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을 고민하는 당신, 결정보다 먼저 점검해야 할 것들
오늘도 치열한 하루를 버티고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께 먼저 수고했다는 인사를 전합니다.
업무 압박, 이해하기 어려운 조직의 결정, 애매한 관계 속에서 “이렇게 계속 다녀도 되는가”라는 질문을 마음속으로 수십 번 되뇌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는 순간, 여러분은 이미 자신의 커리어를 주도적으로 바라보기 시작한 것입니다. 많은 분이 커리어 상담에서 “요즘 너무 힘들어서 회사를 그만두고 싶습니다”라고 말씀합니다.
하지만 이야기를 깊게 나누다 보면, 진짜 이유는 단순한 피로가 아니라 “이 힘듦을 감수하면서까지 여기에서 얻는 게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에 가깝습니다.
즉, 남아도 답이 안 보이고, 나가도 어디로 가야 할지 막막한 상태가 가장 큰 불안을 만듭니다.
그래서 저는 이직을 고민하는 분들께 항상 같은 질문 세 가지를 드립니다.
첫째, 지금 자리에서 지난 2~3년 동안 무엇을 배웠는지 구체적으로 말할 수 있습니까.
둘째, 현재 역할이 앞으로 3년 뒤 여러분의 시장가치를 얼마나 올려줄지 그려집니까.
셋째, 회사를 떠나더라도 나만의 자산으로 가져갈 수 있는 기술•경험•관점이 무엇인지 정리해 본 적이 있습니까.
이 질문에 선명하게 답할수록, 이직이든 잔류든 “남들이 보기 좋은 선택”이 아니라 “나에게 설득되는 선택”에 가까워집니다.
많은 분이 “요즘은 그냥 버티는 기분입니다”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커리어 관점에서 보면, 버틴 하루는 단순한 생존이 아니라 경험이라는 데이터가 쌓이는 과정입니다.
잘 풀리지 않은 프로젝트, 까다로운 고객, 스타일이 맞지 않는 상사와의 협업 모두가 문제 해결력, 이해관계 조정 능력, 감정 조절 능력을 훈련시키는 장이 됩니다.
이것은 이력서의 짧은 한 줄로는 다 표현되지 않지만, 면접에서 여러분만의 스토리로 풀어낼 수 있는 강력한 자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참으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그 대신 이렇게 정리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지금의 힘듦이 나를 소모시키기만 하는 시간인지, 아니면 커리어 자산을 축적하는 투자 기간인지 객관적으로 점검해 보는 것입니다.
만약 어떤 각도에서 보아도 성장의 여지가 거의 없다면, 그때는 ‘이직’이라는 선택지를 보다 진지하게 테이블 위에 올려야 합니다.
이직을 고민하는 분들께 저는 네 가지 항목을 꼭 체크해 보시라고 말씀드립니다.
첫째, 직무 적합성입니다. 지금 일이 ‘할 수는 있지만 도무지 하고 싶지는 않은 일’인지, 아니면 힘들지만 성장의 손맛이 있는 일인지 구분해야 합니다.
둘째, 성장 가능성입니다. 이 조직 안에서 앞으로 1~2년 사이에 맡게 될 수 있는 역할과 확장 가능한 범위가 있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셋째, 시장 가치입니다. 현재 경험이 다른 회사•다른 산업•다른 직무에서도 통할 수 있는 언어로 번역 가능한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넷째, 현실 여건입니다. 연봉, 복지, 가족 상황, 건강 상태 등 삶 전체의 균형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이 네 가지를 실제로 종이에 적어 내려가다 보면, 막연한 불안은 조금씩 구조를 갖춘 고민으로 변합니다.
“그냥 힘들어서 그만두고 싶다”에서 “이러이러한 이유로, 어느 시점에,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이 좋겠다”라는 문장으로 정리되기 시작합니다.
이 순간부터 여러분은 더 이상 환경에 끌려다니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커리어를 설계하는 사람에 가까워집니다.
오늘 하루를 버틴 여러분께 한 가지 부탁을 드리고 싶습니다.
오늘은 ‘결정을 빨리 내리겠다’보다 ‘버티며 여기까지 온 나를 제대로 이해하겠다’에 조금 더 초점을 맞추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의 자리가 최종 목적지가 아닐 수는 있지만, 분명히 다음 기회를 위한 발판으로 삼을 수는 있습니다.
그 사이의 간극을 메우는 작업이 바로 커리어 점검이고, 그 과정을 돕는 일이 제가 하는 일입니다.
언젠가 여러분이 이직을 선택하든, 현재 자리를 전략적으로 활용하기로 하든, 중요한 것은 그 결정이 “그래, 이 선택이라면 내가 책임질 수 있겠다”라는 말로 끝맺음 될 수 있느냐입니다.
오늘 이 글을 읽는 동안만큼은, 남들의 속도와 비교하기보다 나 자신의 궤적을 조용히 들여다보셨으면 합니다.
이직을 고민하는 당신이 결정보다 먼저 자신을 점검하는 이 시간이, 내일의 더 단단한 방향성을 만들어 줄 것이라 믿습니다.

권세미 컨설턴트 / ksm@nterway.com
업무 압박, 이해하기 어려운 조직의 결정, 애매한 관계 속에서 “이렇게 계속 다녀도 되는가”라는 질문을 마음속으로 수십 번 되뇌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는 순간, 여러분은 이미 자신의 커리어를 주도적으로 바라보기 시작한 것입니다. 많은 분이 커리어 상담에서 “요즘 너무 힘들어서 회사를 그만두고 싶습니다”라고 말씀합니다.
하지만 이야기를 깊게 나누다 보면, 진짜 이유는 단순한 피로가 아니라 “이 힘듦을 감수하면서까지 여기에서 얻는 게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에 가깝습니다.
즉, 남아도 답이 안 보이고, 나가도 어디로 가야 할지 막막한 상태가 가장 큰 불안을 만듭니다.
그래서 저는 이직을 고민하는 분들께 항상 같은 질문 세 가지를 드립니다.
첫째, 지금 자리에서 지난 2~3년 동안 무엇을 배웠는지 구체적으로 말할 수 있습니까.
둘째, 현재 역할이 앞으로 3년 뒤 여러분의 시장가치를 얼마나 올려줄지 그려집니까.
셋째, 회사를 떠나더라도 나만의 자산으로 가져갈 수 있는 기술•경험•관점이 무엇인지 정리해 본 적이 있습니까.
이 질문에 선명하게 답할수록, 이직이든 잔류든 “남들이 보기 좋은 선택”이 아니라 “나에게 설득되는 선택”에 가까워집니다.
많은 분이 “요즘은 그냥 버티는 기분입니다”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커리어 관점에서 보면, 버틴 하루는 단순한 생존이 아니라 경험이라는 데이터가 쌓이는 과정입니다.
잘 풀리지 않은 프로젝트, 까다로운 고객, 스타일이 맞지 않는 상사와의 협업 모두가 문제 해결력, 이해관계 조정 능력, 감정 조절 능력을 훈련시키는 장이 됩니다.
이것은 이력서의 짧은 한 줄로는 다 표현되지 않지만, 면접에서 여러분만의 스토리로 풀어낼 수 있는 강력한 자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참으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그 대신 이렇게 정리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지금의 힘듦이 나를 소모시키기만 하는 시간인지, 아니면 커리어 자산을 축적하는 투자 기간인지 객관적으로 점검해 보는 것입니다.
만약 어떤 각도에서 보아도 성장의 여지가 거의 없다면, 그때는 ‘이직’이라는 선택지를 보다 진지하게 테이블 위에 올려야 합니다.
이직을 고민하는 분들께 저는 네 가지 항목을 꼭 체크해 보시라고 말씀드립니다.
첫째, 직무 적합성입니다. 지금 일이 ‘할 수는 있지만 도무지 하고 싶지는 않은 일’인지, 아니면 힘들지만 성장의 손맛이 있는 일인지 구분해야 합니다.
둘째, 성장 가능성입니다. 이 조직 안에서 앞으로 1~2년 사이에 맡게 될 수 있는 역할과 확장 가능한 범위가 있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셋째, 시장 가치입니다. 현재 경험이 다른 회사•다른 산업•다른 직무에서도 통할 수 있는 언어로 번역 가능한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넷째, 현실 여건입니다. 연봉, 복지, 가족 상황, 건강 상태 등 삶 전체의 균형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이 네 가지를 실제로 종이에 적어 내려가다 보면, 막연한 불안은 조금씩 구조를 갖춘 고민으로 변합니다.
“그냥 힘들어서 그만두고 싶다”에서 “이러이러한 이유로, 어느 시점에,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이 좋겠다”라는 문장으로 정리되기 시작합니다.
이 순간부터 여러분은 더 이상 환경에 끌려다니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커리어를 설계하는 사람에 가까워집니다.
오늘 하루를 버틴 여러분께 한 가지 부탁을 드리고 싶습니다.
오늘은 ‘결정을 빨리 내리겠다’보다 ‘버티며 여기까지 온 나를 제대로 이해하겠다’에 조금 더 초점을 맞추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의 자리가 최종 목적지가 아닐 수는 있지만, 분명히 다음 기회를 위한 발판으로 삼을 수는 있습니다.
그 사이의 간극을 메우는 작업이 바로 커리어 점검이고, 그 과정을 돕는 일이 제가 하는 일입니다.
언젠가 여러분이 이직을 선택하든, 현재 자리를 전략적으로 활용하기로 하든, 중요한 것은 그 결정이 “그래, 이 선택이라면 내가 책임질 수 있겠다”라는 말로 끝맺음 될 수 있느냐입니다.
오늘 이 글을 읽는 동안만큼은, 남들의 속도와 비교하기보다 나 자신의 궤적을 조용히 들여다보셨으면 합니다.
이직을 고민하는 당신이 결정보다 먼저 자신을 점검하는 이 시간이, 내일의 더 단단한 방향성을 만들어 줄 것이라 믿습니다.

권세미 컨설턴트 / ksm@nterw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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