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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턴트칼럼

엔터웨이 컨설턴트가 전해드리는 Special Column입니다.

이직, 인터뷰에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어필하라!
필자는 헤드헌터로서 기업에서 원하는 후보자를 추천해야 할 때 가끔 딜레마에 빠질 때가 있다. 이력상으로 훌륭하고 이직이 적은 후보자일 경우 서류 심사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는데 인터뷰에서 탈락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반대로 이직이 많고 이력서가 복잡한 후보자가 인터뷰까지 가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막상 인터뷰를 보게 되면 채용이 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앞의 경우는 정말 안타까운 케이스가 아닐 수 없다. 가진 바 능력은 충분하나 그 부분을 어필 하지 못하여 채용이 불발이 되며, 후보자는 인터뷰에서 자신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다고 후회를 하곤 한다.

채용의 성패를 가른 것은 인터뷰 기술의 차이일까? 아니, 좀 더 자세히 표현하자면 자기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의 차이와 또는 자기가 아는 것을 표현하는 표현력의 차이다.



신입사원으로 입사 인터뷰를 하는 경우에는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인터뷰를 성심 성의껏 준비한다. 반면 경력사원으로 이직 하는 경우에는 별 준비 없이 인터뷰에 임하는 경우가 많다. 필자는 헤드헌터로서 항상 인터뷰 전에는 사전 준비를 하라고 조언을 하지만 대부분 현직에서 근무중인 후보자는 바쁘다는 핑계로 준비를 안하고, 인터뷰 탈락이라는 결과를 받고 후회하는 것을 보며 안타까워하곤 했다.



대부분의 기업에서 경력사원의 채용 의뢰 시 이직횟수가 적은 후보자를 선호한다. 하지만 오랜 기간 한 기업에서 근무하였던 후보자의 경우 인터뷰 경험이 없다 보니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아 별 다른 준비 없이 인터뷰를 진행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고, 또 그러다 보니 탈락이라는 결과로 이어지곤 한다. 이것은 당사자에게도 안타까운 일이지만 기업 입장에서도 실제로 훌륭하게 업무를 수행 할 수 있는 인재를 놓치는 경우가 되어 손실일 수 있다.



필자가 헤드헌터로 업무를 막 시작했을 당시 채용을 진행했던 지원자가 있었다. 필자에게는 업계 후배로서 알고 있었으며, 업무역량에 대하여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경우였다. 그리하여 별 다른 조언 없이 인터뷰를 보게 하였는데 결과가 좋지 않아 상당히 당황했던 적이 있다.



그 이후에는 헤드헌터로서 이직을 진행하고 있는 직장인들에게 철저하게 사전 면접 준비를 할 것을 요구한다. 한번은 이직이 전무한데다 평판도 뛰어난 인재를 만나게 되어 기업에 추천하게 되었다. 기업에 추천하기에 앞서 진행하는 사전 인터뷰에서 상당한 실망을 하게 되었다. 그는 자신의 업무에 대해서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지녔을지 모르나, 그것을 면접에서 표현함에 있어 많이 서툴고, 자신을 긍정적으로 어필하지 못했다. 필자는 그와 함께 지원하는 회사에 대한 분석과 함께 면접연습을 하였고, 그는 큰 문제없이 해당 기업에 합격하여 지금까지도 잘 근무하고 있다.



이직을 원하는 직장인들은 많지만, 이직을 어디서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경력직이기 때문에 다 잘 할 수 있으리라는 자신감을 버리고, 신입 사원 때 입사지원을 하듯 철저한 준비가 이직에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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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탁 컨설턴트 / ktkim@nterw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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