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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운영 대표, 엔터웨이 컨설턴트가 들려주는 재미있고 유익한 커리어 이야기.
  • 서울대가 취업박람회를 열었습니다. 서울대가 직접 취업박람회를 개최한 것은 개교 이래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과거 같으면 졸업생 취업을 놓고 그리 고민하지 않았던 서울대도 청년실업 시대의 취업난을 실감하는 모양입니다. 서울대 졸업장이 더 이상 취업보증서가 아닌 시대가 된 것이죠. 지난달 서울대가 밝힌 통계자료를 보더라도 올 상반기 서울대 졸업생의 순수취업률은 45.1%로 2002년 50.9%, 2003년 46.5%에 이어 점점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대가 지난해 학생들의 취업과 진로개발을 도와줄 진로.취업센터를 설치하고 해외에서 진로상담을 전공한 박사까지 영입한 것도 이 같은 위기의식의 발로였을 것입니다. 이번 취업박람회장을 찾았다가 어느 신문과 인터뷰를 한 서울대생은 “취업 과정에서 서울대를 다닌다고 해서 득을 본 게 전혀 없다는 느낌”이라고까지 말하더군요. 서울대는 누구나 한국에서 '일등'가는 대학으로 인정하고 있는 학교입니다. 전국의 수재들이 몰려들고 집집마다 서울대 입학자를 내면 경사가 생긴 것처럼 생각하기도 하죠. 요즘도 대학 입시철 지방을 가보면 고등학교 정문 위에 내걸린 '서울대 0명 합격'이는 플래카드가 나부끼는 장면을 자주 볼 수 있잖습니까. 서울대 입학이 곧 출세의 지름길이라는 우리 사회의 인식때문이겠지요. 실제 광복 이후 한국의 정치, 경제, 사회를 이끌어온 인물의 상당수가 이 대학 출신이기도 하지요. 그런 서울대이니 취업박람회 개최가 뉴스가 될 만도 하겠죠. 중소기업 사장 “다시는 서울대생 안뽑겠다” 그렇다면 서울대가 느끼는 위기감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10여년간 기업 취업 시장과 직장인들의 자기개발 트렌드를 지켜봐 온 저는 서울대의 위기감의 원인으로 최근의 취업난뿐만 아니라 서울대가 시장에서 요구하는 인재를 키워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서울대 졸업생이나 재학생들이 시장의 요구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의구심이 듭니다. 지나친 일반화일 수 있지만 제 얘기에 공감하는 분이 적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며칠 전 한 중소기업의 사장 P씨를 만난 얘기를 해드리죠. 회사 조직 관리를 놓고 고민을 하던 중 저를 만나게 된 P씨는 “다시는 서울대 졸업자를 안 뽑을 겁니다!”라고 하더군요. 그는 지난해 기획실장으로 서울대 출신의 대기업 기획실 출신자를 헤드헌팅사를 통해 영입했고 신입사원으로 서울대 졸업자도 채용했다고 합니다. 이들에 대해 너무 많은 기대를 한 바람에 실망도 컸다고 합니다. 개인 능력이 어느 정도 뛰어난지는 모르겠지만 조직을 이끌어가는 리더로서, 또 조직의 신입사원으로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고 하시더군요. 기획실장은 기획실 직원들이 최고의 능력을 내도록 유도하고 조정해야 하는데 그것보다도 모든 것을 자신의 머리로 스스로 해결을 하려는 모습을 보였고 신입사원은 다른 신입사원들과 겉돌았다고 합니다. 또 다른 장면도 떠오르는군요. 제가 헤드헌터로 일하면서 만난 후보자중에서 상담 과정에서 신발을 벗고 의자에 양반 다리를 하고 앉아 있던 유일한 후보자 역시 서울대 출신이었습니다. 그 후보자에게 정색을 하고 “비즈니스 미팅에서 이런 자세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하자 그 후보자는 “뭐가 이상하세요?”라고 되묻더군요. 수년 전 한 신문이 기업 인사 담당자들에게 신입 사원의 출신 대학으로 선호하는 대학이 어디인지를 묻는 조사 결과가 보도돼 화제가 된 적이 있죠. 그때 서울대는 고려대와 연세대에 이어 3위에 랭크됐지만 실제득표율에서는 고대와 연대에 무척 뒤떨어졌습니다. 필자의 모교이기도 한 서울대가 우리 사회에서 차지하는 의미와 비중을 고려할 때 서울대 재학생이나 서울대를 졸업한 직장인들에게 이런 조언을 드리고 싶습니다. 서울대생,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라 우선,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라는 것입니다. 서울대생들은 어려서부터 암기식 위주의 학습법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인 사람들입니다. 예비고사와 본고사, 학력고사, 수학능력시험으로 제도가 바뀌어 왔지만 서울대생이 되는 가장 강한 비법은 암기력이라는 점에 이의를 제기하는 분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세상은 어떻습니까? 암기력만으로 살아가기에는 세상은 너무나 변화 무쌍합니다. 암기할 만한 '세상살이 매뉴얼', '직장 성공 매뉴얼'이 없는 것이죠. 예상치 않은 상황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순발력있게 해결해내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는 것입니다. 서울대생, 대인 관계 능력을 배양하라 둘째로 대인 관계 능력을 배양해야 합니다. 서울대 사람들은 뛰어난 학습 능력으로 늘 주변으로부터 칭찬만을 받고 자랐습니다. 그러다 보니 학습 능력 이외의 장점으로 주변 사람을 자기 편으로 만드는 능력은 약합니다. 주변 사람에게 `아쉬운’ 소리를 하기를 꺼려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비즈니스 현장은 자사의 물건과 서비스를 상대방에게 팔아야 하는 영업 현장입니다. 기업 내에서도 자신의 의견을 동료나 상사에게 전달해 잘 설득해내는 사람이 일 잘 하는 사람으로 통합니다. 그런 점에서 사람 다루는 기술이 필요한 것이죠. 서울대생, 자만심을 버려라 셋째로 자만심을 버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서울대는 한국에서는 제일이겠지만 전 세계에서 보면 변방의 대학에 불과합니다. 오늘 신문의 중국발 기사에 보면 서울대는 전 세계 대학 랭킹에서 150위권 밖의 대학입니다. 그리고 국내에서도 이미 많은 우수 인재들이 서울대 진학보다는 곧바로 해외 유학을 떠나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쟁 시대에 서울대는 더 이상 일류일 수 없는 것입니다. 이력서에 'Seoul National University'라는 글자만을 적고 나서 기분 좋아할 시대는 지났습니다. 전 세계의 많은 경쟁자와 맞서 싸워야 하는 글로벌 경쟁 환경에서 승리할 자신만의 무기를 길러야 합니다. 이것은 국립대로서 많은 혜택을 받고 있는 서울대를 다니고 졸업한 사람들이 스스로의 삶에서 성공하는 방법이기도 하며 우리 사회에 기여해야 하는 사명이기도 합니다.
  • 10년만의 더위가 서서히 물러가는 모양입니다. 어느새 아침 출근길에 맞는 바람은 선선한 기운을 던져줍니다. 가을이 되면 언제나 그랬듯이 뭔가 수확을 거둬야 할 것 같고 열매를 따야 할 것 같지 않습니까? 그런데 세상 살이는 왜 이리 고단하고 팍팍한지요. 만나는 사람마다 잘 풀린다는 이는 없고 모두들 고민 덩어리를 안고 계시더군요. 계절의 교차에서 느끼는 기대만큼이나 현실에서 느끼는 낙망도 커지는 듯 합니다. 특히 목표를 상실한 채 살아가는 삶은 더욱 힘듭니다. 목표가 없는 사람들의 대표적인 행동 유형을 보면 퇴근 후에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해 한다는 것입니다. 저녁 시간 대부분을 의미 없이 낭비하죠. 인터넷에 접속해도 이 사이트 저 사이트를 산만하게 옮겨 다닐 뿐입니다. 책을 읽어보겠다고 서점을 찾아가도 마땅히 무슨 책을 사야 할지 모릅니다. 그의 책장에는 온갖 종류의 책들이 두서없이 꽂혀있기 마련입니다. 인맥 관리를 하라는 얘기를 듣지만 정작 어떤 사람을 만나야 되는지도 모르겠죠. 이 사람 저 사람을 마구 잡이로 만나봅니다. 그리 중요하지 않은 일을 화제로 삼아 채팅을 하면서 밤을 새기도 하지요. 텔레비전도 무계획적으로 보게 됩니다. 목표 없는 직장인, 이 사이트 저 사이트 기웃기웃 서점에 가도 “무슨 책을 읽어야 하지?” 한 구직자에게서 들은 얘기입니다. 며칠 전 텔레비전의 연예 뉴스 프로그램에서 요즘 잘 나간다는 여성 탤런트가 CF 촬영장에 가면서 “(돈을) 긁어 모아야죠”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너무나도 솔직한 속내를 드러낸 말이었지만 생활의 시름 속에 젖어있는 그로서는 자신이 왜 그 시간에 그 방송을 보고 있는지 스스로가 무척 한심하고 미워졌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목표가 있는 사람들의 퇴근 후 삶은 어떨까요? 대기업을 거쳐 인터넷 업체에서 영업부장으로 근무중이었던 Y씨는 지난해 마흔을 넘기면서 고민에 빠졌습니다. 영업으로만 15년간 직장 생활을 했지만 기껏 사귀어둔 거래처 인맥들도 하나 둘씩 직장을 떠나는데다 거래처가 예전처럼 특정 업체와 장기간 거래하지 않으려는 바람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합니다. Y씨는 직장 생활을 그만두고 자영업을 하기로 하고 시장 조사를 한 결과 부동산 중개업으로 진로를 잡았습니다. 그 이후 1년 동안 그는 퇴근 이후 공인중개사 시험 준비에 집중했습니다. 직장 업무로 지쳐있었지만 미래를 위해서는 마냥 쉴 수만 없었다고 합니다. 하루에 3-4시간만 잠을 자면서 시험 공부를 하는 생활을 계속했다고 합니다. Y씨는 “옛날 고3때도 이번만큼 열심히 공부하지 않았다”고 하시더군요. 목표가 분명해지고 반드시 성취해야겠다는 절박감이 더해지니 시험 공부에 집중을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는 마침내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해 사무실을 열었습니다. 기업 영업 경험을 살려 기업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중개업을 하시겠다고 하더군요. “고 3 때도 이렇게 열심히 공부하지 않았다” 또 다른 P씨. 30대 후반의 그는 대기업과 경영 컨설팅 회사를 거치면서 논리 정연한 화술과 뛰어난 숫자 감각으로 승승 장구했습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자신이 서서히 시장에서 밀리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합니다. 인생 전환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뭔가’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웰빙 시대에 맞춰 요식업이나 건강식품 대리점도 알아봤지만 얼어붙은 경기로 봐서는 섣불리 진입할 자신이 없었다고 합니다. P씨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궁금해 며칠 전 전화를 했지요. 그랬더니 어느 외국계 보험회사에서 종신보험 설계사 교육을 받고 계시더군요. “박 이사님, 종신보험 설계사가 주변에 넘쳐난다고 생각하시죠? 이 직업에 대한 편견도 있는 것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가진 능력을 가장 잘 발휘할 수 있는 곳이 이곳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는 밤 11시까지 설계사 교육을 받거나 선배 설계사와 함께 영업 현장을 돌고 있답니다. 자정이 돼야 귀가할 수 있지만 자신만을 위한 새로운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에 견뎌내고 있다고 합니 다. 목표 없는 샐리던트들, “시간 관리 어렵다, 어려워” 시간은 자원입니다. 전략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자원입니다. 그러나 인생의 목표, 특히 전환기의 목표가 뚜렷하지 않을 경우에는 시간은 유용한 자원이 아니라 부담스러운 장애물이 될 수도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 지금 당장 어제 하루를 되돌아 봅시다. 어제 하루 24시간을 펼쳐놓고 이메일을 읽은 시간, 커피를 마신 시간, 동료와 잡담한 시간도 계산해봅시다. 그리고 퇴근 이후 텔레비전을 본 시간,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지낸 시간 등도 따져봅시다. 의외로 의미 없이 보낸 시간이 많음을 아시게 될 것입니다. 목표를 구체적으로 뚜렷하게 정해보십시오. 올 연말까지 내가 이뤄내야 할 목표가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물어보십시오. 그리고 내년에는, 또 5년 뒤에는 무엇을 해낼 것입니까? 가을의 문턱에서 저와 여러분이 해야 할 일입니다.
  • 정부에서 2006년부터 퇴직연금제라는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합니다. 공무원이나 교사들처럼 회사가 미리 일정 금액을 퇴직금으로 조성하자는 발상이지요. 현재 퇴직금 제도에서는 기업들이 회계 장부에는 미래에 지급할 퇴직금을 모아놓고 있는 것처럼 써두지만 실제로는 기업 운용자금에서 퇴직금을 지불하고 있기 때문에 기업 경영 환경이 악화될 경우 퇴직금 지불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꽤 높습니다. 정부가 구체적인 법안을 어떻게 만들지는 미지수이지만 벌써부터 우려하는 기업들이 많은 듯 합니다. 특히 만성적인 자금난에다 경기 불황에 처한 중소, 벤처 기업들로서는 새로운 부담으로 받아들이는 눈치입니다. 어차피 퇴직할 때 내어줄 돈이라면 미리 떼어내어 연금 형식으로 조성해도 되지 않느냐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다양한 규모의 기업 종사자들과 만나고 있는 저로서는 현 제도의 퇴직금이라도 제대로 받고 있는 직장인들은 행복하다고 생각됩니다. 왜냐고요? 다음 실제 사례를 들어보시죠. 연봉에 퇴직금 포함되는 중소기업 많아 30대 후반의 구직자 A씨는 최근 한 중소기업 B사에 입사했습니다. B사는 대기업 마케팅 과장 출신의 경력을 높이 샀고 A씨도 자신을 받아준 B사에 대해 고마움을 느꼈다고 합니다. 회사의 가능성도 있어 보였습니다. 연봉도 중소기업치고는 꽤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근로계약서를 작성하면서 발생했습니다. 당연히 퇴직 시 지급될 줄 알았던 퇴직금이 연봉에 포함돼 매달 분할 지급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기 때문입니다. 계산을 해보니 연봉의 7.7% 정도가 퇴직금 명목으로 지급된다는 것이죠. A씨는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B사의 모든 직원들이 이런 조건으로 입사했다는 회사의 설명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다른 사례도 있습니다. 20대 직장인 C씨는 중소 제조업체에 근무한 지 3년이 넘었습니다. 어느날 회사에서 연봉에 퇴직금이 포함돼 있다는 내용이 담겨있는 계약서에 서명할 것을 요구해와 어쩔 수 없이 사인을 했다고 합니다. 회사 경영이 어려워 별도로 퇴직금을 지급하기 어렵다는 설명까지 뒤따르자 C씨는 그동안 근무해온 3년에 대한 퇴직금에 대해 일언반구도 꺼내지 못했다고 합니다. 저는 최근 들어 A씨나 C씨와 같은 경우를 자주 보게 됩니다. 기업들은 대개 이런 경우 퇴직금 중간 정산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을 합니다. 하지만 퇴직금 중간 정산은 1년 단위로 정산을 하는 것이지 위의 사례처럼 입사 직후부터 매달 지급하는 방식은 아닙니다. 퇴직금은 근로자가 1년 이상 근무했을 때 발생하게 됩니다. 이 때문에 입사하자 마자 월급여에 퇴직금을 분할해 지급한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은 것이죠. 법대로라면 A씨가 만약 입사한 지 1년이 되지 않아 퇴직한다면 이미 받은 퇴직금을 회사에 돌려줘야 하지요. 또 C씨의 경우에는 그동안 근무해온 3년에 대한 퇴직금을 중간 정산해줘야 하는 것이죠. 중소기업, 퇴직금 부담 때문에 파견근로자 쓰기도 그렇다면 기업 경영자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요? 중소 무역업체를 운영중인 지인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퇴직금을 연봉에 포함시켜 지급하는 회사가 많다는 얘기를 듣고 저 역시 그 방식을 도입할까 생각중입니다. 솔직히 퇴직금 지급이 꽤나 부담스럽거든요. 중소기업 입장에서 비교적 연봉이 높은 대기업 출신 직원을 채용하기 위해서라도 퇴직금을 연봉에 얹어서 지급하는 방식을 택하는 것 같아요. 직원 입장에서도 어차피 한 회사에 오래 근무하지 않는 현실에서 연봉을 조금 더 받는 방식이 유리하지 않을까요? 실제로 퇴직금 부담 때문에 파견 근로자를 고용했다가 11개월 째 쯤에 그만두게 하는 회사도 많답니다.” 제가 알기로는 수많은 중소, 영세 기업들이 이런 방식을 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처럼 퇴직금 지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그 제도가 탈법. 편법 운용되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퇴직연금제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업들이 얼마나 될까요? 퇴직 연금제 도입의 취지를 모르는 바가 아니지만 제도 실행 과정에서 얼마나 실효성 있게 운용될지 모르겠습니다. 퇴직금 떼일 걱정이 없는 대기업 근로자들로서는 손해 볼 게 없지만 중소, 영세, 벤처기업 근로자들로서는 그 혜택의 대상이 될지 미지수입니다. 퇴직금 제도 현실적 대안 마련해야 오히려 퇴직 연금에 대한 부담 때문에 파견 근로자와 같은 비정규직 고용이 더욱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퇴직금 제도의 의미가 퇴색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노사가 머리를 맞대고 이 같은 중소기업 및 그 종사자들의 현실에 대한 대안도 진지하게 마련했으면 합니다.
  • 유명 대기업 A사는 얼마 전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하는 협력업체나 거래업체와는 거래 관계를 끊겠다고 발표해 업계의 관심을 촉발시킨 바 있습니다. 신문 지상에도 크게 보도되기도 했지요. 이 회사 대표자가 윤리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인터뷰 기사도 보았습니다. 워낙 시장 장악력이 높은 회사이다 보니 자연스레 A사 임직원들은 거래업체로부터 접대를 받는데 오래 전부터 익숙해온 것으로 알고 있는터라 과연 어느 정도 지켜질 것인지 의구심이 먼저 들었습니다. 하지만 최고경영자부터 강한 의지를 밝히고 있는 것을 보니 뭔가 바뀌겠구나라는 신선한 기대를 낳은 것도 사실입니다. “룸살롱 술값 계산해 달라” 밤늦게 전화 그러나 이런 기대는 며칠이 지나지 않아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가 됐습니다. A사의 협력업체 B사에 다니고 있는 지인이 들려준 이야기는 제 기대를 무참히 깨어버리더군요. A사의 한 직원이 심야에 B사의 A사 담당자에 전화를 걸어 모처에서 술 한잔 하고 있는데 영수증을 처리해달라는 요구를 했다는 겁니다. 다시 말해 룸살롱에서 자신들이 마신 술값을 협력업체에게 부담지운 것이죠. 금액도 B사의 자체 접대비 한도를 넘어선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B사는 오래된 관행이라고 판단해 그 술값을 대신 내주었다고 합니다. 제 지인은 “A사도 위에선 윤리경영을 강조하는지 몰라도 아래에선 감사팀 눈치만 살필 뿐 예전과 크게 바뀌지 않은 느낌”이라고 말하시더군요. 이 이야기를 듣고 나서 저는 윤리경영을 선포한 기업들에서 실제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언론에 윤리강령을 발표한 회사에 다니고 있는 몇몇 친구나 지인들을 대상으로 취재를 했지요. 그랬더니 이 역시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였습니다. 지난 2000년에 윤리강령을 선포하고 돈이나 술 접대를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던 전자업체 C사에서도 여전히 골프접대는 물론이고 룸살롱 접대를 받는 문화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고 하더군요. 중소 협력업체에 술값 영수증을 대납케 하는 앞선 A사 사례와 똑 같은 일도 여전히 벌어지고 있답니다. 2년전에 3세 경영자가 총수 자리를 넘겨받으면서 윤리경영를 하겠다고 선언했던 모그룹에 납품을 하고 있는 중소기업 임원은 “룸살롱 접대를 해야 뭔가 일이 풀리는 것 같아 어쩔 수 없이 향응성 접대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하시더군요. 중소기업 임원 “접대 없이 영업 없다” 커리어닥터의 독자 여러분, 여러분의 회사는 어떤가요? `갑’과 `을’이란 표현 속에서 원청업체와 하청업체 사이에 주종 관계가 형성돼 있지는 않은지요? 갑은 우월적 지위를 남용하고 을은 그런 횡포를 군말없이 수용하고 견디고 있지는 않은지요? 을의 입장에서는 새로운 계약을 따내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갑에 접대 공세를 펴고 있지는 않은가요? 1990년대 초반부터 윤리경영이라는 이슈가 등장했던 것은 이 같은 `갑’-`을’ 구조 속에서는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얻어내기 어렵다는 반성때문이었습니다. 능력이 없지만 술 접대를 잘 하는 기업들을 거래업체로 선정해 제품을 생산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과연 제대로 된 제품과 용역이 산출되겠느냐는 것이죠. 이런 부패가 국가 경제 전체를 좀먹을 수도 있다는 것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합니다. 갑-을 구조 속에 멍드는 국가경제 하지만 저는 모든 기업들이 위의 사례와 같지는 않다고 믿고 싶습니다. 한 대기업 그룹에서 최근 벌어진 이야기를 소개해드리고 싶습니다. 이 회사 역시 전사 차원에서 윤리강령 실천 드라이브를 걸고 있습니다. 이 회사의 감사팀은 한 부서 간부가 협력업체로부터 술 접대를 받은 사실을 적발해서 사내 징계 위원회에 회부했다고 합니다. 소명 과정에서 그 간부는 5차례 이상 접대를 거부하는 등 협력업체의 끈질긴 접대 공세를 피하려는 노력을 했었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정상이 참작돼 해고가 되지는 않았지만 그는 중징계를 면할 수 없었습니다. 접대를 받았다는 이유로 해고까지 된 사례도 있었다고 합니다. 거래업체와 만나 식사를 할 일이 있다면 오히려 먼저 계산을 하라는 것이 이 회사의 지침이라고 합니다. 이외에도 요즘 공연 티켓이나 스포츠 경기관란권을 거래 업체에 제공하는 `문화 접대’라는 새로운 형태의 접대도 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 기업의 윤리경영이 지켜지기 위해서는 경영진과 사내 감사팀의 역할은 물론 중요합니다만 구성원 개개인의 인식이 더욱 결정적이라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현재와 같은 룸살롱 접대 방식은 사회 전체의 비용을 높이게 만드는 부작용을 더할 뿐입니다. 정치인들의 부패를 탓하기 전에 우리 스스로 엄격한 자기 통제 속에서 직장 생활을 해나갔으면 합니다. '뭐 이 정도는’라는 생각 속에서 우리 사회의 온전한 기반이 조금씩 조금씩 흔들려 간다는 생각을 해봤으면 합니다.
  • 그의 죽음은 뭔가 낯섭니다. 얼마 전 제 애창곡 '곡예사의 첫사랑’의 가수 박경애씨가 투병 끝에 세상을 등졌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도 이런 느낌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가수 김광석씨가 세상을 버린 다음 날 저녁 노래방에서 친구가 세시간 동안 그의 노래를 부르며 애도했을 때도 이번과는 달랐던 것 같습니다. 지난 4월 같은 방송국 김태희 아나운서의 죽음 때도 프로 바둑기사 유창혁씨의 부인이라는 점이 관심을 끌었지 이토록 추억 신경을 자극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커리어닥터 이야기'에 어울리지 않게 왜 이리 아나운서의 죽음을 놓고 장황하게 시작하느냐고 묻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아나운서 정은임은 언젠가 제가 경력개발에 대한 책을 쓰게 되면 꼭 사례로 들고 싶었던 사람이랍니다. 그가 누구인데 그의 죽음을 놓고 `호들갑’을 떠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지 의아해하는 분들도 있을 테고 반대로 자신의 아픔으로 받아들이는 그의 매니아적 팬들도 계시겠지요. 저는 그가 방송사에 입사하던 시절부터 그가 걸어가는 길에 관심을 갖고 지켜봐 왔습니다. 그런 만큼 그의 갑작스런 떠남이 생경할 수 밖에요. 정은임은 그가 의도했건 하지 않았건 간에 한국 방송 구조에서는 탄생하기 어려운 전략적 경력개발 경로를 밟아온 사람입니다. 그의 무기는 용기와 전문성, 그리고 열정이었습니다. 사람이 죽고 나면 영웅이 된다고 하지만 정은임의 짧은 방송 생활 중 알려진 내용을 중심으로 살펴보고 싶습니다. 우선 그는 대중적 출세와 인기에 연연해하지 않는 용기를 보여줬습니다. 방송사 수습 사원 시절 회사에서 요구한 노조가입 포기 각서를 거부하고 파업에 참여한 일화는 그 당시 언론계에서는 꽤나 유명한 이야기였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대부분의 여성 아나운서들은 뉴스 앵커우먼을 선망의 대상으로 삼고 있었죠. 더욱이 방송사 파업에 참가한 백지연이라는 거물 앵커우먼의 빈 자리를 수습 아나운서에게 맡길 상황까지 벌어졌는데 말입니다. 심야 영화음악 프로그램에서 '파업전야’를 특집으로 다루고 운동가요를 틀어주는가 하면 강제 철거를 비판하던 정은임의 용기는 무모하다 싶을 지경이었죠. 대학을 막 졸업한 신참 아나운서의 치기의 발로로 보는 시각도 있었죠. 그러나 그런 용기 덕분에 어느 아나운서도 가지지 못했던 팬 집단이 자생적으로 생기게 만들었고 그가 영화음악 프로그램을 그만뒀을 때도 그의 복귀를 추진하는 한국 최초의 방송소비자 집단운동도 촉발케 했지요. 자신의 가치와 조직의 가치가 충돌할 때 용기를 내지 못하는 수많은 직장인들에게 그의 방송 삶은 '용기를 가지세요, 그러면 스스로 원하는 가치 속에서 성공할 것입니다’라는 메시지를 던져주는 듯 합니다. 둘째 그는 제너럴리스트가 아니라 스페셜리스트를 지향했습니다. 한국 언론의 환경은 이것도 저것도 모두 잘할 수 있는 '모범생'을 요구해왔습니다. 그러나 정은임은 영화 전달꾼의 한길을 달린 스페셜리스트이고자 했지요. 소녀 시절 아버지의 서재에서 꺼내 읽은 동서양의 고전을 접하면서 인문학적 교양의 위대함을 느꼈고 아버지 손에 이끌려 극장을 드나들면서 영화에 빠져들었던 그였죠. 어느 잡지 기사를 보면 '인디애나 존스'를 보고 고고미술사학과를 지망했다고 하니 더 말할 필요가 없지 않습니까. 본인이 원치 않게 영화음악 프로그램 진행을 그만두게 된 이후에도 '주종목'을 바꾸는 시도를 하지 않았지요. 결혼 후 유학을 가서도 그는 영화에 매달렸죠. 귀국 후 결국 새벽 3시라는 방송 사각 시간에 영화음악 프로그램을 다시 진행하게 됐습니다. 영화라는 수단을 통해 세상을 알게 됐으며 자신이 어떤 소재에 관심이 있는지를 일찍이 파악했다는 점에서 그의 경력개발 성숙도는 평가받을 만 합니다. 요즘 `파리의 연인’에서 등장하는 '경력개발 지진아' 강태영이란 인물과는 대조가 되지요. 그가 사고를 당하지 않고 방송 생활을 계속해갈 경우 어떤 전문가적 전형을 스스로 만들어냈을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를 '열정과 용기'로 자신의 전문가형 경력개발을 진행중이었던 사람으로 기억하고 싶습니다. 정은임이라는 아나운서의 존재 조차 모르는 사람이 많지만, 또 그를 기억하는 것이 아날로그 시대 사람이라는 딱지를 준다고 해도 말입니다. 그리고 덧붙여 출퇴근 길이나 사무실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미디어들이 연예, 스포츠 기사로 절반을 넘기고 나머지 기사들도 가십성 기사로 채우는 때에 대중 매체를 통해 좀더 진지하고 상처받은 사람들을 위로해줄 수 있는 열정을 가진 또다른 정은임이 나타나길 바래봅니다.
  • "파리의 연인"에 나오는 강태영은 '경력개발 지진아'다. 목적도 분명하지 않은 짧은 파리 유학, 자동차회사 사보팀에서 잠깐 일한 경력, 몇 번의 아르바이트, 현재 복합영화관 인턴사원.... 요즘 모방송국의 주말 드라마 `파리의 연인'이 화제다. 인터넷 포탈 사이트의 뉴스들은 연일 이 드라마와 관련한 시시콜콜한 뉴스를 쏟아내고 있다. 직장인의 커뮤니케이션 도구인 메신저의 ID도 이 드라마 대사들로 가득 차 있어 이 드라마를 보지 않은 사람들은 마치 따돌림을 당하는 느낌까지 들기도 한다. 게다가 집 식구들의 협박성 강요까지도 겹쳐 필자 역시 채널을 '파리'에 고정하게 됐다. 몇 주를 지켜본 결과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드라마에 출연하는 인물들은 개인 경력 컨설턴트의 눈으로 볼 '경력개발 지진아'들이다. 여주인공 강태영(김정은 분)은 더욱 그러하다. 이 드라마의 주시청자들이 한창 직업적 고민에 빠져있거나 진로 탐구중인 10-30대 여성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드라마를 단순한 신데렐라, 캔디류의 만화 영화로만 볼 수 없다. 학교 수업이나 직장에서의 직무교육, 책 한권 보다도 이런 드라마가 개인 경력개발 과정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이상 그냥 두고만 보기에는 직업적 책임감이 용서하지 않는다. 드라마 안으로 들어가 직업인 강태영을 보자. 강태영은 영화인이었던 아버지의 사망 이후 파리로 영화 공부를 하러 떠났었다. 가난한 영화학도인 그는 청소 아르바이트를 하다 국내 유명 자동차 회사의 사장이자 재벌 2세인 한기주(박신양 분)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다. 이런 저런 이유로 도중 귀국한 강태영은 한기주의 도움으로 자동차회사 사보팀에 입사해 영화 관련 글을 잠깐 썼으며 세차장 아르바이트를 거쳐 현재는 복합영화관에서 인턴사원으로 일하고 있다. 우선 궁금한 점은 주인공의 직업적 꿈과 목표가 무엇인가이다. 주인공이 대학을 졸업했는지, 그리고 뭘 전공했는지 여부는 알 수 없다. 프랑스어를 조금 구사하는데다 사보팀에서 영화 평을 쓸 정도라면 대학 졸업자라는 추측 정도는 해 볼 수 있다. 어쨌든 그는 영화 촬영감독이었던 아버지에 대한 추억에 이끌려 영화 관련 일에 예민한 반응을 보인다. 그러나 그가 구체적으로 무슨 일을 하고 싶은지는 알 길이 없다. 영화 공부를 위해 해외 유학까지 결행한 그의 열정은 체계적인 계획과 전략에 따라 발현되지 않는다. 로맨스로 인한 애정과 그에 따른 질투가 그의 직업적 삶을 바꿔놓고 만다. 물론 찢어지는 가난 때문에 뭘 어떻게 해볼 수 조차 없을 것 같은 상황 설정도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지만 사회경제적 여건이 여의치 않을수록 직업인으로서의 목표 설정은 더욱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둘째, 시청자들은 강태영의 이력서를 한번 써볼 필요가 있다. 목적도 분명하지 않은 짧은 파리 유학, 자동차회사 사보팀에서 잠깐 일한 경력, 몇번의 아르바이트, 현재 복합영화관 인턴사원. 쾌활하고 포기하지 않는 성격을 가진 장점은 있지만 그의 경력 사항은 조각, 조각의 연결일 뿐이다. 어느 것 하나 기업에서 제대로 된 경력으로 인정해줄 수 있는 것이 없다. 사보팀에서 영화 평을 쓴 경험을 살려 유사한 회사의 사보팀 직원이나 영화홍보대행사, 영화제작사의 마케터 혹은 기획자 같은 포지션에 지원하는 노력을 해야 하지 않을까. 그의 적극적인 성격이라면 분명 받아줄 만한 회사가 있으리라 생각한다. 셋째, 강태영이 근무했던 자동차 회사의 문화에 대해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대한민국에는 그런 직장은 없다. 시청자, 특히 구직자들은 착각하지 말라. 대표이사 사장이 여직원과 사내에서 개인적인 일을 이야기하는 광경은 상상조차 하기 힘들다. 여직원들의 화려한 옷차림은 현재 한국에 있는 어느 자동차 회사에서도 본 바가 없다. 아무리 개인적인 친분이 있더라도 신입 직원이 그처럼 자유롭게 사장실을 드나들 수는 없다. 수평적 인간관계가 강조되는 요즘이라지만 엄연히 회사에서 직급이라는 것이 있고 상하질서라는 것도 있다. 시청자들이 혹시나 저런 분위기의 직장에서 일하고 싶다는 환상을 가질까 걱정스러울 정도다. 넷째, 강태영처럼 개인적인 인연으로 취업을 하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 만큼 어렵다. 태영처럼 평범한 여인이 재벌 2세 사장과 사랑에 빠질 확률이 로또 당첨 확률보다 낮다는 말도 있다. 개인적인 호감이 있는 여성을 자기 회사에 취직을 시키는 재벌 2세는 상상하기 어렵다. 재벌 2세의 전처가 또 그 여성을 자기 회사의 인턴으로 뽑아 준 이야기도 마찬가지다. 취업 과정에서 주변 지인들의 도움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이런 식의 무지막지한 '낙하산'은 `글쎄요~'이다. 물론 드라마는 당연히 허구에서 출발한다. 하지만 그 안에서 벌어지는 컨텐츠는 그럴 법하다,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다는 정도의 설득력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수년 전 헤드헌팅 업계를 소재로 한 드라마가 방영된 이후 장래 꿈을 헤드헌터로 설정한 이들이 참으로 많았다. 한의학 관련 드라마의 영향으로 한의학과 커트라인도 올라가고 직장인중에 늦깍이로 한의사가 되겠노라면서 회사를 그만둔 사람들도 꽤 있었다. 이렇듯 인기 드라마 한편의 영향력은 엄청나다. 그런 점에서 '파리'의 여주인공이 앞으로 영화 관련 전문 직업인으로서 스스로의 경력을 어떻게 개발해나갈 것인지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연애담뿐만 아니라 세상살이에 대한 드라마 작가들의 이해가 좀더 높아지길 더불어 바란다. 실존하는 인물이라면 강태영을 찾아가서라도 경력개발의 목표를 찾아내고 그것을 이룰 전략을 함께 이야기 나누고 싶다.
  • 최근 재벌 2세와 평범한 여인간의 러브 스토리를 소재로 한 드라마들이 연속으로 히트를 치고 있습니다. '발리에서 생긴 일', '천국의 계단'에 이어 요즘 시청률 고공 행진을 하고 있는 `파리의 연인’까지. 우연인지 몰라도 특정 방송국의 드라마이군요. 이들 드라마의 줄거리를 모르고 있으면 젊은 직장인들의 대화에 참여하기 어려울 정도라면 과장일까요.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드라마 한 편의 위력은 엄청납니다. 문화산업적 영향력은 이미 검증됐습니다. 오늘 저는 시청자 개인의 경력개발 및 진로지도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생각을 해볼까 해요. 앞서 말씀 드린 드라마들의 주시청자들이 자신의 미래를 진지하게 탐색해야 하는 10-20대 여성이거나 경력 개발 방향을 놓고 고심중인 30대 여성이라는 점을 주목합시다. 한편의 만화를 보는 느낌으로 시청하기에는 드라마가 시청자 개인의 뇌리속에 남길 영향력이 너무 큽니다. 과거 헤드헌팅 업계를 대상으로 한 드라마를 보고 헤드헌터 세계에 입문하게 된 사람들도 꽤 있습니다. '허준', '대장금' 같은 한의학 드라마의 영향으로 한의학과 커트라인이 올라가고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한의학과에 입학하겠다고 시험공부중인 사람들도 제 주변에도 몇 분 계실 정도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재벌 2세 드라마는 기업에 대한 작가들의 무지와 방송사의 방관으로 인해 기업 근무환경과 기업인, 워킹우먼들에 대한 왜곡된 이미지를 양산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파리의 연인’을 봅시다. 글로벌 환경에서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야 하는 자동차 회사의 최고경영자로 등장하는 한기주라는 인물은 그 직업적 역할을 생각해볼 때 지나치게 한가해 보입니다. 또 사장과 말단 신입사원이 사내에서 개인적인 일로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자주 등장하는데 이 정도 규모의 대기업에서는 상상조차 하기 힘든 일입니다. 사장이 야근중인 신입사원의 일을 직접 도와주고 있는 장면도 상상 속에서나 가능한 일이겠죠. 대기업 사장이 개인적인 호감이 있는 여성을 자기 회사에 취직시켰다는 설정 자체가 어처구니가 없기도 하지요. 게다가 언론에 사생활이 한번 노출(약혼식을 취소시키는 장면)된 최고경영자에게는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기 때문에 드라마에서처럼 자유롭게 행동할 수는 없겠지요. '파파라치’들이 일거수 일투족을 놓치지 않으려고 하니 말이죠. 기업의 구조에 대해서도 너무 무신경하다는 느낌입니다. 최이사라는 인물은 마치 회사의 실무 전반을 모두 책임진 사람으로 그려지고 있습니다만 그 정도의 규모에서 이사급이 그런 막강 파워를 행사할 수는 없습니다. 여러분, 현대자동차라는 회사를 보면 사장급만 해도 여러 명이 있습니다. 영업 전담 사장, 연구개발 전담 사장, 기획 전담 사장 등 사장급만 해도 자기의 고유 업무가 다른데 어떻게 이사급 한 명이 오너 패밀리의 가정사에서부터 회사의 해외거래처 업무까지 모두 책임지고 있는지. '발리에서 생긴 일'은 상황이 좀더 심각했습니다. 아무리 똑똑하다고 하지만 대리급 직원이 그룹 총수가 주재하는 미팅에 참석해서 발언을 하는 광경은 지나치더군요. '천국의 계단'에 등장하는 기업인들의 모습 역시 현실과는 너무 동떨어져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드라마에서 그려지고 있는 일하는 여성들에 대한 이미지도 문제입니다. '파리의 연인'에 등장하는 태영이라는 인물은 영화 공부를 위해 프랑스 유학까지 결행했던 인물인데 자신의 직업적 인생을 주체적으로 설계하는 모습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사보에 영화 칼럼을 쓰다가 사장과의 로맨스가 발각되면서 해고된 뒤 복합영화관에서 인턴 사원으로 일하고 있는 태영의 이력서를 한번 써보세요. 태영이 실존하는 인물이라면 아마도 영화제작사나 영화홍보대행사 또는 광고대행사, 마케팅 컨설팅 회사 등에 수 십 차례 이력서를 냈을 겁니다. '발리에서 생긴 일'의 하지원의 경우도 여행사 직원으로 일한 경력을 살려보겠다는 의지는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영어를 구사할 줄 아는 여행사 경력자가 드라마에서처럼 대기업 리셉션리스트나 갤러리 보조직원으로 취직을 하게 될까요. 우리나라는 학생 시절에 기업 근무 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지 않습니다. 내가 직장인이 되면 어떤 환경에서 어떤 사람들과 일하게 될 것인지를 대개 이런 류의 드라마나 영화, 다큐멘터리 등을 통해 어렴풋이 짐작하고 상상하게 되는 것이죠. 다시 말해 드라마는 의도하지는 않았겠지만 직업교육의 수단이자 경력전환의 자료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드라마 작가 분들의 세심한 배려와 직업적인 근성이 아쉽습니다. 현장감 있는 작가를 등용할 수 있는 제작 시스템를 갖춰달라는 주문도 방송사에 해봅니다. 드라마를 드라마로만 보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경력관리 컨설턴트로서의 제 책임감으로는 감내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 현대와 삼성그룹의 창업주 일대기를 다룬 TV 드라마가 요즘 직장인들 사이에서 화제죠. 드라마 도입 부분에서는 현대건설 회장 출신인 이명박 현 서울시장을 연기한 탤런트 유동근씨가 극을 이끌어가는 화자로 등장하면서 이 시장의 최근 서울시 교통정책과 맞물려 논란을 불러일으킨데 이어 어느 인물과 어느 탤런트의 연기가 실제 인물과 가장 흡사하게 그려졌는지도 관심거리였습니다. 여러분도 느끼셨겠지만 이건희 삼성 회장으로 분한 임채무씨의 연기가 볼만 하더군요. 드라마는 이제 본격적으로 정주영과 이병철이라는 우리 현대 경제사 양대 거목의 기업 창업사를 다룰 태세입니다. 일단 이들이 역사에 남긴 공과에 대한 평가는 잠시 접어둡시다. 이들의 이야기는 영웅 부재 시대에 살면서 성공과 만족하는 삶에 목말라 하는 커리어닥터 독자들에게 좋은 교본이 되리라 생각해요. 또 두 창업자에 대한 이해는 한국 재벌 기업을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들의 경쟁사를 좀더 재미있게 관전할 포인트를 짚어보겠습니다. 1. 소작농의 장남과 천석꾼의 막내 두 사람의 경쟁사를 가장 극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너무나도 달랐던 성장 환경입니다. 강원도의 가난한 소작농의 장남으로 19세때 네 번째 가출 이후 쌀가게에서 일을 시작한 정주영은 맨손으로 기업을 일군 자수성가형 인물입니다. 우연히 건설회사에 수금하러 갔다가 거금이 오가는 것을 보고 건설업에 뛰어들었던 그였죠. 가난에 대한 깊은 증오감을 가진 그는 건설, 조선, 중공업, 자동차 등 무겁고 큰 업종에서 승부를 걸어야 개인과 국가의 가난을 극복할 수 있다고 믿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도 막걸리를 좋아하고 순두부와 김치를 즐겼던 씨름꾼이었죠. 이에 반해 이병철은 경상도 천석꾼의 막내도령으로 도정업으로 사업을 시작해 무역, 식품, 가전, 반도체에서 큰 기업을 키워냈습니다. 오늘날 한국 경제가 `삼성공화국’이 됐다는 비아냥 섞인 소리를 들을 정도로 이병철은 삼성을 내실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키워내는 초석을 놓았죠. 고급 요리를 즐겼고 멋내는 옷을 잘 입었으며 명품 골프채 수집에 열광한 골프광으로 알려져있습니다. 2. 상상력이 풍부한 불도저와 논리적인 주판알 성격이 다른 만큼 사업 스타일도 너무도 달랐죠. 이병철은 신중하고 조용하면서 매사를 체계적으로 검증한 뒤 실행에 옮기는 사람이었습니다. 놀거나 즐기는 것도 싫어했다고 하죠. 주판알을 굴려 돈이 된다는 판단이 들면 끝까지 승부를 봐야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이었습니다. 정주영은 이에 반해 정열적이고 상상력이 풍부한 열정가였습니다. 주변 사람들을 자신 주위로 모으는 재주도 뛰어났죠. 주판알보다는 몸으로 부딪혀보고 판단하는 공격적인 불도저형입니다. 정주영이 조선 사업을 시작하면서 배를 건조할 도크 하나 없는 상황에서 거북선이 그려진 우리나라 지폐를 외국인에게 보여주면서 투자를 이끌어냈다는 에피소드 잘 아시죠? 이에 반해 삼성은 현대의 조선 성공사를 지켜본 뒤 철저한 준비끝에 조선업에 후발 주자로 뛰어들어 삼성중공업이라는 대형 조선소를 만들어냈죠. 3. “이봐, 해봤어?”와 “흉내도 못내게 하라” 정주영은 부하 임직원들을 나무랄 때 “이봐, 해봤어?”라는 말을 자주 했다고 합니다. 직접 실행에 옮겨보지도 않고 사업 타당성을 들어 뭔가 새로운 일을 하기를 꺼려하는 사람들에게는 늘 불호령이 떨어졌다죠. 소떼를 몰고 방북길에 오르는 세계를 깜짝 놀라게 만드는 이벤트도 그의 `해봤어 주의’에서 비롯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번 신임하면 작은 과오는 눈감아주면서 끝까지 믿고 맡기는 스타일이었죠. 이병철은 “아무도 따라오지 못하게 하라, 흉내조차도 내지 못하게 하라”는 말을 자주 했다고 합니다. 여기서 삼성의 1등 주의가 시작된 거죠. 삼성그룹 최고경영자들이 세계적인 석학과의 교류를 게을리 하지 않고 천재급 인재를 뽑는데 인색하지 않는 것도 이런 엘리트주의의 일환입니다. 관상까지 봐가며 사람을 뽑았던 이병철은 인사에 관한 한 비서실 조직을 중심으로 그룹 전체를 중앙집권적으로 관리했습니다. 4. 다른 점만 있는게 아니다. 정주영과 이병철은 실패를 극복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병철은 중.일전쟁으로 은행 대출 회수조치가 취해지는 바람에 큰 낙담을 한 바 있으며 6.25 전쟁으로 재산을 날리기도 했습니다. 정주영은 자동차 정비소가 화재로 전소되는 아픔도 겪었고 노후에는 대선 출마로 인해 정권의 눈밖에 나는 바람에 어려운 시절을 겪은 것은 모두들 기억하실 것입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실패를 재기의 기회로 삼아 극적인 반전을 이뤄낸 사람들이었습니다. 사업을 해보신 분들은 한번의 좌절 이후 다시 일어선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잘 아실 겁니다. 현재 이병철이 남긴 삼성은 그 특유의 관리 경영에 힘입어 한국 경제의 대들보가 돼 있습니다. 현대도 한때 어려운 시절을 겪었으나 현대자동차를 기반으로 다시 한번 `왕회장’ 정주영의 도전 정신을 재현해내고 있습니다. 한 개인의 힘으로 나라 경제를 되살리기 힘들 정도로 경제 현상이 복잡해지기는 했지만 역사는 사람이 만들어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재벌 기업이 남긴 어두운 그림자에도 불구하고 이들 영웅이 그리워지는 때입니다.
  • 아이들의 여름 방학철이 돌아왔습니다. 방학을 맞을 때마다 직장인이나 자영업 종사자, 가정주부 가릴 것 없이 부모님들로서는 어떻게 하면 방학을 보람차게 보내게 도와줄 것인지 고민에 빠지게 되실 것입니다. 그래서 며칠 전 저희 회사가 아주 특별한 손님들을 맞은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헤드헌팅과 개인 경력컨설팅의 대상인 30-40대 직장인들이 주로 드나드는 회사에 중학교 1학년 여학생 4명이 찾아온 것입니다. 저와 친분이 있는 어느 선생님의 반 학생들이 진로체험 교육을 나온 것이었죠. 많고 많은 기업들 중에 하필이면 왜 헤드헌팅 회사에 학생들이 오게 됐는지 궁금하시죠? 담임 선생님께 들어보니 한 여학생이 과거 어느 방송사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 등장한 성공한 여자 헤드헌터의 모습에 매료돼 나중에 헤드헌터가 돼야겠다고 친구들에게 입버릇처럼 말해온 것이 발단이 됐다고 하더군요. 이날 행사는 4시간에 걸쳐 진행됐답니다. 회사란 무엇이고 왜 존재하는지, 그리고 회사에는 어떤 부서가 있는지, 헤드헌팅 회사는 왜 필요한지 등을 학생들과 질문을 주고 받으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으로 시작됐습니다. 이어 저희 회사 사무실을 돌면서 각 부서 구성원들이 무슨 역할을 맡고 있으며 실제 어떤 환경에서 일을 하고 있는지 보게 했습니다. 프로그래머가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크고 성능이 좋아 보이는 컴퓨터를 놓고 암호문 같은 글자들이 적힌 모니터 화면을 보면서 씨름하고 있는 모습도 신기하게 바라보더군요. 예쁘고 우아하게 차려입은 헤드헌터들이 개인 후보자들과 만나 직업 상담을 하는 장면도 잠깐 들여다보기도 했고요. 직원들과 함께한 점심 식사 시간도 직장인들의 분주한 점심풍경을 직접 눈으로 관찰하는 시간이 됐답니다. 오후에는 “오늘 아침 집에서 나오면서 제일 먼저 본 사람이 누구인가”라는 질문으로 시작했습니다. 행인이나 환경 미화원들, 버스나 택시 운전기사를 봤다면 그 사람들이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인지로 질문이 옮아갔 습니다. 이런 식으로 꼬리에 꼬리를 문 질문을 통해 학생들은 사람은 왜 경제 활동을 해야 하는지, 직업은 왜 중요한지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갖게 되죠. 그리고 나선 학교와 직업의 관계를 곰곰히 따져보고 장래의 꿈을 이루려면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해보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마지막으로는 개인별로 성격 유형에 대한 간이 테스트를 통해 서로가 얼마나 다른 사람이며 저로서는 집으로 돌아가는 학생들이 무엇을 보고 느꼈는지는 모르겠지만 중학교 1학년 여름 몇 시간의 체험이 그 아이들의 미래에 아주 인상깊은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제 욕심은 이 아이들이 자신의 인생을 보다 능동적으로 설계하는데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것이 죠. 단위 학교에서뿐만 아니라 교육정책 차원에서도 이런 프로그램을 좀더 내실있게 설계할 수 있다면 더욱 바람직하겠죠. 제가 보기에는 이 같은 청소년 진로개발 프로그램의 관건은 부모님들이 자녀들의 진로 개발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시는가에 있습니다. 저희 회사에 온 한 학생은 우리 현실을 시사해주는 이야기를 던지고 갔습니다. “엄마가 학교 수업 하지 않고 이런 곳에 오는 것을 노는 줄 아세요, 무지 싫어하세요, 그럴 바에는 학교는 왜 가니?”라고 말씀하셨다고 하더군요.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펼쳐나갈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으며 그 구성원들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그리고 만족스러운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기 위해 학생으로서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학습은 현재의 교과서를 통해서는 이뤄지기 어렵지 않습니까? 수많은 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모범생, 우등생들이 20대 초반까지는 성공적인 인생을 살지는 몰라도 그 다음의 인생에서 성공한다고 누가 보장하겠습니까. 대학 4학년이 되어서도 무슨 일을 하고 싶은지, 어떤 직업을 선택해야 할지 몰라 고민하고 방황하는 20대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전철을 밟게 해서는 안되겠죠. 이번 방학은 부모님들께 아이들의 장래를 위해 작은 투자를 하실 것을 제안합니다. 방법은 무척 다양하겠지만 아이들과 올 여름 다음의 일곱가지 질문을 놓고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내 아이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알아볼 수도 있을테고 왜 지금 학교 생활에 충실해야 하는지도 스스로 깨달을 수도 있을 겁니다. 1. 가장 좋아하는 학과목은 무엇이며 왜 좋아하는가요? 2. 학교는 왜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가요? 3. 당신이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4. 당신이 지금 뭔가 스스로 고쳐야 할 것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5. 어른이 되면 어떤 직업을 갖고 싶으십니까? 6. 그 직업을 통해 무슨 일을 해보고 싶으세요? 7. 지금 학교에서 배우는 것이 그 직업을 수행하는데 어떤 도움이 될까요?
  • 오늘은 고리타분하게 들릴 수도 있는 `직장인의 윤리’ 얘기를 할까 합니다. 사회 생활이 도덕 교과서와는 다르지 않느냐며 고개를 돌리는 분들도 계시겠죠? 그러나 가정이나 학교에서도 물론이지만 직장에서도 윤리적인 생활은 매우 중요합니다. 직장 구성원의 윤리성이 파괴될 경우에는 소비자 권익 및 기업의 경영활동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구성원 개인의 경력개발 과정에도 치명적인 상처를 주게 됩니다. 미국 엔론사의 붕괴가 자녀의 유치원 배정과 둘러싼 부도덕한 흥정에서 비롯됐다는 사실이 최근의 대표적 사례죠. 여러분, `셀프 리더’라는 용어를 요즘 자주 들으시죠? 셀프 리더라 하면 엄격한 자기통제와 감정조절을 통해 자신의 삶을 주도적이고 능동적으로 이끌어가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이들 셀프 리더에게 요구되는 중요한 덕목이 바로 윤리성과 정직성입니다. 일반 기업의 경영자(우리는 이들을 흔히 `리더’라고 부르죠)와 셀프 리더를 구분짓는 잣대가 희생 정신과 함께 바로 이 윤리성입니다. 하지만 직장생활에서 윤리성을 발휘한다는 것은 쉽지만은 않습니다. 좋은 사례가 있습니다. 어느 유명 기업의 B마케팅과장은 뛰어난 능력으로 평소 상사와 동료들의 감탄의 대상이 돼왔습니다. 올해 초 외부에서 스카우트된 그는 탁월한 대인 관계 능력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으로 신규 고객을 다수 발굴해서 회사 매출에도 상당히 기여를 했습니다. 게다가 유럽 명문대학을 졸업하고 원어민 수준의 영어까지 구사하는 점도 그의 큰 장점으로 부각됐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회사 회식에서 B과장은 취중에 몇몇 동료들에게 자신이 유럽 명문대학을 졸업하지 않았으며 잠시 그 대학에서 청강을 했을 뿐이라는 사실을 털어놓게 됐습니다. 어떻게 됐을까요? 누구인지는 몰라도 그 사실이 회사에 보고가 됐으며 B과장은 해고됐습니다. 졸업 여부를 문서로 확인하지 않은 인사 책임자도 징계 대상이 됐다고 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그 회식 장소에서 B과장의 고백을 들었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또 여러분이 이 사실을 보고받은 상사라면 어떻게 조치하겠습니까? 사례는 더 있습니다. 업무차 외근을 나갔는데 예정된 시간보다 2시간이나 먼저 일이 끝났습니다. 함께 나간 동료는 근처 극장에서 영화를 보면서 `농땡이’를 치자고 합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좀더 심각한 얘기를 해볼까요. 산업폐기물 처리 업체에서 운반 기사로 근무중인데 상사가 폐기물을 야산에 버리고 오라고 합니다. 유명 한식당 주방에서 일하고 있는데 주인이 손님들에게는 한우 고기라고 해놓고선 수입육을 팔게 한다면? 인터넷 서비스업체에 근무중인데 친한 친구가 유료 서비스를 무료로 사용하게 해달라며 ID와 비밀번호를 달라고 한다면?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되면 직장인들은 어떤 행동을 해야 할지 심각한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그래서 만병통치약은 될 수는 없겠지만 7가지 기준을 제시해볼까 합니다. 첫째, 여러분의 행동이 합법적인지 아니면 불법적인지 판단하세요. 산업폐기물을 야산에 버리는 것은 불법이죠. 둘째, 자신이 죄책감을 느끼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보십시오. 셋째, 믿을 수 있는 사람들과 상의하십시오. 그러나 다수의 의견이라고 해서 반드시 윤리적이지는 않습니다. 촌지 문화에 익숙해있던 어느 회사에서는 다수의 직장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거래처나 납품업체의 촌지를 받아도 무방하다고 조언을 해 준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넷째, 자신의 행동이 방송의 시사 프로그램에 방영된다면 세상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상상해보세요. `PD수첩’이나 `뉴스추적’에서 내 행위를 보도한다면 지탄의 대상이 되지는 않을지 말입니다. 다섯째, 자신이 타인에게 한 행동을 타인이 똑같이 자신에게 했다면 당신은 어떻게 느끼겠습니까? 당신이 회사의 구매 책임자인데 직원들이 회사의 물품을 하나씩 모두 집으로 가져가 개인적인 목적에 사용한다면 당신은 그냥 방관하시겠습니까? 여섯째, 회사의 취업규칙이나 사규에 어긋나지 않는지 확인하세요. 제대로 된 회사라면 이에 관한 사내 원칙을 갖고 있으며 갈수록 이런 룰을 마련하는 기업이 늘고 있습니다. 일곱번째, 다른 사람의 비윤리적 행위에 대해 직접적으로 보고 들은 게 아니라면 다른 사람에게 옮기지 마세요. 뒤에서 쑥덕쑥덕거리는 것은 회사 전체의 윤리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상사에게 보고하거나 본인에게 직접 물어보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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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들이 하니까 나도’ 라는 생각은 위험" 출근 후 법정근로시간 내내 눈코 뜰 새 없이 바쁨에도 불구하고 가끔은 야근이나 주말 출근까지 감수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회식은 수시로 벌어지고 외부 접대 자리까지 챙겨야 하는 것은 물론,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워크숍에도 빠질 수 없다. 주말에 친구나 연인, 가족을 챙기는 일은 덤이다. 이렇게 정신 없이 사는 와중에도 직장인의 마음 한구석에는 자기계발이라는 욕구가 숨 쉬고 있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번듯한 회사에 다닌다고 해도 평생직장 개념은 이제 사라졌다. 자기계발은 불안정한 미래를 위한 인생 제2막을 준비하려는 움직임이고, 업무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회사생활 또는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수단이다. 직장인들은 회사에서 진행하는 사내 전문가 과정이나 MBA, 어학강좌 등으로 자기 발전을 꾀하기도 하고, 외부 시설이나 온라인교육 등을 이용해 자신의 부족한 능력을 계발하기도 한다. 그런데 자기계발에 앞서 흔히 저지르는 실수가 있다. 바로 ‘남들이 하니까 나도’라는 생각에서 무작정 동료나 친구를 따라 하는 것이다. 남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과연 내게도 필요한 일일까? "절박한 목표가 필요하다" 대기업에 근무하는 절친 동갑내기 김 사원과 장 사원은 대리 진급 대상자라 어학 성적표를 제출해야 한다. 김 사원은 장 사원에게 영어 성적이 기본은 되니까 일본어를 공부하자고 제안했다. 장 사원도 새로운 외국어에 도전하겠다는 열정으로 함께 학원을 다녔다. 김 사원은 대학 시절 일본어를 공부했던 터라 수월했지만, 초보반에서부터 시작한 장 사원은 공부에 재미를 느끼지도 못했고, 결국 만족스러운 일본어 성적도 영어 성적도 얻지 못했다. 남들 하니까 나도 한번 해보겠다는 생각만큼 어리석은 짓은 없다. 가뜩이나 바쁜 와중에 ‘일단 한번 해볼까’, ‘뭔가 도움이 되겠지’라는 심산으로 시간을 탕진하는 이들이 의외로 많다. 결국에는 얼마 가지 않아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며 스스로의 행동을 합리화하기 바쁜 초라한 자신을 마주할 것이다. 대학원을 왜 다니는지, 자격증을 딴 이후에 어떻게 활용할지, 어학 공부를 왜 하는지 스스로 명확한 답을 내놓을 수 있어야 한다. 다시 말해 절박한 목표가 있어야 스스로의 잔꾀에 설득 당하지 않고 자신을 설득할 수 있다. "바뀌고 싶다면? 사소한 실천부터 시작하자" 일본의 세계적인 경제학자 오마에 겐이치는 “인간을 바꾸는 방법은 세 가지뿐이다. 시간을 달리 쓰는 것, 사는 곳을 바꾸는 것, 새로운 사람을 사귀는 것. 이 세 가지 방법이 아니면 인간은 바뀌지 않는다.‘ 새로운 결심을 하는 것’은 가장 무의미한 행위다.”라고 말했다. 실천 없는 백 번, 천 번의 결심으로는 아무것도 바꿀 수 없고 원하는 결과를 이룰 수도 없다. 미래에 대한 절박함을 깨달았다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하루를 설계하고, 새로운 환경을 만들어 현재보다 수준 높은‘ 유유상종’을 실천해야 한다. 위대한 일도 알고 보면 사소한 실천에서부터 비롯되었다. 필자의 경우, 광고대행사에서 1년 넘게 디자인 업무를 하면서 끝없이 반복되는 야근에 지쳐갔다. 비전조차 보이지 않아 회사를 그만둘 생각만 했다. 그런데 아버지께서 갑자기 교통사고로 돌아가시고 28살에 가장이 되었다. 상황이 절박하게 변했다. 인생 계획을 다시 세웠다. 회사를 다니며 대학원 입시를 준비해 보다 나은 미래를 꿈꾸며 광고홍보학과에 입학했다. 디자인과 광고홍보 두 가지 장점을 살려 대기업 홍보팀 입사를 목표로 학업에 매진했다. 결국 원하던 곳에 입사했고, 전공을 살려 디자인과 홍보라는 두 가지 업무를 병행할 수 있었다. 반드시 해내야 하는 절박함이 있으면 어떻게든 방법을 찾기 마련이다. 절박함이 없으면 단지 희망 사항으로 끝나고 만다. 자기계발에서도 절박함이 뒷받침되었을 때 성과로 이어진다. 진급을 위해 일정 어학 점수가 필요하면 당장 공부를 시작할 확률이 높고, 자격증 보유 여부에 따라 진급심사 시 높은 가산점을 부여하면 승진에 절박한 직원은 자격증 취득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절박함은 딴청부리지 않는 끈기를 선사한다. 끈기를 동반한 절박함은 원하던 바를 이루게 해주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출처: 잡코리아 네이버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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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시대의 변화 누군가’직장생활을 하는데 커뮤니케이션이 왜 중요한가?’를 묻는다면, 가장먼저 ‘시대가 변했기 때문이다.’라고 답할 수 있습니다. 과거 우리 경제가 급속한 발전을 하던 시기만 하더라도 직장인에게 요구되는 역량은 현장관리 능력과 생산성을 최대로 높일 수 있는 개선관리 능력이 대부분이었죠. 하지만 21세기가 들어서면서 상황을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특히 우리 기업들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살아남아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단순히 현장관리, 개선관리 능력만으로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게 된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해외 변화 흐름에 맞춰 ‘양적 성장’이 아닌 ‘질적 성장’이 필요해졌고, 이것은 경직된 조직 문화 혹은 일방적인 소통 방식에서는 달성할 수 없는 목표임을 인정하게 된 것이죠. 즉, 시대적으로 ‘소통 경영’이 요구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시대가 변화하면서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고, 커뮤니케이션의 주체와 방식 그리고 내용까지 함께 변했습니다. 예를 들어, 과거에는 조직의 리더가 커뮤니케이션의 핵심 주체로서 일방적인 ‘전달’을 행위로서 ‘독점’하고 그 내용 역시 ‘통제’했지만, 이제는 모든 직원이 커뮤니케이션의 주체로 등장하지요. 소통의 방식 역시 하향식에서 쌍방향, 수평적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모든 변화의 배경에는 시대적 요구와 함께 SNS(Social Network Service)를 통해 자신을 PR(Public Relations)하는 데 능숙한 요즘 직장인들이 많아졌다는 점도 하나의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죠. 최근 직장생활에서 커뮤니케이션의 의의는 개인과 조직에 존재하는 다양한 벽을 허물고 서로 공감하고 협력하도록 만듦으로써 혁신을 달성할 수 있다는 것에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직장생활에서 커뮤니케이션은 업무 효율을 높일 뿐만 아니라 원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어 그 중요성 역시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죠. 2. 감성적 역량 강화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감성적인 역량도 강화할 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동기부여’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일반적으로 직장 내에서 스트레스로 인해 업무에 대한 의욕이 떨어지는 등의 일에 대한 권태기가 올 때가 있는데요. 이럴 경우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스스로 업무에 대한 동기부여를 찾거나 의욕을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물론 혹자는 ‘금전적 보상이 최고의 동기부여가 아닌가?’라고 의견을 피력할 수 있습니다. 물론입니다. 대부분 직장인에게 금전적 보상은 가장 확실한 동기부여가 됩니다. 그러나 금전적 보상이 모든 내면적 결핍을 채워주지 못한다는 사실도 우리는 잘 알고 있죠. 삶에는 돈으로 채울 수 없는 무언가가 있지 않습니까? 같은 고민이나 상황에 부닥쳐 있는 동료들끼리 서로 간의 동기부여가 되거나 의욕을 샘솟게 하는 일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가능해질 수 있습니다. 3. 다양성의 인식과 넓은 시야 커뮤니케이션은 다양성을 인식하고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도록 해 줍니다. 우리나라 기업이 다국적 기업으로 크게 성장 하면서 다양한 문화와 성장배경을 가진 팀원들과 함께 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한 부서가 한 가지 업무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부서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방식으로 협업하면서 동료들 간의 교류도 더욱 활발해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커뮤니케이션 역량은 빛을 발할 수 있죠.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문화적 혼란이나 소통의 혼선을 줄일 수 있고 타인에 대한 존중과 배려심도 높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문화적 환경과 배경을 가진 이들이 적극적인 소통을 한다면 이해도가 높아질 뿐만 아니라 업무 분위기가 좋아져 생산성 향상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4. 팀워크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직장생활에서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 이유는 ‘직장생활에 있어서 혼자만 잘한다는 것은 아무런 소용이 없다.’라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업계와 업종을 불문하고 직장생활의 기분은 ‘팀워크’(Teamwork)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변 동료들과의 커뮤니케이션 없이 단독으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는 업무란 쉽게 찾기 어려우니 말이죠. [출처: ‘그림자’ 티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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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회사 일을 빨리합니다. 속도가 더 빠른 회사로 옮겼을 때 속도가 느릴까 봐 걱정도 했었지만, 역시 빠르게 일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빠른 만큼 손해 보는 것도 있습니다. 빠르게 일한다는 건 디테일을 떨어뜨리고 시야를 좁게 만드니까요. 명확한 줄기를 따라서만 일을 하게 되죠. 직무에 따라 다르겠지만 근래에는 빠르게 일하는 게 완벽하게 일하는 것보다 더 좋은 평가를 받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해 보고 다시 수정하는’ 문화가 자리잡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빠르게 일한다는 것의 진짜 의미는 무엇일까요? 사람마다 관점이 다르겠지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일의 과정을 몇 가지로 나누어서 각 단계를 명쾌하게 설계하는 것”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과정으로 나누어져 있을까요? ■문제 정의 – 자료 확보 – 분석 – 대안 도출 – 공유 – 피드백 영업 활동도, 데이터 분석도, 지식을 팔아 소득을 올리는 사람들도 대부분 이러한 과정을 거칩니다. 그래서 각 단계를 어떻게 꾸릴지 머릿속으로 생각을 돌리는 것도 일의 속도를 올리는 데 도움을 줍니다. 그러면 각 단계별로 살펴보겠습니다. 1. 문제 정의 일의 전부입니다. 가장 어렵고, 중요하고, 파급력이 큽니다. 문제는 고객이 갖고 있는 것입니다. 회사 내부에서 일을 던진 사람이 고객이기도 하고,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이 고객이기도 합니다. 이 고객에게서 정확한 문제를 찾아내는 게 이 단계의 핵심입니다. 대화가 가능한 사람이라면 문제를 구체적으로 물어봐야 합니다. •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지 • 어디에 쓸 건지 • 언제까지 해야 하는지 • 어떤 방식으로 전달하는지 • 과거에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는지 • 문제에 대한 고객의 생각은 현재 어떤지 많은 배경 정보를 가져올수록 뒤에 할 일이 명확해집니다. 앞으로 말씀드릴 단계가 머릿속에서 자동으로 그려지겠죠. 2. 자료 확보 중요합니다. 패가 많을수록 좋은 결과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양에서 질이 나온다는 것은 어디에나 적용되는 좋은 격언입니다. 인터뷰를 하든, 케이스를 가져오든, 데이터베이스에서 조건부로 꺼내오든 자료는 결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객이 수긍할 만한 것들을 많이 모으는 것입니다. 이후의 귀납적 추론을 위해 나의 인풋을 자료 확보에 쏟아야 하죠. 데이터 중심 의사결정이 각광받으면서 이 데이터를 어떻게 모으느냐가 논리의 핵심이 되고 있습니다. 당연히 평소에 내가 접근할 수 있는 데이터가 무엇이 있는지 많이 파악해 두는 게 경쟁력입니다. 보던 자료만 참고하면 누구나 만들 수 있는, 대체 가능한 결과를 내놓게 됩니다. 3. 분석 분석이라고 해서 꼭 어려운 것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무언가와 비교해서 문제가 어떤 상태인지 고객이 알아들을 수 있도록 규명하면 됩니다. 지난 경험과 비교할 수도, 다른 카테고리와 비교할 수도, 비슷했던 케이스와 비교할 수도, 패턴을 찾아서 비교할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분석이 분석으로 그치는 것입니다. 분석하면서 5분마다 문제를 다시 생각하십시오. 그래도 분석이 안 된다면, 분석하기에는 자료가 충분치 않거나 제대로 된 분석 방법을 모르는 것입니다. 데이터 분석 공부를 하는 게 도움이 될 겁니다. 어떤 분석을 하든, 분석은 한두 줄의 명확한 결론이 나와야 합니다. 가장 효과가 크고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이 보통 결론입니다. 4. 대안 도출 지식이 없으면 대안은 나올 수 없습니다. 대안은 결국 일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입니다. 평소에 공유된 문서를 읽어보면서 일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누구는 어떤 관점에서 우선순위를 정하고 있는지, 누구는 지금 전략적으로 무엇에 집중하고 포기하는지 생각하면서 분석의 결론을 실행으로 연결시키는 지점을 찾아 베팅해야 합니다. 물론 하나의 대안으로만 외길을 걸을 필요는 없습니다. 이럴 때는 이것, 저럴 때는 저것이 좋다는 방향도 모두가 수긍할 여지를 만듭니다. 새로운 영업을 누구와 함께할 것인지, 돈을 어디에다 쓸 것인지, 사람은 어디에서부터 집중할 것인지 생각해야 합니다. 좋은 생각은 잠시 쉬고 있을 때 불쑥 떠오르기도 합니다. 기록하면 됩니다. 5. 공유 공유는 문화입니다. 그래서 회사마다 선호하는 방식이 다릅니다. 이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기존에 어떤 식으로 커뮤니케이션해왔는지 파악해야 합니다. 일정한 패턴을 파악했다면 그 방식대로 일하면 됩니다. 일의 종류에 따라 다른 방식으로 자료를 보면서 설득해야할 수도, 더 간단히 언급하면서 지나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좋은 건 문제를 의뢰한 고객이 좋아하는 방향으로 진행하는 것입니다. 조직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수록 빨리 진행 가능한 영역입니다. 6. 피드백 피드백은 평소에 하는 것입니다. 다 끝나고 회고하는 시간을 갖기도 하지만, 실행하면서 어떻게 해야 잘할 수 있을지 미리 생각해두는 게 좋습니다. 기록을 하면 피드백이 쉬워집니다. 더 짜낼 필요가 없기 때문이죠. 정리하며 출처: Freepik 이 과정을 몇 번 거치고 나면, 문제 정의 단계에서의 뉘앙스를 더 빠르게 알아들을 수 있습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거에는 어떤 대안을 선택했는지 취사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어떻게 써야 하는지 알기 때문에 분석에 걸맞는 적정 기술을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공유는 친할수록 더 잘됩니다. 피드백은 습관이고요. 물론 일이 너무너무 많으면 힘들어집니다. 일을 단계로 나누기 어려워지고, 멘탈도 무너지기 때문이죠. 이 단계에서는 어떻게 일을 해결해야 하는지 알아도 의지가 없는 조직과 동료를 만나게 되는 수도 있습니다. 서버가 느릴 수도 있고, 문제를 이상하게 던지면서 필요한 배경도 설명해주지 않는 동료가 있고, 무한 루프를 돌 수도 있습니다. 현실은 대부분 그렇죠. 하지만 우리는 정신을 차리고 일을 끝내야 합니다. 그래서 나는 지금 어디에 와 있는지 짚어오는 게 도움이 될 겁니다. 데이터가 없다면 지금이라도 데이터를 확보해야겠다고 이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자료를 확보하는 대신 리서치로 바꾸어서 외부 자료를 보는 수밖에 없다는 걸 빠르게 인식하고 태세를 전환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 모든 것은 거들뿐입니다. 많은 이론들에서 단계를 만드는 건, 일을 숙달하는 데 편하기 때문입니다. 막막한 사막 한가운데 있는 것 같다면, 조금이나마 도움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출처: Peter의 브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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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현재 은행 금리가 제로 시대로 접어들게 되면서 더 이상 예금, 적금으로는 재테크를 하기 어렵습니다. 그렇다 보니 많은 분들이 목돈 재테크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고 있습니다. 푼돈을 모아서 목돈으로 만들었지만, 돈을 어떻게 굴려야할지 막막하실 텐데요. 오늘 알려드리는 방법을 통해 돈을 잘 굴려보시길 바랍니다. 우선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돈이 일을 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돈을 위해 일을 하면 안됩니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가 모여야지 목돈이라 할 수 있을까요? 개인적으로는 1억 정도가 목돈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1억 정도의 목돈이 있다면 다양한 재테크 방법들을 이용해볼 수가 있는데요. 먼저 말씀드릴 목돈 재테크방법은 P2P 펀딩입니다. P2P는 Peer to Peer의 약자로 개인과 개인 간의 거래를 뜻합니다. 여기에서 대출, 투자가 적용된 것이 바로 P2P 투자라고 합니다. 돈이 필요한 대출희망자가 대출 신청을 하게 되면 p2p 플랫폼에서 중계 역할을 하여 투자상품을 만들게 됩니다. 투자자들은 대출자의 정보를 확인 후 투자를 결정하게 되는데요. 즉 자신이 작은 대부업자가 되는 것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p2p 투자의 장점은 10% 가까운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인데요. 예금, 적금 이율보다 훨씬 높기 때문에 매력적인 상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금융투자에 비해 손쉬운 접근성과 만원의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며, 우리가 흔히 쓰는 카카오나 토스 어플 등에서도 손쉽게 투자할 수가 있습니다. p2p 투자 플랫폼들은 정말 다양합니다. 테라펀딩과 모우다, 타켓펀딩 등 수많은 p2p 업체들이 있으며, 주택담보와 부동산담보, 신용담보 등 다양한 담보들 또한 있으니 확인 후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그렇다면 단점은 없을까요? 수익성이 높은만큼 리스크 또한 존재합니다. 대출자가 상환능력이 없거나 플랫폼 업체가 사이인 경우가 있으며, 높은 세율을 때므로 업체에서 선전하는 세전 수익금과 세후 수익금이 큰 차이가 있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그다음으로는 주식이 있습니다. 다들 주식이라 하면 도박같은 좋지 않은 이미지로 떠올리시는데요. 주식이 도박처럼 홀짝맞추기로 하는 분들도 다수 존재합니다. 하지만 주식은 본래 기업의 가치에 투자하고 기업과 같이 성장하는 것이기에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투자처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해 주가가 크게 폭락하여 주식에 관심을 보이는 분들이 크게 증가하기도 했습니다. 우선 주식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증권계좌를 개설해야 합니다. 증권사에 직접 방문하여 개설하거나 스마트폰으로 비대면 증권계좌 개설이 가능합니다. 다음 재테크 방법은 펀드입니다. 펀드는 다양한 사람의 자금을 모아 투자하는 재테크 상품으로 투자 대상은 주식, 채권, 부동산 등이 있습니다. 주식형 펀드의 경우 주가에 따라 적립식 펀드 수익률이 출렁거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채권이나 부동산 투자 펀드는 꾸준히 수익을 올릴 수 있는데요. 채권형 펀드는 일반적으로 1년 수익률이 3% 내외입니다. 이정도면 그냥 은행 예금에 예치하는 것이 좋은데요. 대신 부동산 펀드는 수익률이 7~8% 정도 이르고 있어서 목돈 구르기에 적합합니다. 부동산 펀드는 빌딩 매입, 임대 수익을 주 수익원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안정적으로 수익을 꾸준히 올릴 수가 있는 재테크 상품입니다.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부동산 리츠펀드의 연평균 수익률을 보았을 때 최근 6년간 7~8%의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만약 5년전 3천만원을 투자했을 경우 원금 손실 걱정 없이 4,400만원의 수익을 받게 됩니다. 우선 펀드로 재테크를 하겠다 하시면 3가지 정도 고려를 해야 합니다. 첫 번째는 펀드는 적어도 2년에서 3년 정도 장기 투자를 해야지만 복리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펀드 수수료인데요. 자세히 살펴보고 낮은 곳을 선택해야 합니다. 참고로 일반적인 펀드 수수료는 2% 내외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 세 번째는 자신의 투자 성향을 파악하고 투자를 해야 합니다. 만약 자신이 공격적인 성향일 경우 해외주식형 펀드를 하시는 것이 좋고, 안정성을 원한다면 부동산 펀드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목돈 재테크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JW아트테크'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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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도 자도 피곤한 몸을 이끌고 출근한 직장인들 대부분이 제일 먼저 컴퓨터를 켬과 동시에 따뜻한 커피 한 잔으로 집 나간 정신을 깨우곤 합니다. "향긋한 향이 좋아서", "잠을 깨워줘서", "습관적으로" 한국인의 최애 음료 커피에 들어 있는 카페인을 적당하게 섭취하면 졸음 예방, 피로회복, 집중력 향상, 항산화 작용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루 한잔 이상 커피를 마시는 직장인이 많습니다. 아침에 마신 커피에 더해 식후 한 잔, 오후에 한 잔... 반복적으로 커피를 마시다 보면 카페인이 신체에 누적돼 결국 숙면을 방해하고, 피로감이 누적됩니다. 이뇨 작용을 촉진해 요즘처럼 건조한 계절에는 몸속 수분마저 뺏어가기도 합니다. 직장, 집에서 습관처럼 마시는 커피를 대신할만한 다른 '마실 거리'는 없을까. ----------커피 대신해서 마시면 좋은 茶----------- 1)커피와 비슷한 맛 민들레뿌리차 SNS에 '커피와 비슷한 맛'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민들레뿌리차는 뒷맛이 텁텁하지 않고 깔끔해 이른 아침에 마시기에 부담 없는 차입니다. 진한 에스프레소 커피맛을 상상했다면 조금 실망할 수 있지만 '연하고 구수한 디카페인 커피 맛'으로 평소 연한 커피를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커피 대용으로 마실만합니다. 해독의 명약이라고 불리는 민들레는 간 해독 작용을 도와 체내 독성을 제거하고, 소화와 지방분해는 도와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변미에도 좋다고 하니 아침에 따뜻하게 한잔하면 화장실 갈 걱정은 없겠네요. 2)비염에 좋은 작두콩 로스팅차 '잭과 콩나무' 동화에 등장하는 작두콩(킹빈)으로 만든 원두가 있습니다. 작두콩 차는 無 카페인으로 임산부나 수유부, 불면증이 있으신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작두콩 차는 콩만 따로 로스팅 해 진짜 커피처럼 내려 먹거나, 껍질까지 한꺼번에 로스팅 해 티백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작두콩은 특히 비염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생활 먼지가 많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이 챙겨 먹으면 좋은 차입니다. 3)다이어터 직장인의 선택 카카오닙스 차 이른 아침 카페인이 꼭 필요하다면 카카오닙스를 뜨거운 물에 우려 차처럼 마시면 특유의 쌉쌀하면서 단맛을 느낌과 동시에 각성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초콜릿의 원재료인 카카오닙스에는 카테킨 성분이 녹차보다 훨씬 많이 들어 있어 다이어트 중인 사람이라면 커피나 녹차 대용으로 마셔도 좋습니다. 직접 씹어 먹을 경우 카카오닙스 속에 들어있는 식이 섬유질이 장운동을 도와 변비를 예방하고 포만감이 오래가 폭식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카카오닙스에는 카페인(30g당 22.4 mg)이 들어 있기 때문에 평소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섭취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물론 커피보다는 카페인이 적게 들어 있습니다. 4)기분까지 상쾌해지는 페퍼민트 차 옛날부터 향료, 약으로도 쓰인 민트는 특유의 시원한 박하향으로 향기를 맡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허브입니다. 특유의 멘톨향으로 기분까지 상쾌해지는 페퍼민트 차는 뱃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스트레스, 우울감을 완화에 도움을 주고 피로를 풀어주는 데 도움을 줘 아침에 커피 대신 마시면 좋습니다. 특히 정신을 맑게 해주고 눈에 피로를 풀어줘 잦은 컴퓨터 사용으로 눈의 피로가 쌓인 직장인에 안성맞춤 허브차입니다. 특유의 맛으로 호불호가 확실한 차로 평소 박하류 알레르기, 역류성 식도염이 있다면 음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5)비주얼마저 커피스러운 블랙 보리차 '도저히 커피 맛을 잊을 수가 없다', '커피를 안 마시고는 못 참겠다'라고 하는 사람이라면 '임산부 커피'로 잘 알려진 오르조(Orzo) 보리차나 시중에 판매 중인 블랙보리차 한 잔으로 마음의 위안을 삼아보세요. 검은 보리를 커피처럼 볶아서 먹으면 커피의 향과 매우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가루 보리차의 경우 비주얼마저 가루 커피와 같아 육안 구분이 어려울 정도입니다. 카페인이 들어있지 않은 순수 보리차로 낮과 밤 언제나 부담 없이 마시기 좋은 차입니다. [ '꿀팁연구소' 네이버 블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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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력직의 경우 이직/퇴직 사유에 대한 질문은 높은 확률로 나올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면접에서 솔직하고 성실하게 대답하는 것이 좋은 점수를 받는 핵심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솔직하게 표현할 때에는 조금의 세심함이 필요합니다. 이직/퇴직 사유를 포장 없이 직접적으로 표현하면 면접관에게는 좋지 않은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면접관이 면접 이직사유를 묻는 의도는 지원자의 선택 과정과 충성심, 그리고 회사에 대한 관심을 알아보는 것입니다. 또한, 이전 직장에서의 경험과 대인 관계를 파악하고, 새로운 회사에서도 장기적인 유지를 기대할 수 있는지에 대한 걱정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 [면접 이직사유 나쁜 사례] 1. 일이 힘들어서 스트레스가 많았다 과도한 업무로 인해 이직/퇴직한 경우라면, 스트레스와 힘들음을 언급할 수 있지만, 이를 더욱 부각시켜서는 안됩니다. 대신, 새로운 도전과 성장을 원하고자 했다는 긍정적인 이유를 강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상사, 동료와의 문제가 있었다 이전 직장에서의 갈등을 솔직하게 언급할 경우, 면접관은 지원자와의 대인관계에 불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갈등의 원인보다는 자신이 무엇을 배우고 싶었으며, 어떤 경험을 통해 성장하고 싶은지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3. 전직장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 이전 직장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은 새로운 회사에서도 같은 태도를 보일 수 있다고 인식될 수 있습니다. 대신, 전직장에서 얻은 경험과 새로운 기회를 통해 더 발전하고 싶다는 긍정적인 이유를 강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건강 문제 건강 문제로 인해 이직/퇴직한 경우에도, 면접관에게는 건강적인 불안감을 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지금은 건강이 회복되어 새로운 도전에 준비가 된 상태라고 설명하는 것이 좋습니다. [면접 이직사유 좋은사례] 1. 전문성과 성장 기회 "이전 회사에서 많은 경험을 쌓았으며, 새로운 기술과 도전을 경험해보고 싶습니다. 이 회사는 내 전문성과 성장에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2. 회사의 가치와 목표 "이전 회사에서는 회사의 가치와 목표에 대해 합의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이 회사의 가치와 목표는 내가 지향하는 것과 맞아 떨어져서 이직하게 되었습니다." 3. 새로운 도전을 위해 "이전 회사에서의 업무 경험은 가치있었지만, 지금은 다른 업계나 프로젝트에서 새로운 도전을 받고 싶습니다. 이 회사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내 역량을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합니다." 4. 워라밸과 균형 "지금까지는 업무와 개인 생활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이 회사는 유연한 근무 시간과 워라밸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어서 업무와 가정 생활을 조화롭게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5. 회사의 성장과 비전에 호기심 "이 회사는 산업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갖고 있고,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추구하는 것에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이직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6. 팀 문화와 합의 "이 회사의 팀 문화와 가치관은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과 부합합니다. 동료들과 함께 협력하고 서로 존중하며 성장할 수 있는 이런 환경에서 일하고 싶기 때문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7. 지리적 이유 "이직을 하게 된 주된 이유는 새로운 도시나 지역으로 이사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회사는 새로운 도시에서 제공하는 기회를 잡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면접 이직사유 답변을 준비할 때에는 포장과 솔직함의 균형을 유지하고 면접관의 시선에서도 고려해보면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솔직한 경험과 사유를 토대로 긍정적인 면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답변하면, 면접관과 긴밀한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단, 거짓말이나 부정적인 평가를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지원한 회사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보여주며, 자신을 어필하는 방향으로 면접에 임하시길 바랍니다. [출처:’ 브레인’ 네이버 블로그]
  •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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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은 인생에서 진정으로 이루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결정하기 위해, 지금까지 단 한 번이라도 따로 시간을 내서 고민을 해 본 적이 있는가? 우리들은 대부분 너무 바쁘게 살고 있기 때문에, 돈과 시간의 올가미에 덜미가 잡혀, 그처럼 커다란 인생 문제에 시간을 투자해 답을 찾을 여유가 없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이것은 제 때에 답을 찾기만 한다면, 인생을 성공적이고 충만하게 만들 수 있는 질문이기 때문이다. 일단 자리를 잡고 마음이 느긋해지면, 다음 두 가지의 질문에 대해 스스로 답을 찾아보라. 1. 나는 어떠한 삶을 살고 싶어 하는가? 2. 어떤 기준을 갖추었을 때에, 내가 스스로 그 같은 삶을 이룩했다고 평가할 수 있을까? 당신이 정말로 살고 싶어 하는 삶의 방식이 어떤 것인지, 보다 구체적으로 마음속에 그려보라. 때가 되었을 때 당신이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두어라. 그런 다음에 다음의 질문에 답을 적어 보는 것이다. 1. 당신이 살고 싶은 곳은 어디인가? 2. 당신에게 필요한 모든 부와 그 부를 누릴 시간이 있다고 할 때, 당신은 인생을 어떤 식으로 살고 싶은가? 3. 그것을 누구와 함께 나누고 싶은가? 4. 당신이 시간이 가는 줄 모를 정도로 깊이 몰두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5. 당신에게 가장 기쁘고, 개인적으로 가장 커다란 만족을 줄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6. 절대로 실패하지 않는다고 했을 때, 당신이 꼭 해보고 싶은 일을 한 가지만 들라면, 그것은 무엇인가? 7. 당신의 시간과 인생이 이제는 당신 자신의 것이 되었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당신의 기분은 어떨 것 같은가? 이것이 바로 당신의 개인적 비전을 정리한 Dream Book이다. Dream Book에 글로 쓴 당신의 목표는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다. -분명한 목표를 지니게 돼 시간을 허비하지 않게 된다. -글로 쓴 목표는 가치에 대한 신념을 심어준다. -글로 쓴 목표는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 -목표는 자존심을 높여 준다. -목표의식과 인생에 대한 기대를 낳는다. -훌륭한 결정을 내릴 수 있게 해준다. -글로 쓴 목표는 갈등을 줄여준다. -그리고 목표는 최대의 자신감을 준다. 미국의 올란도에 있는 디즈니랜드사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새겨져 있다. "If you can dream it, you can do it." 즉, 꿈을 꿀 수 있다면 그것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당신이 만든 이 목표는 급변하는 시대의 거센 바람을 막아주는 바람막이와 든든한 후원자가 될 것이다. 한 화가가 있었다. 그 화가는 어마어마한 대작을 그릴 생각이었다. 화가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구상을 열정적으로 설명했고, 사람들은 모두들 감탄했다. 그 걸작이 완성되면 그의 이름은 다빈치나 램브란트와 어깨를 나란히 할 터였다. 그러나 그 화가는 그날 당장 그림을 그릴 수가 없었다. 그날 관절염증세가 나타났기 때문이었다. 또 그 다음날엔 날씨가 음울했다. 그리고 그 다음날엔 광선이 좋지 않았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마침내 그 화가는 죽고 말았다. 물론 그 화가의 야심적인 대작도 함께 사장됐다. 그러니깐 그 화가에겐 시작할 용기가 없고 생각만 있었기 때문이다. 인생은 행동이라는 말이 있다. 그런데 그 행동의 95%는 습관(고정관념)이 만든다.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는 점을 명심하자. "One Life to Live" 한번뿐인 당신의 인생, 움츠려 들지 말고, 'I can do it. 정신'으로 당신이 만든 그 목표를 향해 새롭게 폴짝 뛰어보자. 어! 성공이 손에 잡힌다. 발췌출처 : 블로그 l25025.egloos.com 'Always'
  • 2025
    / 08
    01
    성공했던 이 시대에 수 많은 위인과 리더들은, 피나는 노력과 자신에 대한 동기부여로 포기하지 않고 결국 목표한 바를 이뤄낸 사람들이다. 성공은 결코 한 순간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어떠한 마음가짐과 노력으로 성공의 문을 두드릴 수 있을지, 성공헀던 위인과 리더들이 남긴 ‘동기부여’명언에는 어떤 내용들이 있었는지 살펴보자. 지금 흘린 침은 내일 흘릴 눈물이 된다. 고난이란 최선을 다할 기회다. - 듀크 엘링턴 최선을 다하고 나머지는 잊어라. - 윌터 앨스톤 포기하면 그 순간이 시합종료다. - 슬램덩크 중 고통을 주지 않는 것은 쾌락도 주지 않는다. - 몽테뉴 성공의 비결은 좌절하지 않고 극복하는데 있다. - 발자크 가장 유능한 사람은 가장 배움에 힘쓰는 사람이다. - 괴테 지금 자면 꿈을 꾸지만, 지금 공부하면 꿈을 이룬다. - 반기문 교육의 위대한 목표는 앎이 아니라 행동이다. - 허버트 스펜서 나만이 내 인생을 바꿀 수 있다. 아무도 날 대신해 줄 수 없다. - 지그 지글러 바람이 불지 않을 때 바람개비를 돌리는 방법은 앞으로 달려 나가는 것이다. - 이승엽 늦게 시작하는 것을 두려워 말고, 하다 중단하는 것을 두려워해라. - 중국 속담 실패란 넘어지는 것이 아니라 넘어진 자리에 머무는 것이다. - ‘프린세스, 라 브라바!’ 중 꾸준한 노력이 함께하지 않는 꿈은 몽상에 불과하다. 꿈에는 지름길이 없다. - 이나모리 가즈오 배움이 없는 자유는 언제나 위험하며 자유가 없는 배움은 언제나 헛된 일입니다. - 존 F . 케네디 공부가 인생에 전부는 아니다. 그러나, 인생의 한 부분인 공부도 못한다면 무엇을 할 수 있는가? 기초없이 이룬 성취는 단계를 오르는게 아니라, 성취 후 다시 바닥으로 오게 된다. - 만화 ‘미생’중 살면서 미쳤다는 말을 들어보지 못했다면, 너는 단 한번도 목숨 걸고 도전한 적이 없었다는 것이다. - W . 볼튼 실패를 걱정할 여유가 있다면 시도조차 하지 않아 놓쳐버린 수많은 기회를 생각하라. - United Technologies co. 똑같은 생각과 똑 같은 일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하는 것보다 더 어리석은 생각은 없다. - 아인슈타인 성공하기 위해 지녀야 할 자질이 있는데 이는 명확한 목표, 목표에 대한 지식, 성취하고 자 하는 불타는 열망이다. - 나폴레옹 힐 어떤 분야에서는 유능해지고 성공하기 위해선 세 가지가 필요하다. 타고난 천성과 공부, 그리고 부단한 노력이 그것이다. - 헨리 워드 비처 제대로 배우기 위해서는 거창하고 교양 있는 전통이나 돈이 필요하지 않다. 스스로를 개선하고자 하는 열망이 있는 사람들이 필요할 뿐이다. - 아담 쿠퍼 상어는 물고기중 유일하게 부레가 없다. 부레 없는 물고기는 물속에서 생존이 불가능하다. 행동이 매우 불편하고, 조금만 바다 속에 머물러 있어도 바닥으로 가라앉아 죽고 만다. 상어는 태어난 순간부터 죽을 때까지 끊임없이 몸을 움직여야 헀다. 힘겨운 노력이 쌓여 상어는 바다의 절대제왕으로 거듭났다 - 쑤린 열심히 노력하다가 갑자기 나태해지고, 잘 참았다가 조급해지고, 희망에 부풀었다가 절망에 빠지는 일을 또 다시 반복하고 있다. 그래도 계속해서 노력하면 수채화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겠지. 그게 쉬운 일이었다면, 그 속에서 아무런 즐거움도 얻을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계속해서 그림을 그려야겠다. - 빈센트 반 고흐 [출처 : 와이즈먼코리아 네이버 포스트]
  • 2025
    / 07
    04
    점점 비슷한 스펙을 가진 취준생들은 늘어만 가는데, 이 많은 사람들 중에서 나라는 사람이 어떻게 기업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이런 상황에 필요한 것이 바로 퍼스널 브랜딩이다. 우리는 자기소개서와 면접을 통해 기업에게 ‘나’라는 상품을 소개시키고 팔아야 한다. 때문에 이제는 다른 사람과 차별화되는 나만의 강점을 살리고 브랜딩화 해야 한다는 것!그래서 오늘은 퍼스널 브랜딩을 통한 단계별 취업준비 방법을 소개하려고 한다. ① 나의 이미지 비교 분석하기 퍼스널 브랜딩에서 가장 중요한 건 나 자신을 아는 것이다. 먼저 내가 생각하는 나의 이미지와 남들이 말하는 나의 이미지를 종이에 각각 적어보자. 표정, 성격, 말투, 패션, 메이크업 등등 많은 특징들이 있을 거다. 만약 평소 주변 사람들이 “너는 성격은 좋은데 표정이 무뚝뚝해” 라고 이야기 한다면, 면접관이 보는 당신의 첫인상도 비슷할 것이다. 그러니 내가 적은 이미지와 남들이 적어준 이미지 중 일치하지 않는 부분에서 부정적인 이미지가 발견된다면, 곧바로 이미지 메이크업에 들어가자.그래야 나를 처음 만나는 면접관도 내게 좋은 인상을 느낄 수 있을 테니까! ② 벤치마킹할 인물 찾아보기 내가 가진 이미지 중에 마음에 드는 게 하나도 없는 것 같다고? 너무 걱정하지 말자. 세상에는 우리가 참고할 수 있는 많은 유형의 사람들이 있다. 먼저,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일을 가졌거나 자신이 원하는 방향의 이미지를 가진 사람들을 골라 특징을 분석해보자. 이들을 나열해 공통분모를 찾는다면, 자신이 지향하는 바를 알아낼 수 있다. 드라마 ‘미생’에서 당당하고 똑 부러진 이미지로 등장하는 ‘안영이’처럼 TV나 영화 속에 등장하는 인물을 벤치마킹해도 좋다.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를 찾아 꾸준히 벤치마킹 한다면, 취업 시 자신의 이미지에도 충분히 반영할 수 있을 것이다. ③ 원하는 직무의 특징 분석하기 자, 이제 자신이 일하고자 하는 직무의 특징을 분석할 차례다. 직무에 필요한 기능이 무엇이고, 내가 어떤 가치관 능력을 갖춰야 도움이 될지 파고들어보자. 1차적으로 자기 이미지를 분석한 다음에 2차적으로 직무와 기업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이루어진다면, 앞으로 더욱 일관성 있는 자기소개서를 쓸 수가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참신함과 특별함을 원하는 콘텐츠 계열 직무에 지원한다면, “저는 모든 상황을 드라마 시나리오로 기획하는 취미가 있을 정도로 아이디어가 많은 편입니다.” 와 같이 이 회사에 내가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 한눈에 보이도록 자신을 드러내보자. ④ 자신 있는 분야에 대한 SNS 운영하기 요즘 세상에 SNS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제 SNS는 나 자신을 브랜딩화 하기에 가장 편리하고 유용한 매체 중 하나이다. 그러니 새해에는 내가 자신 있는 분야를 찾아 직접 SNS 채널을 제작하고 운영해보는 게 어떨까? 최근 대부분의 이력서 항목에는 개인 SNS 주소를 기입하도록 되어 있다. 그만큼 SNS는 기업이 한 사람의 성향과 강점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것! 이제 내가 잘 아는 분야의 내용을 담은 SNS를 시작해 자신을 대표하는 하나의 브랜드로 만들어보자.추후 가고자 하는 기업의 직무와 관련이 있다면 더욱 도움이 되겠지? ⑤ 지원자들의 공통점 파악하기 마지막으로, 기존 지원자들의 특성을 파악해보자. 워크넷, 잡코리아 등 취업 관련 사이트에서는 해당 직무의 지원자 및 경쟁률, 면접 후기 등을 파악할 수가 있다. 이를 통해 나 자신이 경쟁상대와 어떤 유사점이 있고 어떤 차별점을 두면 좋은 지 알아낼 수 있다는 것! 또한 퍼스널 브랜딩의 일환으로, 내 삶을 상황, 고비 및 고난, 행동, 성취 및 결과의 네 부분으로 나누어, 살면서 역량을 발휘한 일들을 정리해보자. 이 중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나의 역량 중에서기존 지원자들과 차별화 되는 부분을 찾아낸다면, 기업의 입장에서 나는 누구보다 특별한 지원자가 될 것이다. 진정한 나를 발견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일이다. 단순 취업 시장에서뿐만 아니라 내 삶을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서도 말이다. 이제는 자신이 누구인가를 정확히 알고 자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해야 할 때다. 기업에게 보여지는 측면뿐만 아니라, 내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에 대해서도 곰곰이 생각해본다면, 우리의 퍼스널 브랜딩은 더욱 더 체계적으로 구축될 수 있겠지? 2017년에는 우리 모두 취뽀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조금만 더 힘내자. 파이팅! [출처] KB국민은행 네이버 포스트
  • 2025
    / 06
    20
    말 잘하는 건 중요합니다. 하지만 어렵죠. 커뮤니케이션 관련 강연을 듣거나 코칭을 받으면 좋아질까 싶겠지만, 그게 그렇게 안된다는 건 저나 여러분이나 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언어가 단순한 기술의 총합이 아니라 나 자체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요소들, 이를테면 듣는 사람의 태도나 상태에 따라 판단이 달라지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물론 인격이든 나발이든 말만 잘해도 소원이 없겠다 싶을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언어는 헬스와는 달라서 그 사람의 정신세계와는 불가분입니다. 결국 말에는 개인의 특성이 녹아들 수밖에 없고, 모두에게 사랑받는 사람이란 있을 수 없으니 모든 상황,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청산유수같이 말을 잘하는 것은 불가능할 수밖에 없습니다. 학생 때야 말을 잘하면 좋은 것이고, 못해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직장에서는 다릅니다. 말도 잘하고 글도 잘 써야 하죠. 회사에서는 일정 레벨 이상의 커뮤니케이션을 못하면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비즈니스 상황에서 정보나 의견을 전달하고, 설득하는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덧붙여 상사와의 적절한 관계 형성을 위한 의견 개진 타이밍, 거절의 방법 등도 함께 다뤄보고자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의 목적은 기업 환경에서 '말 잘하는 법'이 아니고,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상황을 파악하고 일을 진척시키며, 결과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나의 자존감과 유능감을 지키는 것입니다. 1. 정보의 전달 : 결론부터 이야기하기! 보고나 회의의 대부분은 정보의 전달입니다. 정보 전달의 핵심은 청자를 고려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은 생각보다 집중력이 약해요. 정보를 구두로 듣다 보면 맥락 파악이 잘 안 되기도 합니다. 기승전결로 이야기하는 경우 더 그렇습니다. 소설책을 읽을 때야 기승전결로 진행되면 재미있지만, 업무는 소설이 아닙니다. 정보전달의 99%는 반드시 두괄식으로 이뤄져야 합니다. (1%는 청자가 정보에 대한 배경지식이나 맥락을 전혀 모르는 경우입니다. 이럴 때는 서두를 설명 해야 하지만 그것도 최대한 짧게, 핵심만 전달해야 합니다.) 특히 회사에서 일할 때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뭔가요?"라는 말을 자주 듣는 사람은 정보전달을 기승전결로, 미괄식으로 하는 경우입니다. 명심하세요. 반드시 결론부터! 하지만 말이 쉽지 막상 결론부터 얘기하려니 어색하기도 하고 은근히 어렵습니다. 연습이 많이 필요해요. 말 꺼내기 이전에 전체 내용을 충분히 숙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핵심을 뽑아 정리하고, 그것을 한두 문장으로 요약하는 작업이 끝난 후에 정보 전달을 시작해야 합니다. 두괄식 커뮤니케이션을 의식적으로 연습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일정 수준까지는 '내용 파악 - 핵심 정리 - 문장 요약'이 빠르게 가능해집니다. 보통 사무직 직장인이 두괄식 커뮤니케이션에 익숙해지기까지는 1~2년의 시간이 걸립니다. 즉, 주니어 때 조금만 신경쓰면 누구나 익숙해질 수 있는 게 이 두괄식 커뮤니케이션입니다. 2. 의견 개진과 설득 : 우선순위화와 가설 직장 내에서 여러분이 의견을 개진하고 설득해야 하는 대상은 아마도 대부분 상사일 것입니다. 여기에서 '의견'이란 단순 정보 전달이 아닌, 그 정보를 기반으로 아직 알지 못하는 것이나 미래에 대해 전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상사라는 사람들은 참 신기해서, 여러분이 의견을 제시하지 않고 가만히 듣고만 있으면 일에 의욕이 없네, 적극적이지 못하네 핀잔을 주다가 막상 의견을 제시하면 그걸 말이라고 하냐고 쥐어박습니다. 어쩌라고 진짜.. 그리고 '설득'이란 내 의견에 대해 청자가 동의하고 지지하거나, 최소한 적극적으로 반대하지는 않게 만드는 것입니다. 설득은 단순히 말을 잘하거나 공감대를 형성하거나, 상대방의 입장을 받아들이는 것에서 출발하는 것이 아닙니다. 설득의 핵심은 내가 어떤 이슈에 대해 가지고 있는 '가설'입니다. 즉, 이슈에 대한 내 생각을 정리하는 것이 먼저라는 말이지요. 설득은 구체적으로 아래와 같이 이뤄집니다. 1) 지금 논의되는 주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 문제를 찾아내는 것 - 문제 정의 2) 문제에 대한 실행방안 또는 대안의 Full list를 생각하기 3) Full list에 있는 것들 중 현재 불가능/부적합한 것들을 없애고, 핵심적인 것들만 남기기 - 우선순위화 4) 남은 대안들에 대해 내 의견(가설)을 붙여보고, 그중에서 가장 효과적일 것이라 생각되는 것들을 청자에게 제시하기 5-1) 내 의견에 대한 동의를 받는다 5-2) 의견에 대한 동의는 못 받더라도, 최소한 내가 파악한 문제 상황이나 맥락에 대한 공감은 받아내기 너무 복잡하다고요? 그럼 일단 3)과 4)에 집중해보세요. 상대를 설득하려면 내가 사전에 충분이 그 문제에 대해 생각해서 여러 옵션들을 만들고, 각각에 대해 결과를 예측한 후 어떤 대안을 최우선으로 제시할 것인지를 정해야 합니다. 반드시 이 과정을 거쳐야만 설득에 필요한 합리성이 생깁니다. 혹시 상사로부터 "그래서 네 생각은 뭔데?", "그 얘기 책임질 수 있어?", "그거 말고는 대안이 없어?"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면 3), 4)를 건너뛰고 그저 머릿속에 스쳐가는 아이디어 하나를 그냥 던졌기 때문일 겁니다. 생각을 하고 의견을 제시하세요. 아이디어만 던지는 것은 누구도 의견 제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른 대안에 대한 고려 없이 아이디어 하나만 달랑 던지고, 그걸 밀어붙이는 것은 설득이 아닙니다. 충분히 생각해보지 않은 문제에 대해 갑작스럽게 의견 개진을 요구받을 경우에는 생각할 시간을 요청해야 합니다. 그리고 정리된 생각을 두괄식으로 일목요연하게 손본 후, 이메일 등을 통해 전달하면 충분합니다. 여담이지만 앞서 말씀드린 두괄식 커뮤니케이션은 설득에서도 많은 역할을 합니다. 덜컥 결론부터 말하는 게 우리나라 정서상 부담스럽기는 합니다만, 기승전결로 말 비빙 돌린다고 상대는 나와 같은 편에 서지 않습니다. 3. 의견 개진 타이밍&반대의견 제시 지금 논의되는 사안에 대해 의구심이 들거나, 반대의견이 있는 경우에는 그 자리에서 바로 물어봐야 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안 그러면 망하니까요. 『결론이나 그에 관한 지시가 내려질 때는 꿀 먹은 벙어리처럼 가만히 있다가, 명확하게 이해도 못한 상태에서 업무를 진행합니다. 그리고 데드라인 직전에야 결과물을 상사에게 보여줍니다. 당연히 당초 팀에서 의도한 것과는 다른 결과물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이미 주어진 시간도 다 소진해버렸으니 상사 입장에서는 빡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일이 두어 번 벌어지면 상사에게 찍히는 거죠. 내가 일하는 것 하나하나 꼬치꼬치 캐묻고, 매일 업무 내용을 확인하고 조금만 틀려도 '네가 다 그렇지'가 되는 겁니다.』 상사가 성격이 나빠서도, 상사가 잘못한 것도 아닙니다. 부하직원이 커뮤니케이션을 잘못한 탓입니다. 아니, 커뮤니케이션 미스를 넘어서 상사에게 '나는 역량이 안되니 Micro-managing이 필요한 사람입니다.'라는 메시지를 아주 명확하게 전달하는 행위입니다. 상사, 그리고 중간관리자 입장에서 가장 짜증 나는 상황은 '내 일도 많은데 쟤 일까지 신경 써야 한다'입니다. 일에 대해 이해가 안 되거나 반대의견이 있으면 그 순간에 바로 이야기하세요. 혼나지 않을까, 혹시 나만 이해를 못하는 건 아닐까 걱정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상사는 질문하는 당신에게 설명을 해줄 의무가 있습니다. 다만 상사가 진짜 미친 X라서 부하직원의 반대의견을 용납하지 않거나, 사소한 질문에도 분노를 터뜨린다거나 혹은 보아하니 지금 뭔가 기분이 안 좋아 보인다면 상사에게 직접 물어보지 말고 주변 사람들과 이야기해봅시다. 보통 분노조절장애가 있는 상사 밑에는 눈치 빠르고 정보가 많은 부하직원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를 통해서 업무에 대한 맥락과 목표 등을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시작할 때 확실하게 물어보는 것과 함께, 일을 잘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중간보고가 필요합니다. 중간보고는 항상 논의된 데드라인의 50%가 넘어가기 전에 한 번은 이뤄져야 합니다. 금요일이 데드라인이라면 수요일 오전에는 1차 보고본 혹은 목차나 진척상황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져야 한다는 것이지요. 중간보고는 대면보고를 가장 추천합니다. 슬쩍 상사 근처로 가서는 이렇게 말하는 겁니다. • "지시하신 업무는 ~와 같은 방향(방식)으로 진행 중입니다. 금요일 전에 완료될 것 같은데 괜찮으실까요?" • "월요일에 지시하신 거 말입니다, OO와 XX를 컨택해서 진행하고 있는데 목요일쯤에는 피드백이 올 것 같아요. 금요일 오전에는 결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업무의 주제, 진행 방식, 관련 인력 및 업무 배치, 데드라인 등을 중간보고에 아주 간략하게 녹여내는 겁니다. 이렇게 해놔야 금요일 보고할 때 상사가 마치 처음 듣는 것 같은 표정을 지으면서 태클을 걸지 않습니다. 업무를 하다가 논의한 사항과 실제 상황이 다른 것을 발견한 경우에는 반드시 중간보고가 이뤄져야 합니다. 이런 경우 중간보고의 핵심은 '논의와 실제가 다르다.'가 되어야겠죠. 여러분은 적절한 타이밍에 보고한 것이기 때문에 공은 이제 상사에게 넘어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최종 보고를 보고 여러분 탓을 하는 상사는 그냥 미친 X입니다. 미친 X이 무는데 그냥 피해야지 어쩌겠어요. 이런 경우도 있어요. 중간보고를 했는데도 상사가 자꾸 처음 듣는다는 표정을 짓고, 말을 바꾸는 경우 말입니다. 이럴 때는 구두로 보고하지 마시고 무조건 문서로 '증거'를 남기세요. 우선 이메일을 보내고, 그 뒤에 짬을 봐서 구두보고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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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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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모든 성취의 시작과 끝에는 ‘설득’이 있다. 보고와 피드백, 세일즈와 협상, 회의와 대화까지 말로 일하고, 관계를 맺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설득의 순간을 맞는다. 『설득자』는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정흥수가 현장에서 직접 검증한 노하우로 기업 리더들이 먼저 찾은 ‘설득의 기술’과 ‘신뢰의 기술’을 한데 모은 책이다. 상대를 이기기보다 함께 성장하는 설득, 감정보다 신뢰로 관계를 세우는 설득, 말의 태도를 바꿔 성과와 행복을 동시에 얻는 설득의 원리를 제시한다. 성과를 내고, 관계를 지키며, 원하는 인생을 살고 싶은 이들에게 현명하게 말하는 법을 알려주는 최강의 설득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 세상을 내 편으로 만드는 설득 1장. 부를 창출하는 설득 비법 아름답게 세일즈한다 한 사람을 만족시킨다 결정적 계기를 묻자 VIP 고객을 사로잡는 비결 고객의 동선을 따라간다 고객을 유혹하는 글쓰기 매진을 목표로 홍보한다 2장. 사람이 따르는 리더의 언어 직원을 변화시키는 피드백 좋은 관계를 맺는 대화법 타운홀 미팅 잘하는 법 탁월하게 보고하기 언론을 홍보 수단으로 활용한다 일타강사의 교육법 리더의 식탁은 경청의 자리다 3장. 성공하는 설득의 7가지 원칙 상대방이 얻을 것을 말한다 상대방의 관점으로 설득한다 불편을 없애면 매혹된다 설명하는 대신 이야기한다 머리가 아닌 마음을 공략한다 긍정의 언어로 무장한다 그 자리에서 결정하도록 한다 4장. 부정적인 상황을 반전시키는 설득의 힘 반문을 대비하기 반대는 진짜 반대가 아니다 반대편을 설득하는 최후의 전략 불리한 전세를 뒤집어 승리하는 법 손해를 보지 않고 협상하기 불평하고 싶다면 요구한다 수세에 몰린 상황을 역전의 기회로 5장. 설득력을 높이는 기본기 분노를 현명하게 다루기 무례는 넉살로 받아치기 논리력이 돋보이는 7가지 방법 똑 부러지게 말하자 타인의 호의를 끌어내는 진솔함 누구에게나 호감을 얻는 법 다정한 언어로 해석하는 능력 6장. 나를 설득하면 세상을 얻는다 다정하기 위한 각고의 노력 나를 이해하는 확실한 방법 쓰면서 발견하는 내 목소리 하루를 48시간으로 사는 법 이상을 실현하는 루틴의 힘 오리지널, 본질에 충실하기 지금 내 앞에 있는 가족을 사랑해 에필로그 | 나의 가치를 높이는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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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11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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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지난 10년간 사기 범죄가 24만 건에서 42만 건으로 80퍼센트 증가했다. 사기가 절도를 넘어 1등 범죄가 된 시대, 서로에 대한 의심과 불신이 당연해졌다. 판사도, 변호사도, 일반 시민도 그 위험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저자 역시 변호사로서 사기를 당하고, 경찰 수사의 어려움을 목격하며, 구치소에서 불안과 억울함을 토로하는 피고인을 만나고, 법정에서 서로를 끝내 의심하는 공방을 수없이 지켜보았다. 그러나 이 책은 단순한 고발이나 냉소적 기록에 머무르지 않는다. 저자는 타인을 믿을 것인가, 믿지 않을 것인가의 양자택일 문제를 넘어 사람답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결국 ‘믿음’이라는 위험을 감수할 용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의심은 우리를 지켜 주지만, 믿음만이 우리를 살게 한다는 역설이야말로 책 전체를 관통하는 메시지다. 정재민의 글은 법정 드라마보다 더 극적인 사건 기록이면서 인간과 사회를 향한 성찰의 기록이기도 하다. 날카로운 관찰 속에서도 유머와 따뜻함을 잃지 않으며, 불신이 기본값이 된 시대에 우리가 무엇을 지켜야 하는지를 고민한다. 기회비용을 치르고서라도 타인을 믿어 보겠다는 한 개인의 선택은 불신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더욱 큰 울림을 가진다. 저자는 계속해서 독자에게 이야기한다. 행복하려면 믿음이라는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고, 서로를 더 믿어 주고 서로에게 더 자주 프러포즈하자고. 목차 프롤로그 1장. 변호사 사무실에서_변호사의 인연법을 배우며 음악이 흐르는 사무실 | 패키지여행에서 자유여행으로 | 판사를 그만둔 이유 | 변호사의 인연법 | 사기당하는 사기 전문 변호사 | 사람을 몇 프로 믿고 살아야 하는가 | 소수의 사건만 맡는 이유 | 법률 장인 공방을 추구하며 | 히말라야의 셰르파처럼 | 정신분석가의 카우치처럼 | 인공지능이 못하는 것, 믿음을 주고받기 2장. 경찰서에서_배트맨을 생각하며 경찰에 대한 상반된 이미지들 | 어린 시절 기억 속 경찰 | 경찰과 검찰 사이 | 내가 경찰 조사에 꼭 참석하는 이유 | 수사로 진실을 밝힌다는 말 | 사기가 판치는 세상 | 노트북 수리 사기를 당하다 | 사기꾼 검거가 어려운 이유 | 순진하게 정의를 굳건히 믿었던 시절 | 배트맨을 생각하며 3장. 구치소에서_쇠창살 안에서 희망을 말하며 어느 피의자의 긴급체포부터 구속까지 | 구치소 가는 길 | 구속되면 커피를 마실 수 있을까 | 수용자에게도 부모가 있다 | 변호사는 집사가 아니다 | 자신 없는 변호사가 될 때 | 때로 교화되는 사람도 있다 | 낙원의 감옥 4장. 법정에서_재판을 하다가 재판을 받으며 변호인의 출석을 확인하겠습니다 | 공소사실의 요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 피고인, 공소사실을 인정하십니까 | 증거 인부를 해 주십시오 | 증인도 불신의 대상이다 | MR을 제거하고 가사만 비교하는 일 | 최후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 합리적 의심을 넘어서 | 양형을 정하는 기준 | 전관예우라는 믿음으로 인한 불신 | 선고일에 느끼는 감정 | 법정은 믿음과 불신의 대립으로 떠받쳐진 세계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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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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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당신은 원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삶에 끌려다니고 있지는 않은가. 방송과 칼럼과 강연을 통해 수많은 독자와 청중에게 성장하는 삶을 제안해온 작가이자 명상수행자, 곽정은이 10여 년간의 현장 경험과 학문적 연구를 총망라해 우리에게 ‘삶의 잃어버린 주도권’을 되찾아줄 결정적 키워드를 제시한다. 바로 ‘어웨어니스(awareness)’, 자기인식의 힘이다. 《어웨어니스》는 빠르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무기력과 짜증, 집중력 상실, 자책 같은 마음의 위기경보를 어떻게 감지하고 해석할 것인지 묻는다. 그리고 이 신호를 외면하지 않고 기민하게 알아차릴 때 위기를 성장의 계기로 전환하고, 흔들림 없는 주도적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말한다. 우리는 성취를 거두고도 바라는 삶에서 멀어질 수 있고, 고통을 겪고도 더 성숙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 결국 성장할 것인지 안주할 것인지 결정하는 것은 우리의 몫이다. 이 책은 삶의 조건과 외부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지속 가능한 성공과 안정을 얻고자 하는 이들에게 가장 결정적인 해답이 될 것이다. 목차 들어가는 말 1. 고요함(STILLNESS) 어떻게 하루를 시작할 것인가 훈련된 마음은 왜 필요한가 집중하는 마음을 어떻게 얻을 것인가 나는 왜 고요함을 훈련하게 되었나 나는 어떻게 사마타 수행을 했나 시간의 주인이 되기 위해 무엇을 바꿔야 하는가 시간의 주인이 되기 위해 무엇을 훈련할 것인가 2. 회복(RECOVERY) 어떻게 몸과 마음을 연결하고 회복할 것인가 글을 통해 마음을 회복하는 방법 나를 안다는 것은 무엇인가 나를 사랑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긍정적으로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3. 이타심(COMPASSION) 타인을 향한 이타심은 왜 중요한가 타인을 위해 마음을 일으키는 자애 훈련은 왜 필요한가 자애 수행과 사무량심 사무량심을 어떻게 커리어에 적용할 것인가 자애를 통한 회복력과 리더십 4. 수용(ACCEPTANCE) 네 가지 필연적 고통은 무엇인가 고통과 괴로움의 차이를 인식하기 수용하는 마음을 어떻게 훈련할 것인가 자신의 취약성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수용을 실천하는 여덟 가지 방법 5. 관계(RELATIONSHIP) 타인과의 관계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 관계 속의 외로움 어떻게 할 것인가 공적인 관계와 사적인 관계 어떻게 대할 것인가 고통 끝에 어떤 관계가 찾아오는가 어떻게 대화를 이어갈 것인가 6. 지혜(WISDOM) 어떻게 일상에서 지혜를 만들 것인가 인생을 관통하는 세 가지 진실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지혜와 마인드풀니스에 대한 당신의 오해 지혜를 닦는 통찰 수행, 위빠사나 수행기 어떤 의도를 갖고 살아갈 것인가 나가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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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10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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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세상은 작용과 반작용, 치열한 정반합(正反合)의 소용돌이가 거세게 휘몰아치고 있다. 방향을 잡기 어려울 정도로 속도가 빠르고 정신이 없다. 그렇다면 우리의 방향타는 어디에 있는가? 거센 풍랑과 어디서 불어올지 모르는 태풍을 피하기 위해 우리는 어디에 닻을 내리고 있어야 하는가? 관세전쟁과 특이점을 향하는 AI의 위협, 끝이 보이지 않는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한국 경제는 자동차, 조선, 반도체에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1위의 위업을 달성한 K뷰티, 더욱 한국적이 되어가는 K콘텐츠 열풍에 힘입어 아직은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수많은 개인들이 보이는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라이프스타일과 소비 행태들 역시 전에 없이 새롭고 흥미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내고 있다. 배는 항구에 정박해 있을 때가 가장 안전하지만, 그것이 배의 본질은 아니다. <트렌드 코리아>와 함께 2026년의 바다로 항해를 이어가자. 목차 서문 2026년 10대 소비트렌드 키워드 1 · 2025 대한민국 무경계 소비자 얼어붙은 시장에 지펴진 새로운 불씨 일상에 의미 더하기 번아웃 시대 극복하기 폭염이 만든 생존 경제, 기후가 시장을 삼키다 〈트렌드 코리아〉 선정 2025년 대한민국 10대 트렌드 상품 2 · 2026 트렌드 휴먼인더루프 Human-in-the-loop 필코노미 Oh, my feelings! The Feelconomy 제로클릭 Results on Demand: Zero-click 레디코어 Self-directed Preparation: Ready-core AX조직 Efficient Organizations through AI Transformation 픽셀라이프 Pixelated Life 프라이스 디코딩 Observant Consumers: Price Decoding 건강지능 HQ Widen your Health Intelligence 1.5가구 Everyone Is an Island: the 1.5 Households 근본이즘 Returning to the Fundamentals 주 부록 [저자:김난도,전미영,최지혜,권정윤,한다혜,이혜원,이수진,서유현,전다현,이준영,이향은,김나은 출판사:미래의창| 출판일: 2025-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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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09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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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대를 불문하고,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 책 속에서 반복되어온 주제가 있다. 또한 우리가 살아오며 끊임없이 마주해온 질문이기도 하다. 바로 ‘진짜 나로 살아도 괜찮을까?’라는 물음, 그리고 자존감이다. 사랑받고 싶고, 인정받고 싶고, 버려지지 않기 위해 ‘좋은 사람’으로 보여야 한다는 압박. 있는 그대로의 나는 부족하다는 불안, 누군가의 기준에 맞춰야만 괜찮은 사람이라는 착각. 누군가는 외면당할까 두려워 자신을 감추고, 누군가는 그 기준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스스로를 미워한다. 결국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기대에 맞춘 ‘대리인’으로 살아간다. 그렇게 ‘가짜 나’로 살아가는 삶은 점점 자신을 고립시키고, 결국 자기혐오와 열등감, 우울과 공허함으로 이어진다. 《나의 가치》는 바로 이 “왜 나는 항상 부족하다고 느낄까?”라는 질문 앞에 멈춰 선 이들에게 진심을 다해 말 건넨다. “당신은 지금 이대로 가치 있고 사랑받기에 충분하다”고. 이 책은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고, 내면의 가치를 다시 세워나가려는 이들을 위한 강력한 안내서다. 자신감과 자존감의 차이를 짚고, 반복되는 자기 의심의 뿌리를 들여다보며, 거절과 실패 속에서도 ‘나는 가치 있는 존재’임을 믿는 법을 하나하나 되새긴다. 몸과 외모, 과거의 상처, 타인의 기준, 인정받고 싶은 욕구 등 우리 안의 오래된 불안과 거짓말을 벗겨내고 ‘진짜 나’로 살아갈 용기를 북돋는 이 여정은 당신의 마음 깊은 곳에 묻혀 있던 자존감을 다시 일깨워준다. 목차 독자에게 올리는 짧은 글 《나의 가치》는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1부 보기: 자신감, 자존감, 자기 계시 1장 모든 것을 바꾸는 한 가지 2장 거절과의 관계를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 3장 당신은 미친 게 아니라 처음일 뿐이다 4장 당신 내면에는 위대함이 있다 2부 잊기: 의심을 불러오는 거짓말과 가치를 깨우는 진실들 5장 목표 체중이 되기를 기다리지 마라 거짓말: 체중이 내 가치에 영향을 미친다 6장 거짓말: 행복한 모습만 보여야 한다 7장 거짓말: 나는 더 나아질 자격이 없다 8장 거짓말: 나에겐 내놓을 특별한 게 없다 9장 거짓말: 나를 좋아하게 하려면 다른 사람들의 비위를 맞춰야만 한다 10장 거짓말: 돋보이면 쫓겨날 것이다 11장 거짓말: 나는 사기꾼이고, 내 본모습으로는 부족하다 12장 거짓말: 있는 그대로의 나는 사랑받지 못할 것이다 13장 거짓말: 한번 붙은 꼬리표는 영원하다 3부 변화하기: 당신의 여정-흔들림 없는 자존감과 조건 없는 자기에 구축하기 14장 성취감의 비결 15장 당신은 자기 모습을 보고 있는가? 16장 자기만의 이유를 알았거든 여성들이여, 날아올라라 17장 서클 또는 우리 18장 지나치게 노출되고 미성숙한 19장 변화 4부 깨닫기: 당신은 가치 있다. 가치는 당신 안에 있고, 가치가 바로 당신이다 20장 달나라로 가는 티켓 21장 당신이 정말로 의심하는 건 누구인가? 22장 독무 23장 당신은 가치 있다-빅토리 랩은 이제 시작된다 《나의 가치》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시: <당신은 미친 게 아니라 처음일 뿐이다> 감사의 글 참고문헌 《나의 가치》빅토리 랩 동반자 독서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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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0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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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인간과 조직의 관계는 다시 쓰이고 있다. 범용 기술에서 생성형 인공지능, 자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까지, 기술의 진화는 전례 없는 속도로 일터의 풍경을 바꾸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곧 ‘일자리의 종말’이라는 불안과 직결된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이자 조직 연구자 김성준 교수는 이를 ‘일의 진화’로 정의하며, 인공지능은 위기가 아니라 우리가 더 나은 일과 조직을 설계할 수 있는 도구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이를 바탕으로 20년 넘게 축적한 조직 변화 연구와 최신 인공지능 트렌드를 결합해, 개인과 조직이 함께 살아남고 성장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한다. 특히 증기기관, 전화기, 인터넷 등 과거 기술 혁신이 일터를 어떻게 바꾸었는지를 살펴보고, 생성형 인공지능과 에이전트 기술이 불러올 변화를 예측하여 인공지능과 함께 성장하는 조직이 되기 위한 전략과 생존 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한다. 이 책은 일의 본질과 조직의 미래를 날카롭게 통찰하고 있어 미래 일자리에 대한 불안감을 가진 독자와 조직을 이끄는 리더에게 ‘경계’를 허물고 진정한 ‘협업’을 실현할 수 있는 전략을 통해 AI 시대 일의 주도권을 잡고 나아갈 수 있도록 안내한다. 목차 들어가며 4 1장 일터 혁명사: 증기기관에서 인터넷까지, 사무실을 바꾼 기술들 디지털이 없던 시절: 손끝과 발끝으로 쌓아 올린 업무 23 기술은 일터를 어떻게 바꿨을까? 29 범용 기술은 일하는 방식을 어떻게 바꿨을까? 56 2장 생성형 인공지능, 에이전트가 바꿔 놓을 일터 생성형 인공지능과 에이전트가 탄생하다 87 변화 전망1. 인공지능은 효율성을 어떻게 높일까? 105 변화 전망2. 인공지능은 학습 방식을 어떻게 변화시킬까? 126 변화 전망3. 인공지능은 분업을 어떻게 촉진할까? 151 변화 전망4. 인공지능은 협업을 어떻게 바꿀까? 165 변화 전망5. 인공지능은 직무 위상과 가치를 어떻게 변화시킬까? 203 변화 전망6. 인공지능은 의사 결정을 어떻게 변화시킬까? 225 변화 전망7. 인공지능은 조직과 그 경계를 어떻게 변화시킬까? 266 변화 전망8. 조직 내 인간은 어떻게 될까? 288 결국은 익숙해진다, 그때까지 생존이 문제다 310 미주 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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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0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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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수원의 한 평범한 고등학생이 홀로 유학길을 떠나 현지인들과 경쟁하며 넷플릭스, 메타, 틱톡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서 인정받고 연봉 40만 달러를 받으며 임원으로 은퇴했다. 《너라는 브랜드를 마케팅하라》는 그 성공적인 커리어 비밀을 낱낱이 공개한 책이다. 핵심은 바로 ‘나’라는 브랜드를 어필하고 마케팅하는 것. 바야흐로 자기 PR의 시대가 도래했지만 “겸손이 미덕”인 한국의 직장인들에게 이것은 가장 어려운 일이기도 하다. 이 책은 유튜브, 인스타그램에서 누적 2억 조회 수를 기록한 저자의 커리어 조언 영상들을 하나로 집약하고, 매주 수십 개의 멘토링 요청을 받는 거대 기업 임원 출신 CEO의 사례와 통찰을 모두 쏟아 낸 결과물이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은 일한 만큼 인정받고 있는가? 만약 그렇지 않다면, 지금보다 더 큰 성과를 내고 성공적인 인생을 설계하고 싶다면, 이제는 필요한 만큼 능력을 드러내는 3단계 셀프 브랜딩 기술을 익힐 때다. 1단계는 나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술을 소개한다. 나의 장점과 단점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법, 나와 맞는 직무·업계·회사를 찾는 법, 성공적인 면접·이직·연봉 협상 비법처럼 직장인들이 가장 알고 싶어 하지만 동시에 가장 알기 어려운 실용 정보를 구체적으로 담았다.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당신이라는 브랜드의 시작 PART 1. ‘나’라는 브랜드 탐색하기 나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자기 인식의 기술 특별한 전략과 해결책을 가진 사람 되기 나의 한계를 스스로 정할 필요는 없어 비자 없는 유학생이 넷플릭스와 메타로 이직한 비결 커리어는 시행착오 횟수만큼 좋아진다 진로를 고민할 때 우선으로 삼아야 하는 것 [소라언니가 알려 주는 회사어 배우기 1] - 월급 올려 주세요 - 쟤가 한 게 아니라 내가 한 거예요 - 네가 내 아이디어를 훔쳤어 출근할 때 눈물 나면 업계 잘못 고른 거다 내가 하려는 업의 본질을 파악하라 플랜 B는 회사 안에도 있다 머슴 같은 주니어, 언젠간 대감집으로 간다 면접 보기 전, 7가지만 명심하라 [소라언니가 알려 주는 회사어 배우기 2] - 당신은 형편없는 상사야 - 이메일로 전달하면 될 걸 왜 회의를 하는 거야? - 제발 하나하나 참견 좀 하지 마 PART 2. ‘나’라는 브랜드 성장시키기 나의 가치를 10배 높이는 일터의 기술 결국은 이타적 접근이 이긴다 진심으로 일하는 사람에게 좋은 평판이 따라온다 좋은 멘티가 좋은 멘토를 얻는다 멘토에게 질문하기 전 알아야 할 7가지 성실한 바보가 되지 않기 위한 생존법 [소라언니가 알려 주는 회사어 배우기 3] - 왜 그렇게 유치하게 구는 거야? - 이 일은 너무 지루해 - 그건 하고 싶지 않은데요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면 직함은 따라온다 전남편의 이혼 변호사를 고용하고 싶었다 사람을 읽어야 일을 잘 시킬 수 있다 장점을 발굴하는 기술 예스맨은 한가한 사람으로 인식된다 [소라언니가 알려 주는 회사어 배우기 4] - 내 상사도 아니면서 왜 이래라 저래라야 - 너 진짜 인성 별로다. 못돼 처먹었네 - 연봉 올려 주세요 PART 3. ‘나’라는 브랜드 확장하기 불리한 조건과 역경을 극복하는 삶의 기술 왜 당신의 무대를 한국으로 국한하는가? 언젠간 내 사업을 하고 싶다면 평판 관리가 전부다 실패하지 않으면 성장도 없다 [소라언니가 알려 주는 회사어 해석하기] - 그건 어쩌면 “너 바보냐?”라는 뜻일지도 - 그건 어쩌면 “꺼져! 내 일 아니거든?”이라는 뜻일지도 - 그건 어쩌면 “야, 내가 진작에 말했지!”라는 뜻일지도 현지인처럼 영어 하는 법 인생을 바꾸는 돈 관리, 시간 관리 밀어 주고 끌어 주는 공동체 만들기 나를 망치러 온 나의 가족 버리기 워킹맘이라서 오히려 좋아 가족은 혼자 꾸려 나갈 수 없다 가스라이팅이라는 그림자 [소라언니가 알려 주는 관계의 신호등] 에필로그 소라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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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0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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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전 세계 1억 독자의 인생을 바꾼 성공 철학의 창시자 나폴레온 힐이 당신에게 건네는 단 하나의 질문. 무려 75년 동안 세상의 빛을 보지 못한 이 원고는 최근에야 『The 12 Miracles of Life』라는 영문 제목으로 정리되어 세상에 처음 공개되었고, 한국에서는 『결국 마음먹은 대로 된다』라는 제목으로 마침내 수많은 나폴레온 힐 애독자의 손에 닿을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에는 힐이 세상을 떠나기 전, 인간 존재의 깊은 내면에 대해 남기고 싶었던 마지막 철학이 담겨 있다. 단순히 돈 버는 법, 성공하는 습관 따위만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이 책은 인간이 왜 살아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진정으로 평화롭고 충만한 삶을 살 수 있는지, 시련과 고통 속에서도 어떻게 존엄을 지킬 수 있는지를 성찰한다. 책의 첫 장은 ‘신념’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된다. 힐은 신념을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인간 내면의 가장 강력한 창조적 에너지로 바라본다. “당신이 진심으로 믿는 것이 당신의 현실이 된다”라는 그의 말은 허황한 희망이 아니라, 철저히 관찰과 실험을 거친 결과였다. 그리고 이어지는 장들에서는 변화의 법칙, 고난을 통한 성장, 실패와 슬픔의 가르침, 성적 에너지의 전환, 시간과 죽음, 그리고 인간 존재의 근원적 자유까지 삶의 모든 요소를 기적으로 바라보는 철학이 펼쳐진다. 목차 추천의 글 | 나폴레온 힐의 마지막 원고를 공개하며 들어가는 말 | 인생의 기적이 펼쳐지는 계곡으로의 여정 제1장 첫 번째 기적 | 신념의 강력한 힘 마음은 우리의 완벽한 통제 아래 있다 어떻게 하면 마음을 내 뜻대로 통제할 수 있을까 제2장 두 번째 기적 | 변화를 통한 성장의 법칙 자연은 인간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끈다 제3장 세 번째 기적 | 고난과 성장의 필연 관계 고난에는 반드시 보상이 따른다 제4장 네 번째 기적 | 가난을 극복하는 법 가난도 부도 내가 결정할 수 있다 가난을 저주가 아닌 축복으로 바꾼 비결 제5장 다섯 번째 기적 | 실패의 다른 이름은 축복 실패를 이용하는 사람 vs 실패에 무릎 꿇는 사람 모든 것은 나로부터 시작된다 제6장 여섯 번째 기적 | 슬픔을 통한 성장 슬픔에는 위대한 법칙이 숨어 있다 제7장 일곱 번째 기적 | 보이지 않는 인도자 보이지 않는 인도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라 제8장 여덟 번째 기적 | 영원불변의 자연법칙 자연은 분명한 목적을 지니고 있다 제9장 아홉 번째 기적 | 본능을 창조적 에너지로 전화하는 법 원초적 본능은 창조적 에너지가 된다 제10장 열 번째 기적 | 시간의 치유력 쓸모없는 시간이란 없다 제11장 열한 번째 기적 | 죽음의 공포를 다스리는 지혜 삶은 누구에게나 유한하다 제12장 열두 번째 기적 | 자유가 창조하는 위대한 기적 자유는 그 가치를 아는 사람에게 축복이 된다 부록 1 | 나폴레온 힐, 그가 세상에 남긴 유산 부록 2 | 나폴레온 힐의 생애 부록 3 | 성공과 삶을 이끄는 등불, 나폴레온 힐의 지혜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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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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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저자인 뇌신경외과 전문의이자 인지과학자 이와다테 야스오 교수는 이 전환점을 정확히 짚어 내며 최신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기억과 망각의 메커니즘을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 그는 망각이 단순한 노화나 뇌의 실패가 아니라, 뇌가 의도적으로 실행하는 ‘정보 정리 전략’이라고 설명한다. 뇌는 불필요한 정보, 감정이 약한 기억, 오래된 사건들을 스스로 지우며 뇌 속의 다락방(용량)을 사고와 창의의 공간으로 채워 간다. 한마디로 기억을 비울수록 뇌는 건강해지고 수명이 길어지며, 망각함으로써 우리는 사고할 수 있다는 해석이다. 망각의 과정을 신경 세포와 단백질 등 인체의 메커니즘으로 설명하는 동시에, 일상 속 사례로 독자의 공감을 끌어낸다. ‘옛 친구의 이름이 떠오르지 않는다’거나 ‘냉장고 문을 열긴 열었는데 뭘 꺼내려고 했는지 기억이 안 난다’는 등 일상에서 흔히 겪는 망각의 경험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대신 그것이 지극히 정상적이며 오히려 뇌가 잘 작동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한다. 이 책은 단순한 뇌 과학 해설서를 넘어서 정보 과잉의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을 위한 생존 전략서다. 과거의 통념을 부수는 통쾌함과 함께 ‘자꾸 무언가를 까먹는 나’를 다정히 이해하는 따뜻함이 들어 있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이렇게 묻는다. “모든 것을 기억하며 살아가는 것이 정말 더 나은 삶일까? 중요하지 않은 사실은 잊어야 살아갈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한 것은 아닐까?” 목차 프롤로그 1장 · 망각은 ‘뇌의 진화’ 애당초 기억이란 무엇인가? 일주일 전, 무슨 생각을 했는지 기억하는가? 노화로 인한 망각은 뇌가 진화했다는 증거 망각의 대상은 ‘일화 기억’ 언어로 표현하지 못하는 기억은 축적된다 뇌와 기억의 작동 원리 기억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해마의 ‘단기 기억’에서 대뇌의 ‘장기 기억’으로 왜 해마에서 새로운 신호가 만들어질까? 2장 · 뇌가 가진 ‘망각하는 힘’ 망각을 통해 새로운 기억을 얻다 건망증이 심각했던 셜록 홈스 기억은 단백질로 이루어졌다 기억하기 위해 오래된 기억을 소멸시킨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망각이 진행된다 잠재의식 속에 잠들어 있는 기억 3장 · 절대 잊히지 않는 기억이 있다 잊고 싶어도 잊히지 않는 그 기억 신경 회로에 편입된 기억 정동을 일으킨 사건은 잊을 수 없다 기억하고 싶지 않은 기억은 어떻게 잊을까? 기쁨의 기억 고령자는 좋은 기억을 저장하기 쉽다 기억은 현재의 나를 비추는 거울 4장 · 뇌와 신체는 함께 움직인다 뇌 또한 몸의 일부 뇌의 움직임은 크게 두 가지 시스템으로 나뉜다 분산계가 뇌를 일체화한다 무의식중에 존재하는 많은 기억 많은 뉴런을 동시에 움직이는 또 하나의 시스템 뇌를 각성시키는 노르아드레날린 설렘을 느끼게 하는 도파민 정신을 안정시키는 세로토닌 신체가 있기에 뇌가 작동한다 뇌는 무의식중에 신체의 움직임을 지배한다 5장 · 뇌 수명을 늘리다 ‘망각하는 뇌’를 만드는 법 많이 사고하는 사람은 망각한다 뇌는 사용할수록 좋다? 뇌를 균형 있게 사용하자 뇌 수명을 좌우하는 수면과 식사 당뇨병은 뇌도 파괴한다 운동이 뇌를 작동시킨다 음악은 기쁨의 신경 회로를 활성화한다 시각 예술은 뇌를 활성화한다 모든 편향은 뇌의 만성 염증을 유발한다 6장 · 망각이 미래를 만든다 잘 잊어야 진화한 미래를 산다 ‘망각은 나쁜 것’이라는 편견 걱정거리는 당분간 방치해 두자 기술의 진보가 뇌에 미치는 영향 망각하기에 미래가 펼쳐진다 기억이라는 재산 망각이 인류의 진화를 가져온다 에필로그 망각은 좋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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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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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부와 성공에 대한 고정관념을 뒤집으며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나는 나의 스무 살을 가장 존중한다』의 저자 이하영이 신간 『인생의 연금술』을 통해 스스로 설계한 미래를 끌어당기는 45가지 인생의 법칙을 공개한다. 삶의 변화는 무엇에서부터 시작될까? 저자에 따르면 인생을 성공으로 이끄는 원천은 ‘미래에 대한 앎’이다. 그 앎은 단순한 희망이나 예측이 아니라, 이미 이루어진 미래를 무의식적으로 확신하고 살아가는 깊은 내면의 상태다. 『인생의 연금술』은 ‘변화, 감정, 관계, 부, 성장’이라는 다섯 가지 키워드를 통해 삶을 원하는 방향으로 이끄는 무의식의 작동 원리를 쉽고 상세하게 풀어낸다. 자신이 만들어낼 성공적인 미래를 발견하고 확신하는 방법부터, 부정적 감정을 긍정적 경험으로 변화시키는 법, 세상의 복리를 쌓는 부의 사용법 등 인생을 성공과 풍요로 이끄는 내면 성장의 5단계 원리를 들려준다. 막연한 희망을 넘어서 확신의 삶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은 가장 현실적이고 강력한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1장 변화의 씨앗을 심다 1 도파민을 좇지 않는 삶 2 신은 이미 우리 안에 존재한다 3 세상을 내 편으로 만드는 법 4 각막의 역할 5 미래를 끌어당기는 단 하나의 법칙 6 나와 세상을 연결하는 알아차림 7 익숙한 일상도 낯선 여행처럼 8 풍요로 채우고, 감사로 물들이다 9 뜻대로 하옵소서 10 의도의 힘 2장 흔들리지 않는 뿌리를 내리다 1 지금이 없으면 미래도 없다 2 마음에 부는 바람 3 결정장애에서 벗어나는 길 4 신호등의 시간 5 번아웃, 소진이 아닌 성장 6 ‘비교’라는 종교 7 안개가 사라지지 않는 안개 구간은 없다 8 공을 잡아내는 외야수처럼 9 생각은 하는 게 아니라 쓰는 것이다 10 기도의 본질 11 명상을 통한 전환 3장 관계의 가지를 확장하다 1 관계의 시작: ‘니드’의 사랑, ‘기브’의 사랑 2 관계의 과정: 배신의 역설 3 관계의 소멸: 이별은 감사로 끝나야 한다 4 관계에 대한 고민은 삶을 성장시킨다 5 깊은 상실을 이겨내는 법 6 ‘우리’라는 말의 진짜 의미 7 어른이란 자신이 누구인지 아는 사람이다 4장 부의 열매를 맺다 1 두 명의 나와 오늘을 사는 법 2 가난을 알아차릴 때 3 소유와 존재 4 레버리지 5 부의 예언자 6 첫 번째 화살은 맞더라도, 두 번째 화살은 맞지 마라 7 어차피 잘될 거라는 앎 8 인생의 연금술 5장 내면의 숲을 이루다 1 감사하고, 감탄하고, 감동하라 2 그냥 재밌고 가볍게 삽니다 3 나를 이롭게 하라 4 소라의 노래 5 행복은 여기에 있다 6 마음의 부력 7 사는 이유는 없다 8 생에 어떤 이야기를 담을 것인가? 9 삶은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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