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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퇴사
요즘 신조어 ‘조용한 퇴사’를 대부분 들어 보았을 것이다.
사실 신조어라고 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지만 근래 들어 조금 더 의미가 부각되고 있다고 해야 하겠다. 미국 MZ세대 사이에 급속도로 번지고 있는 ‘조용한 퇴사(Quiet quitting)’ 방식이다.

조용한 퇴사란 실제로*물리적으로 퇴사하는 것은 아니지만 정해진 업무 시간 외에는 일하지 않고, 뛰어난 업무 성과를 위해 자신의 삶을 희생하지도 않는 노동 방식을 뜻한다.
즉, 어쩌면 이미 회사에는 마음이 떠난 직원들일지도 모른다.
오전 9시, 업무 시작이 되면 모두가 자신의 업무는 충실히 하되, 오후 6시 이후가 되면, 업무를 칼같이 종료함과 동시에 초과 업무나 돌발상황엔 전혀 응하지 않으며, 업무 이메일도 철저히 무시한다. 저녁은 동료와 회식대신 가족과 친구와 함께 보낸다.

일은 충실히 하되, 완벽을 추구하진 않는다. 사표는 던지지 않았지만 승진•지위•조건을 얻으려 애쓰지 않는다. 회사의 평가•경쟁과는 결별했다. 회사가 내게 제공한 것 이상을 되돌려줄 생각이 없으며,
이들은 일이 삶의 전부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자기 시간을 일부라도 회사에 더 내어주는 것을 거부한다. 자신이 보기에 자기 직급에 기대되는 이상의 일을 요구한다고 생각하면 단호히 고개를 젓는다.

최근 왜 이런 현상이 도미노처럼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뉴욕타임스 등 주요 외신은 “일이 삶의 중심이 돼야 한다는 통념의 거부, 초과 근무를 할 것이란 ‘당연한’ 기대에 저항, ‘일을 사랑하라’는 허슬(hustle) 문화에 대한 반발”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그러나 하버드 비즈니스리뷰의 시각은 새롭게 다가온다. “조용한 퇴사는 나쁜 직원이 아닌 나쁜 상사에 관한 문제”라고 짚었다. 직원들의 동기 부족은 관리자의 행동에 대한 반응이자, 신뢰할 수 없는 리더십의 결과라는 것이다. 조용한 퇴사를 감행한 직원을 손가락질하기 전에, 직원들은 자신의 에너지•창의성•시간•열정을 ‘자격이 있는 조직과 리더’에 주고 싶어한다는 사실부터 명심하라고 강조한다.

먼 나라의 이야기로만 듣고 흘리기엔 직장인 모두 가슴 한쪽이 뜨끔할지도 모르겠다.
한국도 MZ세대들이 기업 내 실무의 중심에 있으면서 유사한 현상들을 목격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고 본다. MZ 세대 탓, 직원 탓 말고 관리자가 직원과의 관계를 제대로 구축하지 못한 것은 아닌지 돌아볼 때가 아닌가 한다.

오늘도 출근하면서 선택의 갈림길에 있으셨나요?
계약된 만큼 최소한의 일만 할까? 아니면 ‘영혼을 갈아 넣으며” 업무에 매달릴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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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현옥 컨설턴트 / bho@nterw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