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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턴트칼럼

엔터웨이 컨설턴트가 전해드리는 Special Column입니다.

경력 개발 원하면, 종이 신문을 꼭 읽어라!
인터넷 신문의 장점은 인정하지만, 사실 독자들에게 뉴스 편식을 하게 하는 큰 단점이 있다.

여러분의 경력 개발을 위해서라면, 종합 일간지와 경제지 기사를 손에 잡는 노력을 할 것을 제안한다.



뉴스는 정보의 원천이다.

사람들은 다양한 뉴스를 보고 듣고 읽으면서 정보를 얻는다. 자신에게 관심있는 뉴스에 대해서는 좀더 귀를 기울이게 된다. 이 과정을 통해 습득한 정보를 개인이 자신의 머리 속에 잘 정돈해두면 이게 지식이 된다.



요즘같이 정보가 돈이 되는 시대, 소위 '정보화시대'에 지식은 부의 원천이 되기도 하고 삶의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데 중요한 지렛대가 되기도 한다. 한 개인이 어떤 지식을 주로 쌓느냐에 따라 그 사람이 특정 영역에서 어느 정도의 활약을 펼칠 것인가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면 우리 시대의 직장인이나 구직자들의 뉴스 접촉은 어떻게 이뤄질까? 정확한 통계 자료에 근거하지는 않지만 체감적으로는 상당수가 인터넷으로 뉴스를 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필자가 근무중인 회사에서도 중앙 일간지 3종과 경제지 2종, 정보통신 일간지 2종 등 총 7종의 종이 신문을 구독하고 있으나 이 종이 신문을 보는 이는 손꼽을 정도다. 친구나 지인들에게 물어봐도 상황이 그렇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우리 회사 한 직원에게 물어봤다. 왜 종이신문을 읽지 않느냐고 말이다. 그랬더니 “각종 인터넷 포탈 사이트나 검색 사이트들이 제공하고 있는 뉴스 서비스만 이용해도 웬만한 뉴스는 다 읽을 수 있는데 뭐하러 종이 신문을 보느냐”는 답변이 돌아왔다. 빠른 뉴스를 볼 수 있으며 검색도 가능하고 더욱이 공짜이지 않느냐는 부연 설명도 뒤따랐다.



물론 인터넷 뉴스의 장점은 인정할 만하다. 하지만 과연 그렇기만 할까? 지금 당장 대형 인터넷 사이트의 뉴스 서비스란을 들어가보라. 뉴스 메인 화면에 뜬 기사 제목을 읽어보라. 연예인 기사, 방송 프로그램 기사, 스포츠 기사가 넘치고 넘친다. 올림픽 기간중이어서 그런 것이 아닐까 하지만 그 전부터 유심히 지켜봐온 바로는 고질적이다. 사회 기사도 엽기적이고 충격적인 사건 기사가 전면을 장식한다. '참을 수 없는 뉴스의 가벼움'을 느낀다. 마치 스포츠신문을 대하고 있는 느낌이 드는 게 필자만의 생각일까.



직장인들이 출근길이 많이 읽고 있는 공짜 신문들도 그 내용을 보면 뉴스 헤드라인 정리와 가벼운 생활 기사들로 편집돼 있다. 게다가 편집 방향이 갈수록 스포츠지 냄새를 더 풍기고 있다. 정보 습득과 지식 구조화를 통한 개인의 역량을 강화한다는 면에서 부족하기 짝이 없다.



이런 상황에서 필자는 자신의 경력을 개발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꾸려가고자 노력하는 독자들에게 이 같은 뉴스 편식을 줄이고 종합 일간지와 경제지 기사를 손에 잡는 노력을 할 것을 제안한다. 참고로 필자는 신문사의 이해 관계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사람이다. 왜 종이 신문도 함께 읽어야 하는지 그 이유를 네 가지로 정리해본다.



첫째, 뉴스의 가치와 중요도를 구분해서 읽어야 하기 때문이다.


모든 뉴스가 똑 같은 가치와 정보를 담고 있는 것은 아니다. 바쁜 일상에서 보다 중요한 뉴스와 그렇지 않은 뉴스를 골라 볼 수 있는 면에서 종이 신문의 편집은 많은 도움이 된다.

헤드라인의 크기와 기사의 단수에 따라 기사의 중요도를 파악하게 된다는 얘기다. 인터넷 신문에서는 아무리 편집을 한다고 해도 각각의 기사가 동등한 가치와 중요도를 가진 것처럼 보인다.



둘째, 종이 신문은 뉴스를 보는 시각을 키우게 해주며 생각하는 힘을 키워준다.


해설 기사와 사설, 칼럼은 사실(fact)을 어떻게 해석하고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는 독자 입장에서 나름의 입장을 취하는데 도움을 준다. 어떤 사실에 대한 신문사의 의견을 담은 사설을 놓고 본인이 찬성하는지 아니면 반대 입장인지를 생각할 수 있다. 생각하는 힘이 길러지면 자신의 의견을 조리있게 정리하고 이를 표현해낼 수 있다. 다른 사람의 의견이 자신과 달라도 자신만의 논리를 전개하면서 토론까지도 해낼 수 있는 것이다. 많은 인터넷 뉴스 아래에 달리는 댓글에는 이런 논리 전개보다는 감성적인 자기 느낌의 토로가 더 많이 발견된다.



셋째, 종이 신문의 광고면은 직장인들에게 좋은 정보원이다.


인터넷에서는 눈에 잘 보이지 않던 광고이지만 종이 신문에서는 다르다. 신문 지면의 3분의 1 정도가 광고면이다. 여기 저기 광고가 널려있는 인터넷 뉴스와는 다르다. 제한된 지면을 놓고 매일 서로 다른 광고주들이 지면을 잡아 자사의 이미지와 상품을 알린다. 이 때문에 새로운 창업 아이템을 찾고 있는 분이거나 세상의 흐름을 읽고자 하는 사람들이라면 종이 신문의 광고면을 유심히 보라고 조언하고 싶다. 비즈니스 아이템 발굴에 뛰어난 한 중소기업 사장은 “광고면을 보기 위해 종이 신문을 구독하고 있다”고 까지 말한다.



넷째, 종이 신문은 한자를 읽는 능력을 키워준다.


종이 신문은 예전보다는 덜하지만 여전히 많은 한자를 쓰고 있다. 중화권과 관련한 비즈니스의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경제환경에서 한자 구사 능력의 중요성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서 최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수출 업체의 절반 정도가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한자 구사 능력을 검증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루에 30분씩이라도 종이 신문의 해설 기사와 사설, 광고면으로 얼굴을 파묻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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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운영 컨설턴트 / hans@nterw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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