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여성들에게 고함
불과 몇 년 전만해도 대부분의 직장 여성들은 ‘결혼 하고도 잘리지 않을 수만 있다면’ 그것으로도 성공적인 직장 생활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현대 여성들의 의식들은 많이 변했고, 여성들도 CEO, 또는 그 이상의 야망을 갖는 것은 당연하게 여기고 있다. 사실 남성들 보다 훨씬 뛰어난 역량과 열정으로 이미 높은 자리에 오른 여성들도 많다.
요즘 많은 젊은 여성 직장인들도 그들을 보며 자신들의 꿈을 키워 나가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단지 꿈만 꾸고 있을 뿐,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지 않고, 요행을 바라는 여성들이 많다는 게 안타깝다.
그런 젊은 사회에 이제 막 진출한 여성들에게 고하고 싶다.
1. 장기적인 비전을 가져라
요즘 만나는 주니어급 여자 후보자들을 만나보면 지금 당장의 현재만 중요시 할 뿐 앞으로 어떤 식으로 커리어를 만들어 갈 지 구체적인 미래에 대한 계획이 없는 경우가 많다. 어느 직장이든 처음에는 조직의 말단에서 많은 설움과 어려움이 있기 마련이다. 이 과정을 잘 견뎌 성숙해지는 단계를 거쳐야만 한 단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요즘 언론에서는 ‘청년 실업’이라는 말이 유행어가 될 정도로 자주 나오지만, 사실 중소기업에서는 사람이 없어서 난리다. 회사의 Name Value나 연봉에만 급급하다 보니 기회가 있어도 기회를 잡지 않는 경우도 많다. 또한 ‘우선 아무데나 들어가자’ 라는 생각으로 회사에 대한 정보도 없이 들어가거나 본인의 적성에도 상관없는 회사를 들어가 금방 그만 두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중소기업에서는 신입 직원까지도 헤드헌팅을 이용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얼마 전 대학을 막 졸업 한 A양은 전공과 무관한 과를 졸업하였지만 그녀의 서비스업에 대한 열정과 그 동안의 꾸준히 쌓아온 간접 경험들을 높이 평가하여 그녀가 그렇게도 원하던 서비스 업체에 입사를 시켰다. 그러나 그녀는 15일을 채우지 못하고 회사를 그만 두었다. 그것도 말도 없이 회사를 그만두고, 핸드폰까지 꺼놓은 상태였다. 집으로 전화해 보니 그녀는 “격주 토요일 휴무라고 했는데 또 그 담 주 토요일 날 일을 시키더라 구요. 또 앞으로 일도 많을 것 같고….” 도대체 15일 동안 토요일이 몇 번이던가? 또 일이 적은 회사가 어디 있는가? 그녀의 말에 어의가 없었다. 지금 신입일 때 힘들고 고되더라도 빨리 업무를 익혀 경력을 쌓는 게 중요한 게 아닌가…. 15일 만에 모든걸 판단하여 포기한다면 앞으로의 3년, 5년 그리고 10년은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 지금 눈 앞에 것만 보지 말고, 제발 장기적인 안목으로 멀리 내다 보길 바란다.
2. 본인을 과대 평가하지 마라.
많은 여성 후보자들께서는 본인을 Only-One이라고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헤드헌터가 보기에는 One of Them 일 뿐인데 잘난척하며 상황 판단을 못하는 경우를 보면 안타까울 때가 많다. 얼마 전 M이라는 중견 기업 비서 포지션을 진행하게 되었다. M사는 현재 급성장하고 있는 회사로 일이 많고, 업무도 늦게 끝나는 편이다. 비서 학과를 나오지 않았지만, 1년 정도의 경력이 있는 B양은 M사를 가고 싶다고 잘 부탁 드린다며 도와달라고 했다. 일이 많으면 하나하나 배우는 자세로 열심히 일하고 싶다는 그녀의 말에 인사 담당자에게 강력 추천을 하였으며 현재 재직 중인 그녀를 위해 회사에서는 6시 반에 인터뷰를 보게 되었다. 8시쯤 전화가 온 그녀는 “생각 보다 그렇게 규모가 큰 회사 같지는 않고, 집에서도 가깝지도 않고, 격주 토요 휴무 라는 것도 맘에 안 들고...일이 많다고는 들었지만 8시가 되도록 사람들이 아직 퇴근 안 하는 것 보니 일이 너무 많을 것 같아 맘에 안 드네요. 제가 갈 자리는 아닌 것 같아요.” 어찌나 황당하던지… 솔직히 헤드헌터가 봤을 때 그녀는 그렇게 썩 좋은 스팩을 가지고 있지 않는데 본인은 굉장히 착각을 하고 있었다. 본인이 만들어 놓은 과대 포장 안에서 혼자 만족해 한다면 그 과대 포장을 열어 봐 줄 회사는 없다는 걸 명심했으면 한다.
3. 일에 자부심을 가져라
세상에 안 힘든 일이 어디 있으며 그렇게 쉽게 일하며 돈 벌 수 있는 회사가 얼마나 되는가? 일은 정말 자기 생각 하기 나름이다. 자기가 자부심을 가지고, 즐겁게 일한다면 쉬울 것이요, 억지로 일하며 불평 불만만 늘어 놓는 다면 힘들 것이다. 본인의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한다면 어떤 일이든 그 능력을 인정 받을 것이다. 얼마 전 C사에서 비서를 추천해 달라는 의뢰를 받았다. 5개월 만에 일을 그만 둔 그녀의 이유는 집에서 공주처럼 자라면서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히면서 자랐는데 왜 회사에 와서 사장님 컵 설거지를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집에서 공주처럼 안 자란 사람이 어디 있는 가? 그렇게 따지면 세상에 우아한 직업이 어디 있는가…그 분의 공백으로 한 C후보자를 만나서 이 이야기를 했더니 “그렇게 사회적으로 성공한 분이 드신 컵을 언제 닦아 보겠어요? 그런 영광의 자리를 박차다니…안타깝네요.”라고 대답하는 그녀의 모습에 흐뭇했다. 본인이 하는 일에 대해 자부심도 없이 본인이 그 일을 무시한다면 아무도 그 일을 하고 있는 본인을 존중해 줄 사람은 없다.
경력자들 채용을 주로 하고 있는 헤드헌팅회사의 공고의 대부분은 남자를 찾는 공고다. 온라인 상에 남녀 표기를 할 수 없는 규정이 있기 때문에 표기 하지 않는 것 뿐이다. 남자 보다 훨씬 더 뛰어난 능력과 열의를 가지고 있는 여성들이 많은데 그 이유가 뭘까? 지금 사회에 막 발을 디디는 여성 후보자들이 향후 5년 후 아니 10년 후에도 계속 업계의 전문가로서 헤드헌터들과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이성숙 컨설턴트 / alysha@nterway.com
요즘 많은 젊은 여성 직장인들도 그들을 보며 자신들의 꿈을 키워 나가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단지 꿈만 꾸고 있을 뿐,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지 않고, 요행을 바라는 여성들이 많다는 게 안타깝다.
그런 젊은 사회에 이제 막 진출한 여성들에게 고하고 싶다.
1. 장기적인 비전을 가져라
요즘 만나는 주니어급 여자 후보자들을 만나보면 지금 당장의 현재만 중요시 할 뿐 앞으로 어떤 식으로 커리어를 만들어 갈 지 구체적인 미래에 대한 계획이 없는 경우가 많다. 어느 직장이든 처음에는 조직의 말단에서 많은 설움과 어려움이 있기 마련이다. 이 과정을 잘 견뎌 성숙해지는 단계를 거쳐야만 한 단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요즘 언론에서는 ‘청년 실업’이라는 말이 유행어가 될 정도로 자주 나오지만, 사실 중소기업에서는 사람이 없어서 난리다. 회사의 Name Value나 연봉에만 급급하다 보니 기회가 있어도 기회를 잡지 않는 경우도 많다. 또한 ‘우선 아무데나 들어가자’ 라는 생각으로 회사에 대한 정보도 없이 들어가거나 본인의 적성에도 상관없는 회사를 들어가 금방 그만 두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중소기업에서는 신입 직원까지도 헤드헌팅을 이용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얼마 전 대학을 막 졸업 한 A양은 전공과 무관한 과를 졸업하였지만 그녀의 서비스업에 대한 열정과 그 동안의 꾸준히 쌓아온 간접 경험들을 높이 평가하여 그녀가 그렇게도 원하던 서비스 업체에 입사를 시켰다. 그러나 그녀는 15일을 채우지 못하고 회사를 그만 두었다. 그것도 말도 없이 회사를 그만두고, 핸드폰까지 꺼놓은 상태였다. 집으로 전화해 보니 그녀는 “격주 토요일 휴무라고 했는데 또 그 담 주 토요일 날 일을 시키더라 구요. 또 앞으로 일도 많을 것 같고….” 도대체 15일 동안 토요일이 몇 번이던가? 또 일이 적은 회사가 어디 있는가? 그녀의 말에 어의가 없었다. 지금 신입일 때 힘들고 고되더라도 빨리 업무를 익혀 경력을 쌓는 게 중요한 게 아닌가…. 15일 만에 모든걸 판단하여 포기한다면 앞으로의 3년, 5년 그리고 10년은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 지금 눈 앞에 것만 보지 말고, 제발 장기적인 안목으로 멀리 내다 보길 바란다.
2. 본인을 과대 평가하지 마라.
많은 여성 후보자들께서는 본인을 Only-One이라고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헤드헌터가 보기에는 One of Them 일 뿐인데 잘난척하며 상황 판단을 못하는 경우를 보면 안타까울 때가 많다. 얼마 전 M이라는 중견 기업 비서 포지션을 진행하게 되었다. M사는 현재 급성장하고 있는 회사로 일이 많고, 업무도 늦게 끝나는 편이다. 비서 학과를 나오지 않았지만, 1년 정도의 경력이 있는 B양은 M사를 가고 싶다고 잘 부탁 드린다며 도와달라고 했다. 일이 많으면 하나하나 배우는 자세로 열심히 일하고 싶다는 그녀의 말에 인사 담당자에게 강력 추천을 하였으며 현재 재직 중인 그녀를 위해 회사에서는 6시 반에 인터뷰를 보게 되었다. 8시쯤 전화가 온 그녀는 “생각 보다 그렇게 규모가 큰 회사 같지는 않고, 집에서도 가깝지도 않고, 격주 토요 휴무 라는 것도 맘에 안 들고...일이 많다고는 들었지만 8시가 되도록 사람들이 아직 퇴근 안 하는 것 보니 일이 너무 많을 것 같아 맘에 안 드네요. 제가 갈 자리는 아닌 것 같아요.” 어찌나 황당하던지… 솔직히 헤드헌터가 봤을 때 그녀는 그렇게 썩 좋은 스팩을 가지고 있지 않는데 본인은 굉장히 착각을 하고 있었다. 본인이 만들어 놓은 과대 포장 안에서 혼자 만족해 한다면 그 과대 포장을 열어 봐 줄 회사는 없다는 걸 명심했으면 한다.
3. 일에 자부심을 가져라
세상에 안 힘든 일이 어디 있으며 그렇게 쉽게 일하며 돈 벌 수 있는 회사가 얼마나 되는가? 일은 정말 자기 생각 하기 나름이다. 자기가 자부심을 가지고, 즐겁게 일한다면 쉬울 것이요, 억지로 일하며 불평 불만만 늘어 놓는 다면 힘들 것이다. 본인의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한다면 어떤 일이든 그 능력을 인정 받을 것이다. 얼마 전 C사에서 비서를 추천해 달라는 의뢰를 받았다. 5개월 만에 일을 그만 둔 그녀의 이유는 집에서 공주처럼 자라면서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히면서 자랐는데 왜 회사에 와서 사장님 컵 설거지를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집에서 공주처럼 안 자란 사람이 어디 있는 가? 그렇게 따지면 세상에 우아한 직업이 어디 있는가…그 분의 공백으로 한 C후보자를 만나서 이 이야기를 했더니 “그렇게 사회적으로 성공한 분이 드신 컵을 언제 닦아 보겠어요? 그런 영광의 자리를 박차다니…안타깝네요.”라고 대답하는 그녀의 모습에 흐뭇했다. 본인이 하는 일에 대해 자부심도 없이 본인이 그 일을 무시한다면 아무도 그 일을 하고 있는 본인을 존중해 줄 사람은 없다.
경력자들 채용을 주로 하고 있는 헤드헌팅회사의 공고의 대부분은 남자를 찾는 공고다. 온라인 상에 남녀 표기를 할 수 없는 규정이 있기 때문에 표기 하지 않는 것 뿐이다. 남자 보다 훨씬 더 뛰어난 능력과 열의를 가지고 있는 여성들이 많은데 그 이유가 뭘까? 지금 사회에 막 발을 디디는 여성 후보자들이 향후 5년 후 아니 10년 후에도 계속 업계의 전문가로서 헤드헌터들과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이성숙 컨설턴트 / alysha@nterw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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