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나에게 필요한 건…단사리(anshari:斷捨離)
코스모스 향기 가득한 길목에서, 가을이 성큼 다가와 있음을 느낍니다.
유난히도 무덥고 많은 비가 내렸던 지난 여름…
어느새 뒤 돌아 보니, 유난스럽던 여름도 저 만치 멀어져 있습니다.
하루하루 숨쉴 틈 없이 지나가는 시간 앞에서 필자는 작은 두려움을 느낍니다.
많은 것을 계획하고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려온 2011년도 벌써 8부 능선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무엇을 잃었고, 무엇을 이루었고, 얼마만큼을 실천했는지 다시금 돌아보게 됩니다.
문득, 야마시타 히데코의 『버림의 행복론』[원제:단사리(anshari:斷捨離)]이 생각 납니다.
지난해부터 일본에서 유행하고 있는 단사리란 끊고[斷] 버리고[捨] 떠나는 것[離]을 뜻하는 말로 세밀하게 말하면 필요 없는 물건(구입)을 차단하고 쓰지 않는 물건을 버리고 물질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는 것을 뜻합니다.
저자인 야마시타 히데코[山下秀子]씨는 평범한 주부였다가 단사리를 계기로 일약 일본의 전국적인 단사리 컨설턴트가 되었습니다. 저자는 자신을 clutter consultant라 부른다고 합니다. (clutter는 잡동사니, 군더더기 등을 이르는 말이다.)
일년에 한번 꺼내볼까 말까 하는 물건들로 가득 찬 책상과 방, 언젠가 필요할 것 같아서, 혹은 과거 추억에 발목을 잡혀서 버리지 못하는 물건들을 가득 안고 사는 분들, 머릿속의 복잡한 생각들도 내려 놓으면 비로소 행복에 이룰 수 있다는 이 단사리를 이제 실천할 때인 것 같습니다.
여백의 아름다움을 아는 우리가 되려면 욕심, 집착 등을 다 탈탈 버려야 할 것 같습니다.
이미 지나간 일, 내 능력을 벗어난 일, 아쉬움으로 가득 찬 지난 일들 모두 과감히 털어 내면서 제 마음속의 단사리를 실천해 보려 합니다.
책상 구석에 쌓인 먼지, 언젠가 필요하겠다 생각하고 1년 동안 한번도 보지 않았던 중요하지 않았던 서류들, 내 마음 속의 두려움과 자만심, 허리띠 사이로 삐져 나오는 뱃살 까지도 과감히 버리는 실천을 하고자 합니다.
못 버리는 사람의 세 종류가 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어떤 유형 일까요?
1. 집에 있고 싶지 않은 "현실 도피형"
2. 추억을 먹고 사는 "과거 집착형"
3. 강박관념에 사로잡힌 "미래불안형"
불행하게도 필자는 위 세 가지 모두 해당이 됩니다.
이제, 단사리 실천으로 몸과 마음을 가볍게 하고 남은 2011년도 4쿼터를 잘 마무리 하려고 합니다.
다가올 2012년 새로운 인생의 한 페이지를 아름답게 채워가기 위해…
생각나는 좋은 글이 있어 소개 드립니다.
도종환 님의 "단풍드는 날"
버려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아는 순간부터
나무는 가장 아름답게 불탄다.
제 삶의 이유였던 것,
제몸의 전부였던 것,
아낌없이 버리기로 결심하면서,
나무는 생의 절정에 선다.
방하착(放下着)
제가 키워온,
그러나 이제는 무거워진
제몸 하나씩 내려 놓으면서
가장 황홀한 빛깔로
우리도 물이 드는 날
*방하착(放下着): 모든 집착하는 마음을 내려 놓으라는 뜻. 즉, 마음을 편하게 가지라는 의미.

오상균 컨설턴트 / ohsk68@nterway.com
유난히도 무덥고 많은 비가 내렸던 지난 여름…
어느새 뒤 돌아 보니, 유난스럽던 여름도 저 만치 멀어져 있습니다.
하루하루 숨쉴 틈 없이 지나가는 시간 앞에서 필자는 작은 두려움을 느낍니다.
많은 것을 계획하고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려온 2011년도 벌써 8부 능선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무엇을 잃었고, 무엇을 이루었고, 얼마만큼을 실천했는지 다시금 돌아보게 됩니다.
문득, 야마시타 히데코의 『버림의 행복론』[원제:단사리(anshari:斷捨離)]이 생각 납니다.
지난해부터 일본에서 유행하고 있는 단사리란 끊고[斷] 버리고[捨] 떠나는 것[離]을 뜻하는 말로 세밀하게 말하면 필요 없는 물건(구입)을 차단하고 쓰지 않는 물건을 버리고 물질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는 것을 뜻합니다.
저자인 야마시타 히데코[山下秀子]씨는 평범한 주부였다가 단사리를 계기로 일약 일본의 전국적인 단사리 컨설턴트가 되었습니다. 저자는 자신을 clutter consultant라 부른다고 합니다. (clutter는 잡동사니, 군더더기 등을 이르는 말이다.)
일년에 한번 꺼내볼까 말까 하는 물건들로 가득 찬 책상과 방, 언젠가 필요할 것 같아서, 혹은 과거 추억에 발목을 잡혀서 버리지 못하는 물건들을 가득 안고 사는 분들, 머릿속의 복잡한 생각들도 내려 놓으면 비로소 행복에 이룰 수 있다는 이 단사리를 이제 실천할 때인 것 같습니다.
여백의 아름다움을 아는 우리가 되려면 욕심, 집착 등을 다 탈탈 버려야 할 것 같습니다.
이미 지나간 일, 내 능력을 벗어난 일, 아쉬움으로 가득 찬 지난 일들 모두 과감히 털어 내면서 제 마음속의 단사리를 실천해 보려 합니다.
책상 구석에 쌓인 먼지, 언젠가 필요하겠다 생각하고 1년 동안 한번도 보지 않았던 중요하지 않았던 서류들, 내 마음 속의 두려움과 자만심, 허리띠 사이로 삐져 나오는 뱃살 까지도 과감히 버리는 실천을 하고자 합니다.
못 버리는 사람의 세 종류가 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어떤 유형 일까요?
1. 집에 있고 싶지 않은 "현실 도피형"
2. 추억을 먹고 사는 "과거 집착형"
3. 강박관념에 사로잡힌 "미래불안형"
불행하게도 필자는 위 세 가지 모두 해당이 됩니다.
이제, 단사리 실천으로 몸과 마음을 가볍게 하고 남은 2011년도 4쿼터를 잘 마무리 하려고 합니다.
다가올 2012년 새로운 인생의 한 페이지를 아름답게 채워가기 위해…
생각나는 좋은 글이 있어 소개 드립니다.
도종환 님의 "단풍드는 날"
버려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아는 순간부터
나무는 가장 아름답게 불탄다.
제 삶의 이유였던 것,
제몸의 전부였던 것,
아낌없이 버리기로 결심하면서,
나무는 생의 절정에 선다.
방하착(放下着)
제가 키워온,
그러나 이제는 무거워진
제몸 하나씩 내려 놓으면서
가장 황홀한 빛깔로
우리도 물이 드는 날
*방하착(放下着): 모든 집착하는 마음을 내려 놓으라는 뜻. 즉, 마음을 편하게 가지라는 의미.

오상균 컨설턴트 / ohsk68@nterwa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