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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턴트칼럼

엔터웨이 컨설턴트가 전해드리는 Special Column입니다.

면접 시 옥석 가리기




2011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뭐니뭐니해도 경제가 모두의 가장 큰 관심사인 것 같습니다. 경제성장률로 보자면 금년에는 정부가 5% , 그 밖에 국내외 많은 기관들이 4~5% 사이를 예측합니다. 지난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6.1%였는데, 작년만큼 안 될 거라고 하지만 앞으로 발생할 여러 위기 상황 속에서도 온 국민이 힘을 합쳐 선방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2010년은 저희 엔터웨이가 지난 10년간 성장하며, 나름 인정을 받고 있음을 확신하기도 한 한 해였습니다. 작년 다소의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고객사와 후보자들께서 꾸준히 엔터웨이를 찾아주신 것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새해 첫 칼럼이라 어떤 내용이 좋을까를 생각하다가 작년 유난히도 질문을 많이 받은, `면접 시 사람 잘 가려 뽑기`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어렵다, 어렵다 하지만 작년은 기업들이 채용을 많이 늘리고, 그래서 구인요청과 면접이 평년에 비해 비교적 많은 편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도 그래서인지 인재상이나 면접기법에 대한 질의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면접관 입장에서 알아둘 만한 실용적 내용 몇 가지를 말씀 드립니다.





‘질문방법’이 중요합니다. 현재 결과가 검증되어졌다고 평가되는 ‘역량면접’을 통해 사람을 선택하십시오. ‘능력’이 ‘잠재능력’에 가까운 것이라 한다면 ‘역량’은 업무 결과와 직결되는 ‘업무처리 능력’을 이야기 합니다. 아래 4가지 질문방법을 염두에 두십시오.





첫째. 뻔한 질문은 하지 마십시오. 시간이 부족하다면 정답이 없거나, 업무성과와 연관 없는 질문은 피해야 합니다. 의지, 강점, 약점, 노조, 야근, 휴일근무에 대한 생각 등 속마음과 실제를 확인하기 힘든 질문은 그 사람을 파악하는 데 크게 도움이 안 됩니다.





둘째. 사실만을 말하게 구체적으로 질문하십시오. 업무와 직결된 데이터에 초점을 맞춥니다. 가령 어떤 관리 소프트 웨어를 잘 다루는가? 특정 제품류의 프로모션 캠페인을 진행해 본 경험이 있는가? 어떤 방법으로 조립라인의 비효율성을 낮출 수 있는가? 등의 구체적 초점을 맞춘 형태의 질문입니다. 단순확인이나, 의지를 확인하는 질문보다 5~10배 정도 더 정확하다고 합니다.





셋째. 직무와 관련된 유사한 실제상황을 염두에 두고 질문하십시오. 실제 벌어질 수 있는 상황에 대해 언급한 후 이런 상황에서 당신의 계획은 무엇입니까?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등의 질문은 지원자가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를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되는 질문입니다.





넷째. 지원자가 과거 경험한 경력에 대해 질문하십시오. 만약~한다면 어떻게 하겠는지와 같은 미래 가정형 질문보다는 과거 실제 했던 부분에 대한 질문이 미래 행동방식과 업무성과를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생각이나 각오를 묻지 마십시오. 과거에 어떻게 했는지 행동에 대해 물어보십시오. 일회성 행동이 아니라 반복된 행동을 통해서 형성된 습관이나 행동패턴을 찾아야 합니다. 과거의 패턴을 알면 미래의 행동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유념사항’들이 있습니다. 전문 면접관들이 신경 써야 한다고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아래 5가지 사항을 유의하시고 면접에 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첫째. 후광효과를 주의하세요. 출신학교, 성적, 집안배경 등 한 두 가지 단서만으로 다른 확인되지 않은 정보도 그럴 것이라고 짐작하지 마십시오.





둘째. 외모의 현혹효과에 주의하세요. 시간이 짧을수록, 면접경험이 부족할수록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인상과 느낌이 선택을 좌우하지 않도록 하십시오.





셋째. 낙인효과를 주의하세요. 부정적인 정보가 다른 미확인 정보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십시오. 후광효과의 반대적 의미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넷째. 말솜씨와 음성의 현혹효과에 주의하세요. 엔지니어나 연구개발자가 영업, 인사, 교육업무에서 선호되는 자질을 필수적으로 갖고 있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섯째. 상대평가의 오류를 주의하세요. 앞선 지원자가 형편 없었을 때 다음 지원자의 평범한 말과 태도가 훌륭하게 생각되어지는 법입니다.





위에 언급해 드린 면접 시의 ‘질문방법’과 ’유념사항’들을 신경 쓰신다면 좋은 인재들을 놓치시지 않을 겁니다. 추가적으로 두 가지만 당부를 드리겠습니다. 우선, 나와 비슷한 사람, 성향이 비슷한 사람을 선호하려는 경향도 배제토록 신경쓰십시오. 지원자의 관심사가 나와 동일하거나 태도, 특성, 출신학교, 동향 등 자신과 정서적으로 비슷한 사람들을 더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성향이 비슷한 것은 업무능력과 별개입니다. 달라야 시너지가 나오기도 합니다.





그리고, 경험이 부족한 면접관이라면 면접기법을 배우거나 학습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보통은 조직 안에서든 밖에서든 면접기법이라는 것을 제대로 배운 적이 없기 때문에 생각보다, 냉철하고 결과 판단이 정확한 면접을 진행하기가 어렵습니다. 지위가 올라가 면접관으로 앉을 정도가 되면 다른 사람이 가르쳐 주기도 어렵습니다. 또 제대로 된 면접을 받아본 적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말만 듣고 판단하기 어려울 경우도 많습니다. 미묘한 신체언어의 반응, 눈빛이나 표정변화를 노련하게 파악할 정도가 되기 위해서는 판단력이 체화될 만한 반복적 경험과 시간도 필요할 것입니다. 장기적으로 준비해나가야 하는 부분입니다.





그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모두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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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컨설턴트 / james@nterw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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