후 지속적인 향상 고려하기 고통은 즉각적이고 이익은 점진적이다 | 절대 오지 않는 ‘나중’이라는 시간 | 이길 때도 있고 질 때도 있다 | 위험 감수와 후회 사이의 균형점 찾기 | 틀 바꾸기 파트 1: 손실이 아닌 비용 | 틀 바꾸기 파트 2: 손실이 아닌 수익 | 틀 바꾸기 파트 3: 끝나는 시점이 아닌 지속 기간 | 실험하고, 검증하고, 평가하고, 배워라 | 지나고 나면 잘 보이는 사후 과잉확신 편향 | 과거에 머무는가, 미래를 바라보는가 | 인간은 늘 실수한다. 하지만 성장도 한다 | 성공 확률을 높이는 연습과 피드백의 힘 맺음말_ 멈춰라, 그리고 느리게 생각하라 주
  • /
    2023
    08
    18
    /
    전 세계 모든 곳에서, 집중하는 우리의 능력은 붕괴하고 있다. 미국의 10대들은 한 가지 일에 65초 이상 집중하지 못한다. 직장인들의 평균 집중 시간은 단 3분에 불과하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저널리스트인 요한 하리는 왜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지 알아보기 위해 이 분야를 주도하는 전 세계 과학자들과 전문가들을 만나기 위한 대장정을 떠났다. 그리고 그동안 이 주제에 대해 우리가 잘못 알고 있음을 발견했다. 우리는 집중하지 못하고 산만해지는 것이 흔히 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 기기에 대해 자제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개인의 실패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저자는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집중력 문제가 현대 사회의 비만율의 증가와 유사하다고 설명한다. 정크푸드를 중심으로 한 식품 공급 체계와 생활 방식의 변화가 비만율 증가를 만든 것처럼, 집중력 위기의 광범위한 증가도 현대 사회 시스템이 만들어낸 유행병과 같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저자는 인간의 주의력을 빼앗는 꼼수를 발견한 실리콘밸리의 반체제 인사, 강아지에게 ADHD를 진단한 수의사, 심각한 집중력 위기에 빠진 리우의 빈민가, 놀라운 방식으로 노동자들의 집중력을 회복한 뉴질랜드의 한 회사까지 종횡무진한다. 그리고 이러한 광범위한 집중력 위기에 수면의 부족, 독서의 붕괴, 테크 기업들의 주의력 조종과 약탈 등 12가지 원인이 작용한다는 것을 발견한다. 프롤로그 우리 집중력에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 집중력 문제와 비만율 증가의 공통점 | 우리는 깊이 사고하는 능력을 잃을지도 모른다 1장 너무 빠른 속도, 너무 잦은 멀티태스킹 - 집중력은 한정된 자원이다 쏟아지는 정보, 짧아지는 집중 시간 | 속도를 낮출 때 집중력에 생기는 일 | 멀티태스킹의 함정 | 불필요한 정보를 걸러내지 못하는 뇌 2장 몰입의 손상 - 스키너의 비둘기와 미하이의 화가, 무엇이 되고 싶은가 수십억 사용자에게 적용된 기술 | 잊혀진 몰입의 즐거움 | 인생의 끝에서 무엇을 돌아보게 될까 3장 잠들지 못하는 사회 -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 세상은 모든 면에서 더 흐릿해진다 잠들지 않고 깨어 있을 때 가장 먼저 사라지는 것 | 숙취 같은 느낌 | 잠든 사람은 아마존에 접속하지 않는다 4장 소설의 수난 시대 - 긴 텍스트를 읽는 능력이 떨어지면 벌어지는 일 화면의 열세 | 우리가 소셜미디어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 | 소설 읽기의 장기적 효과 5장 딴생각에 대한 새로운 연구가 말해주는 것 - 우리 정신을 배회하게 뒀을 때 생기는 이점 딴생각 중에 우리 뇌에 벌어지는 일 | 다시, 딴생각에 실패하다 6장 우리를 추적하고 조종하는 테크 기업들 - 집중력 파괴는 그들의 사업 모델이다 세계 최고의 마술사가 들려준 이야기 | “백만장자 메이커” | 어떻게 하면 20억 명의 주의를 빼앗을 수 있을까 | 무한 스크롤 속에서 사라지는 시간 7장 산만함에 불을 지피다 - 집중하지 못하는 사회는 어떻게 위험에 빠졌나 테크 기업이 무언가 공짜로 제공할 때 | 기술은 누구의 이익을 위해 설계되는가 | 비난은 조금 더 많이, 이해는 조금 더 적게 | 우리는 알고리즘에 대해 너무 모른다 | 집단의 집중력이 파괴됐을 때 생기는 일 | 진짜 위협과 존재하지도 않는 위협 8장 작고 얄팍한 해결책 - ‘문제는 네 안에 있어’라는 말이 틀린 이유 방해 금지 버튼만 누르면 모두 해결된다고? | 그럼 케이크를 먹게 하세요 | 화면 반대쪽 우리 자제력을 꺾는 사람들 9장 근본적인 해결책을 처음으로 목격하다 - 저커버그는 왜 과학자들의 연구 결과를 무시했을까 저커버그가 싫어한 접근법 | 인간을 위한 기술 10장 스트레스와 만성적인 각성 상태 - 방해 요소에 저항하는 능력이 현격하게 낮아진 이유 위험 앞에서 우리 뇌는 한 가지에만 집중한다 | 핀란드 기본소득 실험이 말해주는 것 11장 우리 사회의 논리에 정면으로 도전한 장소들 - 주4일 근무로 바꾸면 집중력에 어떤 변화가 생길까? 이게 된다고요? | 연결되지 않을 권리 12장 값싸고 형편없는 식단 - 허리둘레, 심장, 그리고 집중력을 파괴하는 음식들 뇌는 음식 섭취를 통해 만들어집니다 | 멕시코에서 날아온 어린이 MRI 사진 13장 잘못된 ADHD 진단 - 유전자 탓을 하는 동안 우리 아이에게 실제로 벌어지는 일 당신 아들의 행동은 당신 탓이 아닙니다 | 정신과 약물을 진단받은 동물들 | 삶의 어떤 요소가 ADHD로 이어질까 | 아이들의 뇌는 약물에 가장 취약합니다 | 쌍둥이 연구의 허점 14장 신체적으로 심리적으로 감금된 아이들 - 아이들은 놀고, 배회하고, 질문하고, 유능해진다 인간 역사에서 단 한 번도 없었던 생각 | 우리가 아이들에게서 빼앗아간 것들 | 허클베리 핀의 모험 | “삶은 안전지대에서 벗어나는 순간 시작된다” | 어린이들에게는 욕구가 있다 에필로그 집중력 반란 집중력의 세 가지 형태 | 팬데믹이 우리 집중력에 가져온 변화 | 집중력을 되찾기 위한 운동 | 경제성장의 방식 | 지금 인류에게 집중력이 긴급한 이유 원제 : Stolen Focus: Why You Can't Pay Attention and How to Think Deeply Again
  • /
    2023
    08
    04
    /
    책소개 늘 열심히 살아가는데 후회가 많고, 생각은 많은데 실행에 옮기지 못해 자책하는 사람들이 많다. 후회를 덜 하려면 무엇을 예측해야 할까? 자기조절을 좀 더 수월하게 할 방법은 없을까? 나에게 중요한 것을 놓치지 않고 실행력을 높이려면 무엇이 중요할까? 《미래의 나를 구하러 갑니다》에서 임상·상담심리학자인 저자는 ‘미래를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따라 현재나 과거에 대한 해석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다양한 근거로 뒷받침해 보여준다. 그리고 미래자기, 심리대조, 인지제어, 습관 설계, 해석 수준, 자기효능 기대, 마인드셋, 우선순위라는 8가지 심리 도구를 ‘미래’라는 관점으로 한데 엮어준다. 과거를 무거운 짐처럼 지고 다니는 사람, 미래에 대해 막연하고 추상적인 고민만 많은 사람에게 이 책은 미래의 자신, 곧 ‘미래자기’를 좀 더 가깝고 친밀하게 느껴서 ‘자기조절’의 기술을 더 구체적이고 효과적으로 익히도록 안내한다. 목차 프롤로그 / 미래를 내 편으로 만들려면 내가 미래의 편에 서야 한다 1부. 후회를 줄이는 예측 1장. 이미 와 있는 미래 선택이 낳은 부정적 감정, 후회 후회의 쓸모 고민이 클수록 후회도 크다 덜 후회하는 법 우리가 미래를 생각하는 방식 과거 기억과 미래 시뮬레이션 현재를 움직이는 미래 2장. 더 잘 연결되는 법 - 미래자기 미래의 나, 현재의 나 ‘현재의 나’ 는 힘이 세다 ‘미래의 나’ 는 남이다? 미래자기연속성의 문제: 왜 늘 미뤄 버릇하는가? 생생할수록 더 챙긴다 자기조절과 자원 할당 능력 미래 감정 예측의 심리학 미리보기의 힘 [Meet Your Future Self: 미래자기] 3장. 바라는 바를 현실로 만들려면 - 심리대조 환상실현이론: 이루어지는 꿈의 비밀 불일치를 부각하는 전략 뇌를 준비시키는 심리대조의 효과 실행의도: 목표 추구의 전략적 자동화 “X라면 Y하자” 심리대조와 실행의도가 만나면: MCII 좋은 행동을 즉각 실행하고 지속하게 만들기 [Meet Your Future Self: MCII 응용연습] 4장. 생각과 노력은 비싸다 - 인지제어 생각의 비용: 의지력이 아닌 의사결정 문제 노력도 선택이다 자기통제의 본질: 대결이 아니라 협상이다 시점 간 선택의 심리학 저울질의 최적점 제어 예상가치 이론 제어 할당과 집행의 뇌과학 도파민과 ‘원트’ 도파민, 의욕, 노력 게임화: 비용은 적게, 가치는 크게 2부. 실행력을 높이는 예측 5장. 자동으로 이루어지도록 - 습관 설계 의지 부족이 아니라 설계 결함입니다 골칫거리에서 똑똑한 시스템으로 습관의 신경생물학 습관은 무엇이며 어떻게 형성되는가 좋은 습관을 정착시키는 원리와 전략 건강 개선 프로그램 만들어보기 똑똑한 습관과 목표 추구가 만나면 6장. 더 나은 결정, 더 나은 선택의 비밀 - 해석 수준 심리적 거리에 따라 해석이 달라진다 바람직한가 vs 실현 가능한가 뇌는 실현 가능성을 보고 준비한다 하위 수준 해석과 ‘구체성’의 힘 상위 수준 해석과 ‘추상성’의 힘 해석 수준의 개인차를 염두에 둘 때 해석 수준과 호감도 멀어져야 삶의 방향이 보인다 [Meet Your Future Self: 해석 수준] 7장. 나에 대한 믿음은 어떻게 만들어지나 - 자기효능 기대 자기조절이라는 삶의 기술 자신의 능력에 대한 예측 자기효능 기대에 대한 다섯 가지 오해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자기효능 기대를 만드는 다섯 요소 자기조절에 끼치는 영향 1: 목표와 동기 자기조절에 끼치는 영향 2: 피드백과 해석 자기효능 기대의 함정과 조건 기대가 미래를 만든다 8장. 실패와 실수를 잘 활용하려면 - 마인드셋 끝까지 해내는 힘 사람은 안 변해 vs 누구나 변해 마인드셋과 미래 전반적 마인드셋 vs 영역별 마인드셋 마인드셋에 따라 목표도 달라진다 실수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자세 성장 마인드셋과 자기효능 기대의 시너지 9장. 자기조절의 방향과 기준 - 우선순위 내가 왜 이걸 하려는 거지? 나의 우선순위: 모든 것을 잘할 수는 없다 나에게 더 중요한 것 찾아보기 목표를 제시하는 법 목표를 보호하는 법 목표와 현재 사이, 간극 드러내기 [Meet Your Future Self: 미래의 나를 구하러 가는 여정] 에필로그 / 내일이라는 집 감사의 글 주석
  • /
    2023
    07
    21
    /
    소개 대도시의 사랑법》이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과 더블린문학상 후보에 오르며 한국을 넘어 세계에서도 주목하는 소설가이자 에세이스트 박상영이 3년 만에 신작 에세이를 선보인다. ‘잘나가는 소설가’의 일상을 들려줄 법도 하건만, 뜻밖에도 번아웃과 휴식에 대한 이야기다. 첫 에세이 《오늘 밤은 굶고 자야지》에서 직장인의 애환과 피할 수 없는 삶의 허기에 대해 솔직담백하게 토로해 많은 공감을 얻었던 그가 이번에는 “내일은 아무것도 안 하고 누워만 있어야지” 결심하게 된 사연은 무엇일까? ‘여행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그가 지친 와중에도 유일한 안전지대인 방을 박차고 나와야만 했던 이유는? 이 책은 박상영 작가가 데뷔 후 지난 몇 년간 여러 매체에 실었던 글 가운데 휴식과 여행을 테마로 한 글들을 모으고, 다듬고, 더한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순도 100퍼센트의 휴식 1부 단 1퍼센트의 빈틈을 찾아서 서툰 여행자를 위한 보험 난생처음 공부하지 않은 날 대관령에선 비상등을 켜야 한다 눈물은 언제나 나의 몫 대탈출 프로젝트 스무 살의 낙원 빛이 고이는 곳 2부 가파도 롱 베케이션 슬럼프와 가파도 가파도의 예술가들 가파도 아침 풍경 건축학의 역습 울려라, 긍정 메들리 날씨와 넷플릭스는 예측대로 되지 않는다 고양이가 떠난 자리 보름달 미스터리 갯강구의 이름은 엘리자베스 알려지지 않은 작가의 눈물과 가파도 파스타 선녀탕에는 선녀가 없다 3부 억지로 쉼표 찍기 감정의 경제성 조인 마이 테이블 이 글이 나를 어디론가 데려가리라 서른다섯의 사춘기 순간의 반짝임 에필로그 쉼표 뒤에 오는 말 추천의 글
  • /
    2023
    07
    07
    /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초월적 행보로 전 세계에 ‘고긴스 멘탈’ 열풍을 일으킨 이가 있다. 미국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 실 출신의 데이비드 고긴스다. 지금 이 시대에 미국인들이 가장 열광하는 멘탈 트레이너이자 불굴의 정신력으로 스스로 운명을 바꾼 그의 첫 회고록『누구도 나를 파괴할 수 없다』가 출간됐다. 이 책의 영문판은 독립 출판으로 시작해 출간 즉시 뉴욕 타임스‧아마존 1위를 달성했고, 정식 버전으로 출간된 뒤 25주 연속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국내에서도 영문판을 자체 번역해 읽는 독자가 늘어갔고 그가 출연한 인터뷰 영상이 지속적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에 힘입어 2023년 6월, 드디어 5년 만에 정식으로 한국의 독자들을 만나게 됐다. 이 책은 목숨을 위협받는 학대와 인종차별, 가난과 장애에 시달렸던 그가 136kg의 거구의 몸으로 바퀴벌레 잡는 일을 하던 루저의 삶에서 벗어나 ‘세계 최강의 남자’로 거듭나기까지 직접 체화한 인생의 필승 전략들을 모두 집약했다. 이 책은 개개인 내면에 결코 파괴되지 않을 위대함을 깨우는 가장 강력한 각성제가 될 것이다. 목차 이 책을 먼저 읽은 독자들의 찬사 들어가며 동기부여로 바뀌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1장 성공의 연료 : 당신을 고통스럽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우리는 지옥에 살았다 | 끔찍한 폭력과 파괴된 가족 | 증오의 땅에서 벗어나기로 하다 | 독성 스트레스로 장애를 얻다 CHALLENGE #1 고통 목록을 만들어라 2장 냉혹한 진실 마주하기 : 책임 거울 앞에서 현실을 직시하라 운명은 때로 공포 영화 같다 | 새로운 희망, 그것이 거짓일지라도 | 또 다른 걸림돌, 피부색 | 변화의 신호가 켜질 때 | 책임 거울의 탄생 | 징징대지 말고 운동화 끈이나 매라 CHALLENGE #2 책임 거울 만들기 3장 편안함이라는 지옥 : 하기 싫은 일을 할수록 위대해진다 바퀴벌레를 잡는 136킬로그램 거구의 남자 | 맥주병처럼 가라앉은 자신감 | 침묵의 소리 | 네이비 실, 세상에서 가장 강한 이들 | 지름길 따윈 없다 CHALLENGE #3 불편함을 루틴으로 만들기 4장 삶은 거대한 심리전 : 상대의 영혼을 장악하라 제군, 지옥주에 온 것을 환영한다 | 몰아치는 파도 속으로 | 모든 것은 심리전이다 | 영혼 장악, 나의 예비 전력을 찾아라 | 내면의 짐승을 발견하다 CHALLENGE #4 탁월함으로 역전시키기 5장 단련된 정신 : 멘탈을 굳은살로 뒤덮어라 꼬인 매듭은 그리 쉽게 풀리지 않는다 | 굳은살로 덮어버린 두려움과 피해 의식 | 뇌를 장악해버려라 | 포기는 또 다른 지옥이 될 것이다 | 두려움의 근원과 마주하다 | 네이비 실, 죽음과 삶이 교차하는 곳 | 부러진 다리, 묶인 손으로 나아가다 CHALLENGE #5 목표 달성 시각화하기 6장 쿠키 단지 : 과거의 승리를 기억하고 하나씩 음미하라 회복을 기다릴 시간이 없다 | 네이비 실 사상 최악의 작전 실패 | 남겨진 이들을 위한 싸움 | 160킬로미터 완주라는 투쟁 | 큰불을 일으킬 불쏘시개 CHALLENGE #6 과거의 작은 성과 음미하기 7장 40퍼센트의 법칙 : 내 안의 한계 조절기를 파괴하라 성취의 단꿈도 잠시 | 망친 세상에서 탁월해지는 법 | 40퍼센트, 한계 조절기를 떼어버려라 | 희망은 5퍼센트씩 모으는 것 | 빌어먹을 삶은 공평하지 않지만 | 인생이라는 레이스에 결승선은 없다 CHALLENGE #7 40퍼센트짜리 인생에서 벗어나기 8장 생산성 극대화 : 실력을 폭발시키는 최적의 루틴을 찾아라 울트라 레이스, 가차 없는 도전 | 백스톱, 지금 당신은 어디에 있는가 | 새로운 임무에 도전하다 | 챔피언의 속도를 유지하는 법 | 다시 인생을 덮친 대형 해머 CHALLENGE #8 낭비되는 5시간을 잡아내라 9장 레인저 리더십 : 한 번의 성공에 매몰되지 마라 훈련 없이 생존은 없다 | 인간관계가 목숨을 구하지는 못한다 | 비범한 리더로 우뚝 서다 | 지배하지 말고 일으켜 세워라 | 과잉 성취자가 리더가 될 때 CHALLENGE #9 위대함을 유지하는 법 10장 실패 파헤치기 : 성공을 위한 작전 수행 보고서를 작성하라 나의 ‘언젠가’를 위한 행군 | 턱걸이 4,000개를 위한 도전 | 휴식이 불러온 패배 | 실패를 즐기는 법 CHALLENGE #10 실행 단계를 집요하게 파고들기 11장 만약이라는 위대한 말 :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얼간이들에게 사막의 레인저 | 긴 싸움의 대가 | 유연함의 위력 | 만약에, 가장 터무니없고 위대한 목표 감사의 말 원제 : Can’t Hurt Me
  1. 1
  2. 2
  3. 3
  4. 4
  5.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